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2년 2차 일반공채 최종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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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일반공채,2년이상~

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지원청 – 경남
수험기간 – 3년 6개월

오랜 수험기간을 마치고 최종 합격이라는 뜻깊은 결과를 가지고 합격 수기를 쓴다는 것이 설레는 것 같습니다. 저의 합격 수기를 누가 읽어볼 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의 작은 공부방법이 경찰을 준비하는 많은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과목별로 차근차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헌법 – 윤우혁 교수님(35점)>
헌법이라는 과목이 경찰시험에 들어오고 어떤 교수님의 것이 도움이 되는지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그때 많은 분들이 윤우혁 교수님을 선택하였고 저도 약간은 대세에 따라 교수님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교수님의 수업 스타일을 간략하게 말하자면 컴팩트한 기출 강의라고 말 하고 싶습니다. 사시를 패스하신 교수님은 기출로 모든 시험은 커버할 수 있다는 말을 수업시간마다 하셨던 것이 생각납니다. 저와 같은 여러 수험생들이 불안한 마음에 많은 모의고사나 동형문제를 푸는 모습을 보고는 그 시간에 기출을 다시 한번 꼼꼼히 보라고 말씀해 주셨고 저는 양을 줄이는데 큰 효과를 보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헌법이라는 과목이 20문제만 출제가 되어 소홀히 할 수 있지만, 한 문제당 배점이 2배로 높고 범위도 넓은 점을 고려할 때 교수님처럼 기출을 중심으로 중요한 부분을 공부하지 않는다면 무작정 공부량이 늘어나는 것을 경험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님의 말씀을 의심하지말고 기출을 중심으로 필요한 양만큼만 집중해서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형사법 – 김중근 교수님(67.5점)>
현재는 경단기에 있으시지 않으시지만 저는 김중근 교수님의 수업을 듣고 수험생활을 했습니다. 수험을 위한 형법도 좋지만 형법이 무엇인지는 알았으면 좋겠다는 교수님의 말씀을 항상 기억하며 형사법이라는 과목을 공부했습니다.
먼저 형법의 경우 양이 상당히 많습니다. 총론과 각론을 합치면 헌법과 경찰학을 합친 것 만큼이나 양이 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모든 것을 암기로서 해결한다면 본인이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총론의 경우 암기보다는 이해가 필수적입니다. 죄형법정주의부터 양정까지 차근차근 교수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무작정 외우기 보다는 천천히 이해를 한다면 어느새 암기없이도 총론파트를 이해하고 있는 본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각론의 경우는 암기가 중요합니다. 교수님께서는 각론을 못하는 사람은 게으른 사람이라고 할 정도로 점수 올리기에 비교적 쉬운 파트입니다. 암기라고 하여 판례를 무작정 달달 외우기 보다는 한편의 이야기처럼 생각하면서 고민하고 외운다면 훨씬 기억에 오래 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형소법의 경우 저도 점수가 좋지 못한 파트라 누군가에게 조언을 하기는 힘들지만 부지런하고 꼼꼼한 사람이라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찰학 – 강해준 교수님(67.5점)>
처음 경찰시험을 준비하다 2년 만에 강해준 교수님으로 바꿨습니다. 틀을 중심으로 경찰학을 가르쳐 주시는 정말 기억에 오래 남는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경찰학이라는 과목자체가 이해보다 암기에 치중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암기는 각론을 파트를 하기에도 버겁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경찰행정법파트와 같이 이해가 중요한 파트에서 암기보다는 이해를 통해서 암기의 절대적인 양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강해준 교수님의 강점은 무엇보다 열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강사라고 해서 모든 분들이 수험시간에 열정을 보이시지는 않습니다. 물론 각자의 방식으로 열정을 표현하시겠지만 치열한 환경과 두려움속에서 싸우는 수험생은 시각적으로 이러한 열정을 보여주는 교수님의 모습에 더욱 자극받고 열심히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나태해지거나 자고싶을 때 교수님이 열심히 강의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잠을 깼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납니다.

<체력>
필기시험 이후 본인의 위치를 가장 드라마틱하게 바꿀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필기에서 1.2배수였던 위치를 체력 46점을 통해 0.4배수까지 끌어올려 면접을 준비하는데 있어 훨씬 안정적이고 자신감있이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체력은 미리미리 준비해야합니다. 필기 후에 해야지 한다면 분명히 부상이오고 뒤처지게 되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필기를 준비하시면서 저녁시간에 꼭 운동을 병영하세요. 본인이 운동을 잘한다 하더라도 체력학원에 다니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몸을 좋게하기위해 하는 운동이 아니라 개수를 늘리는 운동을 해야하기 때문에 본인이 체대를 나왔다는 분이 아니라면 돈을 들여서라도 학원을 다니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미리 해둔 체력이 분명 필기 합격 후에 어떤 것으로도 보상받기 힘든 선물로 다가 올테니 꼭 가세요!! 저는 pni 체력면접학원을 다녔습니다.

<면접>
면접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느낀 두 가지는 본인의 하려는 의지와 스터디 조원들 이었습니다. 본인이 면접준비를 시험삼아 한다면 절대 합격할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목숨을 걸고 하니까요. 그런 안일한 생각이라면 차라리 공부를 다시 하셔서 안정권에서 준비하세요. 시간도 아깝고 무엇보다 돈이 너무 아깝습니다.
두 번째로 스터디 조원들은 정말 중요합니다. 조원들과 친하게 지내고 같이 파이팅하는 분위기가 면접을 준비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다소 소심한 조원들이 있다면 먼저 다가가면서 친하게 지내신다면 분명히 합격 후 좋은 동료들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모의고사는 꼭 치셨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객관적이 자료로써 본인의 위치를 판단 할 수 있기떄문에 너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만 잘 보았다면 자신감을 얻는 무기로, 잘 보지 못했다면 열심히 해야겠다는 자극제 그 이상 그 이하로도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합격은 모의고사가 아니라 그 날 시험의 성적으로 판단하니까요!!

 

 

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3년 6개월이라는 시간을 공부하면서 힘들고 어려운 순간은 많았었지만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해내야 한다는 마음이 긴 시간을 버티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합격수기를 읽는 순간에도 두려움과 걱정에 잠을 자지 못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푹 쉬시고, 필요한 시간에 집중한다면 본인이 원하는 결과를 분명히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스포츠 분야에서 가장 핫한 말이었던 ‘ 중요한건 꺾이지 않는 마음’ 이처럼 경찰이 되겠다는 꺾이지 않는 마음만 있다면 모두 멋진 경찰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노량진에서 어벤져스 반을 들었었는데 모든 부분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담임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 글을 읽는 모든 수험생들의 건승을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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