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2년 1차 일반공채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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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안녕하세요 경단기에서 필기부터 면접까지 준비하고 22년 1차 순경공채에 합격하여 2차입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의 글이 현재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식품관련 학과에 진학하고 대학교 4학년때 공부를 시작해서 졸업 후 바로 시험을 쳐서 운 좋게 한번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주위에 경찰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도 없었고 법 공부도 처음해보고 인강으로만 공부를 하니 막막하고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제일 먼저 해야 할것이라고 한다면 주위 사람들이나 선배들에게 물어보거나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는것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인강으로만 공부하시는 분들은 자신에게 맞는 교수님을 우선적으로 찾고 강의 하는동안 지루하지 않게 집중을 꾸준히 할 수 있는 교수님을 찾는것 좋습니다.
또한 한번 교수님을 선택했다면 그 교수님을 믿고 커리큘럼을 따라 꾸준히 공부해야합니다. 저도 시험치기 전까지도 왜 성적이 안오를까, 이렇게 해서 합격할수 있을까 불안했지만 시험치기 한 두달 전이 되어서야 성적이 확 올랐습니다. 이처럼 꾸준함을 가지고 포기하지말고 공부를 한다면 필기시험은 문제 없이 통과 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은 아무리 힘들고 피곤해도 체력의 병행은 꼭 꼭 필수입니다.
저는 부끄럽지만 필기시험에서 꼴찌로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수험기간중에 꾸준히 관리 한 체력으로 체력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 면접 전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면접에 임할수 있었습니다.
매일 1시간에서 2시간씩 운동을 했는데 필기 발표 후 일주일 만에 체력시험을 친 입장에서 굉장히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필기시험은 경찰로 가는 입장권이라는 말이 많은데 제가 이 말에 주인공이기도 하고 굉장히 공감되기에 힘들더라도 체력준비를 병행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헌법(40점)/ 윤우혁 선생님
처음 공부 할때 가장 막막했던 과목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쉬워진 과목입니다.
처음 헌법을 봤을때 느꼈던건 ' 물음표 ' 였습니다. 난생 처음보는 단어, 한글을 읽는데 이해가 안되는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 말씀대로 알려주신대로 회독을 더하고 더하다 보니 나중에는 글을 다 읽지 않아도 무엇을 물어보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신기한 과목이었습니다.
솔직히 시험장 들어가면서도 헌법에는 자신이 있으면서도 약간 불안함이 있었는데 시험지를 받은 순간 긴장이 풀렸습니다. 처음엔 어려울지라도 꾸준히 회독하다보면 어느순간 이해하고 문제를 풀고 있는 본인을 볼 수 있습니다.
경찰학(80점)/ 강해준 선생님
경찰시험 과목중에 암기할게 가장 많은 과목이 아닐까 생각듭니다.
강해준 선생님이 강조하시는게 경찰학은 쉬지않고 계속 보고 시험장 직전까지 보고 들어가라 였습니다. 저는 실제로 아침에 눈을 뜨고 가장 먼저 선생님 노트를 보고 암기해야 할 부분을 매일보고 눈에 익혀서 외운것도 있지만 숫자를 봤을때 눈에 익숙지 않은 숫자는 오답인 경우가 많았던거 같아 경찰학 공부할땐 계속 읽고 보고 했습니다.
형법(77.5점) / 김중근 선생님
가장 자신있었던 과목이자 가장 망했던 과목입니다.
저는 형법을 공부하면서 재밌다. 라는 생각을 자주 했고 상황에 이입해서 공부하다 보니 암기도 잘되고 성적도 잘 나오는 편이었습니다. 교수님이 수업하신 부분에서 거의 모든 부분이 나오기도 했고 처음엔 헌법과는 다른의미로 어려웠습니다. 어려운 수학문제를 푸는 느낌, 답은 정해져있지만 내가 풀면 계산식이 잘못되어 답이 안나오는 느낌. 하지만 교수님의 커리대로 공부하고, 암기하고 시간이 지나다보니 자연스럽게 몸에 익어 회독이 쌓일수록 자신감이 붙어 가장 재밌게 공부 했던 과목 같습니다.
시험을 칠때 중요한게 시간분배와 침착함 인것 같습니다. 저는 헌법, 경찰학, 형법 순으로 풀었는데 시간분배를 해두고 들어갔지만 시험장 내에서 애매한 문제를 붙잡고 있다가 결국 가장 자신있었던 형법 부분에서 시간이 부족해 문제도 끝까지 못 읽어보고 답을 체크 했습니다.
모르는 문제는 과감히 넘어가고 다른문제는 다 맞춘다는 마인드로 자신을 믿고 문제를 빨리 빨리 풀어넘기는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또한 흥분하지말고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저는 시험지를 받고 문제를 풀다가 옳다, 올지않다. 문제를 잘못보고 푸는 가장 기초적이면서 바보같은 실수를 한문제도 아니고 몇문제나 했습니다. 이건 여러번 말해도 부족하지 않으니 꼭! 문제풀고 한번 더 확인 하시길 바랍니다.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경단기 시스템에 가장 좋은점은 강의 마다 복습테스트가 있는것이었습니다.
저는 인강으로 혼자 공부하다 보니 저를 테스트 할 방법이 복습테스트나 모의고사 밖에 없었는데 강의마다 주제를 나눠서 복습테스트 문제를 풀고 틀린문제를 정리하고, 시험직전에 틀린것만 보니 시간도 단축되고 좋았던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수험기간중에 정말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고, 놀고 싶고, 자고 싶고, 쉬고 싶은 순간이 올텐데 그때마다 저는 '이 정도도 못해내나, 내가 이것밖에 안되나' 라며 채찍질을 하고 일어섰던것 같습니다. 자신을 몰아붙일 수 있는 사람은 자신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힘들고 포기 하고 싶을땐 자신을 응원해주는 사람 응원해주는 친구를 생각하며 일어서시길 바랍니다.
분명 어렵고 힘든 시험이지만, 저도 합격 한 만큼 분명 수험생 분들도 합격 할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