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23년 2차 경찰(경행특채)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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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학습 계획 및 생활 패턴
오전 6시반쯤 기상해서 잠시 밖에 나가서 잠깨고, 밥먹고 오전 8시쯤에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따로 식사시간을 정해 두지는 않았습니다. 오전 공부를 시작하면 배고플 때까지 공부했고, 점심먹고 오후공부 하다가 배고프면 계란이나 시리얼을 먹으면서 공부했습니다. 수영을 다녀서 오후 6시 이후로는 공부하지 않았고 수영 다녀와서는 개인 시간 보내면서 쉬었습니다.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른 것 같습니다. 저는 공부만 하는 것보다는 중간중간 잠이 오거나 집중이 안 될 때에는 휴대폰 보면서 머리를 식히거나 자고 일어나서 다시 집중했습니다. 할 때 하고 쉴 때 쉬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또한 저는 수험기간 동안 가족, 친구와의 약속을 잡지 않고 남자친구만 만났습니다.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주변 친구들을 모두 만나면서 합격할 때까지 연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다녔고 그렇기 때문에 공부하는 중에 놀자고 부르는 사람이 없어서 방해요소가 적었던 것 같습니다. 사람 스타일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친구를 만나는 대신 저녁에 남자친구랑 같이 수영갔다가 데이트하면서 하루 쌓인 피로를 풀었고 그래서 다음날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힘내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과목별 학습법 & 수강 강사 및 활용 교재
먼저 형사법 같은 경우는 기본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랬기 떄문에 기본강의만 3~4번 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해가 안가면 책을 혼자 붙잡고 있기 보다는 그 부분 강의를 빠르게 돌려 풀릴때까지 노력했습니다. 이해가 된 다음은 문제 적용 스킬을 키워야 하기 떄문에 기출문제와 수강선생님의 교재를 이용했습니다. 다음으로 경찰학 같은 경우에는 강해준 선생님을 수강했습니다. 경찰학은 방대한 양 때문에 제가 가장 힘들어했던 과목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의 필기노트는 정말 필요한 부분만 잘 나와있고, 수업에서도 양을 잘 줄여주셔서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부분만 잘 외우고 이해하고 들어간다면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범죄학 같은 경우는 경찰학과 마찬가지로 공부할때 어려움을 겪었던 과목이고 뒤늦게 시작한 과목이라 어려움을 겪었던 것 같습니다. 학자와 이론이 많이 나오기 떄문에 매칭시켜서 공부하는 방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시대의 흐름이 있기 떄문에 시간 순서를 생각하며 지금 어느시대 어느학자를 공부하고 있는지 상기시키는 것이 범죄학 공부에 도움 된다고 생각합니다.
면접 준비 과정
면접은 학원을 등록해 수업 듣고, 학원에서 짜주는 스터디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저는 내향형이었기 때문에 필기,체력보다 면접이 가장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원들과 모의면접을 계속 반복하고, 돌발질문에 잘 해쳐나가는 연습을 매일 하다보니 막바지에는 면접에 대한 두려움 보다는 자신감으로 잘 해낼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조원들 여럿의 피드백을 잘 수용해서 고칠부분도 알수 있고, 또한 조원들 답변 중 괜찮은 것이 있으면 다시금 새롭게 생각해볼 수도 있어서 여럿이서 스터디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이렇게 연습을 거치고 학원에서 시행한 모의면접을 통해 최종적으로 저의 상태를 확인하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수험생활 중 어려웠던 점과 극복 방법
수험생활 중 가장 어려웠던 점은 불안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최종불합격도 한번 겪었기 떄문에 다시 도전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컸고, 길어지는 수험기간에 있어서 불안감 또한 커졌습니다. 하지만, 공부가 안될때는 공부 장소도 바꾸어가고, 친구들과 함꼐 공부시간 측정앱같은것들을 이용해서 의지를 다지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중간중간 슬럼프도 오기 마련인데, 슬럼프가 왔을 때는 자책하기 보다는 며칠 쉬어간다는 마음가짐으로 맛있는 것도 먹고, 가족들과 한번씩 시간도 보내면서 수험생활을 환기시켜줘 2보전진을 위한 1보 후퇴 정도로 생각해 더 공부할 마음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합격으로 이끈 나만의 학습 전략 KEY POINT
저는 저의 합격 키 포인트는 꾸준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10시간 공부목표를 세웠지만 10시간을 다 채우진 못했고 많이했던 날은 12시간 적게했던 날은 6시간 정도였던 적도 많습니다. 하지만 공부가 안되도 그 자리에서 포기하는 것이 아닌, 여기까지만 하고 좀 쉬자, 좋아하는 과목이라도 좀 보자, 이런 생각을 가지고 하루하루 조금 하는 날은 있어도 아예 공부를 하지 않는 날은 없게 한 성실성이 저를 합격으로 이끈 것이라 생각합니다. 공부할때 지치는 날도 분명 있을 것이지만, 꾸준히 성실하게 공부한다면 이 시험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