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2년 2차 일반공채 최종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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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2년동안 4번의 일반공채에 꾸준히 지원하였고 평소에는 공부를 많이 못하고 시험 2달정도 전부터 벼락치기를 하는것을 반복했습니다. 그래서 수험 생활이 길었고 필기점수가 낮습니다. 비루한 점수로 필기합격 수기를 적는 것이 민망하지만 도움이 될까 싶어 올려봅니다!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헌법(윤우혁 선생님) - 42.5점
세 과목 모두 기출위주로 준비했지만 다른 두 과목은 기출회독을 하면서도 부족한 부분이 있을까 걱정이 됐습니다. 하지만 헌법은 윤우혁쌤 기출강의만 들어도 기본이론, 기출, 예상문제까지 준비가 돼서 공부하면서 가장 불안감이 적었던 과목이었습니다.
기본강의-기출강의-혼자 기출회독-모의고사&최신판례 순으로 준비했습니다. 기본이론만 들으면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지 감이 안잡혀서 얼른 기출로 넘어갔습니다. 강의를 들어도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윤우혁쌤 카페의 질문글을 찾아보거나 판례의 경우 판례를 찾아서 전체적으로 읽어봤습니다. 그리고 요약정리해서 기출문제집을 단권화 했습니다. 기출문제집만 반복해서 풀어도 놓치는 부분 없이 탄탄하게 준비되는 느낌을 받아 모의고사는 확인용으로만 풀고 시험전날까지 기출만 계속 눈에 발랐습니다.
형사법 - 65점
2년 전 처음 공부할 때 기본강의와 기출강의만 듣고 이후로는 혼자 공부했습니다. 기출문제집을 풀면서 용어나 판례를 계속 인터넷으로 찾아보며 공부가 많이 됐습니다. 헌법과 마찬가지로 기출문제집에 요약정리하며 계속해서 회독했습니다. 회독하다 보면 유독 자꾸 까먹고 틀리는 부분이 보입니다. 이런 것들만 모아서 따로 워드로 정리해 시험 전에는 이 부분만 보고 들어갔습니다.
경찰학(강해준 선생님) - 62.5점
휘발성이 강해 가장 힘들었던 과목입니다. 기본이론강의는 생략하고 강해준 선생님 단권화 강의만 들었습니다. 범위를 좁히고 강의 듣는 시간을 줄여서 암기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강해준 선생님이 두문자를 많이 따주시기도 하고 단권화노트도 깔끔해서 우리는 암기만 하면 됩니다. 강해준 선생님이 단권화 강의에서도 거의 모든 부분 설명을 해주시기 때문에 기본이론을 듣지 않은게 큰 지장은 없었습니다.
설명을 듣고 이해를 기반으로 한 암기가 더 기억에 오래 남고 암기하기도 쉽지만 시험에서는 두문자가 강한 힘을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해한 부분에도 두문자가 적용 가능하다면 두문자도 암기하고 강해준 선생님이 항상 강조하시는 틀에 맞춰서 두문자를 꺼내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시험을 준비 했습니다.
시간 관리 방법은 역시 시험과 같은 조건에서 모의고사를 여러번 풀어보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과목에서 시간을 벌고 어느 과목에서 벌어둔 시간을 사용할 것인지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또한 배점은 모두 같으므로 시간이 오래 걸리는 개수문제는 따로 표시해 두었다가 마지막에 풀었습니다.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달마다 있는 경단기 모의고사를 풀면서 다른 수험생들의 성적과 비교하여 지금 내가 어느정도 위치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달마다 향상되는 성적에 자신감을 얻고 몇점을 더 올려보자 하는 구체적인 목표도 생겨 계속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필기시험 보시고 가채점이 합격권이면 꼭 신체검사 먼저 받으시고 운동하세요. 저는 시험 당일 못참고 하체했다가 간수치가 너무 높아져서 일주일 뒤 재검받을때까지 운동 못하고 체력학원도 늦게 등록했습니다..ㅠㅠ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들 의식하지 말고 본인만 꾸준히 잘 하면 된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내 방향에 확신을 가지고 직진하시면 좋은 결과 얻게 되실겁니다. 합격하시는 날까지 파이팅입니다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