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3년 1차 최종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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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학습 계획 및 생활 패턴
독서실에 오면 무조건 플래너를 작성했습니다. 저는 계획적인 사람이라서 계획을 세워놓고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플래너를 작성하면 오늘 내가 해야할 일들이 눈에 보이기 때문에 부지런해지려고 노력하게 되어서 추천합니다.
그리고 아침에는 잠으로 체력을 보충하고 오후부터 하루를 시작해서 새벽3-4시까지 공부를 했습니다. 대신 체력학원을 가야하는 날은 일주일에 2-3번 오전반으로 운동을 나가 체력도 꾸준히 준비했습니다.
또한 과목은 하루에 한과목만 집중적으로 했습니다. 한과목에 푹 빠져서 하다보면 머릿속에 더 잘 들어오는 타입이라서 한과목씩 하였지만 시험이 다가오는 1달 전에는 부족한 과목도 같이 해주었습니다.
과목별 학습법 & 수강 강사 및 활용 교재
헌법 – 윤우혁 교수님/ 미니헌법책으로 강의를 수강하며 헌법기초를 잡았습니다. 후에 기출강의를 듣고 기출을 무한 반복했습니다. 기출을 반복하면서 모의고사도 가끔씩 풀며 시간체크와 문제 푸는 스킬을 키웠습니다. 헌법은 윤우혁 교수님 말씀대로 기출만 반복하면 부족한 거 없이 합격입니다.
형사법 – 형법과 형사소송법은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형법 총론은 이해+암기가 바탕이 되어야 해서 기본서로 공부했고, 각론은 암기비율이 좀 높다 생각해서 단권화로 회독을 했습니다. 형사소송법은 기본강의+기출 강의를 수강했고, 후에는 단권화로 회독을 하면서 기출을 많이 풀고 복테를 꾸준히 풀었습니다. 또한 요즘 시험 경향이 기출만으로는 부족한 시험이 된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기출을 바탕으로 하되 모의고사를 정말 많이 풀었고, 다른 교수님들의 모의고사도 풀면서 다양한 문제스타일을 익히며 어떠한 지문이 나와도 당황하지 않는 리갈마인드를 길렀습니다. 형사법은 꾸준함이 빛을 발휘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찰학 – 강해준 교수님/ 강해준 교수님의 커리가 정말 체계적이라서 커리 대부분을 수강하였습니다. 필기노트(단권화) 회독을 정말 많이 했고 강해준 교수님의 진도별, 전범위 모의고사를 꼭 수강했습니다. 숫자특강이나 위원회특강 등 각종 특강 활용을 많이 했고 강해준 교수님이 수업 중간중간 해주는 쓴소리가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경찰학 과목 특성상 각론 파트가 암기도 많고 휘발성도 강해서 포스트잇에 적어서 벽에 붙여 자주 보았습니다. 또한 틀을 꼭 잡아서 경찰학의 뼈대를 잡았습니다. 경찰학은 뼈대를 잡고 살을 붙여나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찰행정법 같은 경우에는 강해준 교수님이 말씀하신 부분만 해도 정말 충분합니다. 양을 늘리면 절대 안되는 과목입니다. 경찰학은 꼭 강해준 교수님 커리를 잘 따라가신다면 충분합니다.
면접 준비 과정
첫 면접준비를 할 때에는 면접학원에 다녔습니다. 스터디 조를 짜주고 조원들끼리 연습하고 또 다른 조와 배틀하는 형식으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면접에서는 최종불합격한 사람들끼리 조를 꾸려서 스터디를 하였습니다. 또한 저는 개인적으로 면접을 더 잘하고 싶어서 스터디를 한 후 노량진에 있는 면접학원을 일주일에 한 번 다녔습니다.
상황형질문은 어느 정도 정답이 있기 때문에 정답을 본인의 논리에 맞게 잘 생각정리해서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본인의 경험담을 묻는 질문들도 있기 때문에 면접을 준비하면서 본인이 살면서 어떠한 경험을 해왔고 느낀 점들을 정리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을 준비하면서 항상 뉴스를 챙겨봤었고 최근 이슈되는 사건이나 정책 등을 알아두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실제로 이번 집단면접에서는 전날 저녁과 아침에 나왔던 뉴스가 질문으로 나오기도 했습니다. 꼭 면접을 준비하면서 뉴스와 기사를 자주 챙겨보세요!
그리고 면접은 정말 자신감이라 생각합니다. 항상 웃는 모습과 당당한 태도로 면접을 임한다면 면접관님들도 웃으면서 봐주실겁니다. 또한 면접관들의 질문에 귀 기울여서 묻는 말에 대답하는 즉, 핀트나간 대답을 하지 않는 것이 너무나도 중요하고 면접은 항상 입 밖으로 말하는 연습하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수험생활 중 어려웠던 점과 극복 방법
저는 여행다니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수험공부를 하며 조금 답답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하지만 경찰이라는 목표를 세운만큼 여행은 나중일이라 생각하고 공부에 매진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지칠때마다 근교로 잠시 드라이브를 다녀오거나 카페를 가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러한 시간이 저에게는 충전이 되어서 다시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좋은 영양분이 된 것 같습니다. 경찰시험은 마라톤이라 생각합니다. 절대 중간에 지치거나 나태해지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때마다 내가 합격해야하는 이유, 부모님을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합격으로 이끈 나만의 학습 전략 KEY POINT
항상 본인을 믿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험생활 정말 힘들고 지치고 언제 합격할지 그 누구도 모르는데 나라도 합격할 수 있다는 마인드를 가져야 수험생활을 끝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중경 들어가는 그 순간을 상상하며 꼭 합격할 수 있다는 것을 마음 한 켠에 간직하고 있으세요.
또한 필기 정말 중요한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필기는 입장권이라는 말이 있듯이 체력도 너무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꼭! 체력을 병행하며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우리 모두 할 수 있습니다. 경찰을 꿈꾸는 경시생들이 합격하는 그날까지 화이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