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커리만 잘 따라가면 필기는 합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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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학습 계획 및 생활 패턴
저는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수험생이었습니다. 또한 여경은 체력점수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하루에 운동, 아르바이트, 공부를 모두 병행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아침 6시 30분에 기상 후 바로 공복 운동을 위해 헬스를 갔습니다. 헬스 1시간 30분 후 씻고 카페 오픈 아르바이트를 갔습니다. 오픈 아르바이트여서 9시-12시까지 3시간만 일하는 파트타임 알바였습니다. 12시에 아르바이트가 끝난 후 집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5분 거리에 있는 스터디카페에서 1시 - 6시까지 5시간정도 공부를 했습니다. 저녁도 집에 가서 먹은 후 7시-10시까지 3시간 공부하여 하루에 총 8시간 공부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과정을 평일동안 반복 후 주말에는 휴식을 가졌습니다. 시험 한 달 전부터는 토요일까지 공부하고 일요일에만 쉬는 패턴을 가졌습니다.
과목별 학습법 & 수강 강사 및 활용 교재
헌법_윤우혁 T
헌법은 가장 자신없던 과목에서 가장 자신있는 과목이 되었습니다. 기본서를 첫 회독하는 시기에는 누구나 헌법이 어려울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출 회독수가 늘어나며 헌법은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단순하고 공부하기 원만한 과목이었습니다. 헌법은 20문제이기 때문에 공부시간도 제일 적게 가졌고, 5일중 2-3일만 헌법을 공부하는 기간으로 잡았습니다. 헌법은 특별히 공부방법이라고 할 게 없이 기출 회독에 중점을 두라고 말씀드리고싶습니다. 또한 시험 전에 윤우혁선생님이 최신판례 특강을 해주시는데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기출 + 최신판례 꼭 !! 다회독 하시길 바랍니다.
형사법_김승봉T
형사법은 가장 중요한게 기본서라고 생각됩니다. 기본서 숙지가 잘 되어야 원리를 익히고 (특히 총론) 응용이 가능합니다. 그렇기에 처음 기본서 강의를 꼭 2회독정도 하시고 기출을 들어가시는것을 추천합니다. 기출을 풀다가도 모르는 점이 생기면 무조건 기본서를 펼쳐 다시 공부하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해야 조금 더 머리에 잘 새겨지고 이해도 잘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서 무조건 다회독 하는것을 추천합니다.
경찰학_강해준T
경찰학은 갓해준선생님이 최고십니다. 일단 알기 쉽게 설명해주시니 강의 회독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기출을 마스터 한 상태가 된다면 무조건 해준쌤이 만드신 문제들을 많이 풀어보는것을 추천합니다. 경찰학은 언제나 지엽적이고 복불복인 문제가 나올 확률이 높은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출 4-5회독 하셨다면 꼭 해준쌤이 내는 여러가지 유형의 문제들을 접하셔서 경찰학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넓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면접 준비 과정
저는 면접학원에 다니지 않았습니다. 아르바이트 병행인데다가 제가 사는 지역에는 면접학원이 없어 다른 지역으로 가야했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다니던 체력학원에서 함께 준비하던 분들과 함께 면접 스터디를 꾸려서 서로 스터디만 도와주며 준비했습니다. 면접 책을 하나 구비하여서 모범 답안을 보는 용도로만 쓰고 기출 질문들을 보며 서로 물어보고 자세 교정이나 말투 비언어적 표현등을 봐주며 준비했습니다. 면접은 똑똑한 사람 뽑는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되도록 자신을 진솔하게 표현하고, 얼마나 조직에 잘 적응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면 면접은 수월하게 통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험생활 중 어려웠던 점과 극복 방법
멘탈 관리가 가장 어려웠다고 생각합니다. 공부하고 돌아올때면 내가 과연 이 시험에 합격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밀려와 항상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될거야 하는 확신보다는 일단 해보자 라는 마음을 언제나 되새기며 일상을 살아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멘탈 관리를 했던것 같습니다.
또한 체력관리를 위해 했던 운동에서 삶의 재미를 느꼈습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주로 했기에 무게를 올려가며 재미를 느끼고 운동이 끝난 후의 상쾌함에 한번 더 뿌듯해지는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렇게 일상속에서 조금씩 재미를 느끼며 공부하다보면 어느새 합격해있는 자신을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합격으로 이끈 나만의 학습 전략 KEY POINT
먼저 필기합격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공부량이나 공부 과정, 지식은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험에 임하는 태도, 시험 노하우가 합격의 당락을 결정짓는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첫번째 본 시험에서는 너무 긴장을하고 시간관리를 못해서 마킹실수로 불합격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그 후 다시 공부하고 모의고사를 볼 때마다 실제 시험처럼 시간관리와 마킹 방법을 연구해가며 제게 맞는 시험 노하우를 터득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결국 부족하지 않은 시간으로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윤우혁선생님이 시험때 마킹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다 설명해주시니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필기컷으로 합격했습니다. 1.8배수로 합격했지만 자신있던 체력 덕분인지 체력시험 46점으로 0.3배수까지 올랐습니다. 필기는 입장권이라는 말에 적극 공감합니다. 꼭 체력을 게을리하지 마시고 필합 후의 최종합격까지 가는 길을 수월하게 닦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