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3년 경장 승진시험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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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나는 2020년 8월 중앙경찰학교에 입교하여 같은 해 12월에 임용되었다. 물론 8월 이전에 필기시험 합격을 한 순간부터 이번 승진시험을 준비하기 전까지 형법, 형소법, 경찰학(실무종합)을 다시 공부한 적이 없었다. 그 기간 중에 많은 법령이 개정되었고, 내가 모르는 내용과 판례가 너무나도 많이 쌓여 있었다. 그래서 나는 채용시험 때 활용했던 프리패스를 다시 한번 활용하기 위해 승진단기를 찾았다. 참고로 나의 수험 공백은 2020년 5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약 2년 5개월 정도였다. 이 공백을 다시 채우기 위해서는 프리패스밖에 답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나는 그동안의 공백을 깨고 22년 9월부터 약 5개월 간 정말 치열하게 공부했다. 공부를 할 당시에 나는 기동대에 소속되어 있었는데 새벽출근이든, 철야근무든 가리지 않고 규칙적으로 시간을 정해 공부했었다. 경장 승진시험 합격을 위해.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처음에는 주변에서 “기출만 계속 돌려도 합격한다.”, “최신판례는 얼마 나오지도 않는다.” 등 각자의 경험을 토대로 여러 가지 조언을 해주었다. 하지만 내 공부법과는 맞지 않았다. 나는 채용시험을 준비할 때부터 항상 ‘내가 이해가 되어야 한다.’ 그게 먼저다. 그래서 나는 기본서를 준비해서 정말 기본강의부터 다시 들었다. 그렇기에 남들보다 시간이 더 많이 필요했고, 더 많은 노력을 해야만 했다.
채용시험을 준비하면서 5과목을 공부하던 때에 비해 3과목을 공부하는 것은 비교적 괜찮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직장생활과 수험생활을 병행하는 것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프리패스가 없었다면 힘들었을 것이다. 기본서를 바탕으로 한 기본강의를 끝낸 후부터는 핵심요약 강의와 핵심정리 책을 활용하여 그 내용들을 익숙하게 만들었다. 나의 승진시험 준비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고 생각한다. 핵심정리를 통해 잊혀졌던 각 과목별 내용들이 다시 살아나고 내 머릿속에 하나, 둘 자리잡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과정을 진행하면서 기출문제 풀이를 함께 병행했다. 방금 전까지 이론적으로 공부를 하고 익혔던 내용을 바로바로 관련 기출문제로 적용시켜 풀어보니 대부분의 문제가 술술 풀렸다. 틀린 문제는 꼭 체크해 놓고 그날 목표해놓은 진도만큼 다 나간 후에 다시 풀어서 익숙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때의 기출풀이는 ‘홀수’ 번호의 문제만 풀었다. 나는 이런 방법을 선호하는데, 한 번에 다 풀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다시 처음부터 반복할 때 풀었던 문제만 다시 반복해야 해서 그런 단점을 줄이고자 선택한 방법이다. 모두에게 적극 추천하는 공부법 중 하나이다.
핵심정리 과정과 기출과정을 끝낸 후에는 본격적으로 기출 회독을 높이기 시작했다. 이미 풀었던 기출의 홀수 문제 중에 틀렸던 문제나 중요하다고 생각돼서 별도로 표시해놨던 문제들을 다시 풀고, 풀지 않았던 짝수 문제를 풀었다. 시간이 지난 만큼 또 다시 희미해진 내용들도 있었지만, 문제를 빠르게 반복할수록 금방 다시 돌아왔다. 기출을 풀면서 정답을 맞힐수록 자신감은 높아져 갔고, 점점 합격할 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기기 시작했다.
기출도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을 무렵부터 최신 판례를 본격적으로 정리했다. 최신 판례를 정리해주는 교수님들이 인터넷상에 정말 많다. 그중 기호에 맞게 정리되어 있는 최신 판례 모음집을 선택하면 될 것 같다. 하지만 그중 가장 확실한 것은 승진단기 교수님들의 최신 판례 정리라고 생각한다. 승진단기만큼 확실히 정리해주는 곳이 없기 때문이다.
내가 가지고 있던 2년 5개월의 공백 동안 판례는 정말 많이 바뀌었다. 개인적으로 이번 시험에서 가장 중요했던, 시간 투자 대비 가장 효율 및 적중률이 좋았던 부분을 꼽자면 바로 최신 판례이다. 귀찮은 작업이기도 하지만, 결과적으로 최신 판례에서 실제 시험 지문이 정말 많이 나왔다. 덕분에 시험 문제 풀이 시간도 엄청나게 줄일 수 있었다.
그리고 최신 판례를 정리하고나서 각종 모의고사를 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작년 승진시험 기출, 그 다음은 그 전년도 승진시험 기출 등을 풀었고, 이후에는 각종 모의고사 책을 사서 실제 시험과 동일한 조건으로 시간을 재면서 문제를 풀었다. 40문제씩 3과목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체력 소진이 생각보다 훨씬 심했고, 한 사이클을 돌면 다시 또 한 사이클을 돌릴 엄두가 나질 않았다. 하지만 지금까지 노력한 것들이 아깝다는 마음에 매일매일을 노력했던 것 같다.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승진단기의 좋은 점은 다양한 수험자료들이 너무나 풍족하게 제공된다는 점이다. "이런 것들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되어 조금만 찾아보면 꼭 그런 자료가 제공되고 있었다. 그러니 내가 듣고 있는 강좌가 아니더라도 관련된 유사 강좌를 찾아보면 제공되는 자료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꼼꼼히 검색해서 찾아보고 활용하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1:1 문의하기는 AI식 답변이 아닌 정말 내가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 솔직하게 답변을 해주시기 때문에 언제든지 문의를 할 수 있고, 속시원한 답변을 받을 수 있어서 조금이라도 궁금한 점이 생길 때마다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었는데 이점이 정말 좋았다.
또 하나 추천드리자면 실무종합 같은 경우에 강해준 교수님의 카페를 통해 다양한 법령 개정사항이나 1일 1제 등의 콘텐츠 등에 참여하면 실력 향상에 정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작은 것 같지만 매일 반복하면서 쌓이는 데이터가 종국적으로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안정권으로 나를 이끌었던 것 같다. 귀찮아하지말고 의심하지 말고 일단 한번 해보시길 추천드린다.
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나는 대망의 시험 날에는 그동안의 모의고사에서 틀렸던 문제들을 모아 정리해서 가져갔다. 그 문제들과 실무종합에서 마지막까지 잘 외워지지 않던 위원회나 각종 숫자 문제들을 정리해서 마지막까지 보고 외우며 준비했었다.
이렇게 시험을 준비하면서 프리패스 강좌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프리패스가 없었다면 이번 시험 합격이 힘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프리패스 강의를 통해 잊혀졌던 내용과 기억들이 되살아났고, 되살린 내용들을 끝까지 유지시켜 주는 것이 프리패스의 힘이다. 또 언제든지 내가 원할 때 원하는 내용을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든든한 것인지 경험해본 사람들은 충분히 알 것이다. 내가 앞으로도 계속 승진시험에 응시하게 된다면, 언제나 프리패스를 이용해서 준비하게 될 것 같다.
저에게 채용시험 때는 경찰학을, 승진시험 때는 실무종합을 끝까지 책임져주신 강해준 교수님 !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수험생들이 교수님을 통해 입직하고 승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