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2년 2차 일반공채 최종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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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저는 21년 5월 기본강의를 시작으로 일반공채(여)를 준비하였습니다.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1. 헌법 (윤우혁쌤)
제가 경찰학과 출신이라 형사법과 경찰학은 학교 수업시간 때 어떤 과목인지 정도는 파악이 되어있었지만 헌법은 정말 완전 처음 접하는 과목이라 오로지 윤우혁 선생님께 의지하고 선생님 말씀대로 잘 따라갔습니다. 기본강의를 시작으로 모든 커리를 다 탔고, 처음에는 열심히 하려는 열정에 예습을 하였는데 선생님께서 예습보단 복습을 잘하라고 하셔서 그 후로 예습은 안 하고 복습을 2번 하였습니다. 복습 방법은 강의를 본 다음 날 복습 한 번, 그 다음 주에 복습 한 번 이런 식으로 두 번 복습을 하였습니다. 다른 과목은 강의를 듣고 공부를 하다보면 내가 이제 이 파트는 좀 알겠다. 맞힐 자신이 있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 헌법은 내가 지금 이거를 알고 있느지 모르고 있는지 제 자신에게 확신이 없어서 계속 불안했던 과목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윤우혁 선생님께서 계속 반복해주시고 비슷한 판례는 나올 때마다 비교해서 개념을 잡고 넘어가 주셔서 훨씬 정리가 잘 되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했던 강의는 기출문제집 강의입니다. 왜냐하면 실제 어떻게 지문이 출제되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고, 그냥 문제를 풀고 넘어가는게 아니라 지문 하나하나 다 뜯어서 공부를 해서 더 촘촘하게 공부를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기출 지문을 다 ox지문이라고 생각하고 보기 하나하나 옆에 o,x로 표시를 해가며 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최신판례 강의는 꼭 꼭 무조건 이건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므로 무조건 들으시고 가셔야 해요!! 최소 2문제는 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카페에 질문 올리면 정말 바로바로 답해주셔서 인강생이지만 공부하면서 크게 문제 없이 잘 해낼 수 있었습니다. 이게 다 선생님의 열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윤우혁쌤 정말 강추!!!
2. 형사법 (김중근쌤, 백광훈쌤)
형사법을 형법총론, 형법각론, 형사소송법 세 가지로 나눠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형법총론은 기본서 회독을 통해 학설이나 이런 부분을 정확하게 짚고 넘어갔습니다. 학설이 하다보면 지겹기도 하고 솔직히 재미가 없는 파트여서 대충하고 넘어가고 싶었지만 그러다보니 조금만 꼬아서 출제를 하면 실수를 많이 했기 때문에 이왕 하는 김에 초반에 꽉 잡고 내 거로 만들자는 마인드로 기본서를 그냥 팠습니다. 그러다보니 강의 때 김중근쌤이 질문을 하면 그 질문에 대해 거의 다 비슷하게 답을 할 수 있었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자신감도 생겨 형법총론은 다 맞힐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뒤에 미수, 예비 이런 정말 이른바 노가다 파트는 중근쌤이 판서해주시는 그대로 정말 달달 외웠습니다. 그렇게 체계적으로 외우지 않으면 정말 끝도 없기 때문에 선생님께서 각 잡고 판서해주시는 파트는 무조건 판서대로 선생님 두문자대로 암기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러면 수업시간에 티키타카도 되고 이해가 더 잘 되고 빨리 따라가실 수 있을 거에요!
형법각론의 경우는 선생님께서 수업시간에 언급하신 판례는 무조건적으로 마스터 하고 그 외의 판례는 불안해서 기본서 전체 회독할 때에만 봤어요. 그러다보니 언급되지 않은 판례도 최소 3번은 본 것 같습니다. 그 외에는 계속 판례정리박스 계속 보고, 전체적인 복습보다는 횡령/배임/사기 이렇게 비슷한 파트를 하루에 집중해서 마스터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게 왜 횡령인지는 정확히 몰라도 횡령파트에서 본거 같은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맞힌 문제도 꽤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형사소송법은 기본서 전체 회독은 2주에 한 번하고, 그 외에는 자주 까먹는 수사종결파트나 수사준칙 같은 파트를 정해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통비법은 선생님께서 따주신 두문자 너무 잘 활용했고, 수사준칙도 중요하다고 강조를 많이 하셔서 틈 날 때마다 펴서 계속 읽었습니다.
형사법 기출문제집은 전체적으로 2회독 풀고 3회독 째부터는 모르는 지문을 체크해가면서 양을 줄여나갔습니다. 이번에 합격하고 책 정리를 하면서 보니까 같은 지문을 7번을 체크한 것이 있었습니다. 그 정도로 정말 끝까지 헷갈리고 틀리는 지문이 있기 때문에 그걸 놓치지 않고 잘 체크해두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신판례는 너무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김중근쌤이랑 새로 들어오신 백광훈쌤 두 분 최신판례를 다 들었고 계속해서 반복했습니다.
3. 경찰학 (강해준쌤)
경찰학은 총론의 경우 기본서 4회독, 각론은 기본서 2회독 후 계속해서 단권화로 돌렸습니다. 처음부터 단권화로 돌리기에는 불안감이 너무 커서 기본서를 계속 붙잡고 있다가 이것만 붙잡고 있는 것도 답이 아닌거 같아서 그 후로 단권화로 계속 회독을 늘렸습니다. 그러다보니 나중에는 이 내용이 대충 페이지 어디 쯤에 있었는 지도 아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 정도로 정말 계속 반복반복 하였고, 수업 중에 이해를 잘 시켜주셔서 암기할 부분이 확실히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적절히 두문자도 잘 따주셔서 막막한 파트도 큰 문제 없이 잘 암기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 성격상 이거 안 나오겠지 하고 재끼는 깡이 없어서 저는 선생님이 가볍게 읽고 넘어가시는 부분도 놓치지 않으려고 복습을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시험 치기 전에 부담감이 없고 내가 이렇게 열심히 구석구석 봤으니 쌩판 모르는 것은 나올 리가 없다는 자신감이 시험시간 100분을 끌어나가는데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각론도 문제 수가 적지 않기 때문에 정말 열심히 하였습니다. 양에 비해서는 문제가 적지만 그것들을 포기하면 그냥 불합격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각론 또한 저는 얕게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양이 너무 많긴 했지만 저는 이 시험은 단기간에 팍 치고 나가서 합격을 하고 끝내야하는 시험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그냥 묵묵히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까다롭고 양 많은 경찰학고 잘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리할 때 강해준쌤의 숫자특강이랑 위원회특강은 정말정말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숫자 특강할 때 답 맞히는 그 쾌감이..ㅎㅎ전 너무 좋았습니다. 선생님께서 특강하시는 건 전 하나도 안 빼고 싹 다 들었을 정도로 꼭 필요하고 도움 되는 강의만 해주시니까 시간 낭비라거나 귀찮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챙겨서 들으시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출문제집은 6회독 하였고 4회독 때부터는 모르는 지문 체크하면서 양을 줄여나갔습니다. 경찰학은 다른 과목에 비해 좀 무식하게 그냥 공부한 것 같습니다. 요령 피우지 않고 정직하게 다가가는 과목이라고 생각을 해서 그냥 냅다 기본서 공부하고 문제 풀고 암기하고 이런 식으로 했습니다.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경단기에서 실시하는 전국모의고사는 무조건 다 응시해서 제 위치를 파악하고 실전감을 계속 익혔습니다. 그리고 60일 작전은 진짜 알짜배기만 모아놓은거라고 할 수 있으니까 꼭 예습, 복습 다 하시고 무조건 미리 풀고 강의 들으시면 좋겠어요. 그렇게 안 하면 문제가 너무 아까울 정도입니다ㅠㅠ 그리고 마지막 고난도 모의고사까지 탁 치고 점수가 어느정도 나오면 그 때부터 필기시험날이 기대가 됩니다..ㅎㅎ
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저도 처음에 시작할 때 뭐부터 시작해야할 지 막막했는데, 그냥 인강 결제하고 정해진 커리 따라서 선생님들 믿고 따라만 갔더니 합격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꼼수 부리지 않고 정말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 덕분에 너무 길지 않은 시간 안에 합격해서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리고 경단기를 선택한 제가 너무 대견합니다 ㅎㅎ 수험생 여러분들도 정말 고생많으시고 열심히 하시는거 저도 같은 수험생의 입장이었기에 너무나 잘 압니다. 조금만 더 화이팅하고 포기하지 않으시면 정말 다 합격하실 수 있어요! 모두 화이팅 하셔서 현장에서 뵙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정말 힘든거 알지만 체력을 꼭 같이 병행하셨으면 좋겠어요. 왜냐하면 제가 1차 때는 체력 때문에 배수 밖으로 밀려서 최불했지만, 2차 때는 체력으로 배수 안으로 치고 올라가서 합격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