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1년 1차 일반공채(남) 인천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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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일반공채,1년이상~2년미만,2년이상~

  • 수험기간 중 특이할 만한 개인적인 사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더 많은 후배 수험생들의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

    군 복무시절 경찰관이란 직업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평생 공부와는 담을 쌓았던터라 시작하기가 두려웠고 또한 공무원시험을 도전하였다가 실패하면 남들보다 뒤처지는게 두려웠습니다. 그렇게 계속 미루다 보니 대학교 4학년생이되어 취업할 나이가 되었습니다. 졸업 후 다른 대학 동기들처럼 취업을 하였고 직장에 다니면서 항상 드는 생각이 이렇게 직장 다니면서 남들처럼 살아가면 괜찮다 생각하면서도 경찰이란 꿈을 쉽게 포기 할수 없었습니다. 저는 항상 뭔가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 본 적이 없던터라 이번에 인생에 터닝포인트라고 생각하여 남들이 살아가는 삶이 아닌 제가 선택한 삶을 살고 싶었고 그래서 더 늦기전에 나중에 크게 후회 하지말고 실패하더라도 도전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1년간 회사생활 후 경찰 공부를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 한국사 학습법을 알려주세요.

    95점

    한국사는 전한길 교수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한국사 공부법은 필기노트 무한 회독이라 생각합니다. 매일 하는게 중요하며 시대별로 파트를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구석기시대부터 고조선까지. 삼국시대, 남북극시대 이런식으로 하루에 한파트씩 하는게 좋습니다. 또한 문화사 같은 경우 외워도 금방 잊혀지는 파트 이기에 포스트잇을 이용하여 책상들에 붙여놓고 틈틈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사는 하면 점수가 나오는 과목이기에 꾸준이 하면 점수가 나옵니다. 또한 너무 지엽적인 것들은 외울 생각하지말고 (어차피 나오지도 않습니다;) 나오면 그냥 틀리세요 남들도 그거 못맞춥니다. 그리고 경찰시험에서는 사료가 많이 출제되기에 사료를 집중적으로 보시면 좋습니다.

     

  • 영어 학습법을 알려주세요.

    60점

    영어는 제석강 교수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사실 개편 전 과목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가장 힘든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가장 힘든 과목이였고 다섯 번 시험점수가 (35 45 30 35 35)였습니다.. 그 정도로 좌절을 많이 했었는데 그래서 저같은 경우 전략을 세웠습니다. 어차피 모르는 문법은 과감하게 쉬운 것 만 보고 아예 안봤습니다. 대신 어휘숙어 독해를 문법을 안한만큼 더 많이 했습니다. 왜냐면 저는 경찰영어는 50점이면 그래도 턱걸이라도 붙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였고 위 두 파트에서 점수를 내자 라는 생각으로 어휘 숙어는 매일 제석강1800제 그리고 다른 강사님 어휘숙어 책을 각각 100개씩 아는단어 제외하고 외웠고 독해는 4개지문을 최대한 빠르게 푸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생활영어 같은 경우 제석강 교수님 하프에 나온 것과 제가 따로 산 모의고사에 나오는 생활영어만 반복적으로 외웠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도 어차피 문법은 봐도 모르기에 넘어가고 어휘숙어와 독해만 풀었고 운이 좋은것도 있었고 문법에서 시간을 지체하기보다 독해에 집중해서 60점이라는 점수로 합격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위험한 선택이지만 문법은 내가 아는게 안나오면 과감히 포기하고 독해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선택과목 3과목을 말씀해주시고, 각 학습법을 알려주세요.

    형법 80점

    형법은 저에게 영어만큼 어려운 과목 이였습니다. 이번시험 전에 쳤던 다섯 번에 시험에서 단한번도 70점 이상이 되본적이 없었습니다. 김중근 교수님이 재미있고 자세하게 알려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기본서 내용을 이해하기보다 기출문제만 계속하여 회독했던 것이 독이 된 것 같습니다. 최근 경찰시험에서는 기출문제만 반복해서 본다고 되는 것이 아닌 기본적인 내용을 이해 해야 풀 수 있도록 출제 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번시험을 준비하면서 총론은 기출문제보다는 기본서와 단권화를 집중적으로 보면서 기본적인 내용을 충분히 숙지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각론은 죄별로 파트를 나누어 하루에 한 파트씩 이 죄가 어떤 죄인가를 먼저 알도록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판례역시 파트를 나누어 매일 한 파트씩 판례를 외웠습니다. 이렇게 하고 모의고사를 쳤더니 좋은 점수가 나왔고 실제 시험에서도 80점이라는 점수를 취득 하였습니다.

     

    형소법 90점

    저에게 형소법은 다른 과목에 비해 수월 했던 것 같습니다. 김중근 교수님께서 알려주시는 데로 외워야 할 부분만 외우고 필요없는 부분은 과감히 생략했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암기가 필요했던 과목이라 a4용지를 오려붙여 벽에 붙이면서 두문자로 외울 수 있는 것은 이러한 방법으로 외웠습니다. 그리하여 이번시험 90점을 취득하였습니다.

     

    경찰학 강해준 교수님 65점

    경찰학

    20년 시험부터 경찰학이 꽤나 어렵게 출제 되는 것 같습니다. 19년 2차 시험에서 85점이라는 점수를 취득하고 쉽게 생각하였으나 작년 시험을 보는동안 경찰학이 이렇게 어려웠나 싶을 정도로 당황하여 제대로 풀지 못했던 생각이납니다. 제가 생각하는 경찰학 시험은 단권화 무한 회독과 최근 개정되는 법령등을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국사와 경찰학은 꽤나 닮은 구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둘다 방대한 범위와 무조건적인 암기밖에 답이 없는 과목이라는 점입니다. 다만 다른 점은 한국사는 내용이 바뀔일이 없지만 경찰학은 내용이 수시로 바뀐다는 점이였습니다. 그래서 한국사보다 더 까다로웠던 과목이였습니다. 저는 강해준 교수님의 단권화를 매일 한파트씩 꾸준히 보았고 인강을 보면서 개정된 것은 실시간으로 체크하였습니다. 위원회는 형소법과 마찬가지로 a4를 오려 벽에 붙이면서 틈틈이 외웠습니다. 그리하여 이번시험 65점이라는 점수를 취득 했습니다.

 

  • 체력 시험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체력 38점

    집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팔굽,윗몸,악력은 공부를 마치고 1시간 정도 꾸준히 하였고 필기합격 이후 100M/1000M는 체력학원에서 준비를 했었습니다. 저는 필기 합격이후 반드시 체력학원은 필히 다니는 것을 추천합니다. 실제 센서로 측정하는 것이 큰 도움이되며 체력학원 강사님들에게 지도를 받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이라 생각합니다.

     

  • 면접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면접은 경단기학원을 다녔습니다.

    면접교재는 그동안 합격했던 선배님들의 답변이 예시되어있어 참고가 많이 되었고 조별 팀매칭을 하면서 다른 조원들의 피드백을 받으며 제가 부족한 부분을 알고 고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모의면접은 실제 면접 보는 것처럼 느껴졌고 모의면접시 면접관분들의 피드백 또한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내가 생각하는 체력, 면접시험의 꿀팁은?

    팔굽 - 꾸준히 개수를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20개 30개 40개 50개 58개 이런식으로 예를 들면 힘들다고 해서 10개 하고 쉬고 또 10개 하고 쉬고 이러면 매일 한다고 해도 늘지 않습니다. 이번주 10개 다음주 20개 이렇게 늘리고 10개씩 늘리는게 힘들다면 5개씩 늘리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윗몸 - 팔굽과 마찬가지로 10개씩 찔끔하고 쉬지 말고 본인이 판단해서 5개 아니면 10개 씩 꾸준히 늘려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악력 - 부상위험이 가장 높으며 저 역시 악력을 무리하게 하다가 힘줄이 늘어나 치료를 받았던 것이 생각납니다. 악력은 매일 하는 것이 아닌 하루 하면 하루쉬고 이런식으로 천천히 늘려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악력기는 수험생들이 자주 사용하는 것을 사셔서 연습하시면 되겠고 근처 공원에 철봉이 있다면 매달리기 연습도 하면 도움이됩니다. 다만 다치면 회복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절대로 무리 하지 말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100M/1000M - 사실 필기시험 공부를 하는동안 밖에 자주 안나가게 되어서 뛰는 연습도 많이 안했습니다. 그래서 필기 합격이후 학원을 다니면서 연습을 하였고 100M는 시작할 때 1초정도 줄인다는 생각으로 출발연습 위주로 하였고 1000M는 필기 합격 후 운동장 5바퀴씩 뛰었습니다.

     

    면접 - 면접은 정말 딴 거 필요없이 자신감 이것 하나로 끝나는 거 같습니다. 물론 집단토론 주제 개별질문 연습등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자신감이 없다면 준비를 아무리 잘해도 실전에서 말 한마디 못하고 끝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면접준비 기간동안 집에서 혼자 발성연습과 또박또박 말할 수 있도록 충분히 연습하였고 면접장에 들어가서 당당하게 자기소개나 지원동기 등을 대답하였습니다. 그 점이 합격하는데 크게 작용한거 같습니다. 집단 토론이나 개별질문등은 다른 지원자들도 준비를 잘 하였기에 내가 합격을 하기위해서는 남들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장점이 필요했고 저는 그게 자신감이였습니다. 시사이슈나 개별질문 연습을 하면서 자신감도 충분히 키워주셨으면 합니다. 자신감을 키우는 것은 딴게 필요없습니다. 면접스터디 할 때 부끄러워하지말고 목소리 크게 시선은 면접 조원등을 보면서 말 할 수있도록 한다면 충분히 키울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면접전날과 당일은 지원청과 관련된 기사 혹은 경찰관련 기사를 반드시 숙지하고 가시기를 권합니다. 집단토론 주제로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 내가 초시생일 때 알았으면 좋았을 것 같은 학습방법은?

    제가 추천해드리고 싶은 학습방법은 본인의 공부방법을 찾아라 입니다. 대부분 수험생들이 하루에 5~6시간 정도 자고 일어나서 남들이 하는대로 공부를 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남들과 같이 공부를 하였지만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 공부라는게 평소 안하던것도 있었고 워낙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게 공부다보니 합격을 위해서는 제 몸에 맞추어 공부를 하는 것이 조금 덜 힘들게 공부를 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예를 들면 저는 인강을 들으면서 집에서 공부했는데 처음에는 도서관 가서 공부를 했지만 저 같은 경우 말로 계속 중얼거리면서 외워야 조금 더 암기가 잘 되었기에 남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도서관에서 공부하기 보다 집에서 하기로 결정하고 집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대신 집에서 공부하는 장점을 크게 살렸습니다. 하루에 8시간 정도를 자고 남들이 도서관이나 학원을 가는 시간에 저는 눈뜨자 마자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밥먹는 것 또한 따로 식당에 갈필요없이 집에서 해결하여 시간이 절약되었습니다. 이런식으로 남들보다는 잠을 더 잤으나 남들이 공부하는 장소로 이동하는 시간과 밥먹으러 가는 시간에 저는 공부하는 시간으로 바꾸었고 어느순간 몸에 맞다보니 이런 공부 방법이 편해졌고 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진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꼭 다른 수험생들이 하는 것이 정석이 아닌 본인 몸에 맞는 학습방법을 생각하여 공부를 한다면 더 효율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지 않을까합니다.

 

  • 마무리하는 수험생에게 추천하는 강의가 있다면?

    경단기 60일 강의 추천합니다. 경단기 수강생이라면 모두가 아는 강의라 생각합니다. 시험직전 아직 못외운 내용을 단기간에 기억날 수 있도록 해주는 최고의 강의가 아닌가 싶습니다.

     

  • 나만의 멘탈 관리법, 슬럼프 극복 방법이 있나요?

    18년 3차 시험부터 시작하여 19년 2차 시험까지는 아직 시험공부한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까 다음시험 합격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자 였지만 20년 1차 2차 모두 필기에서 불합격한 후 좌절을 느꼈습니다. 그때마다 밤에 사람없을 때 근처공원을 걸으면서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서 스스로 멘탈을 회복 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취미를 만드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 공부 하면서 레고라는 취미를 가졌는데 시험에 떨어질 때 혹은 너무 공부에만 신경써서 지칠 때 하루 정도 날잡고 레고를 조립하며 힐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추가로 필기시험 준비기간동안 주1회 풋살팀 활동을 했는데 공부한다고 집에만 있는 것 보다 사람들과 대화하고 같이 공을 차니까 다시 공부할 힘이 생겼습니다. 반드시 자신이 하고싶은 취미를 한가지 정해서 공부하다 힘들 때 한번씩 해준다면 크게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 그 외에 후배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개편시험을 앞두고 기존에 과목으로 공부하셨던 많은 수험생분들이 이번 2차 시험에 반드시 합격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매번 필기시험을 떨어져서 이번 1차 필기시험전에도 이번에 떨어지면 2차시험을 준비 하는 것보다 개편 후를 노리는게 어떨까도 생각했습니다. 그 당시 영어가 도저히 안되는 상황이였기에 개편 후가 오히려 더 낫다고 판단하여 1차 불합격을 한다면 개편 과목을 공부하여 내년 1차에 바로 합격 하자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관운이 따라주었는지 너무나 감사하게도 이번 1차 최종합격을 하여 이런 고민을 안하게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2차 시험을 준비하시는 수험생 분들은 열심히 하셔서 다치지 않고 원하는 결과 꼭 이루셨으면 좋겠고 저 같이 영어가 고민이신 분이라면 차라리 지금부터 개편 과목을 공부하여 내년 1차에 바로 합격하는것도 나쁘지 않은 생각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차시험이 쉽게 나온다는 보장도 없고 2차시험마저 필기에서 떨어진다면 이미 개편과목을 공부하는 수험생들을 이기기 힘들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개편 후 시험이 쉽다 라고는 생각들지는 않습니다만 3법은 충분히 공부만 한다면 점수가 나오는 과목이고 헌법은 공부해보지 않았지만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여튼 생각 잘하셔서 경찰이란 꿈에 꼭 도달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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