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3년 1차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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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학습 계획 및 생활 패턴
수험기간이 조금 길어지면서 관리형 독서실을 다니지 않고서는 마음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관리형 독서실 시작시간인 8시까지 착석하도록 노력하니 오전 공부가 수월하게 진행 되었습니다.
형, 경, 헌 순으로 4 4 3시간씩 순공을 가져갔고, 점심시간 저녁시간에 오답노트를 보는 습관을 들이며 시간을 아꼈습니다.
이동 시간에는 잠을 자거나 노래를 들었고 따로 책을 보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쉬는날 없이 공부를 했고 정말 힘들 때 하루 쉬는 것으로 했습니다. 대신 주에 1회를 넘기진 말자고 스스로와 약속을 했습니다.
오전 8시까지 착석해서 오후 11시에 집에 오는 패턴이었습니다.
과목별 학습법 & 수강 강사 및 활용 교재
초시 때는 강의를 활용했지만 이번 시험에선 강의를 거의 보지 않고 기본서만 죽어라 봤습니다.
처음 보는 지문이 나오면 당연한 말이라도 틀렸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 틀렸기 때문에 그 실수를 줄이고싶었습니다.
해준쌤의 필기노트는 어느 위치에 어떤 내용이 있고, 어떤 순서로 책이 구성되어 있는지 달달 외웠습니다.
공부가 안 되는 날이면 흰 종이에 목차를 써내려가고 그 목차에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 머리속으로 마인드맵을 펼쳐나가며 조금 정신을 식혔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의 문풀 교재와, 해준쌤 특강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결과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 준비 과정
무기를 가져가라는 말을 자주 들었기 때문에 하나라도 더 경험을 쌓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지구대 방문, 봉사활동 등 주변에서 굳이 왜 하냐 어차피 면접때 안 쓴다 라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저는 어렵지 않은 일들이라 생각해 했고, 면접 때 유용하게 사용하였습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많이 듣는 것도 좋지만 면접은 본인만의 특별함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면접도 공부의 일부라 생각해 지식을 많이 쌓으려 했지만, 아이디어와 경험이 최고인 것을 깨달았습니다.
면접장에서도 외운 답변과 대화스러운 답변이 눈에 보이듯 달달 외우는 것보단 자연스러움을 조금 더 연습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수험생활 중 어려웠던 점과 극복 방법
저는 제 자신을 쉽게 믿지 않는 점이 수헙생활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 할 성공을 못 해왔던 탓에 무슨 일을 해도 설마 내가 되겠어? 라는 마인드로 모든 것에 임했고 그것들이 문제를 풀면서도 흠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습관을 고치기 위해 저는 더 완벽해지려 했고 자다 일어나서 풀어도 맞출 것 같은 문제들은 과감하게 지워나가며 공부했습니다.
그 문제들은 며칠, 몇주가 지나서 풀어도 충분히 맞출 수 있다는 것을 느꼈고 저에게 조금 믿음이 생겼습니다.
이번 시험을 볼 땐 보기 전부터 무조건 된다, 내가 푸는 건 다 맞춘다 라는 마인드로 임했고
그로 인해 긴장도 줄고 실수도 줄었습니다.
합격으로 이끈 나만의 학습 전략 KEY POINT
저는 선생님을 무조건 믿고 따르는 것이 저의 전략이었습니다. 공부를 한 번도 한 적이 없던 저는 무조건 선생님이 하라는대로 따랐습니다.
예를들어 해준쌤이 목차를 외우라 했을 땐 그 목차를 달달 외웠고, 위원회를 밥 먹으면서 보라 했을 땐 밥 먹으며 그것만 봤습니다.
학원 커리를 무조건 따르는게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은 알지만 선생님이 시키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서 따라갔습니다.
수험생활 중에 불합격을 겪으면서 선생님을 따르는 것에 대한 의문이 많이 생겼지만 본인의 합격을 바라는 사람은 가족과 강사 뿐이라는 말이 굉장히 와닿았습니다.
불합격을 바라는 선생님은 없으니 잘 따라가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