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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학습 계획 및 생활 패턴
6시 20분에 기상해서 늦어도 7시에 공부시작했습니다. 아침 1시간 정도는 부족하거나 헷갈려했던 과목 위주로 공부하고, 그 이후로는 강의 듣고 저녁에는 당일 과목 복습하면서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계속 앉아 있으니까, 체력이 점점 없어져서 공부도 힘들어지자 헬스장을 바로 끊어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오후 5시부터 7시까지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씻고 저녁먹는 시간으로 정했습니다. 운동시작이후로 공부도 더 잘 되었고, 체력도 좋아져서 공부하는 데 조는 날도 줄어들어서 좋았습니다. 운동 후에는 그날 배운 것 복습했고 10시까지만 공부했습니다.

과목별 학습법 & 수강 강사 및 활용 교재
형법- 형법총론은 정말 수학공식과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공식을 알면 어디에나 적용할 수 있는 그런 원리라고 생각해요. 따라서 초반에는 형법총론을 익숙하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형사법- 절차법이다보니, 무조건 외운다는 느낌보다, 자주 들여다 보면서 익숙해지려는 것이 좋은 공부법인 것같아요.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수사 증거 파트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 형사법 배울 때 처음부터 끝까지 강의듣고 간단하게라도 복습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형사법 실력이 확 늘은 것이 21년 2차 준비하면서 전범위를 공부했을 때여서 추천드립니다.
경찰학- 암기냐, 이해냐 두 부류로 많이 갈리는 것 같은데, 저는 두 개 다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에는 단순히 단어 바꿔치기로 잘 안나오지만, 숫자가 아직 많기 때문에, 적절한 배경지식 이해와 암기가 둘 다 병행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경찰학 각론부분이 부족해서 시험직전에는 아침시간 1시간을 무조건 경찰학으로 복습했어요.

헌법- 판례문제가 많으니까 처음에 판례를 잘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형법 총론처럼 한 번 머릿 속에 잘 입력하면 그냥 하나의 이야기처럼 잘 기억나기 때문에, 힘들더라도 무작정 외우거나 대충 보지말고 천천히 이해하면서 정독하는 거 추천드립니다.

면접 준비 과정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말하기 연습인 것 같습니다. 저는 스터디그룹을 구성해서 면접 준비했어요. 처음에는 자기소개 하는 것도 정말 힘들었는데, 계속 말하다보니까 실력이 느는게 보였습니다. 자료조사의 경우에는 평소에 뉴스 많이 보면서 생각을 많이하고, 자신이 지원하는 청에 관한 자료를 잘 알아두는 정도가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자료조사를 끝가지 하는 것보단, 초반에 우리청 자료조사를 많이 해두고, 시험 다가올 수록 말하기 연습에 더 초점을 두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결국 자료조사는 집단 면접에 쓰이니까 어디에나 적용할 수 있는 자신만의 무기를 몇 가지 선정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같습니다.

수험생활 중 어려웠던 점과 극복 방법
인강생이여서 남들이 어떻게 공부하는지를 잘 모르다보니까, 불안감에 공부시간에 많이 집착했던 적이 있습니다. 너무 집착을 하다보니까 공부한지 1년이 되던 날에 번아웃이 심하게 왔고, 글씨도 안 읽혀서 8개월동안 공부를 쉰 적이 있습니다. 수험기간이 단기가 아니라 장기로 봐야하기 때문에 무작정 공부만 열심히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고, 잘 쉬는 것도 실력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이후로 충분한 공부시간과 충분한 휴식시간을 가지자고 다짐했으며, 스스로 공부를 너무 안했다고 자책하더라도 쉴 때는 확실하게 쉬려고 노력했습니다.

합격으로 이끈 나만의 학습 전략 KEY POINT
쓰면서 공부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학습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잘 쉬는 것도 중요하고 잘자는 것도 중요해요.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해서 자는 시간을 늘리면 공부도 더 잘됩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보라는 것만 봐도 됩니다. 워낙 양이 방대하기 때문에, 다른 학원이 무얼하는지 관심을 가지고 다른 것도 하는 것 보다는, 그냥 선생님 믿고 끝까지 하라틑 것만 달달 외우면 무조건 합격합니다. 소중한 인생이니까 짧은 시간에 합격할 수 있도록 수험기간 동안에는 선택과 집중을 신중하고 현명하게 하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