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1년 1차 일반공채(남) 부산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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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부산에 있는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특채를 준비하다가 2년를 보냈고, 공채로 전향하여 3년 준비하여 이번에 운 좋게 최종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단기 합격생들이 많아서 제 굴이 많은 도움을 되진 못할 수 있지만 장수생들에겐 조금의 도움을 주지 않을까 싶어서 수기를 작성합니다.
한국사 75점 - 문동균, 전한길
한국사는 제가 이번에 고득점을 받지 못했습니다. 아쉬움이 참으로 많이 남습니다. 이유는 마지막에 압축된 방법으로 정리를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기본강의를 처음 접할 때 전한길 선생님 수업을 들었었고, 강의 수도 많아서 저는 1회독을 겨우 하고 기출 문제강의 까지 1회독을 겨우 하고 스스로 양을 잘 정리하지 못해서 문동균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유는 강의수도 부담이 없어 선택한 것 같습니다.
저는 한국사를 매일 했습니다. 필기노트를 백지에 매일 쓰는 것을 연습했고 기출 문제도 반복해서 풀면서 모르는 문제 틀린 문제 다시 필기노트로 가서 암기하고 했습니다. 강의에 대한 파이널 강의 까지 다 들었습니다. 오래 공부 하다 보면 강의에 대한 의존성이 커져서 강의를 들어도 아 이건 아는 내용이지 하고 강의만 틀어 놓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강의 의존성을 버리고 ‘내가 어떻게 친구에게 한국사 내용을 전달하지’라는 느낌으로 공부를 하니 조금 적극성과 책임이 생겨서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영어 70점 – 제석강, 이동기
영어는 항상 자신이 없는 과목이었습니다. 학생 때부터 영어는 6~7등급이었고 그냥 영어에 대한 자신감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경찰행정학를 간 이유도 있을 정도로 영어 포기자입니다. 하지만 제석강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었고 이유는 선생님께선 강의 시작 전 수험생들에게 긍정적인 말씁을 항상 해 주셔서 정말 알게 모르게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영어에 대한 익숙하지 않음과 두려움을 많이 완화 시켜 주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포기하지 않고 매일 조금씩 최선을 다했습니다.
단어은 정말 어떤 답이 없습니다. 단순 반복이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저는 1800제, 이동기 3300를 보았지만 한번에 제대로 1회독을 한 적이 없습니다. 그래도 봤던 건 까먹지 말자는 식으로 포기는 절대 하지 않고 외웠습니다.
문법은 합격노트를 반복했고 강의에 의존은 하지 않았고, 배운 걸 머릿속으로 그리고 문제 풀고 틀린 것에 대한 이유를 생각하는데 집중하고 다신 틀리지 않으려는 생각으로 외우지만 또 틀리고, 이것을 반복했습니다.
독해는 독해 문제를 푸는 해법을 강의를 통해 숙지한 후 제석강 선생님이나 이동기 선생님 하프 모의고사를 격일로 풀고 틀린 것을 오답 숙지하는 걸 반복했습니다.
합격수기를 보고 있는 여러분도 이미 영어에 대한 공부법을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는 것 같은데 점수는 보이지 않고 두려움이 앞서서 수기들을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꼭 해주고 싶은 말은 포기하지 않고 하루하루 충실히 간다면 할 수 있습니다. 분명 여러분은 저보다 더 똑똑하고 강하고 끈기 있을 테니 꼭 본인을 믿고 힘내세요!
형법- 김중근 80
형법은 김중근 선생님만 한 분이 없는 것 같습니다. 우선 너무 재밌습니다. 형법이 양이 많지만 싫은 적은 없었습니다. 저는 수업이 재밌다 보니 기본강의부터 열심히 듣고 바로 기출을 풀어보고 기본서를 정리하는 것을 하였습니다. 복습테스트 기출문제든 많이 풀었고 그 문제를 푸는 것에 그치는 것에 아니라 다시 기본서를 돌아와 반복하고 저만의 학습법이 있는 것은 없습니다. 강의를 듣는 여러분들도 선생님께서 하라는 방향으로 그걸 해보려고 노력하면 점수가 올라가고 있을 것입니다. 경찰이라면 형법이 싫다고 생각하더라도 나를 희생해서라도 꼭 친해져야 하는 과목인 것 같기에 틀을 정리하는 방법으로 공부하시면 되겠습니다.
형소법 김중근 70
형소법 정말 아쉬운 과목입니다. 마지막에 법 개정에 대해서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지 못한 것이 많이 후회가 되는 과목입니다. 형소법은 기본강의를 2회독 하고 기출 강의를 듣고 핵심정리 강의를 반복하면서 공부하였습니다. 양이 형법 보다 적어 배운 걸 까먹더라도 새 마음으로 자주 틀리는 부분을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틀린 위주로 보고 전체적으로 다시 한 번 보는 것을 많이 하지 못하다 보니 점수가 마니 아쉽습니다. 형법 형소법 솔직히 김중근 선생님만 한 분 없으니 하라는 대로 하고 나아간다면 이 과목 때문에 떨어질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경찰학 강해준 80
경찰학 양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형법 공부를 하면서 틀 잡는 공부에 체화 될 때 경찰학이 좀 할 만한 과목으로 다가왔습니다. 강해준 선생님께서도 목차의 순서를 왜 이렇게 나왔는지 틀을 잡아가며 공부를 하다 보니 뭔가 느낌은 주관식스러웠지만 오히려 이런 것이 장기 기억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경찰학은 문제도 많이 푸는 걸 추천합니다. 문제를 풀다가도 암기가 되니까 문제도 많이 푸시는 걸 추천 드리고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 하면 된다고 제가 참 많이 이야기 하지만,, 그것이 실패의 시행착오를 줄이는 일입니다.
선택과목에 대한 방법들 강의를 통해서 친구를 통해서 여러 학습법이 있겠지만 선생님께서 알려주시는 방법이 제일 빠른 길이라는 걸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빠르게 가는 것이 중요할 수도 있지만 천천히 가더라도 정확하게 가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체력-43점
윗몸 7 팔굽 10 백미 9 천미 10 악력 7
체력은 정말 중요합니다. 전 체력으로 아마 배수 밖의 성적을 배수 안으로 땡겨 와서 면접을 준비하는 데도 마음에 부담감이 없을 정도로 임할 수 있었기에 체력은 정말 필기 성적이 된다면 꼭 미리미리 하세요. 학원도 가서 센서값을 익숙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집에서 준비하다가 필기합격 후 학원을 다녀서 좀 더 좋은 결괄 누리지 못한 것 같습니다. 따로 학원을 다니지 않을 땐 윗몸은 크런치를 많이 했습니다. 한번 20개 5번 하고 팔굽은 한번 할 수 있는 대로 3세트를 하고 샤워를 했습니다. 샤워를 하려면 윗몸과 팔굽을 해야 한다는 식으로 꾸준히 하였고 백 미터는 학원을 미리 가라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스타트 자세와 여러 가지 보강운동으로 하면 좀더 효율적으로 실력을 높일수 있습니다. 악력은 강해준 선생님께서 강의 알려 주신 것과 철봉에 매달리기를 하였습니다.
제가 체력을 미리 하시라고 말씁드리는 이유는 필합 후 하다보면 잘 하고 싶은 열의에 앞서서 부상위험이 정말 큽니다. 저 또한 부상의 위험을 항상 조심하고 체력하면 아이싱찜질하고 최대한 안 다치려고 노력했습니다. 실제로 부상자들 많이 나옵니다. 그러니 한번에 합격으로 가려면 체력도 하나의 과목이라 생각하고 미리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면접 준비는 학원을 다니며 아웃풋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필기 시험에는 아무래도 인풋이 많지만 면접은 밖으로 나의 의사를 전달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어떤 시사나 논점에 대해서 말해보는 연습을 스터디원들과 많이 했습니다. 시사나 논점에 대한 인풋은 혼자 고민해보고 준비해봤었고, 스터디원과 같이 할 때는 어떻게 다듬어서 얘기할까 연습해보는 말하기를 주로 했습니다. 그리고 면접에서 자세나 태도 등 비언어적인 요소가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신경 써서 연습하였습니다.
체력은 한 번에 실력이 향상되지 않으니까 매일매일 꾸준히 성실하게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경찰시험은 살이 많이 찌는 것이 많이 불리할 수 있습니다(근육으로 찐 것 말구요..). 그리고 시험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때는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또 조심하시기를 바랍니다.
면접은 뉴스를 자주 보는 것입니다. 사회 현상에 대한 생각의 폭을 넓히는 것이 도움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어ᄄᅠᆫ 가치관을 가지고 경찰이 되고 싶은지 스스로 물어보고 생각해 보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 방법으로, 뒤돌아보며 어떻게 살아왔는지 생각해보고, 학생기록부를 읽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점은 거짓말을 절대 하지 마시고, 진실되게 면접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강으로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학습 습관이 잡히지 않으신 분들은 학원을 몇 달 다니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공부해야 하고, 앞으로 계획 짤 때도 도움이 되고,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 지 참고도 되기 때문에 괜찮은 것 같습니다. 학원수업 안 듣고 싶으시면, 인강 들으시면서 관리형 독서실 다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올인원 기본강의 할 때는 딱 한 번만 듣는 다는 생각으로 초집중해서 복습도 미루지 않고, 정성들여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올인원 강의를 대충 들어버리면 강의 자체 수도 많아서 다시 들을 때 어디가 부족한지도 애매하기도 하고, 부담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60일 작전 강의
이 커리큘럼 대로 가면 빠르게 반복핧 수 있고, 이 때는 아무 문제를 풀기 보다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중요한 문제에 대한 선별이 필요한데 이 강의는 그것들을 채워주는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혹여나 내용이 부족하다면 핵심정리 강의를 들으며 기억을 빠르게 회복하는 방법도 좋은 것 같습니다. 이 시기에는 최대한 강의를 안 들으려고 노력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진짜 모르는 부분들 골라서 듣는 것도 추천합니다. 영어 과목의 경우, 단어와 문법 부분에는 이미 풀었던 문제들을 다시 복습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문제를 풀면 스트레스 쌓일 수 있으니....주의!!
저의 멘탈 관리법은 친구를 만나 이야기 하는 것이었습니다. 공부는 아무래도 혼자 하는 것이기 때문에, 외롭고 힘드니 사람을 만나서 환경의 변화를 조금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 때 친구 만날 때 주의점은 오래 알았던 친구를 만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내가 어떤 모습인지 보여줘도 상관없는? 그런 친구를 만나야 마음도 편하고 스트레스도 안 받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한 유튜브에서 동기부여 영상을 보는 것을 하였습니다. 유튜브 자체를 아예 끊고 안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다시 공부하는데 자극점을 주기 위해서 동기부여되는 영상들을 찾아서 보면 또 다시 힘내서 할 수 있게 되어 그런 유튜브를 찾아서 가끔 보았습니다.
운동을 하는 것으로도 멘탈을 관리를 했습니다. 팔굽혀펴기와 달리기로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경찰시험에 팔굽혀펴기와 달리기가 있어서 스트레스 받을 것 같은데 왜 하냐고 하실 수도 있는데, 이 운동은 제가 좋아했던 운동이고 해왔던 운동이라 하고 나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마음도 정돈되기 떄문에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좋아하는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푸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는 수험기간이 정말 길었습니다, 처음에는 경행 특채를 2년간 준비했는데, 2번을 낙방하다보니 2년이 지났고, 남들은 취엄해 가는데, 저는 제자리인 것 같아서 심적으로 조금 힘들었습니다. 영어나 한국사가 싫어서 경행을 준비했었는데, 그에 따른 결실을 맺지 못해서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그 때 더 이상 지름길로 가려고 했던 생각을 버리고, 경찰이 되려고 하면 영어나 한국사도 부딪혀서 이겨내야 되겠다 싶어서 공채로 다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5,6년간 안하던 영어를 하려고 하니 너무 막막했고, 그리고 이 시기에 영어 난이도가 올라가고 있어서 더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바위에 계란 치는 상황이었지만, 계속 계란을 던졌습니다. 3년을 소비했는데, 2020년 2차 시험에 또 큰 좌절을 경험했습니다. 이 때 경찰을 접으려고 했습니다. 경찰은 내가 하는 게 아닌 건가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래서 차선으로 해양경찰이 그 해 시험이 있어서 해양경찰학개론을 다시 준비하면서, 해양경찰을 준비했습니다. 해양경찰시험이 코로나로 미뤄져서 육경시험 1주일 전으로 시험이 시행되어서 2개 다 지원해서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해양경찰시험 필기에 붙었습니다. 기분이 참 이상했습니다. 경찰시험 오래 준비했지만, 필기시험을 한 번도 붙지 못했는데, 해경이 되니 해경으로 가야하나 싶었습니다. 다가오는 육경 시험에 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인생의 경찰 마지막 시험이라 생각하고, 아무런 기대도 없이 모의고사 치는 것처럼 쳤습니다. 얼마나 아무 생각 없이 갔냐면, 시험치러 온 학생들 얼굴 하나하나 볼 정도로 여유를 가지고 갔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경찰 시험이 붙었습니다. 한국사75 영어70 이라서 당연히 떨어질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필기에 합격했습니다. 그래서 두 개다 준비할 수는 없어서 해경은 포기하고, 육경으로 올인해서 결국 마지막까지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후기들을 많이 보시겠지만, 일찍 합격하는 사람도 있고, 늦게 합격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계속 본인이 쌓다보면 어느 순간 되는 시험에 걸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를 믿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할 수 있다를 되뇌이며 인내함으로 준비하시면 좋은 결과를 맞이하리라 생각합니다.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것도 준비가 되어야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잡을 수 있기 때문에 기회를 잡도록 포기하지 않고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노베이스라도 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못한다고 먼저 단정지어버리면 진짜 못하게 되는 것이고, 생각을 어떻게 하느냐가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가 어떤 카페에서 수기를 보니 저보다 오래 8년을 준비해서 합격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분의 점수도 그렇게 높지 않았는데, 붙은 걸 보니 진짜 되는 시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가슴에 손을 얹고 하루를 열심히 보냈는가 했을 때 그렇다 생각하는 하루하루가 쌓여야지 가능한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