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일반공채

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저는 20년도에 공부를 시작해 3번의 영어 과락과 1번의 최종 불합격 끝에 22년 2차 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

처음 경찰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하였을 때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어떠한 방식의 공부 방법을 택해야 할지, 어느 선생님의 강의를 들어야 할지 고민하던 와중, 주변에서 공채에 합격한 아는 지인분의 추천을 받아 경단기 프리패스를 구매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경단기 프리패스는 횟수 제한 없이 반복해서 강의를 들을 수 있고, 여러 강사의 수업을 들어보고 나와 맞는 수업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였습니다.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헌법을 가르치시는 윤우혁 선생님을 정말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다양한 기본서와 문제집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기출문제집 한 권을 수없이 반복하는 것을 강조하십니다. 물론 기출문제집을 통해 지문 하나하나를 깊게 살펴보고 더 나아가서 관련된 논점을 다루는 것이 선생님이 말씀하신 올바르게 기출문제를 푸는 방법입니다. 저는 이 방법이 너무 큰 도움이 되어 막막했던 헌법 과목을 6개월 공부해서 22년 1차 시험에는 헌법 50점 만점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선생님은 다음카페를 운영하시는데 강의를 듣다가 모르는 부분이 생기면 키워드검색을 통해 다른 수험생이 한 같은 질문을 참고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모르겠을 때에는 질문 글을 작성하면 답변도 빠르게 달아주셔서 너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영어 과목이 많이 부족해 여러 번의 과락 점수를 받았지만, 그때에도 법 과목은 평균적으로 8-90점을 받고는 했습니다. 이때 제게 도움이 된 강의가 바로 어벤져스 강의입니다. 경단기에는 실력에 따른 다양한 강의 커리큘럼이 갖춰져 있습니다. 어벤져스 강의의 경우 일정 수준 이상의 기본기를 갖춘 수험생이 들을 수 있도록 강의 수를 줄인 것이 특징입니다. 강의 수가 줄어든 만큼 개인 공부 시간을 확보할 수 있고, 난이도도 일정 정도 높아졌기 때문에 더욱 깊은 공부가 가능하게 해줍니다. 저의 경우 2번은 기본강의를 들었고, 그 이후로는 기본강의를 들어도 알고 있는 내용인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어벤져스 강의만 들었습니다.

이러한 커리큘럼을 선택함에 있어서 좋은 지표가 되어준 것이 경단기 모의고사 입니다. 모의고사의 가장 큰 장점인 실전의 연습을 할 수 있다는 점은 물론이고, 수시로 모의고사를 봄으로써 문제가 어느 정도 보이고 일정 점수 이상 취득하게 되었을 때 기본강의가 아닌 어벤져스 강의를 선택하거나, 과감하게 강의를 생략하고 문제를 푼 후 모르는 부분은 강의로 돌아가는 방법을 택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최종 불합격을 경험한 후 다시 시작하기까지 정말 마음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1차 최종 불합격 이후 필기시험까지 2개월의 시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잊고 있는 내용들을 다시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습니다. 경단기 커리큘럼에 따라 강의를 듣고 문제를 푼 지금까지와는 달리, 문제를 먼저 보고 모르는 내용이 있다면 그 부분만 강의를 찾아서 보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문제를 풀 때는 윤우혁 선생님이 알려주신 대로 지문 하나하나를 정말 깊게 들어가서 보았습니다. 이렇게 문제를 먼저 푸니 원래 알고 있는 내용은 반복해서 공부하지 않을 수 있었고 부족하고 잘 모르는 부분에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 1차 최종 불합격의 가장 큰 원인은 저조한 체력점수였다고 생각합니다. 1차 때 부상으로 과락을 겨우 면할 체력점수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2차 시험을 앞두고 무엇보다도 부상관리에 신경 썼습니다. 필기시험 합격 후 무리한 운동으로 부상을 입어 시험장에서 좋지 못한 점수를 받지 않도록 미리미리 체력관리를 하시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부상으로 인해 1000m 달리기 완주를 포기하는 사례를 실제로 주변에서 보았기 때문에, 수시로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통해 몸을 잘 푸시기를 정말 추천해 드립니다.

저는 2년 반이라는 시간을 거쳐 경찰 시험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주변에는 몇 달 공부하지 않았는데도 합격한 사람도 있고, 저보다 더 긴 시간 공부한 사람도 있습니다. 운이라는 것은 분명히 있지만 열심히 노력한 그 시간이 분명 빛을 발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특출한 것 하나 없는 부족한 사람이지만 결국 합격을 한 것처럼, 열심히 준비하시는 모든 분께도 좋은 결과가 찾아오기를 정말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