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2년 2차 일반공채 최종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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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일반공채

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저는 2022년 2차 경찰공무원 채용 시험에 응시하였고, 1년 5개월의 수험기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1년 3월 본격적으로 경찰공무원 시험 준비를 시작하였고 2월달은 모든 사이트를 검색하여 합격수기들을 찾아 모아서 저만의공부방법을 찾으려고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단기합격자 수기 장수 합격자 수기들을 전부 다 파악해서 어떻게 하면 빨리 합격하는지 어떻게 하면 장수생의 길으로 가는지 체크하였습니다. 첫달 두달은 시행착오가 많았지만 그런시행착오를 하나하나씩 겪어나가며 점차 저만의 공부방법이 확립되어나갔던 것 같습니다. 휴학생이다보니까 잠자는 시간 그리고 밥 먹는 시간 외에는 전부 다 제가 공부로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꾸준하게 10시간은 무조건적으로 앉아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매일 순공시간은 10시간이상 찍었습니다. 저는 알바도 하지 않고 직장도병행하지 않았고 학업도 병행하지 않았기에 저정도는 당연히 해야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엉덩이 붙이고 앉아있는 것에 자신있었기 때문에 화장실 한번 가는 것 빼고는 아침 8시에 앉아서 부모님 퇴근시간인 4시반까지는 계속 앉아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당연히 저녁에고 잠에 들기전까지는 공부하였습니다. 정말 독하게 그리고 이 악물고 했더니 이런 좋은 결과가 따라준 것 같다고생각합니다. 일주일에 주말 하루는 쉬었고, 부모님과 놀러나가거나 친구들이랑 놀며 환기를 시켜주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버텼지 할만큼 독하게 해냈던 것 같고 하루하루를 경찰이라는 목표만을 생각하면서 이루어냈던 것 같습니다. 저는 2022년 3월 개편 후 첫 시험을 목표로 삼았고 그 시험을 향해서 1년을 미친듯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헌법의 공부방법이 약간 부족했고, 경찰학 각론부분이 부족해서 2문제 차이로 필불을 하게 되었고, 그이후에 조금 더 공부방법을 바꾸어서 2차 시험에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 전부가불안함의 연속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게 과연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까? 내가 경찰이 될 수는 있을까? 하는 불안함의 과정이어서 힘들었지만 이겨내고 나니까 의미있는 이유있는 불안함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수험생활이이러한 불안감이 계속해서 드는 어두운 터널 같겠지만 지나보면 어두운 터널만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제 목표는 시험 하루전에 모든 책들을 한번씩은 다 읽고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단권화를 시켜두었어야 하고, 제가 모르는 부분 아는 부분에 대한 경계가 완벽했어야 했습니다. 시험 3-4달전부터 복습테스트 모의고사 각종 자료 등을 바로바로 풀고 오리거나 타자를 쳐서 프린트하고 그것을 관련 부분에 붙이는 방식으로 전체과목을 단권화시켰습니다. 추록이나 최신판례 등도 바로바로 단권화를 시켰습니다. 단권화를 하게 된다면 한번 회독을 할 때 전부를 읽어볼 수 있어서 전체적인 흐름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3번 선지를 틀렸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 o x를 표시하고 오려서 그 부분에 붙였습니다. 오려서붙이는 과정이 힘들기도 하고 불필요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시험 전 회독시 큰 도움이 되었기에 저는 필요한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시험 하루전 전체를 1회독 하였고 모의고사나 각종 프린트 등은 다 단권화 해두어 저책 외에는 볼 자료들이 없었고 저기에 최신판례들만 추가하여 읽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경찰학 과목을 예시로 들겠습니다. 저는 경찰학 각론부분을 2022년 12월에 처음 따라가는 바람에 1차때 총론부분은 거의 다 맞고 각론을 다 틀렸습니다. 그래서 1차 필불을 하였다고 저 스스로는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각론 부분도 30 70의 비중을 두고 공부하였던 것 같습니다.  경찰학은 웬만하면 강해준 선생님의 판서를 따라 적고 전부단권화노트에 붙여두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강해준선생님의 강의를 3-4번 정도 커리를 따라가다보니 총론은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남았고 그때 되어서야 앞부분을 까먹어서 틀리는 것 외에는 잘 틀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행정법범위 부분도 강해준선생님의 말만 들으며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경찰학 단권화도 총 10회독은 이상하였고 시험하루전에는 각론 포함해서 전 범위를 다 읽고 들어갔습니다.
계속해서 다른색 형광펜을 덧칠하며 봐야할 부분만을 간추렸습니다. 선생님이 올려주시는 추록이나 문제들은 다풀었고 바로 오려서 단권화를 시켰습니다.  예를 들어 아동학대 가정폭력 스토킹 등 그리고 임용권자 의무 권리 등정리가 필요한 부분은 종이에다가 비교를 하거나 이해하기 쉽게 적는 등으로 저 스스로 정리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경찰학의 경우는 앞부분의 내용과 뒷 부분의 내용이 비슷해서 헷갈리는 경우가 개인적으로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이 나오면 그냥 넘어가지 않고 비교를 하거나 제대로 그 단원을 집고 넘어갔습니다.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저는 경단기 인강 사이트를 잘 사용했습니다. 처음에 여러 인강사이트를 고를 때 많이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그 중 좋은 선생님들이 많고 여러가지 서비스가 제공되는 경단기가 가장 좋다고 생각이 들었고 경단기를 결제하게 되었습니다. 매달마다 진행되는 모의고사의 퀄리티도 좋으며, 여러가지 강의를 제공해주시는데 그러한 강의들 그리고 무료 강의들도 좋았습니다. 교수님들을 이용해서 여러가지 이벤트를 하고 선물을 주는 것도 좋았습니다. 60일 작전 등 경단기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신다면 합격하는데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1차 시험을 준비할 때에도 2차 시험을 준비할 때에도 저는 60일 작전 시간표를 이용했고 여기에 조금 더 저에 맞게 계획을 수정해서 공부하였습니다. 60일 작전의 큰 틀은 들고가나 그 과정에서 자잘한 회독이나 공부를 추가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저는 모의고사를 활용을 잘 한 것 같습니다. 한달에 몇번 모의고사를 푸는 날짜를 정해서 시간에 맞춰서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모의고사를 풀게되면 어떤 부분이 부족하고 어떤 부분을 헷갈렸는지 한번에 확인할 수 있어서 자신의 부족한부분을 찾는데 수월하다고 생각합니다. 1차를 대비할 때에는 모의고사를 많이 안풀었었는데 2차를 대비하면서는모의고사를 많이 활용했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아직 실력이 부족한데 다음번에 준비 많이 해서 풀어야지라고 하는것이 아니라 부족해도 풀어보고 부딪히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약간의 완벽주의와 강박이 있었기 때문에 완벽한 상태가 아니고서야 풀려고 하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다보니 남들은 자신의 실력을 체크할 때 저는 체크를 할 수 없었고 저의 정확한 위치도 모르고 1차 시험을 치루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2차 시험을 준비할 때부터는 실력과 상관없이 모의고사를 풀려고 하였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완벽주의와 약간의 강박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남들이 한번 보고 넘어가는 것도 저는 한번 두번을 더 보고 넘어갔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완벽주의 때문에 힘들었지만 이러한 완벽주의가 어느때에는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남들보다 조금 더 꼼꼼하게 볼 수 있었기 때문에 기초가 부족하다는 생각은 안들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저를 가르쳐주신 모든 교수님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은 지방이라서 학원도 없을 뿐더러 체력학원 면접학원 또한 없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도 제가 합격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인강이라고 생각합니다. 경단기 인강을 통해 실강생 못지 않은 수업을 받았기에 합격할 수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잘 가르쳐주시고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시려고 노력해주셨던 교수님들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단권화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개인적인 목표는 시험 전 하루 동안 모든 과목의 단권화를 다 읽고 가는 것이었고 그것을 실천하고 들어갔습니다. 정말 힘들었고 과연 이게 될까 라고 생각도 했지만 저는 저를 믿었고 그것을 이 악물고 해냈습니다.
또한 저는 필기시험 준비과정 이외에도 면접 과정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저는 성격이 외향적인 성격도 아니고 나이도 어린 편이라서 경험도 부족했고 말주변도 없었습니다. 그런 제가 경험하는 첫 면접이었고 정말 간절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포기할까도 많이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여기까지왔는데 포기를 할 수는 없었고 이 악물고 면접을 준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면접 스터디 조원들을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많은 격려와 충고 조언을 받았고 그 조언을 하나씩 고쳐나가려고 하다보니까 저도 발전이 있었고 그 발전에 용기를 얻어서 면접장에 자신있게 들어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수험생 분들도 자신을 믿고,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지 말고 도전해서 꼭 좋은 결과 거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수험생활을 하다보면 정말 내가 될까? 이번에도 떨어지는 거 아니야? 라는 생각이 문득문득 듭니다. 그럴때마다 자신을 믿고 에이 나 아니면 경찰 누가해 나만큼 노력하는 사람 나와보라고 해 라는 마인드로 공부한다면 분명히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수험생활 제 주변 사람들을 보면서 버틸 수 있었고 합격을 하니 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그 빚을 값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앞으로도 수험생 시절의 초심을 잃지 않는 경찰관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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