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2년 2차 일반공채 최종합격수기
조회수47
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수험기간은 최종합격까지 약 3년이었습니다.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아침에 1시간 반 정도 헬스장에서 체력 준비했고 10시부터 23시 50분까지 필기 공부하였습니다. 밥 시간은 점심, 저녁 각각 50분씩 총 100분으로 하였고 공부시간은 12시간 정도 됐습니다. 제가 술을 좋아했기 때문에 토요일은 7시간 하고 저녁에 맛있는 음식과 맥주를 먹었습니다. 단, 친구들과 마시면 다음 날 힘이 빠지고 돈도 많이 쓰기 때문에 꼭 혼자 먹었습니다. 일요일은 운동은 쉬고 공부는 유동적으로 4시간 ~ 8시간 하였습니다. 3개월을 이렇게 하다가 간부시험 3주 전부터는 운동 가기 전 1시간 공부하여 순공 13 ~14시간으로 하였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운동가기 싫을 때도 많았고 독서실에 혼자 앉아 있으면서 불안감에 휩싸일 때도 많았습니다. 그럴때마다 ‘나는 미친놈이다. 미친놈이니까 그냥 하는 거다.’ 라고 수없이 되새기며 일어나고 나 자신을 믿고 그냥 하였습니다.
헌법 47.5점
윤우혁 선생님 수업 2회독 하면 이해가 되었습니다. 기출 책에는 예상판례도 있기 때문에 기출에 없었던 문제도 대비할 수 있었고 최신판례도 잘 집어주셨습니다.
형사법 85점
간부 준비하면서 형법 안나현 선생님 수업 들었을 때 나온 기본기?를 잘 다듬었습니다. 형소법은 백광훈선생님 수업 들으며 수사준칙을 자세히 다루어주셨기 때문에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학개론 80점
이전 시험까지 단권화로만 하다가 간부시험과 이번 2차시험을 준비하면서 기본서로 공부하였습니다. 경찰학은 이해 + 암기입니다. 언젠가 강해준 선생님께서 수업 중 기본서를 읽다 보면 외워지지는 않더라도 시험에서 보면 어렴풋이 생각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총론은 물론이고 , 작년 7,8월 각론 강의를 깊게 해주셔서 기억에 남는 것도 있었지만 각론에 있는 모든 범위를 읽었습니다. 덕분에 이번 시험 31번이었던 112종합상황실 부분이 어렴풋이 기억나 소거법으로 풀 수 있었습니다. 경찰학은 아는 것을 정확히, 깊이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넓은 범위를 본 덕분에 고득점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초시생이라면 A급, B급으로 효율적으로 공부해야겠지만 1년 이상 열심히 하신 수험생분들은 공부의 깊이는 비슷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범위를 넓히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넓힌다고 다 맞출 수 있지는 않습니다. 저 또한 근무평정부분 열심히 보았지만 이번 시험 틀렸습니다. 하지만 넓게 본다면 112 종합상황실처럼 문제를 맞출 확률이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체력
체력 평소에 꾸준히 해두세요. 체력시험은 상시반 때 최대한으로 체력을 끌어올려서 단기반 때 그 체력을 가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센서감이 있었기 때문에 시간 아끼기 위하여 2차 시험 준비할 때에는 헬스장에서 하였습니다.
팔굽 10점 (51개)
처음 학원에서 측정했을 때 두 달 다녔음에도 3점 나왔고 그 이후 꾸준히 했습니다. 정자세로 30kg 밴드 걸고 인터벌, 조금 익숙해지면 20kg 밴드 걸고 인터벌 훈련을 하다 보니 밴드 안 걸고도 정자세로 할 수 있었습니다.
윗몸 9점 (53개)
서울청은 등센서가 머리 꼭대기에 있기 때문에 처음 연습할 때 머리를 매트에 닿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센서로 10초에 10개, 20초에 20개쯤?, 30초에 28개 찍었고 그 이상 안 올랐을 때 후반전략으로 안 쉬고 할 수 있도록 5분에 100개, 4분에 100개, 3분에 100개로 지구력을 키우려고 했고 3분에 100개가 되었을 때 3분에 최대개수를 채우려고 했습니다. 이렇게 하다 보니 30초 이후에도 안 지치고 일정한 속도로 윗몸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악력 8점 (36.4kg)
악력은 본인에게 맞는 파지법만 알아도 반은 한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악력기를 계속 잡아보아야 하고 당겨보아야 합니다. 이번 서울청 악력은 최대치로 바뀌면서 자세를 엄청!!! 꼼꼼히 보았습니다. 조금만 삐끗해도 경고 주니 연습하실 때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00M 8점 (17.1초)
처음 학원에서 측정했을 때 19.6초 4점이었습니다. 매주 있는 야외수업 꾸준히 나갔고 이 점수까지 끌어올렸습니다. 100M는 발목 쓰는 법을 알면 기록이 확 늡니다. 단기반 때 무리한 나머지 햄스트링이 다쳐 걱정했지만 테이핑 꽉꽉하고 천미 뛸 때 무리하지 않을 정도만 뛰었습니다. 스파이크화 신으실 분은 상시반 때 미리 신어보세요. 단기반 때 갑자기 신으면 무리 가거나 다칠 수 있습니다... 서울청 시험장 트랙은 연습했던 곳보다 더 잘 밀리는 느낌이어서 다쳤음에도 다행히 8점 받았네요..
1000M 10점 (4분 41초)
처음 1000M 완주도 못 했었습니다. 러닝 못 하시는 분들은 15분 동안 안 쉬고 느리게라도 뛰어보세요. 처음 그 힘듦을 이겨내면 다음에 뛸 때 그 힘듦은 아무것도 아니게 됩니다. 익숙해져서 느리지만 5km를 32분정도로 뛸 수 있었습니다. 3km만 안 쉬고 뛰어도 1km 시간 내에 들어오실 수 있을 것입니다.
100M 뛰고 햄스트링 올라와서 테이핑 또 꽁꽁하고 뛰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또 올라왔고 그냥 정신력으로 꾹 참고 뛰었습니다. 또한 개인 시계 들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애플워치 사용했습니다.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모의고사를 활용하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자신을 믿고 꾸준히 밀어나가세요. 본인 시험 무조건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