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2년 1차 일반공채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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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2020년 8월에 수험생활을 시작하였고 2022년 6월 최종합격하여 제 수험기간은 약 1년 10개월 정도입니다. 저는 2021년 2차 때 필기합격 후 최불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 때는 공부한지 딱 1년 만에 커트라인으로 겨우 필합하였었고 체력도 평균정도를 받아 1.3배수인상태에서 면접도 평범하게 보아서 자연스럽게 최종불합격이라는 결과를 얻게 된 것 같습니다.. 평소 한국사와 영어가 주력 과목이라고생각했어서 2021년 12월 최불 결과를 받은 후 개편시험 준비에 대해 정말 많은 부담을 느꼈습니다. 지금껏 필기에서 떨어졌던 이유가오로지 법과목 때문이었는데 그 법과목+새로 들어온 헌법 만으로 승부를 봐야한다는 생각에 많이 불안했지만 17일 발표 후 주말은 쉬고20일부터 공부를 시작해서 매일 11-13시간 정도 빡세게 공부했습니다. 물론 연말이나 연초에 가끔 친구들도 만났고 주에 1번은 쉬는 날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아래에서 공부방법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겠습니다.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저는 독서실이나 스카를 안다니고 집에서 경단기 인강으로만 공부하였습니다. 과목별로 말씀드려보자면,
헌법-윤우혁 / 형사법-김중근 / 경찰학-강해준 강의를 들었습니다.
우선 헌법은 고작 3개월 공부했지만 모의고사를 풀면 세과목 중 점수가 가장 잘 나올 정도로 저와는 잘 맞는 과목이었습니다. 윤우혁 선생님 커리에 따라 미니헌법 강의 2배속으로 2회독, 기화펜으로 기출 6-7회독, 오엑스 4-5회독 정도한 것 같습니다. 평소에 모의고사 풀면 헌법은 보통 45점 안팎으로 나왔는데 최종 시험장에서는 헷갈리는 문제가 있어 40점 받았습니다.
형사법 그 중에서도 형소법 파트는 저에게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필기 떨어지고 최불한 것은 형소법 때문이라고 해도과언이 아닐 정도로 형소법 점수가 너무 안나왔고 지금도 전문법칙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형법은 김중근 선생님 커리를 따르니 80점대 중반의 안정적인 점수가 나왔지만 형소법은 계속 50-60점대를 왔다갔다하는 상태였습니다. 형사법은 저도 가장 못했던 과목이라 충고드릴 말이 별로 없지만 대충 수험기간 동안 총 단권화 10회독 이상, 기출 10회독 이상, 스텝투 5회독, 오엑스 5회독, 형고모 2회독 등강의도 배속으로 몇회독을 하고 최대한 문제를 많이 풀었습니다. 시험장에서는 85점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경찰학은 대부분의 수험생이 가장 어렵고 헷갈려하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찰학도 2021년까지는 감이 안잡히고 열심히 봐도 점수가 별로 안나오는 과목이라고 생각해서 강사를 갈아타가며 공부했지만 별로 효과가 없어서 결국 강해준 선생님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렇지만 최불 후 공부를 하면서 감을 잡아갔고 80점대 후반 정도의 점수가 안정적으로 나오는 과목이 되었습니다.
공부법은 기출 정말 무한으로 회독하였고 문제를 정말 많이 풀었습니다. 진도별 모의고사나 빈칸 특강 등 풀 수 있는건 다 반복해서 풀고강의 들었습니다. 또, 경고모도 많이 도움됐습니다. 어느 정도 감 잡았다고 생각했을 때 어려운 문제들을 풀면서 감으로 풀거나 조금 부족했던 부분을 찾아나가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시험장에서는 조금 아쉬운 점수라고 생각하지만 85점을 받았습니다.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실강 없이 오로지 경단기 강의만으로 독학했는데 복습테스트나 노량진 자물쇠 모드 등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강의를 듣고난 후 다음 날 공부 전에 복습테스트를 풀었고 며칠 뒤에 틀린 문제들을 공부하였습니다. 또 시험 직전에는 복습테스트만 쭈루룩 훑으며 틀린 문제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노량진 자물쇠 모드는 실강 시간에 맞춰 일어나고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하는 부분에서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모든 과목의 답은 기출 반복+문제 많이 푸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높은 점수로 합격한 것도 아니고 말주변이 없어서 합격 수기를 쓸 만한 자격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