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2년 2차 일반공채 최종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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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일반공채

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해양경찰학과 특채 항해직렬 순경 채용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올헤 2월 대학교 졸업 후 곧바로 시험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시험이 10월1일이라 수험기간은 8개월정도였습니다. 다른 직렬에서는 8개월이면 길지도 짧지도 않은 기간일수도 있지만 해양경찰학과 특채는 수험과목이 형법, 형사소송법(수사증거, 공판 전범위), 항해술, 해양경찰학, 해사영어 총 5과목이라 이 다섯과목을 해내기에는 충분하지 않은 시간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형법 형사소송법은 학교에서 한학기씩 짧게 공부해본 이후로 처음 공부한 과목이고 양이 방대할 뿐만 아니라 어렵기 때문에 가장 많이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과목이었습니다.
저는 함정요원특채와 해양경찰학과 특채 모두 응시가 가능했지만 해양경찰학과 특채를 선택한 이유는 함정요원 특채는 여자를 너무 적게 뽑고, 해사법규 과목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해사법규나 해양경찰학과 같이 단순 암기해야하는 과목에 큰 부담이 있었기 때문에 비록 과목이 하나 더 추가되고 공부해야 하는 양이 2~3배 늘어나더라도 형법과 형사소송법을 선택했습니다. 이런 결정에 있어서 제가 단기합격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공부하기 싫은 과목을 하지 않고 다른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면 조금 돌아가더라도 그게 맞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안그래도 몸과 마음이 지치는 수험기간에 더더욱 부담이 되는 과목이라면 말입니다.
저는 정확한 수험기간은 8개월이지만, 작년에 항해술, 해사영어, 해양경찰학 과목은 가볍게 1회독을 한 상태였습니다. 덕분에 형법과 형사소송법에 조금 더 집중하여 공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특히 운이 좋은 케이스였습니다. 작년에는 해양경찰학과 채용이 20명, 그 중 항해와 기관으로 갈라지고 또 항해직렬에서 여자와 남자를 나눠 여자 채용 인원이 4명 정도였지만 올해는 해양경찰학과 특채 채용인원이 전체 10명으로 줄었습니다. 다만 10명에서 항해와 기관만 나누고 남녀 공통채용이라 결과적으로 항해 6명으로 채용인원이 늘어난 케이스였습니다. 제가 해양경찰학과특채로 직렬을 정할 당시에는 전혀 알수 없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형법 - 경단기에서 인강 수강했습니다. 기본강의를 2회 수강했습니다. 저는 인강은 많이 들을 수록 점점 인강에만 의지하고 직접 공부를 덜하는 것을 느껴 인강은 기본강의만 수강하였습니다. 따라서 문제풀이나 60일 작전 등은 수강하지 않았고 사실 수강할 시간이 모자라기도 했습니다. 다만 기본강의때 충분히 다 짚고 가려고 노력했습니다. 처음 1회독때는 기출을 풀지 않고 기본서로만 공부했습니다. 형법은 1회독으로는 내용을 100퍼센트 소화해내기 힘든 과목이기 때문에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2회독을 하면서 기출문제도 같이 풀었고, 2회독 이후에는 기출문제집 2개를 무한반복했습니다.

형사소송법- 형사소송법도 경단기에서 인강 수강했습니다. 저는 형사소송법을 수사증거 뿐만 아니라 공판절차까지 공부해야 했기 때문에 해당 강의가 있어던 경단기를 수강한 이유도 있습니다. 형사소송법 또한 형법과 같은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해양경찰학 - 작년에 1회독 할 당시 경단기 정태정 교수님 인강 수강했습니다. 올해는 초반에 감 다시 찾는 의미에서 몇강정도 수강하였고 이후에는 기본서를 다른 요약집과 합치는 작업을 했습니다. 900쪽 가량 되는 기본서를 250쪽 정도의 요약집에 단권화하였는데, 수험기간 중 가장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형법과 형사소송법의 분량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다른 수험과목의 분량을 최소화한 것이 수험기간에 가장 큰 갈피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단권화 한 요약집과 2권의 기출문제집 회독하는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스터디카페에서 경단기 인강 들었고 다운로드 기능이 매우 유용했습니다. 또한 고객섬김센터에서 문의하면 단시간에 답변이 달려서 편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저는 수험기간은 굳이 길게 잡고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몸과 마음이 힘들어지는게 수험기간이기 때문에 길어봤지 도움될 것이 없습니다. 이번에 붙는다, 붙을 수 있다라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한다면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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