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일반공채,기타

하루 학습 계획 및 생활 패턴
8시에 일어나 항상 아침을 먹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오전 시간에는 전날 올라온 강의를 들으며 시작했고, 12시에 점심을 먹었습니다. 1시까지 밥먹고 자유시간을 갖고, 저녁 6시전까지 기본서회독을 했습니다. 저녁에는 기출회독이나 부족한 부분에 대해 질문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저녁에 한시간씩 헬스장에 가서 체력 준비를 병행하고, 보통 집에와서 바로 잤지만, 필기공부가 모자랄때는 운동 다녀와서도 공부를 더 하다가 잤습니다. 60일 시작 전에는 일주일에 한번씩 휴식시간을 가졌고, 60일 시작하고 나서는 한달에 한번정도 쉬었습니다.

과목별 학습법 & 수강 강사 및 활용 교재
형사법은 머릿속에서 잘 빠져나가는 과목이 아니기 때문에 처음에만 힘들고 풀다보면 성적이 쑥쑥 오르는 과목이었습니다. 경찰행정과를 나왔기 때문에 용어를 미리 익히고 있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헌법은 최신판례와 기출회독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혁쌤 강의를 듣고나면 설명이 좀 부족한 것 같다고 느끼다가도 다음회독 때 설명하신 판례를 보면 목소리가 귀에 들릴 정도록 이해가 잘됐습니다. 60일 앞두고 헌법성적이 갑자기 떨어져서 열심히 회독했더니 이번 시험에 만점 받을 수 있었습니다. 경찰학은 해준쌤 강의를 들으며 공부했고,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한 과목이었습니다. 휘발성이 강해서 힘들었지만, 더빠른 회독으로 기억이 날아가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면접 준비 과정
면접학원을 다니며 준비했습니다. 체력시험이 지나고 낮은 배수가 되어 포기하고 싶었지만, 남는게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노량진까지 1시간 반 통학동안 경찰청 블로그나 기사 등 읽으려고 노력했고, 저녁까지 스터디 후 집에와 단체면접공부를 했습니다. 항상 스터디 때 차분해 보인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았는데, 이번에 면접 때도 면접관들이 웃으면서 면접본 저의 모습을 보고 면접 몇번째 보냐는 말씀을 하셨던 것을 보면 이게 저의 합격비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남들이 신기해할정도로 필기공부하듯이 면접공부를 했던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험생활 중 어려웠던 점과 극복 방법
필기, 체력, 면접 모두 힘든 시간이었지만 가장 힘들었던 것은 체력시험 준비과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체력이 그렇게 낮지않았고, 60일동안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헬스장에 가서 달리기,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악력 모두 연습했지만 실제로 센서를 찍는 것은 달랐습니다. 한달 가까이 하루도 못쉬고 통학하며 운동하는 것은 쉽지않았습니다. 회복할 시간이 없어 성적은 더 떨어졌고, 마음처럼 되지 않는 몸을 보면서 정말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아직 준비하는 제 친구들에게도 체력 준비 열심히하라고 꼭 말해주고싶습니다. 운동 후 집에 가서 냉찜질하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합격으로 이끈 나만의 학습 전략 KEY POINT
필기공부할때는 제가 쉬겠다고 다짐한 날 이외에는 절대 놀지 않았습니다. 친구들 노는 것을 보면서 물론 놀고 싶은 날도 많았지만 저는 경찰이 되겠다는 간절한 마음이 있었기에 떨쳐낼 수 있었습니다. 모르는건 카페에 바로바로 질문하고, 잘 안외워지는 지문은 줄을 계속 치며 종이가 너덜너덜해질때까지 그었습니다. 이정도로 하면 누구든지 필기는 쉽게 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면접은 저같은 저환산자도 붙었으니 끝까지 노력하면 모두 잘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환산자라고 안심하면 다 떨어지기 때문에 면접에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을 잊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