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끝까지 최선을 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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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학습 계획 및 생활 패턴
하루하루 학습 계획은 짜지 않고 전체적인 큰 틀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대략 3월 8월에 시험치므로 두 달은 이만큼 끝내고 한 달은 이만큼 끝내고 이러한 방법으로 정했습니다. 저는 하루하루 하고 싶은 과목, 땡기는 과목이 다릅니다. 한 과목에 꽂히면 그 과목만 파기도 하고 하다가 질리면 바로 다른 과목으로 갈아탔습니다. 계속 한 과목만 땡긴다면 다른 과목을 할 수 없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저의 경우는 그날 그날 땡기는 과목이 다르긴 해도 항상 균형있게 땡겼던 거 같습니다. 또한 각 과목마다 꼭 해야 한다는 분량이 정해져 있었기 때문에 조급함이 생기면 그 과목이 땡겨서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과목별 학습법 & 수강 강사 및 활용 교재
헌법(45점) - 윤우혁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고 기본서 보다는 기출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처음에는 헌법 점수가 너무 좋지 않아 합격하기 위해서는 형사법과 경찰학에서 헌법을 커버해야 가능했습니다. 헌법점수가 오르기 위해서는 비슷하거나 헷갈리는 기출 지문들을 모아두고 이 지문과 비슷한 지문이 어떻게 다르고 왜 다른지 하나하나 살펴가며 공부하는 게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형사법(97.5) - 기본서와 기출 두 개를 핵심으로 봤습니다. 기출을 보다가 모르는 게 있으면 기본서를 확인하고 기본서를 보다가 기출을 보면 서로 내용이 이어지며 이해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기본서, 기출 뿐만 아니라 1000제를 풀면서 모든 직렬의 기출 문제를 모두 파악하려 하였고 어떤 학원의 모의고사를 쳐도 높은 점수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학(77.5) - 강해준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헌법이나 형사법의 경우 커리를 다 따르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보거나 대부분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경찰학은 빠르게 바뀌기도 하고 강해준 선생님이 하라고 하시는 대로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커리큘럼과 강의 놓치지 않고 따라갔습니다. 이전에는 경찰학에서 항상 좋은 점수가 나왔으나 이번에는 어렵다고 느껴져서 잘 못 친 거 같습니다.
면접 준비 과정
제가 생각하기에 면접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떠한 주제를 보고 이 주제의 장점은 뭘까? 단점은 뭘까? 이 단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뭘까?라고 스스로 생각을 해본 후에 답을 찾아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장에서 제가 준비해보지 못한 질문이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연습을 미리미리 해둔다면 모르는 지문이 나오더라도 빠르게 생각하고 답을 찾고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개별경험 같은 경우 지문 하나하나 대본을 적기 보다는 내가 경험한 것을 떠올리며 바로바로 얘기할 수 있도록 연습했습니다.
수험생활 중 어려웠던 점과 극복 방법
수험생활 중 가장 어려웠던 점은 친구들을 만나지 못하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수험생활을 하다 보면 공부하기 전보다 노는 횟수가 현저히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 제 인생에 있어서 합격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친구들에게 공부하고 오겠다고 모든 연락을 끊었고 대신 필기 시험이 끝난 직후에는 결과가 어떻든 못 만났던 친구들을 다 만나고 다시 공부를 시작하거나 체력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연락도 못하고 챙겨주지도 못했는데 항상 응원한다며 챙겨주는 친구들에게 미안함도 컸습니다. 친구들은 여러분들의 합격을 간절히 바라기 때문에 빨리 수험생활을 끝내고 친구들과 자주 노는 것이 가장 좋은 길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합격으로 이끈 나만의 학습 전략 KEY POINT
기본서와 기출을 중심으로 공부하되 기본서에 없는 기출지문이나 모의고사 지문은 기본서에 포스트잇을 붙여 정리했습니다. 모든 것을 기본서 하나에 정리해두었기 때문에 기본서 하나만 회독해도 기출을 전부 보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헷갈리는 지문이 있다면 메모장에 적어두고 문제를 풀다가 그 헷갈리는 지문 밑에 다른 비슷한 지문들을 적어두고 비교하고 왜 어디가 다른 부분인지 파악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헷갈렸던 것을 모두 모아서 정리해두니 모의고사를 풀 때나 시험장에서 문제를 풀 때 긴가민가해서, 헷갈려서 틀리는 경우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