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2년 2차 일반공채 최종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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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일반공채

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안녕하세요 2022년 제 2차 경찰공무원(순경) 일반공채 채용시험에 최종합격한 수험생입니다.
2021년 2월부터 공부를 해보겠다고 마음을 먹고 경단기 인강을 끊은지 1년 6개월만에 필기시험에서 첫 합격을 하고 최종합격까지 이뤄냈습니다. 당시 가산 자격증은 물론이고 자동차 1종 운전면허증도 없는 상태에서 1년 6개월만에 합격했으니 비교적 짧은 기간에 합격했다고 자부합니다. 2021년까지 영어와 한국사를 필수 과목으로 하고 형법, 형사소송법, 수학을 공부하여 2차시험을 노렸었지만 영어점수 과락으로 인하여 불합격하였습니다. 그 이후 마음을 다잡고 헌법과 경찰학을 새롭게 다시 공부하여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고 흔들리지 않는 정신력이 수험기간에 굉장히 중요했던거 같습니다. 2022년부터는 경찰채용인원 역시 급격하게 감소하여 굉장히 힘들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지원자 수 역시 많이 줄어들어 사실 그렇게 큰 유의미한 변화는 아니였던거 같습니다. 물론 과목이 변경되어 절대적인 비교를 할 수는 없겠지만 결국 공무원 필기시험이라는 것은 어느정도 기준선이 정해져있고 합격할 사람은 합격한다고 생각합니다. 이후에 채용인원이 더 감소한다고 하더라도 수험생분들 모두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1년 6개월간 오직 인강만으로 공부했던 수험생 입장에서 말해보자면 적어도 수험기간 만큼은 해당 시험에 올인한다는 마인드로 공부해야 합니다. 너무 자신을 몰아붙이는것 역시 부작용이 있을 수 있겠지만 한 번 합격하면 대부분 평생 직장으로 다니는 공무원이 되는것인데 쉽게 보지 마시고 다음 시험에 무조건 되보겠다는 마인드로 공부하시면 저보다 더 짧은기간에도 충분히 인강만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실 수 있습니다. 또한 요즘에는 해당 강사님들마다 네이버든 다음이든 고유 카페를 운영하시고 해당 카페에 공부를 하다가 모르는 질문사항들을 질문하면 조교님들이 친절하게 답변을 해주시기 때문에 인터넷 강의로 수강하셔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수험생활을 시작하시는 분이시라면 경단기에서 수험생활을 시작해보세요. 자격증을 어떤걸 따면 좋을지도 팁 많이 주시는데 참고하시면 좋을거 같고 자격증은 되도록 빨리 따실수록 좋습니다.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헌법-40/50점(윤우혁 교수님)
아마 처음 공부하시는 분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게 헌법과목일것이라고 예상합니다. 경찰학이나 형사법에 비해서 딱딱 떨어지는 느낌이 아니라 두루뭉실한 느낌이라 내가 무엇을 공부하나 걱정이 많으실테지만 나뿐만이 아니라 모든 수험생들이 느끼는 똑같은 감정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렇게 헌법2회독은 기본서를 가지고 인강을 들으면서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훑어본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들어주세요. 다만 중요한것은 최소한 당일 들은 인강에 대한 개념은 당일이 마무리되기 전에 한번 더 천천히 읽으면서 복습 한 번 해주세요. 모르셔도 좋습니다. 아는부분만. 오늘 들었는데도 너무 모르겠다는 부분만 다시 들어주는것도 좋습니다.
그렇게 2회독 기본서를 돌리고 헌법은 기출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 이후는 기출만 주구장창 돌리다가 시험장 들어가셔도 무방할 정도로 기출에 있는 모든 지문은 숙지하시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초반에는 어렵지만 뒤로 갈수록 다른 과목들에 비해서는 편하실테고 기출회독만 잘하셨다면 불안함 마음에 비해 실전에서 은근히 점수가 괜찮게 나오는 과목이니 교수님 하시라는대로만 화이팅있게 하시면 문제 없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형사법-77.5/100점(김중근 교수님)
모든 과목의 기출문제는 굉장히 중요하지만 굳이 중요도를 나누자면 헌법이 첫번째고 그 다음이 형법총론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과목은 비슷하고요. 형법총론은 암기보다는 기본적인 개념을 요구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기본서와 기출문제를 병행하며 학원모의고사로 실전연습을 한다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형법각론은 굉장히 두껍고 양도 많지만 기본서를 여러번 회독한다면 큰 문제는 아닐거라고 생각하고 판례들을 공부하면서 모르는 부분을 때로는 집요하게 파고 확실하게 알아가는 과정도 필요합니다. 너무 딥하게 꽂힐 필요는 없지만 시간에 쫓겨 항상 넘어가기만 한다면 의미없는 회독이 되어버립니다. 형사소송법은 수사부터 재판까지의 전 과정을 생각하면서 공부한다면 체계가 잡히고 더 흥미있게 공부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경찰학-67.5/100점(강해준 교수님)
암기량이 가장 많아 아마 마지막까지 수험생들을 가장 괴롭히는 과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강해주 교수님 말씀대로 틀을 잡고 단권화로 5회독 이상 하신다면 어느새 말도 안되는 그 양을 암기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겁니다. 처음에는 이게 인간이 할 수 있는 암기량인가 두려움이 앞서지만 정말 하다보면 되는 과목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단권화 회독이 가장 중요하고 기출문제는 너무 양을 넓히지 말고 한,두권만 딱 정해서 시험 전까지 틀린걸 계속해서 회독하는 방향으로 공부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문제집 괜히 많아봐야 정신도 없고 극후반에는 기본서, 단권화 회독하려다보니 어차피 문제집 다 못봅니다. 틀린지문만 체크해서 다시 보는 방식으로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수험생분들 특히 인강수험생분들에게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학원에서 보는 실전모의고사 온라인으로 보지 마시고 꼭 학원에 참석하셔서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저 역시 노량진과 집이 멀어 인강으로만 수업을 듣고 공부를 했지만 매달 학원실전 모의고사는 노량진으로 직접가서 보고 왔습니다. 2022년 1차 시험 전까지는 온라인으로만 봐서 불합격했는데 그 이후에는 계속 노량진으로 직접 가서 봤습니다. 실전감각을 유지하는것이 굉장히 중요한 만큼 한달에 한번뿐인 실전 모의고사는 노량진으로 직접가서 보고 오세요.

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처음 공부를 준비하시는 인강생분들은 아마 걱정이 앞서실거 같은데 제가 드릴수 있는 팁은
처음 1~2회독 기본서를 공부할 때에는 빠르게 회독을 해주시고 그 날 배운건 당일에 간단하게 복습하고 주무시길 권장드립니다. 양이 많기 때문에 한바퀴를 돌리고 다시 돌아도면 내가 뭐를 배웠나 싶으시겠지만 모든 수험생들이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2회독 3회독 할수록 스스로 성장하는것을 분명히 느끼실 수 있을것이고 각 분야의 전문가인 교수님들을 전적으로 믿고 하라는것을 전부 하겠다는 의지로 열심히 하신다면 빠른시일내에 필기합격 가능할것입니다. 공무원 되기 힘들다 힘들다 하고 실제로 쉬운과정은 아니지만 불가능한것은 아닙니다. 노력하신 분들에게는 그만한 결과가 꼭 돌아온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일주일에 최소 2일 한시간씩 정도는 체력단력도 꾸준히 꼭 해주세요.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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