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18년 2차 일반공채(여) 대구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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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2살 고졸 합격생입니다 제 주변에 경찰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께서는 대학을 반드시 나와야 하는가에 대해 저에게 많이 물으셨습니다 사실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경찰공무원 시험에 뛰어 들었기에 그리고 21살인 1년6개월 만에 필합을 하였기에 대학은 경찰시험의 필수가 아니라고 말씀드립니다 경채나 특채를 준비하시는 게 아닌 일반 공채를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일찍 시작할수록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 같은 경우 공부를 잘했던 것도 체력이 좋았던 것도 아니였습니다 공통과목이 20점도 나오지 않고 법은 다 처음이었습니다. 심지어 체력은 악력과 팔굽 그리고 1000미터 달리기가 과락이 나올 정도로 심각했었습니다 그래서 필기합격을 했어도 면접까지 오는데 시간이 더 결렸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이는 어리다고 생각하실지 몰라도 제가 겪은 2년 반의 수험기간의 경험은 저에게 누구보다도 많은 교훈을 주고 많은 성숙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저도 지금 고환산으로 면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찰공무원 시험은 나이를 떠나서 열심히 제대로 공부하신다면 누구나 다 가능한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사는 처음 신영식 교수님의 올인원 기본강의를 들었습니다 스토리텔링식의 강의는 좋았지만 콤팩트있는 수업을 듣고 싶은 저에게는 잘 맞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교수님을 전한길 교수님으로 바꾸고 2.0 단권화 기본 강의를 들었습니다 수업하실 때 필기노트와 병행을 하셨는데 전한길 교수님의 필기노트는 혁명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을 볼때는 사료와 기출 중요지문 위주로 보되, 필기노트 같은 경우는 판서를 눈에 찍는다는 느낌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취약했던 부분 같은 경우 ‘보드마카 회독’을 사용했습니다 각 시대별 문화사나 연도흐름이 중요한 부분은 필기노트를 보고나서 그냥 무작정 외우는 것이 아닌 보드마카로 수업하듯이 필기노트 판서를 직접 설명하면서 써보고 막히는 부분을 별표치고 중점적으로 복습했습니다 눈으로 그냥 보는 것과 무작정 써보는 것보다도 유리창이나 칠판에 쓰면서 설명하는 방법이 가장 오래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그 방법을 한 뒤 기출에서 75점 정도가 기본적으로 나오게 되었고 나머지 점수를 채우기 위해 기출문제집과 병행했습니다 보드마카회독은 최소한으로 정말 잘모르겠는 부분만 시간을 들여서 적었고 나머지는 제가 직접 중요부분을 공책에 빈칸문제로 만들어 아침에 복습문제로써 풀었습니다 3.0 기출문제 같은 경우 인강을 듣지않고 문제가리개를 이용해 한지문 한지문 꼼꼼히 보고 제가 스스로 풀었습니다 그리고 해설을 읽고서도 모르겠는 지문은 다시 필기노트로 돌아가서 관련된 개념을 확인하고 기출지문을 파란색 펜으로 적어두어 다음에 필기노트 회독을 할때 계속 읽어볼 수 있게 하였습니다
아 그리고 3.0기출 문제를 푸시다보면 너무 두꺼워서 회독 자체를 꺼리실 수도 있고 문제를 푸시다 그 문제 답자체를 외워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3회독을 하니 그렇게 되어 버려서 문동균 교수님의 핵지총을 사서 공부했습니다 기출지문 하나하나 다 떼어 놓으셨고 반복되는 선지가 거의 없습니다 3.0보다 훨씬 얇으면서 14일에 1회독을 잡고 전 범위를 다 돌릴 수있을 정도로 구성도 좋아서 많이 애용했습니다 저와 같은 고민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문동균 교수님의 핵지총 추천드립니다
영어는 크게 단어 문법 독해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저는 먼저 단어관련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수능영어도 부족하였던 저는 경선식 영단어 수능을 보았습니다 하루 누적테스트로 틀린단어를 매일 반복해서 보면서 많이 틀리거나 어려운 단어같은 경우 포스트잇에 적어서 방 군데군데 붙여 두었습니다 수능이 끝나고 공무원 영어 단어로 들어갔는데 경선식 공편토를 보면서 외우고 있던 중 안미정 교수님의 어휘마스터를 보게 되었습니다 보통 단어장 같은 경우 단어랑 뜻만 보고 외우게 됩니다 하지만 안미정 교수님의 어휘마스터는 예문을 중심으로 단어랑 뜻을 연결지어서 활용하는 뜻까지 머리에 박히게 해 주었습니다 무작정 단어 뜻만 외웠던 저에게는 신선하고 획기적이었던것 같습니다 혼자서 책을 보는 것보다 강의랑 같이 병행하면서 문장내에서 단어를 맥락에 맞추어 해석하는 연습을 했었습니다
문법은 처음 안미정 교수님의 오투 잉글리시 기본강의를 들었습니다 기본강의를 두 번 듣고 단권화 하기 위해 문법 마스터를 사려고 했는데 제석강 교수님의 합격노트가 좋다는 말을 들어서 그 쪽으로 단권화하기 시작했습니다 확실히 경찰시험에 맞는 범위의 교재여서 강의와 병행을 하면서 좀 부족하거나 제가 잘 모르겠다 싶은 부분은 안미정 교수님의 문법책으로 돌아가 찾아보고 다시 합격노트에 옮겨 적었습니다 영어 문법 같은 경우 제석강 교수님의 800제와 병행했는데 문제는 혼자 풀되 모르는 단원같은 경우 합격노트에 돌아가서 다시 이론을 확인했습니다
독해는 하프와 구문독해를 했습니다 독해를 잘 하기 위해서는 일단 문법이 기초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맣을 들어서 문법기본회독을 하고 나서 시작했습니다 무작정 하프모의고사를 풀려고 하니 잘 안되어서 일단 구문독해 강의를 들었습니다 안미정 교수님의 구문독해 강의를 듣고 하프를 들었습니다 구문독해를 처음하실때는 회독보다도 복습을 중점적으로 했습니다 구문독해 강의를 듣고 하프와 병행했습니다 하프모의고사의 난도는 안미정 교수님것이 조금 더 높았기에 제석강 교수님의 하프로 바꾸었습니다 제석강 교수님의 하프는 생활영어 파트같이 따로 정리하기 힘든 부분을 강의에서 다루어 주시고 쓸 수 있게 교안으로 내 주셔서 정말 많이 도움을 받았었습니다 또한 문제같은 경우 난도를 잘 조절 해 주시고 필수 기출 단어들로 구성해주셔서 풀면서 배워간다 알아간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제석강 교수님의 하프를 풀기전에는 자이스토리와 병행하는게 좋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하프만으로도 충분했고 틀린 지문 같은 경우 손으로 직접 해석을 써보고 해설지와 비교 그리고 다시 교수님께서 해주시는 해석과 비교를 해보면서 공부를 하니 시간은 좀 걸릴지라도 확실히 실력이 늘고 있는게 보였습니다 독해는 많이 푸는 것보다 더 꼼꼼히 복습하는게 실력을 올리는 데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형법 형소법 국어를 선택했습니다
제가 공통과목이 너무 안되어 있어서 몇 달간 공통과목만 잡고 선택과목으로 넘어갔는데 선택과목을시작할때에도 3과목을 동시에 돌리는 게 아니라 한 과목 회독을 하고 나서 추가해 하는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형법과 형사소송법은 김중근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정말 짧은 시간 내에 군더더기 없이 시험에 맞춤식으로 강의를 해주시는 분은 김중근 교수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먼저 형법을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강의수를 보고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1강을 딱 들었을때 교수님께서 “누구나 할 수 있는 시험이다 곧 합격할 수있다”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게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지겹다기 보다는 중간중간 수험생을 배려해주시는 말과 재미있는 농담을 섞어주셔서 판례같은 경우 1회독인데도 기억에 많이 남았던거 같습니다 형법 1회독 같은 경우 머릿속에 많이 남는것이 없습니다 그건 어느 수험생에게나 나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기억나지 않는 것에 대해 불안함을 가지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완강을 목표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2회독까지는 올이원 인강을 듣고 3회독 심화 강의 시작하면서 형소법 1회독을 시작했습니다 형법이 어느정도 이해가 되어 있어서 처음 회독할때보다 시간도 적게 걸리고 형소법을 병행 할 수 있을 만큼이 되어서 바로 들어갔습니다 학실히 형법이 조금 되어 있어서 이해도 쉬웠고 교수님께서 형소법을 할때 형법에 관해 연결해서 언급을 한번씩 해주셨는데 그게 정말 감사했었습니다 그렇게 형법과 형소법 각 3번을 듣고는 단권화로 넘어갔습니다 김중근 교수님 책 중 핵심정리 책이 있습니다 그 책을 사고 어벤져스 인강을 들으면서 단권화를 시작했습니다 바로 기출을 푸는 것 보다는 그렇게 압축해서 정리를 하고 기출로 넘어가는 것이 더 좋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단권화 인강을 들으면서 국어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국어 같은 경우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었고 문법과 문학위주로 시험이 출제가 되었기에 그 부분 중점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그렇게 형사법은 단권화, 국어는 이선재 교수님의 커리큘럼을 따라 기본심화를 문법과 문학부분만 들었습니다 형사법 단권화가 끝나고 김중근 교수님 기출문제를 들어갔을 때 기출강의를 듣기 보다는 기출문제를 풀고 모르는 지문이 있을 때 단권화 책으로 돌아가 모르는 지문을 적어두고 헷갈리는 이론은 형광펜으로 표시를 해 두었습니다 국어 같은 경우 기본심화 강의를 2번 돌리고 마무리 책에 단권화를 시작했습니다 공무원 국어 문법 같은 경우 범위가 너무 넓어서 어떤식으로 정리를 하는 게 좋을까 라는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답은 기본서와 마무리 책에 있었던거 같습니다 저는 마무리 책 강의를 듣고 부족하다 싶은 것은 기본서에 있던 필기를 마무리 책에 옮겨 적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기출로 들어갔는데 그 이유는 법과목과 다르게 국어는 응용을 많이 해서 내는 과목이라 문제에 이론을 문제에 적용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기출문제 병행을 할때에는 하루 2과목씩 공통은 매일 하되 시간은 각 3시간정도로 잡았습니다 선택과목 3개 전부 단권화 이론과 그 분량의 기출을 격일로 풀었는데 그 이유는 이론을 보고 바로 기출을 풀게되면 정말 제가 감으로 푸는 문제를 진짜 아는 문제와 구분하기 힘들기 때문이었습니다 격일로 풀면 감에 의존한다기 보다는 정말 제가 아는 문제와 모르는 문제를 구분해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로바로 문제를 푸시는것보다는 시간을 좀 두시고 기출 문제를 푸시길 추천드립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시작할 때 악력과 팔굽 그리고 천미터 달리기 과락이 나오던 수험생이었습니다
그래도 학원에 다니지 않고 홈트레이닝 만으로 이번 체력 44점을 만들어 냈습니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학원을 병행하면서 수험공부를 하시는데 저 또한 그렇게 하려고 했으나 학원이 멀어 도저히 여건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럼 아래에는 제가 어떤 식으로 과락에서 44점까지 만들었는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스마트폰 어플을 많이 활용 했는데 많은 운동 어플 중에 ‘홈트레이닝’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 운동어플에서 복근, 팔 ,허리, 다리 운동을 주로 하였는데 운동시간을 1시간 잡고 했습니다 초급 중급 고급 이렇게 3단계로 나누어져 있는데 저는 초급부터 중급까지 하였습니다 경찰체력에서 윗몸과 팔굽이 있다고 그것만 계속 하시는 것 보다 그 운동을 할때 많이 사용되는 근육을 키우는게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홈트레이닝을 하면서 팔굽과 윗몸같은 겅우 하루에 1번씩 1분간 제가 최대한 할 수 있는 만큼 했습니다
윗몸은 크런치(기본,크로스오버,바이시클)과 마운틴클라이머, V싯업 위주로
팔굽은 버피, 푸쉬업(디클라인,박스형),삼두근 딥, 플랭크 위주로
악력은 악력공사용과 철봉 매달리기(처음에는 30초에서 1분 50초까지 계속 늘려서 했습니다) 3세트 하루 3번
달리기 천미터 같은 경우 7일에 3번정도 운동장 트랙을 300미터 4바퀴씩 돌았습니다 천미터같은 경우 혼자서 1키로 달렸을 때 5분정도에만 들어오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처음에 7분정도 나왔습니다 폐활랑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다리근육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달리기를 하기 전 스쿼트 런지를 20개에서 시작해서 나중에는 100개까지 늘렸습니다 1달 잡고 운동을 했고 격일이라도 꾸준히 늘려가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운동을 하고 다시 트랙으로 나갔습니다 300미터 트랙이었는데 1바퀴 돌때 1분 40초 정도 잡고 그 안에 들어오기 위한 제 페이스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7일에 3번 시간을 재고 중간에 힘들어도 멈추지 않는 연습을 했습니다 천미터는 정신력 싸움입니다 그러니 힘들어도 멈추지 말고 계속 뛰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7분으로 시작했지만 이번 체럭시험에는 천미터 4분 30초 들어와서도 숨이 차지 않았습니다
이 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필기를 준비하면서 일단 필기라도 붙고 보자라는 생각에 체력을 등한시 했었고 결국 17년 2차때는 부상으로 18년 1차에는 40점이라는 점수로 최종 불합격을 하였습니다 당장은 필기를 붙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여기 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체력점수는 필기를 뒤집어 버릴 정도로 큰 영향을 미칩니다 저와 같이 면접스터디를 하시는 분도 필기컷으로 들어오셨지만 체력 45점으로 지금 상위 20에 계십니다 자신이 어느 정도 필기가 되어있다면 컷으로 붙더라도 뒤집을 수 있게 체력을 만들어 주시면 충분히 합격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5과목 1회독을 동시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제가 영어와 한국사가 너무 안되어 있는 시점에서 5과목을 다 돌리기에는 너무 힘들고 점수도 잘 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2개월을 공부하고 나서야 영어와 한국사를 다시 잡고 선택과목을 하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당시 전과목 20점 정도였는데 공통과목을 중점적으로 3개월 정도 잡고하고 선택과목 회독을 다시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하니 확실히 공부가 안정을 찾아가게 되고 점수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가장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공통과목을 잡아두시고 선택과목을 병행하라는 것입니다 경찰시험은 공통점수가 높을수록 유리합니다 그러니 법과목을 들어가실 때도 공통과목에 시간을 조금씩 투자하시면서 병행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경단기에서 가장 좋은 점은 수험생의 수준에서 맞춰서 마무리 강의를 해준다는 점입니다
어벤져스 강의 시험직전 마무리 강의가 있는데 여기서 제가 추천하는 3가지 강의를 적어보겠습니다
1.김중근 교수님 어벤져스 형법 형소법 인강
단권화를 위한 강의이기도 하지만 빠른 시간내 책 1권을 전체 회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요약강의라고 해서 무언가 빠진 내용이 있는것이 아니라 모든 내용을 콤팩트하게 다뤄주시고 시험에 나오는 핵심부분같은 경우는 시간을 더 들어서라도 잘 잡아주셔서 정말 제가 도움을 많이 받았던 강의입니다 이 강의와 함께 기출병행을 하시면 정말로 교수님이 수험생의 입장에 맞춰 효율적으로 수업을 해주시고 있구나 라는 것을 알 수있을 것입니다
제석강 교수님은 경단기의 영어 비타민으로도 유명하십니다 하프강의도 정말 좋지만 찍기 특강 같은 경우 문법을 빠르게 정리하는데 그리고 경찰기출 숙어와 생활영어까지 완벽정리가 가능하기에 마지막 실력정검용으로도 그리고 유형파악용으로도 아주 좋았습니다
전한길 교수님 같은 경우 원래 강의수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회독을 돌리기에도 그렇게 부담스럽지는 않습니다 특히 광속특강을 추천하는 이유는 8강의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1주에 1회독을 돌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적특강 같은 경우 4강이라 시험직전 마무리 7일 남았을때 잡고 돌리기에 좋지만 1달전 같은 경우 광속특강으로 7일 ~10일 정도에 1회독을 잡고 3.0과 병행해서 진도가 나가니 효율적으로 회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작년 1차때 필기에 떨어지고 슬럼프가 왔었습니다 제 나름대로 산속고시원에서 휴대폰도 없이 1달 번 집에 내려가고 친구들도 일절 만나지 않으면서 치열하게 공부했다고 생각했는데 필기에 떨어지고 나서 도대체 어떻게 방향을 잡으면 좋을지 몰라 많이 방황했었습니다 그러면서 외로워서 우울증까지 오게 되자 팔공산에서 집가까이에 있는 고시원으로 내려왔었습니다 그때 엄청 공부시간에 집착하기 시작하면서 공부와 휴식을 나누지 못하게 되었는데 그러자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시작한게 ‘포도송이 휴식제’입니다 하루 공부를 끝낼때 플래너에 완료한 공부나 강의 수 만큼 포도송이 스티커를 붙였습니다 포도송이를 50개 모으면 하루 쉴 수 있는 권한을 주는 걸로 하고 제가 쉬고 날에 불안해 하기 보다는 포도송이를 보면서 충분히 쉴 자격이 있어라고 제 자신을 불안하지 않게 다독였던거 같습니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휴식도 중요합니다 그러니 너무 공부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시는 분께서는 제가 했던 포도송이 휴식제를 해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침해가 뜨기 전에 달리기를 하곤 했는데 3일에 한번 정도는 달리기를 하고 집에 내려가서 아침을 가족과 함께 먹고 왔습니다 아침해가 뜰 때 조깅을 하면서 집으로 갈때가 아직도 생각이 나는데 힘들때마다 그 아침을 생각하면서 더 열심히 하자 라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제가 1차시험에서 최불을 하고 2차시험이 70일 정도 남은 시점에서 다시 책을 들었습니다 최불을 하신 분께 가장 드리고 싶은 말씀은 다음 시험은 당신이 들어갈 차례라는 것을 알아주시고 최불에 매달리지 마시고 다음에 있을 시험에 최선을 다하라는 것입니다 최불을 했을지라도 필불을 하셨던 분 보다 더 많은 경험이 있고 다음에도 필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니 너무 속상해 하시기보다는 이번에는 반드시 1등으로 들어간다는 생각을 가지시고 공부를 하신다면 좋은 결과가 다음시험에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수험생들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어떤 공부든 편하고 쉬우면 잘못되었다는 것입니다 공부는 힘들고 귀찮은 것입니다 요령을 피우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한다면 절대 합격은 찾아오지 않을 것입니다 저또한 요령을 피우고 싶은 적도 있었고 스스로 문제를 판단하며 이런문제는 안나와 라고 말하며 쓴맛을 본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니 모든 문제에 겸손하시고 힘들어도 부딪치려고 노력해주세요 제가 어린나이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것은 정말로 제 자신과 타협하지 않고 채찍질하면서 많은 울음을 삼킨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공부를 하고 계시는 모든 수험생 여러분! 힘드셔도 포기하지 마시고 꾸준히 하신다면 여러분들도 미래의 경찰관입니다 현직에서 뵙기를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