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경단기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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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학습 계획 및 생활 패턴
저는 평소에 잠이 많아서 적어도 6-7시간은 자고 일어나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완전 직전에 빡공을 하는 경우에는 4-5시간을 자기도 했는데 그러면 중간에 낮잠없이 어렵습니다ㅠㅠ 그리고 스터디카페를 가서 오전시간동안 인강을 들었습니다. 애매한 시간에 배가 고파지는데 아점으로 밥을 먹고 커피를 사서 다시 자리에 와서 공부를 하곤 했습니다. 낮 시간에는 인강을 더 듣고 너무 졸릴때는 기출문제를 풀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늦은 저녁을 먹고난 후에는 체력학원에 가기전까지 복습테스트나 이런것들을 다운받아서 풀었고 체력학원을 저녁에 다녀와서 씻고 다시 잠을 자는 패턴을 가지고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과목별 학습법 & 수강 강사 및 활용 교재
과목별로 개인적으로 좋았던 강의를 추천하자면,
경찰학개론: 강해준교수님의 필기노트 요약강의. 필기노트 강의는 커리 진행중에도 들었지만 기출문제 풀다가도 모르면 그 부분을 듣고, 진도별모의고사나 전범위모의고사를 보다가도 듣고 심지어 시험 전날에도 어려운 부분을 빠르게 들었습니다. 해준쌤은 강의력이 좋으시고 필요한 말씀만 하셔서 인강을 들으면서 회독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헌법: 윤우혁교수님의 기출강의. 기출강의를 처음 들었을 때는 많은 지문이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윤우혁교수님께서 비슷한 지문을 엮거나 차이점을 매번 언급해주시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강의를 통해 반복이 되는 것이 매우 좋았습니다.
형사법: 김승봉교수님의 기본강의. 기본강의에서 두문자가 많지 않고 설명을 쉽고 재미있게 해주셔서 이해가 쉬웠던 것 같습니다. 특히 형법각론은 판례가 많아서 매번 아리까리하고 쉬운 판례도 자주 헷갈리곤했는데 재산죄나 문서죄, 국가적법익 같은 부분을 명확하게 알려주시고 문제도 기출 정도로 계속 양을 줄여주셔서 정말 효율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 준비 과정
사실 저는 경단기 면접반을 작년에 한 번, 이번년도에 한 번 이렇게 들었습니다. 한 번 겪어봤기 때문에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각오로 임했지만 어떤 질문이 나오고 어떤 분위기가 될 지는 정말 미지수이기 때문에 항상 불안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작년 최불 때는 배수가 많이 낮아서 조급한 마음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적당한 점수인 상태였고, 경단기 면접반도 강해준 교수님을 대표로 하여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더 믿고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면접반이나 면접조 사람들도 많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잘 만났던 것 같고 너무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면접장에 실제로 갔을 때는 학원에서 스터디하면서 저에 대해 정리하였던 그런 질문 위주로 모든 대답을 할 수 있었고 배수가 안정권은 아니였지만 긍정적으로 결과를 기다릴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수험생활 중 어려웠던 점과 극복 방법
저에게는 작년1차 시험에 최종불합격을 한 것이 수험생활 중 가장 어려웠던 점인 것 같습니다. 경제적인 도움을 받지 않고 독립하여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과 공부를 했었는데 필기, 체력, 면접을 거치면서 경제적으로도 바닥이 되고 멘탈도 바닥이 되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애초에 포기한다는 선택지를 가지지 않고 경찰이라는 꿈을 꿔왔습니다. 그래서 다시 털고 다음 시험을 위해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6개월동안 열심히 공부하여 전보다 나은 성적, 나은 체력 점수로 합격을 이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최종불합격이 실패가 아니라 다음 성공을 위한 발판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합격으로 이끈 나만의 학습 전략 KEY POINT
필기에 대한 주관적인 학습전략을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시험직전에 2달동안 실강을 제시간에 듣고 다시 오후에 복습하면서 조금이라도 헷갈리는 부분은 인강을 찾아가서 다시 한 번 듣고 넘어가는 것이 개인적으로 제일 효과적인 방법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경찰학개론 숫자특강이나 형사법, 헌법의 최신판례 같은 꿀강의들을 밥먹을 때나 대중교통 이용할 때 여러번 들었더니 기억에 잘 남았던 것 같습니다. 교재는 경찰학의 경우에는 틀리거나 모르는 지문을 발췌독하면서 모두 필기노트에 표시하는 식으로 하였고, 헌법이나 형사법은 반대로 기출문제집에 바로 표시를 하여 반복하는 방법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경찰학은 필기노트를 매일매일 보았고 형사법과 헌법은 기출문제집을 가장 많이 보았습니다. 그리고 시험 직전에는 최신판례를 프린트해서 자주 보고 모르는 것만 체크하였습니다. 기본적인 개념이나 기출 지식을 쌓아가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단권화를 해서 시험 직전에 몰아치며 무한회독을 하는 것이 경찰 필기시험에서는 가방 중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