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1년 1차 일반공채(남) 서울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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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를 자율전공으로 입학하여 경찰에 관련된 공부는 아예 안하고 군 전역 후 바로 수험가에 뛰어들었습니다
사실상 경찰에 관련된 공부는 한번도 한적이 없는것이죠
막상 시작 하였을때는 자신감이 넘쳤지만 4개월,5개월 접어 들면서 나태해 지기 시작하였고 친구들과 놀러다니기 시작하며 수험생활이 5년가까이 된것같습니다
그렇게 나태해졌기에 수험생활이 길어졌고, 포기하려했지만 스스로에게 떳떳하지 못 하여서 포기안하고 열심히 버티니 필기합격이라는 달콤씁쓸한 결과를 보았습니다
기본 강의와 심화강의 즉 이론강의커리때 집중해서 자세히 보는걸 추천드립니다
문제를 많이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작 개념을 모르면 문제가 안풀리니 화가 나고 하기 싫어지는 것 같습니다. 실강이던 인강이던 정규 수업시간에 집중해서 보고 쉬는시간마다 다시 보시며 나중에 복습 한다는 생각을 안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문제풀이 커리에서는 문제를 미리 풀어가고 강의를 들으실텐데 문제를 풀기 전에 필기노트를 한번 보고난 후 문제를 풀이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어짜피 시험보기전까지 책을 보다가 들어가는 것이기에 책을 미리 보고 문제를 푼다고 해서 시험과 다를 것 없습니다. 또한 문제를 미리 다 못 풀어놓았을 경우 오늘 강의는 건너 뛰고 나중에 문제풀고 인강으로 수강해야지 이런생각은 버리시는게 좋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밀리다 보면 결국에는 시간만 지나고 다음 커리로 넘어갈 가능성이 많으니 문제를 미리 못 풀으셨더라도 수업시간에 같이 푸신다는 생각으로 그냥 수업에 참여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마지막 경단기기준으로 하면 60일 작전인데 60일 작전때는 정말 별 다른말 해드릴게 없이 각 교수님들. 제 기준에서는 김준형 교수님입니다만 교수님들이 시키는 대로 하시면 됩니다. 기본적인 예습시스템은 잘 따라가면서 강의 잘 듣고 난 후 틀린 것 정리하는게 다 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시험 직전이나 중간중간에 각종 특강이 생길텐데 연도특강에 대해서 드릴말씀이 있습니다. 자신이 근현대사 연도가 약해서 연도특강을 듣는다고 그 부분이 강해지는게 아닙니다. 연도특강은 자신이 알고있는 사건발생 순서에 연도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지 그냥 듣는다고 연도에 관련된 문제가 다 풀리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연도에 관련된 문제를 틀린다면 내가 진짜 연도를 몰라서 틀리는 것인지 아니면 근현대사 사건의 개념, 발생순서 이런거를 아예 감을 못 잡고있는지 한번 생각해 보시는게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만약 후자라면 필기노트 강의를 다시한번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영어 너무 어렵습니다. 제가 영어 과락을 4번정도 받아보았는데, 영어는 정말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일단 단어는 외우셔야됩니다. 전 제석강 교수님 수강생이여서 1800단어를 보았는데 여기서 나오긴 하나? 이생각 가지시면 안되고 무조건 계속하여 여려번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단어문제가 그 안에서 나오지 않더라도 문법이나 독해에서도 써먹을 수 있을겁니다.
그다음에 문법은 어떠한 교수님을 수강하시던 문법관련 강의가 있을 것입니다. 전 합격노트를 인터넷강의로 매일 4개씩 꾸준히 보고 하프모의고사 꼭 푸세요. 각 교수님마다 하프모의고사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하프모의고사를 풀고 어느 문법을 왜 틀렸는지 한번 곱씹어 보세요. 그렇게 꾸준히하면 문장에서 어색한부분이나 잘못쓰인부분이 어느순간 보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생활영어는 하프모의고사에 있는 문제, 교수님들이 나누어 주시는 문장들 꼭 모아서 정리해 놓으시고 단어 공부하실 때 문장 개수 정해두고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전 영어 난이도는 독해에서 갈린다고 생각합니다.
독해는 각 강의 따라 가시면서 수업시간에 쓰는 독해지문 한 지문을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한번 가져 보셨으면 합니다.
단순히 여러지문 푸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지문 하나라도 시간들여서 풀어 보세요
영어는 정말 어렵고 아직도 자신없어서 해드릴 말씀이 별로 없는것같습니다
형법
형법은 처음 시작할때는 저게 무슨 소리야? 이런 생각이 들지만 어렵게 받아들이지 말고 하나의 이야기를 듣는다고 생각해보세요
이런말 하면 무슨 소리냐 하실텐데, 결국에 총론에서 어려운 부분은 거의 각 학설에서의 학파 대립 내용에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무조건 외우시려하면 말도 비슷하여 잘 외워 지지도 않을뿐더러 공부에 의욕이 사라집니다.
형법의 역사 발전 과정이라 생각하고 천천히 흥미를 가지고 들어보세요. 그렇게 한부분만 해결하시면 이론에 관련된 문제는 전부다 유기적으로 해결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총론에서 학설을 제외한 부분과 각론은 판례일텐데 이건 결국 여러 번 많이 봐야 합니다.
단순한 판례는 여러 번 많이보시고 항상 틀리는 판례가 있으실텐데 그부분을 자신의 기본서나 핵심요약집에 하나하나 체크해서 늘려가셔서 시험 직전까지 줄여나가야 합니다.
각론에도 어려운 부분이 나올텐데 특히 재산죄 관련부분에서는 각 죄마다의 특성을 머리로 이해하셔야 합니다. 단순한 암기가 아닌 이해에서 비롯되는 암기가 필요합니다. 각 죄의 특성을 알고있다면 해결되는 문제가 많을것입니다. 타인소유,타인점유 자기소유,타인점유 이런것으로만 하여도 풀리는 문제가 굉장히 많습니다. 사회적 법익 국가적 법익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각 죄의 특성이 무엇인지 이론강의를 보면서 잘 새겨놓으세요.
형사소송법
일단 절차에 관련된 법이라지만, 절차만 외우는게 아니라 각 절차에 관련된 내용들과 그 다음 무슨 절차가 이루어 질지 한번 생각해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A4용지나 노트에 스스로 절차를 그려보는것도 괜찮은 방밥이라 생각합니다.
절차에 관련된 문제가 아닌 내용에 관련된 문제를 틀리신다면 그 부분에 대하여 설명하는 인강을 보시고 책에 표기해 두시는걸 추천해드립니다. 내용을 모르면은 그 부분에 관련된 강의를 다시 보셔야 합니다.
형사소송법 효자과목이라 불릴만큼 실수만 안하시면 수업내용에 전부 정답이 있고 그러하니 강의를 여러 번 돌려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경찰학개론
이 과목도 정말 어렵다면 어렵고 쉽다면 쉬운 과목 중에 하나인데, 일단은 어렵게 공부하셔야 합니다. 어느 과목과 마찬가지로 여러 번 많이 봐야하는건 당연한 일이고요.
전 강해준교수님 수강을 하였는데 단권화 노트를 주로 보았습니다. 단권화 노트에 없는 내용은 기본서를 참조하여 단권화 노트에 옮겨 적으며 공부하였습니다.
기본적인 공부방법은 국사랑 비슷한 느낌인 것 같습니다. 내용적인 측면은 다르지만 기본강의와 심화강의 또는 핵심요약강의로 이론과 내용에대한 커리를 마친뒤 문제풀이강의, 60일 강의 공부방법이 별반 다를 것 없다 생각합니다.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이 있다면은 대부분의 수험생분들이 시험직전에는 단권화 노트 한권으로 공부하실텐데, 그 전까지 기본강의부터 60일 강의까지의 기간동안 단권화 노트에 추가할 것은 추가하며 자신만의 단권화 노트를 만들어야 한단 생각합니다.
그렇게 만든 단권화 노트를 마무리 기간동안 돌려 보면서 시험에 나오면 틀리겠다 하는 부분을 눈에 잘보이는 형광펜으로 체크를 해두셔서 시험 전날에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체력준비 열심히 하세요.
제가 올해1차 작년2차 두 번연속으로 체력시험을 치르다 부상으로 인해서 불합격 하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우리 시험은 필기 발표 후 체력 기간이 짧습니다. 필기 발표 후 학원을 다니신다 하여서 없는 근력이 갑자기 생기는 것은 아니니 평소에 꾸준히 운동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도 그럴 것이고요.
제가 느낀바로는 체력학원은 힘을 길러주는게 아니라 원래 가지고 있던 힘으로 어떻게 시험장에서 1분안에 많은 퍼포먼스를 할수있나 그것을 알려주는 것이 체력학원이라 생각 합니다.
또한 체중이 많이 나가시는 분들은 체중을 줄이시려고 노력하셔야 된다고 하니 참고 하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매일 한시간씩은 가슴근육이던 코어근육이던 꾸준히 단련 하셔야 한다 생각합니다.
체력에서 두 번 연속으로 떨어지면 정말 서럽습니다.
꾸준히 운동하세요.
체력에서 떨어져서 면접준비라고 할만한 것을 안해보았습니다
면접시험은 못 가보아서 모르지만, 체력시험장가면 긴장되실겁니다. 마음 차분히 가지시고 체력시험은 평소에 준비 열심히 하셨으면 별 무리 없을거라 생각 합니다.
서울청 기준입니다만 각 종목 별로 악력은 굉장히 많이 뭐라합니다 어깨내리지마라, 팔꿈치 치지마라 등등 그러면서 한번만 더 하면 파울이라고 겁을 주는데 실제로 파울을 주는 경우는 못 보았습니다.
팔굽혀펴기는 팔만 제대로 구부렸다가 피면 노카운트 안줍니다. 엉덩이 올라가거나 고개숙이거나 이런거 잡는것도 못 봤습니다.
윗몸일으키기는 이번 1차시험때는 등 센서를 머리쪽에 위치 시켜주었습니다. 윗몸일으키기 연습하실 때 머리도 완전히 내리는 자세로 연습하시고 배치기 하면 노카운트 하나씩 올라가고 머리뒤에 깍지 풀려도 노카운트 하나씩 올라갑니다. 자세 많이 연습하세요
100m 달리기는 준비는 구두로 해주고 출발은 신호음으로 해줍니다. 100m는 꾸준히 출발연습하시고 자신없으신 분들은 과락만 피하자는 생각으로 죽어라 달리셔야 합니다.
1000m 달리기는 흔히들 앞사람만 죽어라 따라가면 된다 하는데 못 따라 가고 과락 받는 분들 보았습니다. 너무 쉽게 생각하지 마시고 평소에 거리가 어찌되든 상관없으니 오래달리기 일주일에 두세번은 하셔서 지구력을 향상시키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초시생일때는 그냥 군 전역을 한지 얼마 안됬을때라서 아무것도 모르고 자신감만 넘쳐서 무작정 달달 외우기만 하였습니다.
하지만 단순 암기로는 한계가 있다는걸 깨달았고, 이해에 기반한 암기가 필요하단걸 알았습니다.
또한 강의 한번 봤다고 오늘 공부 다했다 하지 마세요. 강의를 듣거나 보는건 공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강의를 수강한뒤에 스스로 하는 공부가 진짜 공부입니다.
교수님들께서도 그냥 단순이 외우지 말라 하시는데 교수님 말씀대로 공부하세요
또한 복습테스트 귀찮다고 안하지 마시고 꼭 매일 복습테스트 시험보는것처럼 풀어보시고, 학원에서 진행하는 중간고사, 기말고사, 모의고사 전부 다 필기시험이다 생각하고 긴장하고 집중해서 보시고 틀린거는 왜 틀렸는지 생각해보시고 점수 잘나왔다고 좋아하고 안나왔다고 우울해하는 일희일비 하지 마시고 그냥 쭉 나아가세요.
국사 - 김준형 필기노트 심화강의, 사료특강
영어 - 제석강 합격노트, 하프모의고사
형법 - 김중근 형법 all-in-one, 어벤져스 핵심요약
형사소송법 - 김중근 형사사송법 all-in-one, 어벤져스 핵심요약
경찰학개론 - 강해준 경찰학개론 어벤져스 핵심요약
어떠한 과목이던 기본적인 이론강의로 공부를 해야합니다. 문제풀이보다 중요한게 이론강의 입니다
같이 공부 시작한 친구가 작년 2차때 최종합격하고 난 후 축하는 해주었지만 너무 부럽고 화가 나더군요.
매일 술만 마시고 그러다가 어느날 거울을 보니 너무 한심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또 떨어질래? 또 울기만 할래? 그러고 나서 바로 밖으로 나가서 한시간동안 계속 뛰어만 다니다 들어왔습니다. 좀 개운해 지더군요. 많이 힘들거나 집중이 안되신다면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언제까지 그렇게 놀면서 합격하기만을 바랄래? 라고. 스스로가 변해야 합니다. 아무리 많이 힘들고 외롭고 어려워도 스스로 변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정 공부가 안되고 먼가 다른걸 하고 싶다면 나가서 조깅을 하세요. 아니면 목욕탕을 가는 것도 좋습니다.
조깅 한시간 정도 목욕탕에서 30분정도 생각하며 시간 보내고 다시 들어오시면 공부 하실수 있습니다.
너무 어려운 길입니다만 여러분도 다 하실수 있을거라 생각 합니다.
일희일비 하지 마세요.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살아야 합니다.
아무리 슬프거나 기쁜일이 있어도 머리는 항상 냉정하게 생각하고 행동하세요.
운동도 열심히 하셔야 합니다. 체력이 뒷받쳐줘야 공부도 할 수 있습니다.
술은 단호하게 끊으시라고 못 하겠습니다. 일주일에 한번만 드세요. 일주일 고생한 나에게 주는 선물 느낌으로 한번만 드세요.
그런다고 친구들 만나서 부어라 마셔라가 아닌 혼자서 이번 일주일은 어땟나 생각하면서 천천히 드세요. 그렇게 줄여나가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