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일반공채,기타

하루 학습 계획 및 생활 패턴
처음에 공부할 때는 하루에 한과목식 했었는데 복습을 잘 안하다보니 하루이틀이 지나면 공부했던 내용이 기억이 나지 않아서 공부법을 바꿨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침오후저녁을 기준으로 가장 하기 싫은 경찰학을 오전, 가장 좋아하는 형사법 오후, 비교적 양이 적은 헌법을 저녁에 배치를 해서 하루에 세과목을 봤습니다. 그리고 주말이 되면 모의고사를 100분안에 풀 수 있도록 실전처럼 문제를 풀었습니다. 수험기간이 길어지면서 점점 지쳐갔는데 저는 하루이틀을 전부 쉬는 것보단 매일 공부를 하고 조금 일찍 마치는 것을 선호해서 그 시간에 취미생활을 하며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과목별 학습법 & 수강 강사 및 활용 교재
헌법(기출회독) - 처음에는 어떻게 공부를 해야하는지 감을 잡지 못해서 기본커리를 따랐습니다 기본서, 오엑스, 기출강의를 다 들었습니다. 기초를 세우는데는 도움이 됐습니다. 하지만 수험기간이 길어지면서 강의를 듣는 시간이 아까워 졌습니다. 윤우혁 변호사님이 항상 하시는 말이 있습니다. "기출만 반복해라" 이 말을 깨닫고 오로지 기출 문제집만 회독했습니다. 회독을 할 때 그냥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아래 해설이 나오는데 중요한 판례들은 꼭 정독을 하고 지나갔습니다. 생명권같은 부분은 나오는 판례가 한정적이라 정독을 하는 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그리고 시험 직전에 최신판례를 5번이상 보고 갔습니다. 형사법(기출회독) - 형법은 기출문제집을 회독하면서 막히는 구간은 기본서를 보며 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 항상 틀리는 문제는 모소리를 접어두어서 끝무렵에는 접어둔 페이지만을 보며 회독속도를 올렸고 비슷한 판례는 해설에 페이지를 적어 비교했습니다. 수사증거도 기출을 반복했습니다. 절차들이 많이 나오는데 저는 항상 비교를 하며 공부를 했습니다 체포 구속 보석 등등 절차들이 비슷해서 헷갈리는데 정리를 해서 봤어요. 특히 증거파트는 최신판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신 판례는 김승봉, 백광훈 강사님들의 자료를 모아 여러번 보았습니다. 선생님들마다 중요하게 보시는 판례가 달라서 이렇게 했습니다. 경찰학(서브노트회독) - 강해준 강사님은 맹신해도 될만큼 일타입니다. 강사님이 항상 하시는 말이 있는데 "목차를 잡아라" 솔직히 이행 못했습니다. 그래도 서브노트를 회독하면서 기본적으로 이게 어디에 있었지하고 머리 속으로 그려지도록 노력했습니다. 경찰학 공부를 시작하고 기출문제집은 2회독정도 한 거 같습니다. 기출을 풀면서 이 생각을 가장 많이 했습니다. 아 이거 어디서 본건데 아 기억이 안나네 그래서 기출 푸는 것을 멈추고 서브노트만 회독을 했습니다. 그럼 문제 푸는게 부족하지 않을까 할 수 있는데 복습테스트와 학원 모의고사들을 풀면서 충분하다고 느꼈습니다.

면접 준비 과정
면접 - 스터디는 무조건 가입하세요. 1차 면접 경험을 갖고 스터디 장을 했습니다. 크게 경험, 상황, 시사를 주로 물어봅니다. 경험 같은 경우 - 저의 약점이었습니다 대학교1년 - 군대 - 수험공부 루트를 타서 경험이 없어 답변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보완했던 방법은 봉사활동, 심폐소생술교육수료, 마라톤 등등 경험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스터디원들과 대화를 많이 했습니다. 경험이 없다면 다른 스터디원의 경험을 토대로 비슷한 경험을 찾아내는 겁니다. 그래도 면접에서 답변을 못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럴 땐 거짓말 하지말고 다른 경험질문을 해주면 열심히 답변하겠다고 유도를 하세요. 그리고 자질, 덕목과 같은 질문들을 많이 하십니다. 사명감, 청렴과 같이 어려운 대답하시면 그 경험에 대해 물어보시기 때문에 자신이 갖고 있는 경험을 말하세요. ex 경청, 봉사정신 상황 같은 경우 - 스터디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옳은 답을 찾아갔습니다. 극단적으로 가시면 면접이 불안해져요. 총은 최후의 수단, 갈등은 대화, 혼자보단 협력처럼 정답이 있는 상황이 있어요. 시사 - 최근 이슈되는 것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래서 뉴스를 많이 보세요. 준비하다보면 비슷하게 답변을 해도 되는 것이 나옵니다. 그리고 시사도 중립적으로 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의견을 존중하되 이러한 부분도 고려해야한다라는 느낌으로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도록 답변을 하세요. 공통적으로 두괄식으로 말하는 것이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잘 전달할 수 있어요 말하다가 이상하게 말한 것 같다면 정정하고 다시 말해도 됩니다.

수험생활 중 어려웠던 점과 극복 방법
스트레스도 받고 외롭기도 해서 힘들었는데 취미생활로 버텼습니다. 매일 공부를 하되 자기 전에 저에게 보상이 될 수 있도록 기타를 치거나 게임을 하거나 영화를 보고 턱걸이를 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과 비교를 하면 한없이 불행해지기 때문에 sns를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을 목표로 공부를 시작했지만 수험생활을 하다보면 부정적으로 세상을 보게 되는데 그러지 않기 위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어른들의 지혜들을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체력이 약해서 꾸준하게 헬스를 다니면서 건강한 체력을 갖기 위해 노력을 해서 23년 1차 체력보다 더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합격으로 이끈 나만의 학습 전략 KEY POINT
저는 설명하는 것을 좋아해서 헌법 형사법 경찰학 강사님들 카페에서 답변활동을 했습니다.질문들을 보다보면 이건 나도 답변하겠다하는 글들이 있는데 막상 답변하려고 하면 어려운게 태반입니다. 그래서 설명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이해가 되고 기억에 길게 남아서 좋았습니다. 또 질문글들을 보면 내가 모르는 부분을 알 수 있어 짚고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가산점이 사라지고 무도 가산점이 생긴다고 들었는데 무도학원을 다니면서 가산점도 챙기고 체력도 챙기는 방법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필기도 체력도 꾸준히 목표를 가지고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