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1년 1차 일반공채(남) 경남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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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사항은 따로 없었습니다. 저는 4년제 대학교를 다니던 중에 3학년때부터 경찰을 하고 싶다는 확신이 들어서 처음에는 3학년을 마친 직후에 휴학을 하고 경찰공부를 제대로 하려고 하다가 주위에서 대학교 1년 남은게 아깝다고 대학을 졸업한 후에 준비 하여도 늦지 않다고 추천을 받아서 저도 그게 좋다고 생각하여서 휴학을 미루고 4학년을 곧바로 다니고 대학교 졸업을 한 후에 바로 경찰 공부를 시작하여서 약 2년이 조금 넘는 기간만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사는 저도 암기에 너무 취약해서 고등학생 때부터 포기 했을 정도로 처음 시작할 때부터 많은 걱정이 되었던 과목이었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되려면 결국은 마스터 해야 할 과목이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힘들더라도 좋아하려고 생각 하면서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본격적인 경찰공부는 졸업을 하고 2019년 1월부터 시작했지만 한국사는 양이 방대하고 또 제가 취악한 과목이라서 2018년 9월 대학교 4학년을 다니고 있을 때부터 1년 프리패스를 끊어서 다른과목보다 3개월 빠르게 한국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경단기 전한길 선생님을 주위 친구에게 추천 받아서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처음 시작하였을 때는 그날 그날 배운것을 바로바로 외우자는 생각으로 공부를 시작 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루하루 쌓이다 보니 암기할 내용들을 너무 많아졌고 흥미 또한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우선은 바로바로 외우기 보다는 한국사의 흐름자체도 몰랐기에 흐름을 알아보기 위해서 1회독을 빠르게 돌린 후에 그 다음부터 외우자고 생각을 하였고, 우선 외우기 보다는 순서대로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1회독을 하였을 때에는 머리에 남는 것도 하나 없었고 내가 이걸 다 외울 수 있을까 라는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처음에는 2.0 단권화 기본강의를 들으면서 상세한 내용을 들으면서 1회독을 하였습니다. 저는 공부할 때 문제를 풀면서 틀리면서 외우는게 익숙하여서 처음에는 바로 3.0 기출문제 풀이를 들으면서 틀리면서 외울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한국사는 다른 과목과 달리 하나도 외운게 없으니 문제를 처음부터 풀지를 못하였고 그래서 3.0을 잠시 미뤄두고 필기노트 강의를 듣기 시작하였습니다. 필기노트 강의를 2~3회독을 하고 그 다음에는 혼자서 필기노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외우기 위해서 A4용지에 필기노트 내용을 전부 수기로 옮겨 적으면서 외우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는 와중에도 필기노트 강의를 계속 들었습니다. 그렇게 3.0 기출문제를 다시 하기 시작하였고, 한 문제, 한 문제씩 풀리기 시작하였습니다. 틀리는 문제는 제가 몰랐거나 혹은 덜 외웠던 부분을 필기노트에 다시 체크 해가면서 만약 제가 몰랐던 부분이 필기노트 15p에 있었다고 한다면 틀린내용 뿐만 아니라 15p의 전체 내용을 앞뒤로 다시 한 번 복습하면서 3.0 기출문제를 하나하나 풀어나갔습니다. 그렇게 3.0을 마무리 하는데 2개월 이상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3.0 기출강의를 마무리 한 뒤에는 어느 정도 흐름과 큼지막한 부분을 다 외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경찰 한국사 특성상 상세한 부분에서 많이 나와서 그때부터는 필기노트 강의를 돌리기 시작하면서 큼지막한 부분이 아니라 상세하고 지엽적인 부분들을 하나둘씩 채워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이론책만 보고 공부를 하면 봤던 것만 보고 하기 때문에 큼지막한 부분들을 외우고 난 뒤에는 기출문제집이나 모의고사 혹은 한국사 관련 왠만한 문제집들을 다 풀면서 위와 같이 제가 외우기 못한 부분이 있다면 그 페이지에 있는 앞뒤 내용들을 다시 한 번 꼼꼼히 보면서 한 문제, 한 문제 지나가다 보니 어느 순간은 한국사라는 과목이 젤 좋아하는 과목이 되었고 정말 암기를 싫어했던 저도 외워지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나중에는 5과목중에 전략과목이 될 정도(시험당일에는 고득점이 나오진 못했지만...)로 한국사라는 과목에 자신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제 생각에 한국사라는 과목은 처음부터 세세하게 외우기보다는 전체 흐름을 먼저 파악한 후에 어느 정도로 외워야 하는지를 먼저 파악하고 회독을 계속 하면서 모자란 부분들을 채워 가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공부 방법(저 같은 경우는 문제를 풀면서 틀리면서 외우는 스타일)이 있다면 활용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것보다 강사선생님 말씀을 먼저 듣고 참고하셔서 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수능때부터 영포자라서 영어를 준비하면서도 많은 걱정을 하였습니다. 제가 준비할 당시부터 영어시험도 많이 어려워지고 또한 모집인원이 늘어나고 여러 가지 종합적으로 합격평균이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단기 합격(시작할 때 1년을 잡고 시작하였습니다.)을 생각으로 영어는 과락만 넘기고 다른 과목에서 고득점으로 매꾸자 라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처음 시작을 경단기 안미정 선생님 강의를 들으면서 영어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안미정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따라 가면서 각각 제가 공부했던 방법들을 소개 하자면,
우선 문법부분은 문법강의를 1회독 하고 문법 문제들을 많이 풀면서 적용하는 연습을 많이 했었습니다. 한 문제의 보기 4개 전부 어떤 문법을 물어보려고 냈을까 라고 생각하면서 한 지문 지문마다 문법을 정리하였고 제가 몰랐던 부분이나 부족한 부분을 문법책으로 돌아가서 다시 보고 외우면서 문법을 하다보니 독해나 단어 보다는 문법에 대한 자신이 있었습니다. 문법은 개인적으로 문법문제 보기를 보자마자 이 문법을 물어보려고 이 지문을 냈구나! 라는 것을 알아 차릴 정도가 되면 쉽게 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문법이론을 계속 보기보다는 문법은 문제를 풀면서 어떻게 적용이 되는가를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독해 부분은 틀린 문제도 바로 해설을 보기보다는 혼자 해석을 해보려고 노력하고 해설지와 비교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마냥 틀린문제를 바로 해설을 보면서 풀이를 하였지만 강의를 들으면서 선생님의 추천으로 틀린문제나 찍어서 맞춘 문제를 바로 해설을 보기보다는 본인이 할수 있는데까지 혼자서 해석을 해보고 해설지와 비교하여서 잘못 해석한 부분이나 몰랐던 부분들을 비교하면서 뭐가 잘못된 것인지 알아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단어 부분은 처음 1년 공부할때에는 꾸준히 단어 공부를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안미정 선생님 단어책을 몇회독 할 정도로 단어 정리를 하고 밥먹으면서도 외우고 하였지만 쏟는 시간에 비해서 암기에 취약한 저는 단어가 잘 외워지지도 않고 시간을 너무 소비한다 생각이 들어서 1년 뒤부터는 제석강 선생님의 경찰영어 1800 책을 구매하여서 다 외워야지 생각보다는 처음에는 나머지 보기단어 보다는 문제 단어와 정답인 단어만이라도 외우자 라는 생각으로 1800 단어책을 계속 보았고, 1년 6개월이 지난 후에는 단어 공부를 따로 하는 것이 제가 공부하는 방식에 너무 맞지도 않고 외워지지도 않고 시간만 낭비한다는 생각이 너무 들어서 과락만 넘기자고 계획을 세웠던 저는 단어 공부를 따로 하지 않고 문법, 숙어, 독해에서 많이 맞추자라는 생각으로 문법과 독해만 꾸준히 하면서 독해문제를 풀면서 몰랐던 단어들만 따로 정리하여 유의어나 반의어와 함께 한번씩 적고 하였습니다.
사실 제가 영어를 과락만 넘기자는 생각으로 준비를 하다보니 제가 했던 학습법을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지금와서 드는 생각이지만 영어에 조금만 더 관심을 기울였으면 지금보다 조금 더 일찍 합격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선택과목 3과목을 형법, 형소법, 경찰학을 선택하였습니다.
우선 형법은 처음 공부를 하였을 때 법에 대해서 어떻게 공부를 하는 것이고 뭐를 알아야 하며, 또 문제는 어떻게 나오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 였기에 선생님만 믿고 수업에 열중하였습니다. 무지인 상태에서 형법이라는 과목을 채우려다 보니 어려움이 많았지만 선생님의 커리를 따라서 공부를 하다보니 어느순간 형법과목에 대한 개념들이 하나씩 잡혔습니다. 저는 문제를 풀면서 개념들을 숙지하는 것이 제가 하는 공부방법중에 최상의 방법 이었기 때문에 커리를 따라서 1회독을하고 기출로 바로 들어갔습니다. 처음에는 기출보기들이 반복적으로 나온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시험 당시에는 출제위원분도 교수님으로 바뀌고 하다보니 반복적으로 나온다기 보다는 그에 관한 개념들을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모든 보기들을 다 외우고 이해를 하자는 생각으로 기출문제집을 이론책보듯이 공부를 하였습니다. 문제를 풀어도 당시에는 1회독을 했음에도 문제를 당연히 못 풀 수준이었기에 보기들을 하나씩 모두 분석하고 외워지지 않는 부분,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들을 체크해놓고 그에 관한 이론책을 다시 한번 돌아가서 읽어보고 그렇게 기출을 1회독 마무리 하였습니다. 기출을 보다보니 문제가 어느식으로 나오고 어떻게 외워야 하는지 자리가 조금씩 잡혔습니다. 그래서 다시 이론을 1회독 하게 되었을 때에는 당시에는 이해가 가지 않던 부분들과, 외워지지 않았던 부분들이 자연스럽게 외워지거나 이해가 되는 부분도 많이 있었습니다. 저는 모든 과목에 있어서 60일 작전에서 가장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60일 작전과 60일 작전PT를 같이 들으면서 이론책과 병행하면서 듣다보니 정말 신기하게도 들을 때마다 이해가 새롭게 되고, 또 모르던 부분들이 계속 나와서 그런 부분들을 원래 알고 있던 부분들에 더하여 누적을 하다보니 어느덧 형법이라는 과목에 자신감이 생겼고, 시험 당시에는 전략 과목 중에 하나가 될 정도로 큰 도움이 되었던 과목 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형소법의 공부 방법은 크게는 형법과 비슷했습니다. 우선 이론 1회독을 듣고 흐름을 대충 파악한 다음에 기출을 들어가면서 지문 하나하나를 꼼꼼히 체크하고 확인하고 이해하려고 하다보니 흐름과 약간의 개념들이 하나둘 잡히기 시작하면서 커리를 따라서 수도 없이 회독을 하였습니다. 이것 또한 60일 작전과 60일 작전PT를 같이 공부하면서 모르는 개념이나 틀린 문제들이 나오면 이론책으로 돌아가서 앞뒤 내용을 다시 한 번 꼼꼼히 확인하고 한 결과 다른 과목에 비해서 조금 더 빨리 적응을 할 수 있었고 시험 당시 원하던 점수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공부를 하던 중에는 높은 점수를 많이 받을 만큼 한 번 점수를 올리고 나면 크게 점수가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전략 과목중에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경찰학은 제가 공부를 시작할 당시만 해도 두문자만 알면 거의 맞출 수 있는 문제와 그동안 나왔던 기출을 마스터 했다면 크게 어려움없이 10분 안에 문제를 풀 수 있는 효자 과목이라는 말을 들으면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준비를 하면서 시험 유형과 출제위원분과 2021년 과목개정에 의해서 저한테는 10분안에 쉽게 풀 수 있는 과목이 아닌 다섯 과목중에 범위도 가장 넓고 은근히 외워지지가 않는 과목이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경찰학이 선생님마다의 대부분이 강조하시는 부분은 비슷하겠지만 정말 고득점을 위해서 강조하시는 부분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는 경찰학에 대한 기본적이고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개념들과 외워야 하는 것들을 대부분 모두 숙지를 한 이후에는 두 분의 선생님을 선택하여서 60일 작전이나 기출문제가 아닌 선생님들께서 기출을 변형하신 문제들을 두 분 모두를 풀었습니다. 경찰학이 워낙 다른 과목들에 비해서 예측을 할 수 없었기에 선생님들 마다의 문제 유형과 강조하시는 부분들이 달랐고 제가 원래 듣던 선생님이 아닌 다른 선생님의 문제를 풀었을 때에는 정말 낮은 점수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앞에 이야기 했던 형법, 형소법과 마찬가지로 경찰학은 두 분의 선생님의 문제들을 풀면서 틀리거나 모르는 개념이 나온다면 다시 그 개념으로 돌아가서 다시 한 번 외우면서 문제들을 풀다보니 시험 당일 정말 처음보거나 생각지도 못한 문제들을 제외하고는 크게 실수도 하지 않고 쉽게쉽게 풀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렇게 두 분의 선생님의 문제들을 푸는것은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라 저 또한 강조하는 것은 아니고 본인들의 공부방식에 맞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보다 많은 문제들을 풀면서 틀리면서 외우는게 가장 적합한 스타일이라서 이렇게 경찰학을 공부 했었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축구를 좋아하여서 운동을 자주 하였고 헬스도 꾸준히 하고 있어서 필기만 합격한다면 체력에서 뒤집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2년 가량의 필기 준비 끝에 1배수 밖으로 필기 시험에 간신이 합격할 수 있었고 체력은 필기를 치자마자 실기 학원을 갔었습니다. 우선 그전에 실기는 개인적으로 단기간에 올릴 수 없을뿐더러 몸이 뭉치는 것도 생각하여서 미리 준비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청마다 다르겠지만 필기시험 발표가 나고 빠르면 일주일이내에 느려도 한달이내에 보통 실기시험을 보기 때문에 필기시험을 준비하면서 남는 시간을 이용하여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필기시험 한 달 전부터 필기공부를 하는 와중에 저녁에 한 시간 정도(필기가 급하다보니 씻는 시간 포함하여 한 시간 정도만 시간을 냈습니다.) 시간을 내어서 매일 팔굽혀펴기 100회와 윗몸 일으키기 60+60회, 러닝머신 2km 를 매일 하였습니다. 팔굽혀펴기는 40회 한번에 하고 40초 쉬고, 30회 한번에 하고 30초 쉬고, 20회 한번에 하고 20초 쉬고, 마지막 10회하고 마무리 하였고, 윗몸일으키기는 매트를 깔고 상복부만을 이용하여서 올라오기를 20회 * 3세트로 하여서 하였고, 윗몸일으키기 하는 곳에서 다리를 고정하고 30회, 20회, 10회 이렇게 각각 60회를 하고 마지막 러닝머신에서 2km를 세게 뛰고 조금 힘들면 속도 줄여서 살살 뛰고 이렇게 반복하여서 뛰었습니다.(런닝머신은 매일 한것은 아니고 몸이 많이 힘들다 보니 2~3일에 한번씩 뛰었습니다.) 이렇게 하는데 30분도 안걸려서 이렇게 하고 씻고 다시 독서실 자리 앉는데 까지 한 시간 정도 활용하였습니다. 이렇게 준비를 하고 필기 시험을 치고 이틀 뒤인 월요일에 바로 실기 학원을 등록하여서 갔고 한 달 동안 운동을 꾸준히 하였음에도 실기 학원에서 측정을 하였을 때에는 팔굽, 윗몸 고득점은 커녕 6~8 점 정도만 나와서 처음에는 많이 당황하였습니다. 하지만 오전에 실기 학원에 가서 운동을 하고 오후에는 또 헬스장을 가서 모자란 운동을 보충하고, 또한 실기 학원까지 약 30분정도 걸리는 거리를 매일 걸어 다니고 런닝머신 뿐만 아니라 직접 트랙이랑 동네 공원에서 계속 뛰었습니다. 처음 측정할 당시에는 악력 6점, 팔굽 8점정도, 윗몸 6~7점, 100m 8점, 1000m 2~3점? 정도 나왔던것 같습니다. 악력은 학원에서 가르쳐 준대로 악력운동을 매일 꾸준히 하였고, 팔굽, 윗몸은 번갈아 가면서 학원에서 시키는대로 꾸준히 하면서도 오후에는 헬스장에서 따로 보충을 하였고, 100m는 스타트 연습하다가 햄스트링이 올라와서 거의 못하였고, 1000m는 생각보다 체력이 약해서 학원을 매일 걸어 다니거나 시간날 때 공원이나 트랙을 뛰고 또한 한바퀴(400m) 뛸 때 몇초 안에 통과하고 두 바퀴때는 몇초안에 통과해야 한다 이런 전략을 짜고 하다보니 금방 점수가 올라 왔습니다. 이렇게 하다 보니 시험당일에는 악력 7점, 팔굽 10점, 윗몸 5점, 100m 8점, 1000m 10점 이렇게 총 40점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윗몸 5점은 제가 학원에서 센서 연습을 할때 어깨선에 등 센서 끝 부분을 맞추고 하였는데 시험당일에 등 센서 끝부분이 아니라 반에 해당하는 부분이 어깨 부분에 맞춰져 있어서 열 몇 개가 안찍혀서 최소 8점은 나오던 윗몸이 5점 나왔습니다.
요약하자면 필기 끝나고 운동을 시작하면 몸도 갑자기 뭉치고(이렇게 되면 회복기간 때문에 운동도 많이 못해요) 단기간에 올라오기 힘든 종목들이라서 최소 필기 시험 한달 전부터는 꾸준히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실기 학원 가셔서 센서기에서 직접 연습을 충분히 하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실기 시험 당일에도 센서기 안찍히는 분들도 많이 봤고 또한 자세가 잘못 되어서 마이너스 당하시는 분들도 많이 봐가지고 실기 학원을 등록하셔서 충분히 센서기에 적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회복기도 필요하기 때문에 실기 시험 4일정도 전부터는 운동 거의 못한다고 보시면 되요. 저도 4일정도 전부터는 하루에 측정 한번씩 해보는 정도로 운동 마무리 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다치지 않게 관리를 잘해야 해요. 연습하다가 다쳐서 실시시험 제대로 못본 사람도 봤었고, 실기시험 당일에도 부상 당해서 나머지 종목들을 제대로 못한 수험생도 몇 명 봤습니다. 무엇보다 다치지 않게 자기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기 시험이 끝나고 한 달 정도 면접 준비 기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실기 시험을 치루고 면접 학원을 다녔습니다. 필기 학원에서 하는 면접 학원이 아니라 스피치식 면접 전문으로 하는 학원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면접전문 학원을 가다보니 면접에 관한 질문에 따른 답변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어떤 질문을 받더라도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중심으로 강의를 해주었습니다.(물론 과거 면접 기출질문들과 핵심 질문들을 정리한 책자 까지 받았습니다.) 또한 면접학원에서 스터디원들을 구했었는데, 학원도 중요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스터디원을 누구를 만나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학원에서 가르쳐 주는 방법들을 토대로 어떤 질문이 오더라도 외운 대답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대처할 수 있게끔 연습을 하면서 정말 열정 넘치고 적극적인 스터디원들을 3명 만나게 되어서 학원 내용을 기본으로 하루도 빠짐 없이 스터디원들과 스터디를 하면서 압박 질문부터 집단 면접 준비를 위한 토론, 토의 등 그리고 많이 이슈들을 각자 볼 때마다 단체 톡방에다가 올려주면서 정보 공유도 많이 하였습니다. 그 결과 4명 모두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요약하자면 우선 어디가 됐건 학원에 가셔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어떤 질문이 오더라도 둘러댈 수 있는 스킬을 기르시고(이렇게 하려면 면접 준비 초반에 과거 경험들을 많이 떠올리셔서 머릿속에서 계속 맴돌게 하시면 조금 더 수월하게 질문에 대한 답변을 둘러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스터디원들을 구할 때 진짜 피드백을 머뭇거리지 않고 해주는 사람 혹은 합격에 대한 열의가 가득한 분들을 찾아서 스터디를 구성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정말 정말 스터디원들이 중요합니다
체력 꿀팁이라고 한다면 우선 첫 번째로 무리하시면 안되요. 저도 준비하면서 주위에 다쳐서 실기 시험 과락 뜬 사람도 많이 보고 갑자기 운동을 하다보니 근육이 올라와서 본 실력을 내지 못하는 수험생도 많이 봤습니다. 그러니까 무엇보다 안다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전략이 중요합니다. 저는 팔굽혀펴기 같은 경우 30초 안에 최소 40개까지 하고 한 번 숨 고르고 58개(10점)까지 하자 라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그렇게 연습을 하고 한 결과 시험 당일에는 안 쉬고 40초 안에 50개를 찍어서 어렵지 않게 팔굽 10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1000m 같은 경우는 한 바퀴에 빠르면 1분 10초 늦어도 1분 20초 안에는 통과하자라는 전략과 함께 잘뛰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만 이라도 쫓아가자 라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그러다 보니 페이스 유지도 잘되고 하여서 10점 받을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로는 실기 학원에서 센서측정기에 꼭 해보셔야 합니다. 저도 매일 최소 한 번씩을 센서기에서 기록을 측정 했고, 어떻게 하면 잘 찍히는지, 잘 안찍히는지 이런것들도 다른사람들과 공유하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윗몸일으키기를 제가 기록이 안나와서 센서측정기를 너무 요령 피울려고 하다가 시험 당일에 제가 연습하던 것과 센서측정기 위치가 많이 달라서 열 몇 개가 측정이 되지 않아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잘해도 측정이 안되면 점수를 못 받기 때문에 센서기에서 꼭 연습 많이 해보셔야 합니다.
면접 꿀팁이라고 한다면, 앞에서도 말씀 드렸었는데 스터디원들을 정말 열정이 가득한 사람들로 꾸려야 된다고 생각해요. 서로 압박 질문부터 생각하지도 못한 황당스러운 질문이라던지 그런것부터 집단면접, 토론, 토의 등 그리고 정말 사소한 거라도 서로 피드백을 주고 하실 수 있는 분들로 구성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는 정말 열의가 가득한 3분과 스터디조를 구성하였었는데 그렇게 매일 압박질문(더 이상 할 질문이 없을 정도로 많은 질문들을 주고 받았습니다.)과 정보 공유 그리고 피드백을 하여서 자신이 있었는데도 실제 면접장 가서 면접관님들께서 말을 끊는다던지 압박질문을 하실 때에는 많이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학원에 너무 의존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물론 학원에서 가르쳐 주는 꿀팁들과 여러 가지 노하우를 습득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말투와 자신의 경험을 말하는 것은 본인이 매일 연습을 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매일 연습을 하면서 동영상 촬영을 하면서 눈은 어디다 두는지 말투는 어떤지 계속 체크하고 수정하고 반복하였어요. 그러니 학원을 기초로 하되 학원에만 의존보다는 본인이 남는시간에 계속 말을하고 발음을 교정하고 하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사는 처음부터 꼼꼼히 외우기 보다는 전체 내용을 한 번 들으면서 전체 흐름과 어떤 방식으로 문제들이 출제되고 어느정도까지 외워야 하는지 등 파악하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차피 시간이 지나고 익숙해지다 보면 수도 없이 회독을 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외워지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처음에는 과감히 넘어가고 다시 회독을 하면서 돌아올 때마다 외우기를 반복하시면 결국은 외워지게 되니까 외워지지 않는다고 스트레스 받거나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형법, 형소법, 경찰학 3개를 선택과목으로 하였는데 형법, 형소법은 진짜 신기하게도 회독을 하면 할수록 새로 깨닫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이것도 한국사와 마찬가지로 처음부터 완벽하게 하기보다는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우선 이해하려고 최선을 다해본 후 그래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우선 넘어가고 다음 회독때에 다시 한 번 이해를 해보려고 최선을 다시 다해본다면 새롭게 깨닫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경찰학 같은 경우에는 저는 처음에는 선생님 한 분 수업만을 들었는데 처음에는 경찰학이 다섯 과목 중에 쉬운 편에 속하는 과목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경찰학 출제위원이 교수님으로 바뀌시면서 범위와 총론, 각론 비율도 내년을 기준으로 많이 바뀌다 보니 선생님 한 분에 관련된 수업과 문제들만 풀다보니 틀에 갇혀 있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1년 6개월 공부를 하고 틀에 갇혀 있다라는 생각이 들고 부터는 다른 선생님의 문제와 단권화 이론들을 같이 병행하면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처음에 다른 선생님의 기출 문제들을 풀다보니 생각 보다 오답률이 많았고, 선생님 마다의 스타일이 있다 보니 그런 것 같았습니다. 범위가 너무 많아서 선생님마다 중요하게 수업해주시는 부분이나 문제 출제하는 유형이 다른 네 과목에 비해서 변수가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온전히 제 생각입니다만 저는 경찰학에 있어서는 선생님 한 분의 문제만 풀기보다 여러 선생님의 문제를 풀어 보시고 선생님들께서 공통으로 중요하게 다루시는 부분은 더 자세히 완벽하게 하고 공통되는 부분이 아니더라도 각각의 선생님들께서 중요하게 생각하신 부분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공부를 하신다면 조금 더 안정적으로 경찰학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법을 하신 분들은 법이다보니 아무래도 개정이 항상 되므로 개정이 되는 부분이 있는지 항상 체크를 하시고, 저는 마무리를 할 때에 60일 작전을 이용하였습니다. 60일작전하고 60일작전PT 두 개가 있었는데 저는 각 과목의 두 개 전부 사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PT는 기출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실전 감각을 기르는 느낌으로 매일 시간을 측정하고 점수를 기록하면서 공부를 하였고, 그냥 60일 작전은 처음부터 까먹지 않게 전체 내용을 한 바퀴 돈다는 느낌으로 천천히 꼼꼼하게 공부를 했었습니다. 틀리거나 찍어서 맞춘 문제가 있으면 보기 4개를 전부 분석하고 그에 관련된 내용을 다시 이론책으로 공부하였습니다.
마무리하시는 분들은 새로운 내용을 하기보다는 익숙한 내용들을 까먹지 않게, 그리고 실수하지 않게 다듬는 회독을 계속 해주시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또한 왠만한 이론들은 다 아신다는 가정하에 각 과목(20문제) 시간을 항상 측정하시고, 또한 다섯과목 총 100분 동안도 문제푸시는 연습을 마무리 단계에서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본인만의 100분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영어가 많이 취약하고 시간도 오래 걸려서 처음 시험지를 받으면 한국사를 10~15분, 영어 독해를 제외한 앞 10문제를 10분 정도, 그 다음 형소법을 10~15분, 경찰학 10~15분, 형법 15~20분 정도로 잡고 이 순서대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시험 시작하고 60분에서 65분 사이에 위 과목을 모두 풀자는 전략을 세우고, 남은 40분 동안 영어 독해 10문제와 헷갈리거나 생각이 안나서 바로 넘어갔던 문제들을 끝나기 10분 전까지 풀고, 끝나기 10분 전부터는 일단 마킹부터 무조건 시작하였습니다. 위의 내용은 제가 100분을 가장 효율적으로 머리 회전을 시키면서 풀 수 있는 전략을 세웠던 것이고, 본인들만의 전략을 세우시면 조금더 편안한 상태에서 시험을 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코로나가 터지기 전까지만 해도 일요일마다 오전에 카페를 가서 점심을 먹지 않고 오후 2~3시 정도까지 밀렸던 문제들을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카페 같은 곳에서 이론책을 보는게 저한테는 아무 소용이 없었기에 풀어야 되는 문제들을 가지고 가서 문제들을 많이 풀고 풀이를 하였습니다. 그러고 오후 2~3시쯤 카페를 나와서 동전노래방을 가서 노래를 맘껏 불렀습니다. 그러고 집을 가서 밥을 먹고 다시 독서실을 가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코로나가 터지고 카페와 동전노래방 가는데에 있어서 어려움이 많이 있어서 그 뒤부터는 일요일 저녁에 예능을 보거나 혹은 저녁에 조금 일찍 집을 와서 맥주 한잔을 먹으면서 좋아하는 예능이나 영화를 한편 봤었습니다. 안 쉬고 공부를 하기보다는 쉬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루를 다 잡고 쉬는 것 보다는 오전, 오후를 쉬시고 저녁에는 다음날 공부를 위해 예열한다는 기분으로 저녁부터는 다시 공부를 조금이라도 하시고 쉬는 날을 마무리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아무리 쉬시더라도 술은 정말 그냥 기분전환용으로 마시더라도 조금만 먹으면서 쉬시고 다음날 지장 줄 정도로 술을 먹거나 몸을 피곤하게 만드는 활동은 합격을 위해서라도 잠시 접어 두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존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준비를 하면서도 너무 힘이 들기도 했고, 불확실한 미래, 그리고 생각보다 안나오는 점수 때문에 정말 밑바닥을 찍은 적도 있었고 엄청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내가 선택한 길이고 남들도 다 똑같이 힘이 들거라는 생각으로 정말 오로지 합격만 생각하고 공부를 계속 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합격한 입장에서 한마디만 한다면 그동안의 시간이 당시에는 시간도 너무 안가고 힘이 너무 들었지만 지금와서 돌이켜 보면 정말 순식간에 지나갔고 지금은 정말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자존감을 항상 높이 사고 합격만 하면 모두 사라질 힘듦이기에 조금 더 마음 잡으시고 공부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가장 생각이 났던 말들 중 하나가 모든 꽃은 피는 시기가 다르다는 말을 해주신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저는 이 말을 포스트잇에 써놓고 독서실의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붙여 놓고 매일매일을 되새기며 저의 꽃을 피울 날을 기다리며 열심히 하루하루를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생각한 시간보다 더 오래 걸리긴 했지만 그 꽃을 피워냈고, 더 크게 피울 준비를 또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공무원을 준비 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시고 언젠가 모두들 합격을 하실 것이고 정말 지금, 오늘 하루하루를 열심히 준비를 하시길 바랍니다. 다들 각자의 위치에서 너무 많은 고생들을 하고 계실 것 같은데 조금 더 힘내서 꼭 꽃을 피우시길 바랍니다. 합격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모두들 힘내서 선후배로 모두들 만나길 기원하겠습니다. 파이팅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