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2년 2차 일반공채 최종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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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22년 2차 경찰채용시험 9급순경
4년간 준비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헌법 47.5
윤우혁 선생님 – 미니헌법, 기출, 60일
: 헌법은 개편 후 처음 접하는 과목이라 막막했는데 공부하다보니 효자과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장수생이지만 형사법에 계속 막막함을 느끼고 있었어서 그 과목에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21년 2차시험이 끝나고 헌법을 시작하는데 최대한 양을 줄이고 싶었습니다. 많은 헌법강의 중에 미니헌법이라는 컴팩트한 강의가 있어서 알아보니 이걸로도 충분하다고 하셔서 수강하게 되었고 기출강의까지 듣고보니 정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안하신 분들은 기본서부터 들어도 좋겠지만 미니헌법+기출강의로도 충분히 커버 가능합니다. 강의는 이 두 개만 듣고 60일작전 들어가기전까지 기출만 8회독 했습니다. 초반 2회독정도는 기출책에 있는 모든 지문을 책읽듯이 쭉 읽었고 이후부터는 기화펜으로 문제풀이를 하면서 몇 번씩 틀렸는지 체크해두고 점점 양을 줄여갔습니다. 마지막 회독에서는 3번 이상 틀린것들 위주로 쭉 다시보고 60일작전에 들어갔습니다. 솔직히 60일은 선택사항이라고 생각하는데 전 기출에 좀 질린 상태라 새로운 문제를 보려고 풀었고 전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막판에 최신판례특강같이 특강이 여러개 나오는데 하나도 빠짐없이 다 들었습니다. 강의를 다 끝내고 시험이 1주정도 남았을때는 기출에서 한번이상 틀린 문제들을 쭉 보고 봐도봐도 계속 헷갈리는 지문을 노트에 정리해서 시험장까지 들고갔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1차때는 42.5점, 그리고 이번 2차에서는 한문제 빼고는 다 정답을 고를 수 있었습니다. 기출책 회독수로만 치면 15번이상 했습니다.
형사법 70
백광훈 선생님 – 모의고사
형법
-공부법 : 공부기간이 오래된 만큼 예전부터 형법강의는 들어왔지만 제대로 공부하고있다는 생각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때 들었던 강의는 제외하고 제대로 들었던거만 생각하면 기본강의 한번, 기출강의 한번입니다. 갈수록 최신판례나 60일, 찍기특강 이런게 많아지면서 강의를 듣는 시간을 줄여야한다는 생각에 확실히 모르더라도 계속 기출책을 붙잡고 있었습니다. 헌법처럼 기출은 거의 10회독 이상 했고 기본서에 매달리기보다는 기출을 풀면서 헷갈리는 파트는 그날 바로 단권화나 기본서를 펴서 읽었습니다. 갈수록 기출만으로 해결되지않는 시험이 되어가고 있지만 이런식으로 조금이라도 이해가 안가거나 반복해서 틀리는 구간은 발췌독을 열심히 하면 충분히 점수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떤 부분이 나의 약한 부분인지 아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기본서나 단권화 목차를 보면서 항상 틀리는 구간, 헷갈리는 구간, 자신없는 구간을 표시해놓고 아침시간이나 점심,저녁 식사 이후 남는 시간에 그냥 책읽듯이 읽어봤습니다. 완전히 이해하는건 어렵더라도 계속 눈에 바르다보니까 문제지에서 만나도 당황하는게 줄어들고 침착하게 내가 안다는 생각으로 풀 수 있었습니다. 형법 역시 60일작전 전까지 기출회독,발췌독 하면서 이어갔고 60일을 듣고 계속 회독이어나가면서 끝까지 안들어오는 지문들은 정리노트에 정리했습니다.
형소법
: 형소법은 제가 제일 약하다고 생각하는 과목입니다. 절차나 숫자 암기에 너무 취약해서 그냥 무작정 단권화만 회독했습니다. 개편 후 양이 확 줄어서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ㅠ 형소법도 앞선 과목들처럼 기출책을 몇 번 회독 했지만 10회씩 하지는 않았고 형법 2번돌릴 때 형소법은 1번정도 돌리는 비율로 공부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경찰학만큼 휘발성이 강한 느낌이어서 영어단어 외우듯 단권화를 매일 조금씩 계속 읽었습니다. 꾸준히 회독한건 맞지만 다른 과목만큼 많은 회독을 한게 아니어서 딱히 활용법이랄게 없네요.. 틀린 개수를 보면 극복해내지 못한것같아서 속상한 과목입니다ㅠㅠ그래도 수사,전문법칙 등 중요한 부분은 기출로도 수없이 돌렸어요!
형사법은 오랫동안 공부한 과목이라 지문을 보면 내가 안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기출회독을 하면서 계속 복습테스트와 꾸준히 내주시는 모의고사를 활용하여 어떤 부분이 약한지 체크하면서 발췌독한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경찰학 70
강해준 선생님 – 기본, 기출, 단권화, 60일
: 어제 외우면 오늘 까먹고 오늘 외우면 내일 까먹는 경찰학은 정말 그냥 매일매일 봤습니다. 기본강의는 처음에 한번 듣고 이후로는 단권화를 7등분 정도로 나눠서 매일 읽었습니다. 경찰학은 기출도 한 5번정도만 회독하고 단권화에 집중했습니다. 이후로는 특강같은게 나올때마다 다 들었고 경찰학만큼은 선생님의 커리큘럼만 믿고 따라갔습니다. 이번 시험은 누구도 적중했다고 말하기 어려울만큼 어지러운 시험이어서 70점에 그쳤지만 1차 시험때는 87.5점으로 나름 점수를 잘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강해준 선생님은 강의가 많다보니 부담을 느끼는 분들도 있는데 그럴때는 그냥 단권화강의만 여러번 반복해도 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100점을 맞는걸 목표로 하기보단 아는걸 다 맞히면 되기 때문에 단권화만 잘 활용하면 충분히 합격점수는 나올 것입니다.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경단기사이트는 피드백이 빠른점과 모의고사,합격풀서비스가 굉장히 잘되어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고 활용하기 좋았습니다.
각 선생님들의 복습테스트 역시 인강옆에 자료로 항상 올려주시니 꼭 활용하세요!
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저는 막연하게 언젠간 붙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공부해서 장수생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방법이나 책상 앞에 앉아있는 시간도 물론 중요하지만 얼마나 집중해서 간절하게 공부하는지가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지금 늦었다고 생각이 들더라도 현재가 가장 젊은 순간인만큼 당장이라도 간절하게 하시면 좋겠습니다!
아직 실감이 안나서 얼떨떨한데 친구나 가족들이 더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까 행복합니다. 못하던 취미들, 친구들과의 약속, 여행 등 좋은 것들만 기다리고 있으니 조금만 더 힘내시고 하루하루 해내야 할 것들만 따라가다보면 합격이 눈앞에 있을거에요. 그 누구보다 당사자인 본인이 가장 힘든 시간이라는거 압니다! 모두들 원하시는 그곳에 이르시길 바랄게요!!! 건강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