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2년 1차 일반공채 합격수기

조회수44

카테고리: 일반공채

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경찰 공개채용 22년 1차 경북청에 최종합격을 하게되었습니다.
저는 군 전역 후인 20년 10월 부터 바로 경찰시험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21년 1차에 5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에 필기합격을 했지만 아쉽게 최종 불합격을 했고, 21년 2차는 영어 과락으로 필기 불합격을 했습니다.
제가 느낀 경찰 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멘탈입니다. 21년 1차 시험에서 5개월 필기 단기합격을 해봤지만, 체력과 면접까지 다하고 최종불합격이라는 결과를 들었을 때 정말 3개월 남았는데 다시 해야하나?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멘탈을 잡고 도전을 했습니다.
물론 21.2차 영어 과목 과락으로 또 다시 쓴 맛을 봤지만, 점수가 90 30 85 85 85 였습니다.
법과목에 자신이 있어서 헌법이 도입되는 다음 시험은 포기할 마음 조차 들지 않았고
또 다시 준비를 해서 22년 1차 시험에 225(형사법 87.5점, 경찰학 90점, 헌법 47.5점)
라는 높은 점수로 필기에 합격했습니다.
하지만 필기는 1차 관문에 불과합니다. 경찰 시험은 체력이 또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필기가 다가 아닙니다.
저는 이번 시험에서 허벅지 부상으로 100미터가 목표점수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21년 1차 최종불합격 당시 보다 체력 3점이 높아졌습니다.
체력 3점 오른게 적어보일수 있지만 환산에서 엄청난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체력 1점 높이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하셔야합니다.
필기 공부를 할 때 체력 학원을 다닌다던가, 혼자 밤에 운동장을 뛴다던가 무조건으로 운동을 하셔야합니다.
이번 경북청은 필기 합격 결과 발표 후 4일 만에 실내 체력 시험을 봤는데, 저는 필기 2달 전부터 체력 학원을 다녔어서 걱정이 많이 없었지만
주변 분들은 체력 때문에 많은 고생을 하시는 것을 봤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체력은 빨리 시작해야합니다.
면접에 있어서는 학원이나 강사도 중요하지만 스터디원을 잘 구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2달 동안 진짜 거의 맨날봤는데, 열심히 안하는 사람은 정말 안합니다.
필기 체력 면접 정말 긴 시간 동안 달려왔는데 어느하나 쉬운게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이 멘탈입니다.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 22년 1차 필기 > 형사법 87.5점, 경찰학 90점, 헌법 47.5점 (필기환산 90점)

형사법 (21.1차 95점, 21.2차 85점. 22.1차 87.5점) - 김중근 선생님

사실 형법 형사소송법에 있어서 그냥 원탑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강의 기출강의 등등 중근쌤 커리큘럼을 진짜 그냥 차근차근 따라가고 문제 많이 풀다보니 자연스럽게 법과목에 대한 이해와 문제푸는 능력, 점수까지 따라왔던 것 같습니다.
저는 중근쌤의 가장 큰 장점이 일단 기출문제집의 해설이 자세하고 최신판례를 정말 마지막에 잘 정리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경찰시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기출문제와 최신판례 두개인 것 같습니다.
문제는 정말 많이 푸셔야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60일 작전에서는 중근사마, 형고모 등 모의고사도 정말 필수입니다.
실전감각을 키우면서 시간배분에 있어서도 정말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강사의 모의고사든 저는 그냥 매일 하나 씩 다 풀었습니다.
결론은 기출문제 모의고사 최신판례입니다.


경찰학 (21.1차 70점, 21.2차 85점. 22.1차 90점) - 강해준 선생님

제가 가장 많이 걱정하고 마지막까지 불안했던 과목이 사실 경찰학 이었습니다.
이번에 경찰행정법이 들어오면서 불안한 마음에 9급 행정법까지 다 그냥 해버렸는데
경찰시험 출제 경향과 많이 맞지않아서 아쉬움도 가장 컸던 과목이었습니다.
저는 강해준 선생님의 강의가 저랑 정말 잘 맞다고 느꼈습니다.
경찰학 같은 정말 방대한 과목은 강사님들에 대한 믿음이 정말 중요한것 같습니다.
믿음이 없으니 자꾸 강사를 바꾸고 책도 새로사고 하다보니 점점더 시험에서 멀어지는 친구들을 봤습니다.
그냥 강사님 한분 딱 잡고 끝까지 믿고 따라가는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강해준 선생님은 적중도 잘해주시는 편이어서 믿고 가도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강해준 선생님의 경시생이라면 다들 가지고 있는 필다나 !
저는 경찰학 필다나를 저만의 정리방법을 만들어서 색깔별로 정리했는데
개인별 정리방법을 만들어서 자기가 알아보기 쉽게 정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사실 경찰학은 기출문제를 많이 풀진 않았습니다.
경찰학은 거의 조문 문제가 많다보니 그냥 조문을 외워버리는 수준으로 책을 다 외웠습니다.
조금 무식하게 하긴 했지만, 그래야 문제를 어렵게 냈을때 당황하지 않고 정답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경찰학은 단권화 정리가 핵심입니다.
물론 기출은 베이스로 잡고 지엽적인 부분까지 정리와 암기가 병행된다면 90이상 고득점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헌법 (22.1차 47.5점) - 윤우혁 선생님

이번에 새로들어온 과목이기도 하고 처음엔 많이 낯설었지만 저의 효자과목이 헌법이었습니다.
강의를 정말 이해하기 쉽게 해주시고 컴팩트한 헌법수업을 해주셔서 시간대비 효율이 가장 높았던것 같습니다.
헌법은 경찰학과 반대로 처음 도입된 시험이다 보니 기출문제에 정말 많은 시간을 쏟았습니다.
최신 공무원 시험의 경향도 파악하려고 소방간부, 5급공채, 변호사시험 등등 그냥 막 다 풀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시험 난이도가 그렇게 높진 않았지만, 저에게는 답이 그냥 눈에 보일정도 였습니다.
결론적으로 헌법은 기출회독 입니다.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1) 경단기 모의고사 무조건 참여해서 내위치 알기
경단기의 모의고사 시스템은 솔직히 말도 안됩니다.
이렇게 수험생들을 위해서 정확한 통계를 보여준다는게 너무 신선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번도 빠지지 않고 시험을 다 쳐서 제 위치를 확인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갔습니다.
가끔 모의고사 필요없다고 하시는분도 있던데 모의고사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문제가 어려워서 멘탈나가는 것 보다 내 위치 알고 다시 마음을 잡는게 훨씬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2) 나에게 맞는 공부법 찾기
저는 경단기 8-4-2-1처럼 이 계획을 진행하며 회독속도가 빨라지는 제 모습을 보고, 단 한 번도 시험에 떨어질 것 같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말그대로 무조건 붙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시험지를 풀기 전 또한 자신 있었고, 다 풀고나서는 확실히 붙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맞는 공부법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로 2개월이 남은 시점에서 2차 시험을 노리고 계신다면 본인이 하시는 공부법 그대로 진행하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흔히 말하는 기출파, 기본서파가 있듯이 공부법은 다 다를 수 있겠지만, 적어도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법은 각자마다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공부를 시작한 1월부터 7월까지 6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효율적인 공부법을 적용해보았지만, 나중에 나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는다면 그 시간이 결코 후회하지 않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3) 합격수기 될 수 있으면 다보기
개편 이전 시험과 이후의 시험에 있어서 3법 시험 난이도는 분명히 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많은 합격생 분들께서 자신의 노하우를 풀어주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본인만의 합격수기 5~6개 정도를 설정해서 그 분들의 노하우를 자신만의 노하우로 녹이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수험생이었을 때, 1년 이내에 단기합격을 하고싶어서 수험기간이 1년 이상인 분들의 합격수기는 쳐다보지도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솔한 생각은 정말 비추합니다! 오래 공부하실수록 공부의 시행착오를 겪고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으신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합격수기는 보면 볼수록 다다익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개편시험이 올해 1차가 시작인만큼 이번 1차 시험 이후로 올라오는 합격수기는 지나친 광고 느낌의 글이 아닌 이상 전부 다 읽어 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경단기에도 많은 합격수기 자료들이 있으니 활용 잘 하실수 있습니다.

4) 밑줄 공부법 활용하기
중근쌤이 수업 때 알려주신 1회독 때에는 샤프로 밑줄, 2회독 때 파란펜으로 밑줄, 3회독 때는 빨간펜으로 밑줄 & 강사님들이 강조하시는 부분은 초록색으로 밑줄치며 공부하였습니다. 특히 시험 D-100일부터 내가 모르는 부분은 빨간펜으로 밑줄쳤으며 D-30일부터는 모르는 부분에 형광펜을 칠하며 공부하였습니다. 밑줄 공부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시험 일자가 다가올수록 빠르게 회독되어야하는 8-4-2-1 공부법에 있어서 내가 모르는 부분만 회독할 수 있기 때문에 밑줄 공부법이 아니더라도 꼭 자신만의 표시를 만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5) 마음에 드는 합격수기 합격자분에게 댓글이나 채팅으로 궁금한 부분 더 물어보기!
필기합격하고 만났던 수험생분들 모두 경찰 수험생이라 그런지정말 착하고 좋으신 분들이 많았어요. 저는 공부할 때 그러지 못했는데, 아마 모르는 부분 댓글 많이 남겨주시면 시간 되는대로 답변해주실거라고 생각해요! 저 또한 그렇게 노력해보겠습니다!

6) 멘탈관리
당장 시험장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장에서는 어떠한 상황에 놓여질지 모르기 때문에 시험 당일에 착용할 마스크나 입을 옷과 아침식사 등 여러가지 변수를 꼼꼼하게 체크하여 시험장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발휘하도록 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7) 합격예측 서비스로 내 위치 확인하기
경단기 수강생이 아니더라도 경찰 수험생 99프로는 경단기 합격예측 서비스를 사용합니다.
그만큼 표본도 많고 정말 정확합니다.
정확하기 때문에 내 위치를 알고 면접에서의 전력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저는 고환산이었지만 뒤집히지 않기 위한 면접 전략을 세웠습니다.
이처럼 자신의 위치를 알고 면접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합격예측 서비스로 자신의 알아야합니다.

 

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공부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 (극히 주관적인 기준입니다.)
1. 기출은 최대한 많이풀자
초시생들이 기출은 언제부터 풀어야해요? 아직 내용을 모르겠는데 2회독부터 풀어도 될까요? 이런 질문 많이 하는데 경찰 공부를 시작하면서 시험 직전까지 풀어야하는게 기출입니다. 그냥 무지성으로 기출은 푸세요!
2. 강의를 들으면 복습하자
강의를 듣기만 하는 사람이 많아요 강의를 듣기만 한다고 공부를 하는게 아니에요! 강의를 듣고 꼭 복습을 해줘야 합니다! 저는 강의 4강 듣기 -> 진도만큼 기본서보기 -> 진도만큼 기출문제 풀기 -> 틀리거나 헷갈린거 기본서 복습
이 방법으로 기본기를 쌓아올렸습니다. 이렇게 하면 당일에 그 내용을 4번이나 공부하는거라 기억에 오래남고 기본기도 튼튼하게 쌓입니다!
3. 모의고사 많이 풀기
여러 사람들 정말 다르게 생각할거에요 '모의고사는 의미없다'. '난 모고 안보고 그냥 합격하더라' 등...
하지만 저는 모의고사는 무조건 풀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난 아직 진도가 다 안나가서", "공부 좀 더하고 해야지" 시험 전날에 "난 아직 진도가 안끝났으니 다음 시험쳐야지" 하실건가요? 그냥 푸세요 아직 안배운 부분도 꼼꼼하게 읽어보면 알 수 있는 것들도 많고, 지금까지 배운 부분들 점검한다고 생각하고 제발 푸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풀기만 해서는 의미가 없습니다. 내가 이문제를 헷갈렸는지 실수인지 몰랐는지 구별해서 체크를하고 여러번의 모의고사를 풀면서 내가 어느 파트가 약한지 찾아내야합니다. 저도 실제로 모의고사에서 계속 틀리던거 이번 시험에서 맞췄습니다 꼭 모의고사를 풀고 분석해서 공부하세요.
4. 필기 체력 병행하기
필기 끝나면 체력까지 시간이 생각보다 정말 적습니다. 필기 공부할 때 적어도 하루 한 시간이라도 운동 하시는거 정말 추천드립니다.
악력기는 공부할 때 잡고 있는거고, 쉬는시간 마다 팔굽혀펴기, 윗몸 일으키기 등 운동을 무조건 하셔야합니다.
안하시면 진짜 환산 낮아서 면접 때 힘들어지고 최종 불합격의 길을 걷게 됩니다.
처음부터 운동해서 고환산으로 행복 면접으로 가야합니다.
체력은 정말 추천이 아닌 필수입니다. 제발 해주세요ㅜ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