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2년 2차 일반공채 최종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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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일반공채

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2020년 4월경 경찰 일반공채 시험을 위해 경단기 프리패스를 끊고 공부를 시작했지만 약 3개월 좀 하다가 공부를 놓은 후 다시 1년뒤인 2021년 7월에 재시작하여 2022년 2차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총 기간만 놓고 본다면 2년이지만 공부한 기간만 합산하면 1년만에 합격했다봐도 과언이 아닌것 같습니다.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저는 한국사와 영어가 검정제 아니었던 연도에 시작해 검정제로 전환된 뒤 합격한 케이스 입니다.
그러다보니 공부법도 뒤죽박죽에 과도기를 겪으면서 슬럼프아닌 슬럼프와 정체도 심하게 겪은 케이스였습니다. 그러다가 윤우혁선생님을 만나게 되면서 합격 미끄럼틀에 가속도가 붙게 되었습니다.

헌법 : 헌법이란 과목이 새로 도입되고 정말 갈피를 잡기 힘들었던 과목이었습니다. 도대체 뭘 공부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법과목치고는 너무 추상적이다 보니 처음에 가장 힘들었고 마지막엔 효자노릇 톡톡히한 저의 은혜로운 과목이 되었습니다.

헌법후기에 앞서 저의 우후죽순 자리잡지 못해 방황하던 공부법을 신뢰가 가도록 똑바로 잡아주신 윤우혁 선생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은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1. 헌법은 기출이다.
처음엔 헌법이란 법과목이 도대체 무엇인지 다른 법과목에 비해 감잡기가 너무 힘듭니다. 그래서 기본서강의든, 미니헌법강의든 더도말고 딱 한번만 그냥 헌법이란 이런거구나~ 감 잡는용도로 들어주세요. 기본서 강의에서 무언갈 얻어간다는 생각은 하지마시고 그냥 헌법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알기위해 듣는다 생각해주세요. 본게임은 기출에서 시작됩니다.

기본서강의를 끝내면 아마 선생님이 강조를 수백번 하시면서 기출강의를 시작할 것입니다. 그냥 믿고 따르시면 됩니다. 답체크 후 넘기는 공부가 아니라 지문 하나하나를 공부하시고 암기하세요. 처음엔 힘들겁니다. 그러나 어느샌가 알게 됩니다. 그냥 의심말고 JUST DO IT 하세요.

기출강의를 적당히 두번정도 들으신 후 혼자서 회독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왜 강의로 안하고 혼자회독하는가? 시간이 한정되어있기 때문입니다. 강의로 1회독하는데 아무리 배속을 돌린다 해도 족히 한달은 걸립니다. 그러나 혼자하게되면 처음엔 한달이 걸릴수도 있으나 점점 빨라지기 시작해서 최후에는 하루에 1회독하는 수준에 이르게 됩니다. 그래서 혼자하는 공부가 중요합니다.

혼자서 공부하기 시작하시면서 꼭 해야할 일이 있습니다. 반복 회독을 하시다보면 분명히 아! 이건 내가 죽었다 깨어나도 틀릴 수 없다 하는 지문이 한두개씩 나타날겁니다. 그러한 지문들을 본인만의 방식으로 체크해 나가면서 다음회독 부터는 그 지문을 보지마시고 넘기시면 됩니다. 회독하는동안 너무 안보면 까먹는거 아니냐? 하실 수 있습니다. 장담컨데 절대 안까먹습니다. 저도 공부하면서 불안하여 여러번 다시보는 실수를 반복하면서 깨달은 경험입니다. 시험칠때 까지 절대 안까먹으니 믿고 넘기셔도 됩니다. 정 불안하시면 시험 한달정도 남기고 전체회독 한번 하시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이후 모의고사 등에서 선생님이 집어주시는 추가지문과 최신판례들을 기출문제집에 추록하여 단권화하고 반복회독을 계속해주시면 됩니다.

2. 형사법
먼저 형법부터 알려드리자면 총론은 기본서, 각론은 기출로 공부했습니다.
형사법 역시 강의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강의로 뼈대를 세우고 나머지는 본인이 채워나가는 것입니다. 예외적으로 총론의 경우 이해의 영역이 조금 넓기 때문에 모르는 학설등은 그 부분만 반복해서 시청하면서 학습하셔도 됩니다.

총론은 기본서 단권화를 계~속 반복해서 회독하였고
각론은 기출문제집으로 헌법과 같은방식으로 회독하였습니다. 해설에 왜 이것이 죄가 되는가 안되는가 에 대한 설명이 다 있기때문에 반복하시다 보면 자동으로 각론이론까지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해설을 봐도 모르는 것은 각 선생님이 운영하시는 카페에 질문을 하거나 올라와있는 질문을 검색하는 방식으로 찾아보고 이해했습니다.

3. 경찰학
저는 사실 지금도 경찰학에 대해 명확한 답을 추론해 내는것이 어렵습니다.
그냥 강해준선생님 단권화 강의들으면서 중요한 부분 밑줄과 필기해놓고 반복회독 했습니다.
숫자가 잘 안외워져서 시험직전 숫자특강으로 정리해주신걸로 많은 도움을 얻었습니다.

숫자나 위원회 같은 경우는 따로 시간내어 공부한 것은 아니고 집-자습실을 오가는 약 30분 남짓의 버스통학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찍어놓은 해당 페이지를 계~속 봐주었습니다. 약 3달전부터 이짓을 했더니 시험직전에는 머리에 자동입력되서 술술술 나왔습니다.

마지막 시험에 임박했을때는 단권화 한페이지 한페이지마다 잘 안외워졌던 숫자나 법령 등을 단권화 다시 안본다는 마인드로 한페이 꽉 차는 크기로 크게 적어서 페이지 넘기면 그것만 딱 딱 보고 넘어갈 수 있게 해놓고 시험장에 2시간정도 일찍도착해서 쫙 보고 시작했습니다.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필기 합격 전이든 후든 본인 위치파악이 가장 중요합니다. 본인의 위치를 파악하고 약점을 매꿔나가야 합격할 수 있습니다.

필기합격전에는 모의고사를 통해 본인 위치확인이 가능합니다. 점수가 중요한것이 아닙니다. 모의고사를 통해 나온 본인의 위치와 약점포인트를 중점으로 파악하시고 전략을 세우시길 바랍니다.

합격자들이 공통적으로 하는말이 있습니다. 필기는 입장권이다.

필기합격 후에는 정말정말 치열합니다. 체력시험에서 1.5배수에서 0.5배수로 확 뒤집고 올라가기도 하고 올해부터는 면접에서도 변별력을 주는지 면접에서도 많이들 뒤집혔습니다.

만일 본인이 과밀구간에 들어와있는 것 같다면 정말정말 체력과 면접준비를 열심히 하셔야합니다.

이번 시험에서 최종합격 풀서비스에 230명중 220명이 입력했으니 신뢰도는 굉장히 높은 편이니 필히 체크해 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올해 2차를 기점으로 시험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당연합니다. 법과목은 특성상 한번 점수를 올려놓으면 내려가기가 쉽지가 않기때문에 정말 공부좀 하시는 분들은 너도나도 고득점을 해버립니다. 그러니까 항상 기본기를 중요시하시고 목숨걸고 공부하셔야 합니다.

저는 수험기간중 소원이 버스에서 편하게 노래들으면서 멍때리거나 자는 것이었습니다.
항상 버스에서는 오답노트와 햇갈림노트, 암기장에서 눈을떼지않고 공부했고
시험에 임박해서는 밥먹는시간도 아까워서 편의점에 뛰어가서 삼각김밥 두개를 사서 오는동안 다먹고 다시 자리에 앉아 공부했었습니다.

반드시 합격하셔서 최종합격의 순간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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