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2년 1차 일반공채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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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안녕하십니까! 이번 2022년 1차 서울청(남자) 합격생 최진원입니다. 저는 2021년 1월부터 경찰 시험준비를 시작하여 필기합격까지는 1년 2개월, 최종합격까지는 1년 5개월이 걸렸습니다.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형사법은 75점을 맞았고 김중근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때 까지 암기를 하기 위해서 공책에 수 차례 반복하는 방법만 사용하였습니다. 따라서, 암기가 잘 되지 않았고 암기과목을 제일 싫어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김중근 선생님의 강의에서 나오는 두문자를 통해, 암기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김중근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공부방법은 주로 도식화?로 되어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이것의 흐름을 이해하며 그 방법들을 몇 번 따라 적는 것들이 나중에 시험문제를 봤을 때 머리속에 그 도식이 떠올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경찰학은 90점을 맞았고 강해준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모두 같겠지만, 저도 초반에 공부를 할 때에는 엄청난 열정을 가지고 공부를 하였지만, 가면 갈수록 권태로움이 생기고, 지쳐가고있었습니다. 하지만 강해준 선생님이 해주시는 조언을 들으며 다시 각성, 또 각성을 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강해준 선생님 공부를 했던 솔직한 심경과 상황들을 들으며 경각심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저는 강해준 선생님의 수업방식이 거의 제 공부 방법에 95% 적합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적절한 두문자가 제 머리속에 쏙쏙 박혔습니다. 물론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 두문자들도 있었지만, 그것들은 수업 내용을 바탕으로 제가 새로 두문자를 만들어 외우는 방법을 선택하였습니다. 예를들면, 1종 보통면허 운전 가능 차량 두문자는 승화특건원승 15 12 10 3 (숫자가 낮아지는 순), 경찰의 개념 구분 두문자에서는 이 전체를 문장으로 만들어 암기를 하였습니다. ‘질질봉(행사이름) 행사목적으로 예진시(지역이름)에 갔는데 독자협보와 비평기관이 법익보고 한 결과 국자책임이더라’ 이런식으로 제가 더 이해하기 쉽게 두문자를 수정했더니 훨씬 기억에 잘 남았던 것 같습니다. 그결과, 시험장에서 90점을 받게 되었습니다.
헌법은 80점을 맞았고 윤우혁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윤우혁 선생님은 헌법 출제 경험도 있으셔서 출제자의 입장에서 수업을 가르쳐 주시기 때문에, 훨씬 성적이 빨리 상승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윤우혁 선생님이 기출만 반복하면 된다라고 말씀하셔서 뭔가 불신(?)이 있었지만, 계속 윤우혁 선생님의 문제풀이를 따라갔더니 어느순간 문제가 수월하게 풀리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시험장에서도 무난한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처럼 윤우혁 선생님 강의는 쉽고 빠르게 성적을 향상할 수 있는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주변에 경찰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없어서 시작부터 난항을 겪었지만, 친구의 지인이 경찰학과라서 학원을 선택하는 것은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그 경찰학과 분들이 거의 다 경단기를 듣는다는 얘기를 듣고 저도 경단기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2022년 1차를 목표로 헌법도 다 같이 공부를 하려고 했지만, 막상 하다보니 2021년 2차 시험도 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헌법대신 한국사를 준비 하였습니다. 그 결과, 2021년 1차 시험은 형법 85 형소법 75 경찰학75 한국사 85 영어 20으로 과락을 하게 되었지만, 2022년 1차는 붙을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역시 선생님들과 경단기 프로그램 때문입니다.
우선, 제가 처음 인강을 듣기 시작하는 시기에는 2021년 1차 60일 작전에 들어가고 있어서 제가 강의를 따라 갈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전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시스템 덕분에 이전 강의를 먼저 듣고, 2021년 2차 강의를 따라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저는 강의를 두 번 들을 수 있게 되었고 각 과목에 대한 이해도가 향상되었습니다.
또한, 경단기에서 진행되는 모의고사 시스템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경단기 모의고사는 응시자가 많아서 내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객관적으로 파악이 가능하였으며, 내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집어주고 조언을 주기 때문에, 약점공략을 하기에 적합한 모의고사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경단기 모의고사는 시간조절을 위해서도 필수로 응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마지막으로 수험생 여러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저는 2021년 2차 시험이 끝나고 어머니가 혈액암 투병중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큰 충격을 먹고 한달정도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공부하던 스터디카페 대신 집에서 공부를 하며 매일 2시간정도 어머니와 산책을 하는 시간을 가지며 어머니 병간호를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이러한 상황이 불행으로 여겨졌지만, 어머니와 산책을 하며 어느정도 마음의 안정을 찾은 덕분인지 시험장에서 평소 모의고사 풀 때보다 더 가벼운 마음으로 시험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필기시험을 통과하게 되었고, 어머니 또한 현재 심신의 안정을 6월 24일 현재 골수 이식만을 남겨두고 계십니다. (제가 공여자인데 2차 입교생이라 원할하게 이식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였더라도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산책을 하면서 고민을 덜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멘탈관리를 충분히 하셔서 합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