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1년 1차 일반공채(남) 충남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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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경찰시험을 준비하기 전에 임용고시를 준비하던 임고생이었습니다. 실제로 20살부터 수학교육을 전공하여 9년동안 수학만을 공부해왔습니다. 임용고시를 포기하고 경찰시험을 준비하면서 공부하는데 매우 힘이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임용고시에서 제가 공부하는 방법과 공무원시험을 공부하는 방법이 너무나도 다르고 이미 9년 동안 굳어진 학습방법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데 아주 치명적인 약점으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임용고시를 공부하는데 특히 대학수학에서는 기본개념이 확실하게 잡혀있어야 합니다. 또한 수학교육학과 교육학은 문장을 통암기를 해야 문제를 풀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습관을 가지고 법 과목을 공부함에 있어서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기본이론 강의를 듣고 문제를 풀면 그때는 문제를 맞추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학설과 이론이 생각이 나질 않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수학 임용은 나왔던 문제가 또 나오지 않습니다. 매년 새로운 문제가 나오는데 법과목은 그렇지 못하였습니다. 그것은 제가 기출문제를 풀지 않아서 그러하기 때문이었고, 막연한 불안감이 마음속에 자리 잡았습니다. “만약 문제를 다르게 바꾸어서 내면 어떻게 하지?” ,“ 설마 바꾼 곳을 또 바꾸진 않겠지?”와 같이 지금 생각하면 매우 틀린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경찰인 친구와 상담을 하며 공부법에 대하여 교정을 하였습니다. 경찰인 친구의 말로 “ 너 그렇게 공부하면 10년을 공부하여도 합격 못한다. ” 그때부터였습니다.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보고 문제를 눈에 바르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기출문제를 5회독 이상 하였을때, 비로소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제 좀 끝이 보인다. 저는 과거의 굳어진 올바르지 못한 습관을 이렇게 이겨내었습니다.
저는 이번 시험에서 한국사를 95점을 맞았습니다. 한국사는 제가 좋아하며 원래 잘하는 과목이었습니다. 하지만 경찰시험을 도전하면서 그러한 생각은 오만이었다는 사실을 맞닥뜨렸습니다. 제가 아는 한국사는 수박 겉 핧기식이었던 것이었습니다. 한국사 검정능력시험도 무난히 통과하는 저였지만 경찰 한국사의 장벽은 높았습니다. 저는 전한길 쌤의 필기노트를 구매하고 기출문제를 반복하여 풀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기본이론과 심화이론을 듣고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항상 기출문제를 풀고 역으로 필기노트로 돌아가서 틀린 개념과 오개념을 학습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문제에서 추가로 안 사실등을 필기노트에 정리하면서 단권화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리고, 시험보기 전에는 꼭 실전동형 모의고사와 봉투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결국 마지막에는 기출문제로 정리를 하면서 기출지문에 익숙해지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저는 이번 시험에서 영어 75점을 맞았습니다. 저는 9년동안 영어와 전혀 상관없는 길을 가고 있었고, 대학교때 재미로 본 모의 토익점수는 신발 사이즈가 나올 정도로 영어를 못하였습니다. 영어를 1도 모른다고 자부할 수 있는 제가 75점의 득점을 할 수 있었던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강의는 이동기 쌤의 강의를 거의 다 들었습니다. 이동기 쌤의 강의는 학습하는 저의 입장에서는 최고였습니다. 입소문도 입소문이지만 저는 다른 내노라하는 강사들의 맛보기 강의를 들어본 후에 이동기 쌤으로 정하였습니다. 정하고 난 후에는 문법이면 문법 단어면 단어 독해면 독해 힘듬의 연속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문법과 독해강의를 듣고 기출문제를 계속 풀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감히 엄두도 못했던 하프 모의고사에 도전을 하였고 꾸준히 풀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점수가 바닥이었습니다. 하지만 풀고 강의 듣고 복습하기를 반복하면서 반복이 깡패임을 몸으로 체득을 하였습니다. 결국 하프 모의고사가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기출문제 반복도 중요하지만 양질의 하프모의고사를 꾸준히 풀면서 문제푸는 감을 유지하였으며 시험이 임박했을때는 동형 모의고사 문풀을 풀었고 직전에 봉투 모의고사를 품으로써 시험 준비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영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어인데 하루에 단어를 시간을 내서 암기하기는 쉽지 않았음으로 운동하는 시간에 단어 암기를 동시에 진행하였습니다. 단어를 종이에 써서 런닝머신을 타면서 외우곤 하였습니다. 단어를 시간을 내서 암기를 하면 효율성도 떨어지고 시간이 늘어지는 현상이 발생하였기에 부득이한 조치였습니다.
저는 선택과목으로 형법, 형소법, 경찰학을 선택하였습니다.
최초에 선택과목을 형법, 형소법, 수학을 선택하였습니다. 하지만, 과거 기출문제와는 다르게 수학의 난이도가 높았습니다. (여기서 난이도가 높다는 의미는 20분 안에 20문제를 풀 수 있는가 하는 난이도입니다.) 수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시험을 보고 나서 좌절을 하였고 그 후 몇 번의 시험을 본 후 깨달았습니다. 그것은 선택과목에 3법을 선택하라는 경찰청의 굳은 의지가 담겨있음 이었습니다. 그리하여, 형법, 형소법, 경찰학 체제로 들어가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형법은 85점을 맞았습니다.
형법은 제가 제일 어려워하는 과목이었고 극복해야만 하는 과목이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85점을 맞은 것은 저에게 의의가 있으며,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처음 임용고시를 준비하던 저에게 형법은 두려움 자체였습니다. 이미 임용고시를 공부하던 습관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것이 큰 까닭이었습니다. 기본이론을 듣고 이해하였지만 시간이 지나면 앞의 내용을 까먹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공부 방법을 바꾸어 하루 세 시간씩 기출문제만 죽어라 풀고 반복하였으며 회독수를 늘려나갔습니다. 3회독쯤 하였을때 문제의 패턴이 보이고 틀리게 출제하는 포인트 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이 최신판례인데 최신판례 특강을 수강한 것이 중요한 득점원이었습니다. 최신판례에서 많이 기출이 되었고 그것 때문에 점수를 많이 득점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형소법을 50점 맞았습니다. 원래 저는 형법과 다르게 형소법을 잘하였습니다. 하지만 형법에 투자하는 시간만큼 형소법에 투자하는 시간이 줄어들었고, 기출문제를 풀어도 점수가 잘 나오기에 자신 스스로 자만을 하였던것 같습니다. 이번 시험이 형소법이 어렵게 출제되기도 하였지만 기본기가 탄탄하고 기출문제를 자주 연습을 더 하였다면 좋은 득점을 할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 시험이었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하였을때 형소법을 잘한다고 자부하는 저의 입장에서는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푸는 연습이 필수적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는 김중근 교수님의 기본이론 강의를 듣고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형소법은 절차법이며 이해하는 과목이므로 반복 연습만 한다면 큰 무리없이 고득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에 두세시간씩 기출문제를 매일 푼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저는 경찰학개론은 휘발성이 강한 과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휘발하여 날라가기 전에 매일 매일 문제를 품으로써 감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출문제를 통하여 틀리게 출제하는 포인트를 숙지하고 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휘발성이 큰 만큼 잘 숙지 하고 있으면 다른 과목에 비하여 시간을 단축하여 문제를 풀고 점수도 잘 득점 할 수 있는 과목입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길 빕니다.
우선, 체력준비는 평소에 열심히 하였습니다. 매일매일 공부가 끝나고 같은 시간 같은 헬스장에 매일 출근하듯 다니면서 운동을 하였습니다. 운동하는 것을 습관으로 들여 하루라도 운동을 가지 않으면 찝찝하게 만들었고, 체력을 준비함에 있어서 유산소 위주로 준비를 하였습니다. 처음 헬스장에 습관을 들이기 위해 스피닝을 타면서 습관을 들였고, 유산소의 기초체력을 다지면서 마무리 운동으로 푸시 업, 싯 업를 병행하였습니다.
시험 2달 전부터는 매 끼니마다 푸쉬 업 70개, 싯업 70개를 하면서 체력시험에서 만점보다 12개씩 더하면서 어려운 강도로 연습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합격자 발표나 나고 난 후에 체력학원에 등록하여 측정의 노하우를 익혔고, 체력학원 사람들과 함께 으쌰으쌰 하여 시너지 효과를 낸 것 같습니다. 그로 인하여 체력지옥이라 불리는 충남시 체력시험에서체력점수 38점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 합격수기를 읽고 있는 여러분들도 체력은 평소에 준비하는 것으로 생각하시고 평소에 꾸준히 1시간이라도 하시는 것을 강력 추천 드립니다. 제 주변에 필기공부만 하다가 필기 합격하고 뒤 늦게 체력을 준비하다가 시험 일주일 전에 다쳐서 시험자체를 못 본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평소에 필기와 체력을 함께 준비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는 면접 준비를 노량진 학원에 등록하여 준비하였습니다. 이번에 처음 필합을 하였기 때문에 면접을 어떻게 준비하는지 몰랐고, 스터디를 구하자니 아무런 지식과 방향도 모르는 저를 스터디에 참여를 해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가장 합리적이고 합격으로 가는 지름길은 학원에서 배우는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학원 시스템은 강사님들이 강의를 해주시고, 학원에서 짜주는 스터디 조를 통하여 스터디를 장려하는 방향입니다. 조는 최대한 지역이 겹치지 않도록 만들어 주므로 너무 걱정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학원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모의 면접을 볼 수 있고, 조 배틀을 쉽게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면접은 크게 개별면접과 집단면접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개별면접은 혼자 들어가는 개인전이므로 다른 사람 앞에서 말할 수 있는 역량을 늘리는 것에 주안점을 두어야 합니다. 저는 다른사람 앞에서 말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하여 면접 학원 개강 전부터 친구들과 랜선으로 말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5대기출(자기소개, 지원동기, 장단점, 사회경험,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과 극복사례)을 미리 작성해 놓고 수정하면서 자동화를 시키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저는 걸어가면서도 5대기출을 외웠으며, 벽에다 대고 답변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집단면접은 우선적으로 시사상식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학원의 면접 기본서를 암기하면서 숙지하도록 노력을 하였고, 매일 매일 올라오는 경찰관련 기사에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실전경험입니다. 실전경험을 쌓기 위하여 조 배틀을 하였습니다. 같은 조에서 주제를 가지고 집단토론을 진행하는 방법도 있지만, 익숙한 사람 앞에서 말하는 것보다 모르는 혹은 처음보는 사람 앞에서 말하는 것이 훨씬 어려우므로 조 배틀은 필수불가결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면접시험 일주일 전부터 매일 매일 조 배틀을 하여 준비를 하였습니다.
체력 꿀팁
제가 생각하는 체력시험의 꿀팁은 필기시험을 준비하는 중에 틈틈이 기초체력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하루에 한 시간에서 두 시간 정도 체력을 준비하면 적당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비율은 유산소 운동(장거리 달리기) 50%, 무산소 운동(푸쉬 업, 싯 업) 50% 비율로 준비를 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알아보면 첫째, 런닝머신으로 9 또는 10km/h 속력으로 30분 이상 쉬지 않고 뛸 수 있는 심폐지구력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이는 1000m 달리기를 하는데 아주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100m 달리기는 선천적인 부분이 많이 강조되지만 육상 팁을 통하여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기 때문에 필합을 하고 준비하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미리 준비한다고 100m 준비를 하다가 다칠 수 있으니 우선은 100m 보다는 1000m를 주안점으로 두고 준비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이 됩니다. 둘째, 싯 업과 푸쉬 업은 매일 매일 3세트 이상씩 진행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씩 1분 타임 혹은 30초 타임을 두고 기록을 측정하여 자신의 수준을 자각하는 방법을 써야합니다. 셋째, 체력시험을 준비하는 경시생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갖는 악력입니다. 악력은 짧은 시간내에 실력향상이 힘들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악력 운동을 해야 합니다. 저는 악력기를 사서 걸어 다니는 시간에 악력기를 가지고 다녔습니다. 악력에는 근력도 필요하지만 자세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악력기 잡는 자세는 글로 설명하기 힘들기 때문에 체력학원에 등록하면 자세히 지도해 줄 것입니다. 앞에서 말한 것을 정리하자면 체력은 시험이 끝난 후에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필기를 준비하는 와중에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입니다. 주변에서 필합 전까지 운동을 전혀 하지 않다가 부랴부랴 체력학원에서 무리를 하다가 다쳐서 자신의 평소 기록보다 못 나오거나 아예 부상을 입어서 시험 자체를 보지 못하는 사람들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따라서, 최종합격 혹은 체력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고자 하시는 분들은 꼭 미리미리 기초체력만이라도 다져놓길 바랍니다.
면접을 잘 보기 위해서는 사람 앞에서 말을 더듬지 않고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공부를 오래하여서 다른 사람들 혹은 모르는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이 매우 익숙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에서 부탁하여 화상으로 혹은 오프라인으로 말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엄청 어색하였지만 자주 하다보면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말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남기어 자신의 사소한 버릇이나 개선할 부분을 찾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제, 개별면접과 집단면접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우선 개별면접은 학원가에서 도는 5대 기출(자기소개, 지원동기, 장단점, 사회경험, 살면서 가장힘들었던 일과 극복사례)을 미리 작성하여 연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갑자기 지나가다가 자기소개를 해보라고 했을때, 버벅거리지 않고 바로바로 나오게끔 연습을 해두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집단면접입니다. 집단면접은 시사적인 지식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시사 지식은 학원가의 책에 상세히 잘 정리가 되어있고, 매일 매일 올라오는 기사를 예의주시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전경험입니다. 앞에서 언급한 개별면접 5대기출을 혼자 외우고, 집단면접의 상식을 장기기억에 탑재를 하였다고 하여 끝난것이 아니라 실제로 모의면접 혹은 조 배틀을 통하여 실전경험을 쌓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제가 만약 초시생이라면 기본강의를 본 후에 기출문제를 계속 n회독을 하는 것입니다. 저는 처음 경찰시험을 준비하였을때, 강의와 이론에 너무 얽매여있었습니다. 특히 형법의 경우는 저에게 트라우마로 남아있습니다. 강의를 듣고 다음으로 나아가면 그 전의 내용이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기본 이론강의를 다시 듣고 또 듣고 반복을 하다보니 기출문제를 풀 시간도 없었으며 실력이 향상되지 않았고 그로인하여 자신감 하락 더 나아가 형법이라는 과목에 대한 두려움이 엄습을 해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형법을 멀리하게 되고 하고싶은 과목만 하는 경향이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초시생이라면 우선적으로 이론 강의도 중요하지만 필수적으로 기출문제집을 사서 계속 풀면서 반복하는 것이 좋은 학습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무원 시험의 특성상 그리고 법 과목의 특성상(전체적으로 일반화하여 꼭 맞는 것은 아니지만) 문제 은행에서 문제를 빼와서 다시 출제하는 방향이라 기출문제를 반복하면 어느 부분에서 틀리게 출제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수험생에게 추천하는 강의를 과목별로 소개하겠습니다.
한국사 강의는 강사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전한길 교수님의 실전동형 모의고사 강의입니다. 한국사는 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문제를 통하여 감을 유지한 것이 저의 고득점의 주요한 원천이었던것 같습니다.
영어 강의는 이동기 교수님의 하프 모의고사입니다. 하프 모의고사를 통하여 미리미리 시험문제를 푸는 감을 유지하며 문법과 독해를 함께 다룰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형법과 형소법 강의는 김중근 교수님의 최신 판례 특강입니다. 경시생이라면 모두가 아시겠지만 시험에서 최신 판례는 꼭 나오는 툴입니다. 꼭 나온다는 확신이 있는 문제를 간과한다는 것은 시험 볼 준비가 아직 덜 된것입니다.
경찰학개론 강의는 강해준 교수님의 기출문제 풀이 강의가 좋았습니다. 경찰학의 준비기간이 짧았지만 기출문제 풀이 강의를 듣고 경찰학에서 틀리게 나오는 부분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나만의 멘탈 관리법은 첫째, 매사에 긍정적인 마인드로 임하는 것입니다. 저는 경찰시험 시작 초기에 늦은 나이에 시험을 시작한 것과 늦은 나이에 공부를 하고 있다는 자괴감에 빠져서 비관적인 마인드로 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비관적인 마인드로 임하여서 수험기간이 늘어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잘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공부를 해도 부족한 판국에 자신을 믿지 않고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의심을 하면서 공부를 한다는 것은 낙하산을 펴고 달리기를 하는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수험기간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자신을 믿고 자신감을 가지며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이듭니다.
둘째,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습관을 피하는 것입니다. 저는 늦은 나이에 경찰시험을 준비하였으므로 이미 취업을 하는 친구들이 주변에 많았습니다. 그 친구들과 만나면 부담이 되었고, 괜히 열등의식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그러한 마음으로 공부를 하니 잘 될 일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열등의식은 남들과 비교하는 것에서 기인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이미 시작점이 다른 남들과 자신을 비교한다는 것이 바보 같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따라서, 멘탈을 올바르게 관리하는 것은 남들과 비교를 것 자체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셋째, 정해진 루틴을 잡아놓고 그 루틴 안에서만 고정시키는 것입니다. 공부를 함에 있어서 가장 큰 독은 불안정이라 생각합니다. 큰 의미로 불안정으로는 공부하는 장소의 불안정, 심리적인 불안정이 있습니다. 공부를 집중해서 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공부 장소가 필요합니다. 또한, 공부 이외의 것에 관심을 가지는 불안정한 심리를 극복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멘탈을 관리하는 방법으로는 자신을 정해진 루틴에 잡아놓는 것입니다.
저에게 슬럼프는 공부가 안 되는 것입니다. 공부하는 사람도 사람이기에 일정하게 집중을 하지 못하는 슬럼프가 존재합니다. 이러한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안으로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이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며, 사람에 따라 다를 수도 있다는 것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첫째, 명확하고 뚜렷한 목표의식(장기적 목표)을 지니는 것입니다. 경찰시험의 뚜렷한 목표의식이라 하면 합격입니다. 내가 만약 경찰시험에 합격을 하여 경찰이 된다면 어떤 모습일 것인가를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는 것입니다. 화살을 쏨에 있어 과녁을 보고 쏘는 것과 과녁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화살을 쏘는 것은 엄연히 다르며 점수 또한 다릅니다. 뚜련한 목표를 가지고 시험 준비를 한다면 슬럼프를 극복하는 것은 물론이며 시험을 합격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단기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것입니다. 일주일 단위의 목표여도 되고 한 달 단위의 목표여도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목표의 달성여부입니다. 달성이 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함을 반복하여 성공경험을 늘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에 따른 개인적인 보상이 수반하는 것입니다. 저는 일주일 중에 토요일 오후 까지 공부를 함에 있어서 하루에 순 공부시간 13시간(토요일은 8시간)을 지키며 그것을 지켰을 때 토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15시까지 나만의 휴식시간을 주었고, 만약 지키지 못 했을 경우 휴식은 없는 것으로 약속을 하여 지키기를 반복하였습니다. 따라서, 그 휴식을 위해서 주어진 시간에 충실히 시간을 보냈고 자연스럽게 슬럼프를 극복하게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슬럼프의 극복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뚜렷한 목표의식과 그 목표를 달성하였을때, 나에게 주어지는 확실한 보상이 수반이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작심삼일이라는 말을 나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작심삼일이라고 삼일을 지키며 그 작심을 계속 반복한다면 장기적으로 마음 먹은 일을 끝까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작심삼일을 무한번 반복하여 뜻하는 바 혹은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 이 시간 경찰을 꿈꾸며 열정을 불태우는 후배님들 필기를 합격하기 위해서는 기출문제를 위주로 공부해야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노력을 하라라는 것 입니다. 그저 인강을 듣고 있고,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멍 때리고 앉아있지 말고 이 순간까지 나를 뒷바라지 해주시는 부모님의 모습을 생각하고 앞으로 경찰관이 된 나의 모습, 그 소식을 받고 기뻐하시는 부모님의 모습을 상상하며 열심히 달려봅시다. 본인의 부모님도 최종합격 소식을 접하시고 저보다 기뻐하셨습니다. 여러분들 부모님도 똑같이 기뻐하실 것입니다. 여러분의 합격이 여러분의 기쁨이며 부모님의 자랑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경찰 순경시험을 준비하시는 여러분 이 순간에도 고생하시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저도 알고 있습니다 얼마나 공부하는게 힘든지 심지어 여름에는 그냥 있는것도 힘이 드는데 공부하는 것은 더더욱 힘이 듭니다. 시험까지 얼마 안남았습니다. 조금 남았습니다. 물은 100도에서 끓는다고 알고 있죠 그런데 물이 100도가 되자마자 끓어서 수증이가 되는 것이 아니라 상태변화를 하는데 에너지가 드는 시간이 필요 하여 어느 순간 에너지를 바탕으로 결합을 끊고 수증기가 되어 끓어올라 갑니다. 이제 시험이 64일정도 남았는데 거의 다왔습니다.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여러분도 본인과 같이 합격의 기쁨을 느낄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마지막 64일 하얗게 불태워 수증기가 되어 날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