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3년 1차 경찰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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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학습 계획 및 생활 패턴
전 아침에 거의 9시에 일어나서 바로 책상에 앉아 공부했습니다. 집공부를 했기때문에 아침에는 집중을 위해 우혁쌤이 추천해준 클래식을 들으며 뇌를 깨웠습니다. 밥도 거의 공부하면서 먹었습니다. 공부 좀 하다가 헬스장 가서 근력운동하고 마무리로 먼저 윗몸일으키기 1분 측정 후 50회 더 팔굽혀펴기 1분 측정 후 되는만큼 했습니다. 전 근력운동할때도 책보면서 운동했습니다. 귀가할때도 책보면서 귀가하는 습관을 들이며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습니다. 밥먹고 밤12시까지 공부를 한 후에 다음날 공부할꺼를 대충 틀세워놓고 책을 다음날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해놓고 잤습니다.
과목별 학습법 & 수강 강사 및 활용 교재
형사법 92.5
전 총론은 기본기 충실, 이해 완벽하면 잊어먹을 일은 없다고 생각을 해서 초반에 꼼꼼하게 외우고 학설도 이해안되고 끝까지 붙잡으며 이해하려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학설, 형법총론 부분에선 후반에 갈수록 틀리는 문제는 없었습니다. 전 각론과 형소법이 저에게 큰 벽으로 다가왔습니다 각론도 암기이고 형소법도 암기이기에 정말 자주 까먹고 틀렸습니다. 그래서 형법각론은 기출위주로 돌리고 사회적 법익, 개인적 법익에서 사기죄 등은 기본서 무한회독 돌렸습니다. 형소법은 흐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서 흐름대로 외워보려 노력했고 기출 지문을 많이 외우려고 했습니다. 단순 회독이 아닌 OX처럼 공부를 해나갔습니다. 승봉쌤 기출 다들 제발 푸시길 ㅜ 진짜 처음풀 때 너무 어려워서 오래걸렸고 회독할때도 오래걸렸지만 그만큼 실력은 상승합니다.
경찰학(강해준)-97.5
제가 가장 기계적으로 외웠던 과목입니다. 경찰학 특성 상 휘발성이 매우 강하고 이해할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무식하게 외워야하는 각론도 있기에 문제 풀땐 재밌었지만 외울땐 울고싶었습니다.
강해준쌤 카페에 예전에 올라왔던 목차 파일이 있었는데 그걸 프린트해서 벽에 붙이고 아이패드 바탕화면으로 설정해놓고 계속 봤습니다. 작년 2차때는 차례를 외우려고 했지만 그다지 중요성을 못느낀채로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치고 난 후 목차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해준쌤이 기본강의하실때 시작하기전 틀을 정리해주시는데 그걸 A4용지에 모아서 정리하시길 바랍니다. 틀은 강의때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내가 적어보는 것 이 삼박자가 장기기억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전 제가 정리한 그림과 위치로 외우는 스타일이라 모아놓고 전체적으로 보며 외웠던 것 같습니다.
젤 아찔한 각론은 진짜 뒤돌아보면 까먹고 옆에 보면 까먹고 그냥 계속 까먹었습니다. 그래서 전 필노 위치로 외웠습니다. 안외워지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무작정 암기밖에 답이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무작정 외워도 조금의 요령이 있다면 더 기억에 잘 남습니다. 가정폭력, 아동학대, 스토킹 등과 같은 경우 법내용이 좀 비슷한데 한페이지에 키워드, 특징, 공통점 같은거 정리해서 비교하며 외웠습니다(해준쌤이 강조한 비교하며 공부하는 법!!) 집시법 같은 경우는 일대기처럼 선 쭉 그어놓고 집회시작 – 과정 (제지 등)- 마무리 이렇게 밑에 그림그리고 정리하며 외웠습니다. 보호관찰 같은 경우도 교도소에서부터(시작) 경찰 검사 보안관찰 심의위(과정) 관찰(결과) 이렇게 정리해놓고 외웠습니다. 전 공부법에서 정리와 비교하여 공부하는 방법이 장기기억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헌법 ( 윤우혁) 45
단언컨데 윤우혁 선생님은 찬양해야됩니다. 초반에 기본강의들을 때 헌법 진짜 뭔소린지 모르겠다, 너무 어렵다고 느끼시는 분들 많으실껍니다.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윤우혁 기출강의 돌리시길 바랍니다. 저도 처음에 헌법기본강의 듣고 기출로 넘어갔을 때 한문제도 못풀겠어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먼저 공부하신 수험생분들께 조언을 구한 바, 선지 외우는게 최고라는 말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먼저 우혁쌤 기출강의 중 하나하나 짚고 넘어가는 강의를 2번반복해서 들었습니다. 그냥 반복해서 들은 것이 아니라 우혁쌤이 말씀해주신건 다 필기하고 최대한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강의 올라오는 날은 강의를 듣고 그 다음날 오후에 진도 나갔던때까지 혼자 풀어보고 복습했습니다. 그 후 우혁쌤 중요선지만 하는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이 강의의 특징은 중요해도 반복적으로 본 지문은 얕게만 짚고 넘어가시기 때문에 전체선지를 다 다뤄주는 강의를 먼저 필수로 듣고 넘어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 강의는 1번만 들었습니다. 중요선지만 보고 넘어가기에 진도가 매우 빠른 편이라 복습이 밀리면 몇백페이지씩 밀려서 조금 힘들었지만 울면서 꾸역꾸역했습니다.
<회독> 60일 남았을 때 기출반복, 진고모, 헌고모 3개 돌렸습니다. 헌법기출은 진짜 어마무시해서 10번 돌리는건 정말 어려울 것 같다고 느꼈기에 회독할 때 선지보고 멈칫한다면 바로 표시하고 확실히 안다는 것은 과감히 중간에 줄그어서 없앴습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지워지는게 많고 볼 게 적어져 회독속도가 빨라집니다. 하지만 전 성격상 지운것도 까먹었으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이 많았습니다. 우혁쌤은 자신을 믿으라하셨는데 전 스스로를 믿지못했던 것 같습니다. ㅋㅋㅋ 그래서 시험 1주일정도남은 시점에 회독할 때는 지운 선지들도 1초정도만 슥 보며 눈에 발랐습니다.
진모는 진짜 이번에 역대급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처음보는 내용도 많아서 내가 기출했던 걸 부정하는 느낌을 받았지만 모르면 외우자 마인드로 진고모 회독했던 것 같습니다. 진고모는 어려웠어서 최대한 뒤로 미루는 바람에 시험 한 4일전에 회독2번했던 것 같습니다.
헌고모는 최판도 잘 반영되어있고 문제도 너무 좋다고 느껴서 즐겁게 풀고 회독했던 것 같습니다. 헌고모는 단독으론 안풀고 헌고모+형사법동형모고+경찰학 전범위모고 이렇게 다째서 시험처럼 풀었습니다.
면접 준비 과정
전 대구에 거주하기때문에 대구 면접학원을 다녔습니다. 경북이 체력이 가장늦게끝나고 면접은 가장일찍 치는 바람에 당황했지만 좋았던 것 같습니다. 스터디원들이랑 자료조사한 것을 한번만 보고 치우는 것이 아니라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말하는 연습, 내 생각을 말은 제대로 못해도 전달하고자 하는 것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방법을 스터디를 통해 키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서로 많은 의견 내고 백지토론 하고 피드백해주면 최대한 고칠 수 있도록 흡수하여야합니다. 집에서 혼자 많이 말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절대 모범답안을 외우지말고 자기생각을 말해야합니다. 어차피 면접가면 모범답안 기억도 안나고 프리스타일로 답하게 되니 키워드만 뽑아가세요
수험생활 중 어려웠던 점과 극복 방법
전 가장 힘들었던 것 개인사정이긴 한데 강아지가 아파서 제가 집에서 한발자국도 나갈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다른 가족들이 집에 들리면 제가 잠깐 나갈 수 있었지만 몇달동안 병원 제외하고는 거의 나갈 수가 없었기에 운동도 못했고 우울감도 한동안 느꼈습니다. 하지만 극복방법으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밖에 없다고생각해서 ,,, 내 동생 내가 키운다하고 생각했습니다. 얘가 나 공부하라고 집에 잡아두는구나라고 생각해서 그냥 더욱 공부에 몰두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덕분에 저는 비록 2차는 떨어졌었지만 기본기, 공부습관을 잡을 수 있었고 다행히 강아지도 거의 완치해서 관리만 해주는 정도로 회복하였습니다.
합격으로 이끈 나만의 학습 전략 KEY POINT
강훈련모의고사
전 대구경단기에 직접 방문하여 강훈련모의고사를 쳤습니다. 강훈련이 진짜 도움이 많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지 크기, 분위기, 정확한 시간제한 긴장감 등을 느낄 수 있었고 이 모의고사들을 풀면서 틀렸던 것이 다른 모고 풀때보다 더 기억에 남았던 것 같습니다.
전 대구에 살지만 엄강모 치러 노량진에 갔습니다. 강해준쌤보고 심장이 멎을 뻔해서 시험을 많이 틀린거라고 합리화하고싶을 정도로 1회를 많이 틀렸습니다. 헤 헤 그렇게 사람 많은 곳에서 시험쳐본 것은 처음이였고 역대급 긴장감을 느꼈습니다. ㅋㅋㅋ 엄강모는 기본적인 것부터 세부적인 것까지 골고루 구성되어있어서 매길 때 내가 이걸 놓쳤다고 ? 와 이제 알아서 다행이다. 할 만큼 아찔한 기본문제들이 많았습니다. 제가 놓친 부분들 그리고 잊었던 부분들을 다시 확인 할 수 있어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던 모의고사였습니다.
전 경단기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거의 다 참여하려고 노력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