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일반공채

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저는 20년 8월부터 공부를 시작해서 22년 2차시험에 순경공채로 합격했습니다. 최종합격까지는 총 2년 반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경찰학 (강해준 교수님)
- 저는 초시때부터 꾸준히 강해준 교수님의 강의만 들었습니다. 다른 강사분의 강의를 들어보지 못해서 비교해서 적을 수는 없지만 강해준 교수님이 이해해야할 부분 / 암기해야할 부분 을 나눠서 설명을 해주셨던 것 같은데 저는 이 부분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젊은 교수님이시다보니 패기도 넘치고 진심으로 수험생을 위한다는 마음도 느껴지는 점도 좋았습니다. 경찰학은 휘발성이 제일 강한 과목이고 시험치는 날까지도 계속 헷갈리기 때문에 끊임없이 문제를 풀고 단권화를 회독하는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이 나눠주시는 모든 문제, 출제하시는 모든 모의고사를 다 풀면서 외운 것을 끊임없이 적용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강해준 교수님덕분에 경찰학이 수험기간 동안 가장 좋아했던 과목이라고 다른 분들께 소개할 수 있었습니다.

형사법
- 지금은 타 학원으로 옮기신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초시때는 기출의 중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강의와 기본서만 계속 반복했습니다. 21년 1차 시험이 끝나고 기출이 중요하다는것을 크게 느껴서 그 뒤로는 계속해서 기출을 반복했습니다. 재시생이 되었을때는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늘리기위해서 형법은 총론+각론 중 재산죄, 문서죄 부분, 형소법을 하루에 6-8강정도 들으면서 빠르게 들었습니다. 기출을 계속해서 같이 풀다보니 점수가 크게 올랐던 것 같습니다.

헌법 (윤우혁 교수님)
- 처음에는 교수님의 강의 방식이 저와 맞지않다고 느꼈는데 그 이유가 헌법이라는 과목자체가 익숙하지도 않고 적혀있는 말도 이상하고 온갖 법이 섞여있다보니 공부하기 제일 힘들었던 과목이었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교수님이 기출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고 이해가 되든 안되는 기출을 정말 많이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이해가 되지않는 부분은 그냥 냅다 외웠습니다. 그러다보니 하나씩 눈이 뜨이기 시작했고 왜 틀렸는지도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헌법은 정말 교수님이 말씀해주신대로만 따라가니 만족할 수 있는 점수가 나올 수 있었습니다.

저는 매일 6시에 일어나서 9-10시까지 했고 알바를 병행했던 시절에는 5시에 기상해서 시작했습니다. 피곤하면 굳이 잠을 깨우려하지 않았고 점심시간에도 피곤하면 3-4시간씩도 자면서 공부했습니다. 쉬는 날을 딱히 정해놓지는 않았고 그냥 쉬고싶은 날에는 쉬고 늦게 일어나고 싶은 날은 늦게 일어나서 공부했습니다. 모든 과목 전부 하루 공부할 양을 정해놓고 마지막에는 그 양 만큼의 기출을 풀면서 정리했습니다. 시험 1-2달 전에는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씩은 무조건 모의고사를 풀면서 제 실력을 점검하면서 마무리했습니다.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프리패스를 결제하고 1년 정도는 노량진 모드를 이용할 수 있어서 이용했습니다. 공부습관이 제대로 잡혀있지않았고 어떻게 공부해야할지를 몰랐기 때문에 노량진 모드 시간표대로 움직였고 그것이 나중에 혼자 공부할때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노량진 모드에서는 사람들과 채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수업을 듣고 헷갈리면 댓글로 남겨서 모르는 점을 바로바로 알 수 있던 것도 좋았습니다. 공부 시간표를 어떻게 짤지 모르겠다면 그냥 학원시간표대로 움직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학원에서 모의고사를 진행하는데 되도록이면 무조건 참여해서 제 위치가 어느정도인지 확인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저는 멘탈관리가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수험기간이 길어지다보면 힘들어지는데 그때마다 내 멘탈을 다시 부여잡고 빠르게 털고 일어나는 것이 제 수험생활을 유지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교수님들이 넘어가도 된다는 것은 의심하지않고 공부하지 않았고 시험을 칠때도 모르는 문제는 과감하게 넘어가면서 다른 사람들도 모른다는 생각을 계속 하면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제 2년간의 수험생활을 마무리 하게 해주신 모든 교수님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