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2년 2차 일반공채 최종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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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안녕하십니까! 이번 경찰공무원 서울경찰청 2차 합격생입니다.
저의 수험생활 기간은 총 3년입니다. 사실 어렸을 때 부터 경찰의 꿈을 가지게 되었지만, 개인 사정으로 그 꿈을 내려놔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하루하루 바쁘게 지내는 회사생활 속에서 어느날 문득 제 자신에게 '현재의 삶이 만족한가'에 대한 스스로의 질문에 대답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내가 정말 이루고 싶었던 꿈, 하고 싶은 일, 더 늦기전에 꼭 한번 도전을 하고 싶어서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회사생활을 하면서 2년동안 병행을 하였지만, 바쁜 업무로 인하여 공부를 깊게 하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경찰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퇴사를 하여서 1년동안 공부에만 올인한 결과, 합격이라는 것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22년 1차 시험에서 좋은 성적으로 필기를 합격하였지만, 체력운동을 하는 도중에 부상으로 인하여 아쉽게도 포기를 하여만 했습니다. 처음 필기의 합격을 느껴 너무나 좋았지만, 체력으로 실격하게 되어서 그 아픔은 몇배로 컸습니다.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다시 준비하였지만, 사실 한달동안은 독서실에서 아무 생각 없이 앉아있기만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밤 늦게 집에 돌아와서 문득 거울에 비치는 저의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그 계기로 저는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정말 많은 노력을 한 것 같습니다.
경찰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한 발자국씩 다가가는 것 같아서 수험생활의 시작이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많이 지치고, 자존감도 많이 하락되었습니다. 하지만 12월 2일 최종합격이라는 통지를 받았을 때, 그 동안의 고생이 한순간에 스쳐지나가 한 없이 눈물이 흐르며, 어머니와 함께 포옹했을 때, 그 동안의 고생이 싹 사라졌습니다. 결국 노력과 고생은 언젠간 보답을 해준다는 것을 한번 더 알게 되었습니다.
비록, 경찰채용 시험에 합격했지만, 승진시험에 매진할 것이며, 좀 더 나아가서는 경찰 간부시험에도 꼭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1. 형사법
사실, 저는 법과목 전공자가 아니기 때문에 법률용어를 이해하는 것이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항상 공부를 할 때, 단순히 암기를 하는 것보다 이해와 원리를 먼저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사실 처음 1회독할 때는 무슨말인지 모르지만, 끝까지는 완주하고자 하는 마음이 컸기 때문에, 교수님께서 강의에서 언급하신 부분을 밑출만 치는 정도로 따라갔습니다. 당연히 1회독이 끝났을 때, 처음 1단원으로 들어왔을 때는 완전 백지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또 다시 2회독을 시작을 하였습니다. 당연히, 아직까지 잘 모르지만, 확실한 건 1회독 보단 이해를 좀 더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게 2회독을 맞치고, 저는 3회독을 시작할 때는 기출문제를 병행을 하였습니다. 3회독부터, 그리고 기출을 병행했을 때는 확실히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4회독때는 책을 보면서, "아 이부분은 기출에서 나왔던 부분인데" 하면서, 스스로 기본서 자체를 파악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결국, 저는 1000p가 넘는 방대한 양의 기본서를 저만의 '단권화'를 만들었으며, 시험 직전까지 기본서만 보다가 갔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가독성이 좋은 책, 얇은 책을 추구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기본서 자체를 공부하는 것은 부담가는 것은 사실이나, 20회독 이상 회독했다면, 그 기본서는 결코 1000p가 아닌, 100p로 느껴질 때가 분병히 올 것입니다.
또한, 제가 기본서를 강조하는 이유는 요즘 시험은 단순히 판례를 끌어오는 시험이 아닌 것 같습니다. 때문에 더 자세히 나와있는 기본서가 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그 결과 저는, 시험 직전 어느 모의고사를 쳐도 형사법은 90점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는 효자과목이 되었습니다.
2. 경찰학
사실, 가장 힘들었던 과목입니다. 내용적인 측면에서 어렵다기 보다는 '시험에서 어떻게 나올까?' 도저히 예측을 할 수 없었던 과목이였습니다. 경찰학은 확실히, 여러 강사분들께서 강조하시는 부분이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수험생들 사이에서 흔히 하는 얘기는, 타학원 경찰학 시험을 치면, 점수 폭이 왔다갔다 하는 것입니다. 물론 저 또한 한 교수님의 수업만 들으며 공부해왔지만, 예측할 수 없는 시험을 대비하기 위해서, 모든 경찰학 모의고사를 다 풀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반복하다 보면 나중에는 이게 하나의 원으로 곂치게 됩니다. 하지만, 실제 시험은 분명 또 다릅니다. 하지만, 예측할 수 없는 과목은 결국 많은 보따리를 가져가는 것이 저는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효율적인 측면에서는 좋진 않지만, 이게 저의 공부 방법인 것 같습니다.
3. 헌법
확실히 헌법은 기본권파트와 총론부분의 스타일이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대부분 학생들은 기본권파트만 집중 공부하는 학생이 많습니다. 물론 기본권의 파트가 중요도가 높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항상 기본적인 이론, 원리를 중요시 하기 때문에 힘들었지만, 헌법 총론을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 결과, 기본권 파트는 너무나 쉽게 보였습니다. 헌법은 시험직전까지 기출책을 저만의 단권화로 만들어 시험준비를 하였습니다.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1. 단기사이트
저 같은 경우는 인터넷에 들어갔을 때 홈설정 하는 페이지를 경단기 홈페이지를 하였습니다.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결국의 내 눈에 가장 많이 노출을 시켜서 자극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핸드폰, 태블릿 피시 같은 경우도 단기플레이어 앱을 가장 눈에 잘 띄는 위치에 두어서 스스로 자극이 될 수 있게끔 하였습니다.
2. 서비스
사실, 대부분의 공부를 하는 입장에서는 인강을 듣는 것, 모의고사 응시, 복습테스트 문제등 제외하고는 이용을 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홈페이지를 잘 살펴보면, 경단기 측면에서 수험생에게 여러가지 혜택을 제공해주려는 서비스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좋았던 점은 저 같은 경우는 지방에서 혼자 인강생이였는데, 서울 노량진 현장에서 공부하는 친구들, 또한 저 처럼 인강생들과의 성적들을 비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끔씩 진행하는 소소한 이벤트등으로 커피쿠폰 같은 것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사실 이런 것들이 혼자 힘들게 공부하는 수험생들에게는 소소하게 동기부여가 된다고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3. 콘텐츠
저 같은 경우는 경단기를 이용하면서 콘텐츠에 대해서 크게 불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소 아쉬운 점은 라이브 방송을 할 때, 가끔 스트리밍이 끊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한, 인강을 편집하시는 것에 대해서 많은 노력을 하시는 것을 잘 압니다. 하지만, 가끔 올라와야 하는 시간에 올라오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것 외에는 저는 전반적으로 만족하였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확실한 것은 형사법, 경찰학, 헌법 모든 과목면에서 타 학원보다 복습테스트, 모의고사등 문제를 제공해주는 것에 대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렇게까지 문제를 많이 제공해주는 학원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4. 소통
가끔 교수님들께서 직접 라이브로 소통을 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우리에게 관심이 많으신지 알게 되었습니다. 과목의 공부법은 물론, 가끔은 인생의 조언같은 것도 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자주는 아니여도, 앞으로의 수험생들을 위해서 소소하게 라이브로 소통하는 시간을 종종 있다면, 여러 수험생들에게 많은 동기부여가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다소 늦은 나이에 시작한 수험생활,, 사실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주변에 소중한 가족과 친구들이 있었기에 극복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 많은 수험생분들께서 얼마나 힘들고 지칠지, 그 누구보다 충분히 공감을 합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의 그 땀과 노력은 결코 배신을 하지 않는 다는 것을 아셨으면 합니다. 가끔은 내가 경찰이 되어서, 제복을 입고 일선 현장에서 일하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이 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할 수 있게끔 하는 원동력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단순히, 현재 공부하는 학생들보다 좀 더 빨리 합격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꼭 합격할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