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3년 1차, 서울청 여경 최종합격 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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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학습 계획 및 생활 패턴
오전
7:50 기상
8:00 착석 후 40분 동안 헌법 5회독.
9:00 각 전공과목 복습테스트
전날 오전 강의
12:30 점심. 경찰학 위원회 암기
13:30~ 전날 오후 강의
18:00 기출 회독
전 기상스터디와 구루미스터디로 총 2개로 공부컨디션을 지켜왔습니다.
왜냐하면 아침 잠이 많아서 혼자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것을 힘들어했기 때문입니다.
스터디 고민하시는 분들에게는 적극 추천합니다.
제가 들어갔던 스터디는 오전시간대에 2시간 인증은 필수라 이탈하는 경우가 적어서 유지할 수 있었고,
다른 분들 공부하는 모습도 보면서 자극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운동은 집에서 했습니다, 이전에 크로스핏을 2년정도 했어서 그때 했던 거를 토대로 운동플랜짜서 혼자 했습니다.
시험 가까워지면서는 윗몸일으키기랑 팔굽혀펴기 매일 꾸준히 조금씩 하는 것을 목표로 했고 체력유지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근력운동은 주3회 이상, 육상은 주2회 이상하였습니다.
운동 후 저녁을 먹고서는 복습 강의를 많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뒷부분으로 가면 갈수록 앞부분을 많이 까먹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전오후는 진도, 저녁새벽에는 기출 및 복습강의를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과목별 학습법 & 수강 강사 및 활용 교재
모든 강의를 인터넷 강의로, 배속 1.5 이상으로 들었습니다.
<헌법-윤우혁교수님>
강의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습니다. 그래서 좋았습니다.
헌법은 공부해보시면 알겠지만 개념강의는 빠르게 듣고 넘어가시는 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초반엔 내용이 많이 추상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해가 안되서 잡고 있기 보다는 반복학습이 더욱 중요합니다.
그리고 기출은 몇회독이 좋나요? 이런 질문보다는 그냥 시험 전날까지
무한으로 돌리시면 됩니다. 그리고 회독의 방법은 사람마다 달라서 횟수가
크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회독 시에는 되도록 자국이 남지 않도록 기화펜도 살살 사용하시고
정답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왜 그게 답이 되고 다른 건 안되는지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답이 아닌 근거를 학습하세요! 그럼 같은 내용이 다른 표현으로 나와도 맞출 수 있습니다.
시험이 3개월 정도 남은 시기에는 매일 아침 최신기출 풀어봤던 애들을
오전 8시부터 40분 동안 3~5회독 했습니다. 일반 기출문제집도 ox로 공부했습니다.
이걸 언제 다 하나 싶었는데 매일매일 하다보면 금방 끝납니다. 그리고 수험생활 때는
그냥 했습니다. 기출회독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기 때문에요.
그리고 마지막즈음에는 계속 틀리거나 와닿지 않는 지문만 따로 노트에 기출지문 그대로
옮겨서 자기 전마다 보고 잤습니다. 그리고 특정 파트만 기출회독을 더 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러다보니 헌법은 만점아니면 한두개 틀리게 되었습니다.
<형사법-백광훈교수님>
#형법
굉장히 꼼꼼하신 분입니다. 그래서 좋았습니다.
제가 강의를 듣다가 이건 왜 이렇게 되지?하는 부분이 있다면 바로 답을 주시는 분이었습니다.
최고 장점은 전달력이 좋으셔서 1.7배속으로 들어도 들립니다.
백광훈교수님 강의는 이론-판례-기출-진모-전모(동형) 와 같은 커리로 진행됩니다.
저는 커리가 진행되고 있어도 이전에 했던 강의들을 계속해서 반복학습했습니다.
형법은 양이 방대하고 어렵기 때문에 계속 들어서 내 걸로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또 교수님께서도 그렇게 조언해주셨습니다.
예를 들면, 판례 커리때는 이론 강의를 복습하였고 기출 커리때는 판례 강의를 들으면서 부족한 부분 채워나갔습니다.
교수님 판례집에 가장 큰 장점은 판례번호가 마지막장에 날짜별로 정리되어있기 때문에
기출을 풀다가 해당 지문 판례를 바로 찾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때 학습효과가 많이 올라온다고 느꼈습니다. 기억이 오래가는 것을 체감했어요.
#형사소송법
절차법이기 때문에 내용이 와닿지 않는다면 시간흐름을 생각하면서 공부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진도를 따라가면서 지금 하고 있는 내용이 왜, 언제 필요한 것인지, 행위의 주체는 누구고 이런 식으로 계속 생각하면 시험볼 때 좋습니다. 왜냐하면 지문에 해당 내용만 나오더라도 그거를 다 파악하고 있으니 시간 단축에 정확도까지 올라갑니다.
그리고 형사법 과목 공부할 때 법전을 누구보다 가까이 하세요.
경찰은 결국 법을 집행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법령의 조항정도는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백광훈교수님 법전은 저의 무기였습니다.
법조항만 들어도 바로 그 내용이 생각나고 시험지문에 나오더라도 그냥 자연스럽게 풀었습니다.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된 계기는 경찰관련 카페에서 모의고사나 실제 시험 지문에 법조항만 줘서 당황했다는 글을 보았을 때였습니다.
같은 수험생 입장에서 누구한테는 당연한 것이 누구에는 당황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모르는 부분은 카페게시글 검색이나 질문을 통해서 답변받고 교수님과 소통했습니다.
<경찰학-강해준교수님>
22년 8월 경찰학은 처음 접하면서도 공부를 하면 할수록 막연한 과목이었습니다.
외우면 까먹고 양은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반복이 답이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점심먹으면서 위원회 암기하고
각론 진도 강의듣고서 총론 기출로 복습하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헌법과 마찬가지로 시험 3개월 전부터는 모든 기출을 ox형태로 회독했습니다.
9시이전까지 80~100지문. 3회독 했습니다.
그리고 그래도 외워지지 않거나 매번 틀리는 지문은 따로 노트에 정리해서
자기 전에 보고 잤습니다. 그리고 특정 파트 기출을 몇번 더 발췌회독했습니다.
경찰학은 특히 뒷부분 공부하면서도 앞부분도 채우자 놓치지 말자는 마음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하루 공부시간 중 절반이상은 경찰학이 늘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공부하면서 모르거나 빠뜨린 내용이 없는지는
교수님카페활용하면서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만난 스터디원분들 다들 열심히 하시고 적극적이어서 제가 남은 마지막 면접전날까지
다들 달려와줘서 봐주셨어요
거의 마지막 부분에는 주4회 이상은 만나서 말하는 연습, 내뱉는 연습 위주로 했습니다.
스터디 중반까지는 자료조사는 시행하고 있는 정책 위주로 정말 중요합니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말하는 연습이 더 크게 작용해요 어차피 면접은 사람과 대화하는 것이니까요.
수험생활 중 어려웠던 점과 극복 방법
혼자 공부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학원을 다니지 않고 인강으로 학습했기 때문에
학습자료도 정보도 모두 혼자 알아봐야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때마다 같은 스터디원들끼리 으쌰으쌰하면서 버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에 한 번은 맛있는 저녁을 가족들과 먹으면서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긴 수험생활 버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운동을 꾸준히 해온 점도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공부가 미치도록 하기 싫을 때가 옵니다. 그때는 미련없이 공부접고
운동을 했습니다. 그래서 땀을 내고 멘탈정리 하다보면 다시 펜잡고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합격으로 이끈 나만의 학습 전략 KEY POINT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공통된 저의 기준이었습니다.
세 과목의 공통된 부분
1. 복습테스트는 모두 푼다.
그날그날 올라온 테스트들은 모두 풀었습니다.
2. 토요일은 부족한 부분 채우는 날.
주 단위 계획을 세워서 공부했습니다.
시험 몇개월 전까지는 토요일은 그 주 못들은 강의나 기출로 매꾸어나갔습니다.
그리고 일요일에는 쉬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남지 않은 기간에는 토요일까지 달리고 일요일 오후 시간을 활용에
부족한 부분 채워나갔습니다.
3. 운동은 꾸준히
체력은 한 순간으로 올라오는 것이 아닙니다.
저 또한 어렸을 때부터 태권도와 같은 운동을 꾸준히 해와서
체력에는 자신 있었지만 다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애 많이 먹었습니다.
분명 수험생활이 힘든 건 운동을 안해서 체력도 멘탈도 힘든 경우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운동을 할 때 오히려 성격이 밝아지는 것을 느꼈기 때문에 꾸준히 조금씩이라도 하시길 적극 권장드립니다.
4. 경단기 모의고사 응시
인강으로 공부해오던 내용들을 경단기 모의고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초반에는 온라인으로 본 후 시험이 다가올수록 학원에 가서 보는 오프라인 시험으로 응시했습니다.
이때 OMR 연습도 하고 수험생들을 보면서 자극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같은 직렬의 수험생들의 실력과 저의 위치 또한 알 수 있어서
부족한 부분 채우는 데 더 도움 되었습니다.
그리고 모의고사 또한 잘 보고 싶어서 막판에 뒷심발휘해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