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일반공채

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2차 경찰공무원 시험 최종합격생입니다. 필기기간은 10개월 정도이며, 총 기간은 약 1년 2개월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필기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코로나 19에 걸려 3주 조금 안되는 기간을 공부하지 못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리프레쉬와 앞으로의 계획들을 생각하였습니다.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1. 형사법
형법-대학교를 관련학과 전공하여 조금은 편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강의를 빠르게 회독하고 어느 정도 알겠다고 생각이 든 후에는 강의보다는 혼자 공부하였습니다. 정립되어있는 이론이기 때문에 혼자 공부해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도 효과가 컸습니다. 아는 부분은 빠르게 복습하고 어렵고 조금 더 공부해야한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시간투자를 하여 공부하였습니다. 그래도 모르는 부분은 다시 인강을 들으면서 공부하였습니다. 몇 번봤음에도 이해가 잘되지 않는 부분은 새로운 강의를 보았습니다. (이전의 강의)
형소법-형소법은 계속 까먹어서 자주자주 보았습니다. 아이패드를 이용하여 칠판에 그려주신 맵을 다시 그려 밥먹을 때 보면서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작은 노트에 제가 어려워하는 부분을 따로 정리하여 쉬는 시간마다 봤습니다.

2. 경찰학
처음부터 끝까지 강해준 교수님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처음에 1회독할 때는 진짜 제가 너무 멍청이같고 왜 이해를 못하고 못 외우는지 이해가 가질 않았지만 교수님께서 1회독은 어렵고 원래 그렇다고 계속 말씀해주셔서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2회독까지 가보자는 마음으로 1회독을 끝냈었습니다. 이 후 2회독을 하면서 틀을 잡고 외우면서 경찰학에 재미를 붙였습니다. 외우는 것도 재밌고 이야기처럼 정리되는 것도 재미있어서 열심히 했었습니다. 하지만 각론에 들어가면서 좌절을 겪었습니다. 각론은 이해를 바탕으로 전부 외워야한다는 압박감에 힘들었고, 분명 어제 저녁에 봤었는데 오늘은 기억이 안나 자신에게 짜증도 많이 났었지만 정말 반복에 반복을 통해 익혔습니다.

3. 헌법
헌법은 윤우혁 교수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대부분의 강의가 딱 다른 말 없이 수업을 하셔서 너무 좋았고, 저랑 잘 맞았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정말 기출만 계속 봤습니다. 처음에는 기본서 1회독 미니1회독을 하였습니다. 그 후 기출만 계속 풀고 틀린 부분을 다시 풀고 반복하였습니다. 헷갈리는 부분들이 꽤있었습니다. 이런 부분은 정리를 통해 외우며 공부했습니다. 저는 기본서 1회독 후 기출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기출을 바로 보더라도 문제는 없을 것 같지만 시험은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것이기에 시간이 되신다면 기출 시작 전 기본서 1회독 추천드립니다.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제가 가장 잘 이용했던 서비스는 모의고사였습니다. 모의고사를 통하여 저의 등수와 점수를 확인하며 어느 정도 올라왔는지 확인하였고, 안심하면서 공부를 이어갔습니다. 점수가 잘나온 날은 모의고사 이후 공부에도 굉장히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모의고사를 잘 못본 날에는 기분이 정말 좋지 않았지만 더 열심히 해야한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하였습니다. 또한 중간 중간 교수님들이 교재 이벤트를 진행하셨는데 참여하여 무료로 교재를 받아 공부하였습니다. 강해준 교수님의 오엑스 문제집과 윤우혁 교수님의 오엑스 문제집을 선착순 시간 맞춰서 눌러 받았습니다. 이런 이벤트들이 많고 자주 있기 때문에 단 한권의 문제집도 부담이 되는 우리 수험생들에게는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하기 바빠 이벤트를 잘 모르는 수험생들도 많지만 중간중간 경단기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하고 있으니 확인하여 꼭 교재비에 대한 부담을 덜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가면 갈 수록 어려워지고 있지만 내년 1차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엄청 쉽게 나오거나 어렵게 나오지 않을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본인이 공부만 열심히 최선을 다한다면 결과는 좋게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다면 분명 합격이 올 것입니다. 저는 공부하는 동안 이 문구를 앞에 붙여 놓고 공부하였습니다. "내가 싫증이 쉽고 포기가 쉬웠던 이유는 그만큼 간절하지 않았기 때문 아닐까"
공부에 지칠 때 보면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어릴 적부터 저 말을 되새기며 노력하였고 이번 시험에도 똑같이 생각하며 공부하였습니다. 힘들겠지만 끝이 보이니 힘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