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2년 2차 일반공채 최종합격수기

조회수108

카테고리: 일반공채,2년이상~

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안녕하세요 22년 2차 서울 여경 공채에 합격했습니다. 수험 기간은 2년 입니다.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헌법- 다른 두 과목에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범위가 좁고, 딱히 애쓰지 않고 평이하게 공부할 수 있는 과목이었어요. 기본서는 강의 들을 때에만 사용하고 기출과 문풀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기출도 양이 얼마 안돼서 오히려 저는 머리 식힐 겸 풀고 그랬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건 모든 과목에 공통되는 4지선다형 문제이지만 OX문제라고 생각하고 하나 하나 뜯어가면서 공부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렇게 공부하셨겠지만 위헌 키워드는 빨간 색, 합헌 키워드는 파란 색으로 밑줄을 그으며 공부했어요. 활자만 보는 것 보다 이렇게 시각적으로 색을 입히고 그걸 자주 보면 그 활자만 봐도 색이 떠올라서 문제 풀기에 훨씬 수월하게 느껴졌습니다.

경찰학-
모두가 극찬하는 단권화, 저 역시 단권화 위주로 공부했어요. 문제 풀다가 틀린 선지가 있으면 단권화에 표시하고 단권화에 없는 내용들은 모조리 적어넣었습니다. 초반에는 경찰학이 공부량에 비해 성적이 나오지 않는 느낌이 들어 선생님을 바꿔야하나 고민도 했지만 선생님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좋았고 이미 해준쌤의 두문자에 길들여져 있어서 선생님만 믿고 끝까지 따라간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어요. 이건 형사법에도 같은 방법으로 공부한건데 초반 1,2회독 때에는 기화펜으로 문제를 그냥 쭉 풀었고, 이후 회독 때에도 틀리거나 잘 모르는 선지가 나오면 노란 색연필로 색칠하고 다음 회독 때에는 노란 부분만 봤어요. 그때에도 모르는 선지가 나오면 초록으로 색칠하고 초록 부분만 보고 그 다음은 파랑 이런 식으로 점점 진한 색으로 제가 잘 모르는 부분을 덧칠하면서 회독 범위를 줄여나갔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형광펜은 눈이 아픈 느낌이라 지워지는 색연필을 사용했어요.

형사법- 형사법도 경찰학과 마찬가지로 문제풀 때 색연필로 표시하며 풀었어요. 기본서를 꼼꼼하게 보는게 제일 좋겠지만. 저는 내용이 어느정도는 숙지가 된 상태였기 때문에 기본 강의만 듣고 문제 풀면서 발췌독을 했어요. 혼자 기본서를 보다 보면 어느 부분이 중요하고 아닌지를 잘 모르기도 하고 공부하다 보면 정신을 잃고 이상한 포인트에 집중하느라 시간 다 써버리고 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제일 중요한 기출, 그리고 저보다 출제 포인트를 더 잘 아시는 강사님들이 낸 문제를 풀면서 그 문제들만큼은 씹어먹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기출 문제, 시중에 나온 문제들을 많이 푸는 것도 좋지만 저는 실전 시험 처럼 볼 수 있는
경단기 모의고사 서비스를 유용하게 사용했어요. 시간 관리 하는 법을 몰랐는데 반복된 모의고사 훈련으로 불시험이었던 이번 시험에서도 무사히 마킹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이번에 다른 합격생들을 보니 5개월, 8개월 등 단기 합격생들도 종종 보이더라구요. 제가 생각했을 때 그동안 저의 실패 요인은 간절함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반 1년은 이 시험을 만만하게 봤어요. 나는 머리가 좋아서 공부를 조금만 해도 남들보다 더 잘할 수 있다는 요상한..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허구한날 독서실에서 일찍 나와서 술 마시고 놀았어요,,
하지만 이 시험은 성실하고 우직하게 무조건 많이 본 사람이 이기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하느라 여유가 없게 느껴지더라도 꼭 체력도 혼자서라도 병행하시고 화이팅하세요!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