제목21년 1차 일반공채(남) 전남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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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일반공채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에 21년 1차 전남청 최종합격한 남경입니다. 학창시절부터 공부와는 거리와 멀었던 사람으로써 노베이스인 상태에서 최종합격하기까지 대략 2년정도가 걸렸습니다. 이런 저도 합격한만큼 경찰에 목표를두고 꾸준히만 하신다면 누구나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족하지만 합격수기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경단기 프리패스 활용팁>

저는 개인적으로 최종합격 후 환급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작지만 합격해서 돌려받아야지 하는 생각으로 조금이나마 더 열심히 하게 만들어 준다고 생각합니다. 짧은 기간에 합격한다고 해도 중간에 공부하기 싫은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 일것입니다. 조금이나마 공부에 의욕을 불어 넣어줄 수 있는 요소가 있으면 좋습니다.

 

<과목별 학습방법>

-한국사(90) : 저는 노베이스지만 암기과목은 열심히만 하면 누구나 고득점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중에서도 한국사는 공통과목인 만큼 가장 열심히 해야하는 과목이죠. 영어와 한국사만큼은 매일 빼먹지 않고 했던 것 같아요. 한국사는 처음에는 큰 흐름만 파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처음부터 모든 것을 다알려고 하다가 오히려 쉬운것도 놓치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처음에는 시대구분과 중요한 왕부터 파악하고 이후에 업적, 인물을 공부했습니다.

한국사는 강의도 중요하지만 혼자 복습하는 시간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암기할 것이 많은데다 비슷하고 헷갈리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자기만의 방식으로 흐름을 잡아두고 자주 헷갈리는 것들은 정리해서 여러번 반복해서 외우세요. 마지막 공화국부분은 초반회독 때는 외우려 하시지마시고 눈에만 익혔다가 시험 한달전부터 공부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외워도 금방 사라지더라고요.

인강 추천은 고종훈 쌤 추천드립니다.

 

-영어(60) : 경찰 수험생들의 가장 힘들게 생각하시는 부분이 영어 성적이 대부분입니다. 저도 영어가 제일 약했고, 자신 없었습니다. 실제로 시험 100분 안에 영어를 다 풀어보지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저뿐만 아니라 대부분 못하는 것이 영어이기 때문에 저도 60점을 목표로 잡고 오히려 다른 과목에 치중을 했어요. 영어는 무조건 단어 싸움입니다. 단어를 모르면 애초에 풀 수가 없어요. 하지만 단어만 많이 알아도 대부분의 문제는 풀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단어 20개도 외우기 힘들기 때문에 단어장 1회독이 끝날 때 까지는 하루에 30개씩 외웠습니다. 이후에 50개 100개 시험전 한달은 일주일에 1회독씩 공부했습니다. 독해는 하루에 한두개 씩이라도 꼭 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처음에는 쉬운 주제 하나 분석하는데 30분 넘게 걸리고 힘들지만 스스로 하나씩 분석해 나가는 것이 실력향상에 가장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문법같은 경우는 기출과 모의고사 많이 풀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단어장은 심우철쌤 보카 익스트림 추천하고, 강의는 이동기쌤 추천합니다.

 

-형법 형소법(90-85) : 저는 기본강의를 학원실강으로 들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기출 회독만 해도 형법 형소법은 고득점 나온다 하지만 저는 기본강의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2020년 1,2차가 형법이 학설도 많이 나오고, 기출을 벗어나는 문제가 많아서 되게 어려운 시험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기출만 수십번 회독하고 갔지만 이때 다들 크게 후회하고 기본강의 다시듣는 사람도 많았어요. 물론 기출회독을 하면 기출 지문과 쉬운 문제는 바로바로 찍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론이 되있는 사람이라면 어떤 문제가 나와도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총 3번 필합을 했는데 이론 한번 제대로 해놓으니 형법 형소법만큼은 항상 평균 90점은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형법은 판례가 되게 많은데 특히 범죄론 같은 경우에는 스스로 이해가 안되는 판례가 종종 있을 수 있어요. 어려운 용어도 많이나오고 해서... 그러한 경우에는 판례마다 짧게 키워드를 잡아서 암기하시기 바랍니다. 형소법 같은 경우는 기출만 잘 다져도 80점 아래로는 절대 안 떨어진다고 생각해요. 형소법은 무한 기출회독 추천드리고 전문증거와 상소, 일부상소 부분을 어려워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이러한 부분은 인강으로 반복해서 듣고 소송 절차부분을 따로 정리해서 외우시기 바랍니다. 인강은 김중근쌤 추천드려요. 자신있는 과목이라 많이 듣진 않았지만, 최신판례나 형법 모르는 부분 찾아 들을 때 쉽고 재밌었던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경찰학개론(85) : 경찰학은 양도 방대하고 휘발성도 강한 과목입니다. 거기다 개인적으로 제일 지루한 과목이여서 공부하기 힘들었었던 같아요. 경찰학은 이론을 들었을 때와 기출문제를 봤을 때 천지차이였습니다. 저는 이론만 이해가 안되서 수차례 들었는데 후회했습니다. 기출문제를 같이 보면서 공부하는게 훨씬 쉽고 이해가 잘됐던 과목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론이 안잡혀 있다하더라도 전혀 이해가 안된다 싶으시면 기출문제를 함께 보시는 것도 좋은 것같아요. 그리고 경찰학은 글자만 틀리게 내거나, 개수 문제, 할 수 있다 하여야한다 이런 문제가 되게 많기 때문에 기출회독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책은 acl 강해준 단권화노트 추천드립니다.

 

<나만의 학습 노하우>

-100분안에 100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경찰 시험은 시간관리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자신이 공부하면서 잘하고 자신있는 과목 1,2개는 꼭 있어야 되고, 그러한 과목은 10분에서 늦어도 15분안에는 풀어야 합니다. 영어에 30분 이상을 주지 않으면 영어를 풀 수가 없어요. 따라서 가장 자신있는 과목 2가지 정도를 정하고 부족한 과목을 먼저 파악하세요. 저는 영어가 해도해도 점수가 안올라서 최저점수만 맞고 다른과목으로 찍어누르자 생각했습니다. 부족한 과목은 최저점수만 설정하고 버리는 방법도 있다는 것도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학습에서는 단권화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단권화 하려고하시면 핵심 부분을 모르기 때문에 책한권을 베끼는 수준이 되실거에요. 어느 정도 회독이 되셨을 때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리고 이론 단권화가 어려워서 못하시는 분들이라도 오답단권화는 무조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과목별로 순서대로 틀린것들만 따로 간추려서 정리하고 자기전에 한번 더 보고 잤습니다. 자주 틀리는 부분은 형광펜으로 체크하고, 시험전까지 줄이고 줄여서 계속 틀리는 것만 a4용지 2장 이내로 될 때 까지 줄여보세요. 시험 당일날 이것만 들고가서 볼 수 있게 만든다면 어느새 필기 합격하는 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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