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2년 2차 일반공채 최종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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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저는 모든 일에 있어서 기간을 정해 놓아야 효율이 높아지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수험 공부에 있어서도 연속성 있게 공부를 하지는 않고 목표 시험을 정해 놓고 떨어지면 쉼표를 찍고 다시 공부를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쉴 틈 없이 한 7-8개월 정도 공부를 하고 1년 여 시간을 쉬다가 이후 3개월 공부를 해 22년 1차를 합격하였고, 최종 불합격 한 후 2개월 간 다시 필기 공부를 했던 것 같습니다.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 저는 경단기에서 형사법은 김중근쌤, 헌법은 윤우혁쌤, 경찰학은 강해준쌤의 강의를 보며 공부했습니다. 과목마다 공부법은 조금씩 틀리지만 틀은 비슷하게 공부하였습니다.
1) 목차를 통해 틀 잡기
- 처음 시작 할 때에는 기본강의와 심화강의 그리고 기출강의까지가 기본커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기본강의부터 경찰 시험 유형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기출을 같이 병행하면서 자주 나오는 유형은 무엇인지 선지는 어떻게 구성되는지 파악하는 것을 중요시 하였습니다. 그리고 예전부터 많은 양을 암기하기 위해 목차를 항상 보면서 공부를 했기에 처음 1회독을 할때에는 기본서에 있는 목차를 활용하였고, 이후에는 저만의 목차를 보기 쉽게 만들어 항상 복습할 때 목차를 활용해서 연결하며 암기를 하고는 했습니다. 특히 절차법인 형소법과 암기가 많은 경찰학의 경우에는 휘발성이 강하기에 목차를 통해 연결지으며 외우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본강의 커리 단계에서는 하나의 개념에 집착하기 보다는 전체적으로 보면서 친숙해지는 단계이기에, 모르는 부분이 있더라도 관련 부분을 빠르게 강의를 배속해서 1-2번정도 더 보거나 그래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넘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2) 기출 회독을 통해 점수 올리기
- 기본커리가 끝나고서는 기출회독부터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본강의때 병행한 것을 포함해 최소 4-5회독은 한 후 다음 커리를 나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기출 회독을 할 때에는 3번정도까지는 모든지문을 하나하나 다 살펴보고 이후에는 틀린 지문만 봐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계속 틀리는 지문이나 파트는 반드시 기본서로 돌아가서 개념을 살펴보고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관련 강의를 발췌독하여 채워나가야 합니다. 맞은 지문은 다음에 또 맞을 확률이 높지만 틀린 개념은 다음에도 또 틀릴 확률이 높기에 귀찮더라도 기출->기본서를 반복하는 과정을 꼭 거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 취약부분 채우기
- 자신이 취약부분을 아는 것은 시험을 봐야하기에 저는 1회독이 끝났다면 이후 한달에 한번, 목표 시험이 다가온다면 일주일에 2번정도는 모의고사를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모의고사는 말 그대로 모의고사이기에 실전 시험하고 성적이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모의고사는 전 범위를 출제해서 자신이 어디 부분이 취약한 지 파악할 수 있고 관련 부분의 기본서와 기출을 보면서 취약점을 보완한다면 실제 시험에서 실수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1회독이 끝난 뒤 경단기 모의고사를 응시하거나 형고모, 헌고모, 경찰학 5.0 등 모의고사 문제집을 사용해 어느부분이 틀렸는지, 시간 분배, 그리고 자주 하는 실수까지 꼼꼼히 파악하면서 취약점을 계속해서 보완해나갔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 모의고사 점수가 낮게 나와도 높게 나와도 점수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이 쓰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본커리와 기출회독이 끝난 상태에서 모의고사에서 취약 부분이 계속 나온다면 OX문제집을 통해 보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자신이 취약한 부분은 경찰학 숫자특강, 한법 조문 특강 등 관련 특강을 듣는 것도 좋습니다.
4) 마무리 단계
-저는 꼭 들어야 하는 강의를 선택한다면 기본커리(기본,심화강의,기출강의)와 추록강의, 그리고 최신판례강의라고 생각합니다. 최신판례는 마무리 쯤에 강사님분들께서 시험 앞두고 올려주시는데, 법과목 특성상 최신 판례가 많기도 하고 시험 문제에서 3-4문제는 출제되는 영역이기에 최신판례만큼은 꼭 듣고 짧은 시간동안 많이 보면서 익숙해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마무리 단계에서는 추가 강의를 듣기 보다는 평소 자신이 보았던 자료 중 기본서나 경찰학이나 헌법같은 경우는 단권화 한권을 선택하고 기출 그리고 O.X문제집을 보았다면 OX까지 하여 틀린 거 위주로 계속 보면서 마무리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시험을 앞두고서는 저는 4주-2주-1주로 회독을 돌렸고, 계획이 빠듯하기도 했지만, 밀리지 않기 위해 잠을 줄여가면서 했던 것 같습니다.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경단기에서 많은 수험생들이 이용하는 것 중 하나가 합격 예측 모의고사입니다. 저 또한 합격 예측 모의고사를 이용하면서, 성적 분석 및 진단을 통해 저의 위치가 어느 정도 인지 파악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다만, 많은 수험생들이 모의고사를 보기 싫어하고 두려워하는 이유가 자신이 목표한 만큼 나오지 않는 점수에 대한 실망감 떄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의고사는 말 그대로 모의고사 이기 떄문에 모의고사 점수가 낮다고 해서 실제 시험장에서 낮은 점수를 받는 것도 아니고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해서 높은 점수를 받는 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모의고사 점수에 일희일비 하지 말고 자신이 현재 어느 과목이 부족한 지 그리고 나아가 과목 중 어느 부분이 부족한 지 파악해나가며 보충해 나갈 수 있는 지표로 삼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수험 공부는 누군가의 비교를 하기 보다는 스스로의 성장이 더 중요하기에, 타인과 비교하지 말고 자신의 위치를 항상 파악하며 앞으로만 나아가면 됩니다. 누군가와 자신을 비교하게 되면, 자신이 아무리 노력하고 성적이 오르더라도 자신감은 내려갈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주위에 있는 열심히 노력하는 수험생 분들을 경쟁자보다는 미래의 동료로서 서로에게 좋은 자극이 되어준다면 서로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수험기간이라는 것이 어떻게보면 오로지 혼자가 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힘들기도 하지만 그만큼 성숙해질 수 있는 시기 중 하나 입니다. 그리고 모든 경험이라는 것은 소중하고 과정 속에서 배울 점도 많기에 포기하지 않고 결과를 이뤄나간다면 앞으로 삶에 있어서 큰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수험기간이 짧던, 길던 불안해 하지 말고 스스로를 믿고 현재에 충실한다면 꼭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럼 모든 경단기 수험생분들이 경찰의 꿈을 이루기를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