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2년 1차 일반공채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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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2022년 1차 경남청 남자공채 합격 수기를 씁니다.
먼저 제가 이 글을 쓰는 날이 오다니 너무 신기하고 실감이 잘 안나네요
부족하지만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일단 수험기간이 1년 9개월정도 걸렸습니다.
제일 처음 목표는 정말 1년만에 붙어보자 하는게 목표였고 그런 마음가짐으로 임하다보니 작년 2021년 2차 대구청 응시해서 필기합격을 하고 결국은 최종불합격을 하긴 했지만 그 다음 바로 2022년 1차를 붙을 수 있는 밑거름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떻게 보면 남들보다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었지만 정말 태어나서 처음으로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열정적으로 달려온 날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수험생이라는 것이 참 학생도 아니고 직장인도 아닌 정말 어정쩡한 위치에 있지만 결국 합격하고 나니까 낮아졌던 자존감이 점차 살아남을 느끼고 있고 가족들과 주변 지인들에게 축하의 연락을 받고나니 고생했던 모든것들이 보상받음을 느꼈습니다.
또한 저의 베이스로 좀 말씀드릴거 같으면 지방대 체육학과를 나와서 어떻게보면 공부와는 참 거리가 멀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베이스가 없다보니 움추러 들었지만 꾸준히 노력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다보니 제 공부 방법을 찾게 되었고 그 결과 성적도 점점 오르면서 재미를 느끼고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일단은 한능검이 1급, 지텔프는 53점입니다.
그리고 가산점으로는 실용글쓰기 2점 , 지텔프 2점 , 워드프로세서 1급 2점으로 가산점을 채웠습니다
그래도 가산점 시험 같은 경우는 최소 일주일 정도 준비해서 시험 쳤던 것 같습니다.
가산점 같은경우는 정말 미리미리 따놨어야하는데 자꾸 미루다보니 공부할때 은근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정말 가산점을 미리 빨리 따놔야한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체력은 미리미리 꾸준히 해놓아야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처음에는 필기 합격이 되어야 실기를 볼 수 있으니 필기에 온 힘을 쏟아 붇자 라는 안일한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2021년 2차때 실기칠때 굉장히 힘들었던 기억이나네요
지금 생각하면 실기도 하나의 과목처럼 보아야 한다 생각합니다.
다른 직렬과 다르게 경찰은 정말 필기 실기 면접까지 한순간도 긴장을 놓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중간에 포기하지않고 끝까지 하고 간절함까지 더해진다면 누구나 합격을 맛볼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한국사나 영어 같은경우는 개편 전부터 공부를 해왔기 때문에 수월하게 따게 돼서 지금 초시생분들께는 솔직히 어떻게 하라고 말씀을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바랍니다.
일단은 저는 헌법 윤우혁 선생님 형사법은 김중근 선생님 그리고 경찰학개론은 강해준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3과목 모두 제가 가지고 있는 책은 각자 단권화노트 , 기출문제집 , 최신판례 이것이 다였습니다.
물론 60일 작전 교재나 다른 테마 책들이 많았지만 저의 목표는 "기출문제집을 정말 완벽하게 분석해서 내것으로 만들자"였습니다.
일단은 제가 2021년 2차를 최불 이후에 약 90일정도 밖에 남지 않았기에 개편 시험과목과 범위에 대해서는 남들보다 정말 늦게 시작하게 되어 정말 빠듯한 시간이었습니다
형사법 - 김중근 선생님
일단은 저는 올인원 기본강의를 2번 들었습니다 듣고나면 그 날 배웠던 부분들을 천천히 읽어보는것이 그것이 저는 복습이라 생각합니다 억지로 외우려고 해봤자 몇 시간만 지나면 다 까먹는게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복습이 끝나면 바로 기출문제집에가서 그 날 배웠던 단원까지 문제를 풀면서 이런 형태로 나오는구나 하면서 감을 잡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 이후에는 기출문제집에서 모르는 선택지 같은 경우는 단권화노트를 찾아서 읽어보거나 기출문제강의를 들으며 문제집 해설지에 저만 알아볼 수 있게 간략하게 적어 놓았습니다.
그래서 나중엔 점차 내공이 쌓일수록 굳이 단권화 노트를 찾거나 기출강의를 듣지 않고 아래 해설만 보면서 기출문제집의 회독수를 늘려갔습니다.
그러고 시험 직전까지 아는 선택지는 엑스표를 치며 지워나갔고 시험 전날에는 정말 매일 봐도 틀리는 문제들만 훑어보고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김중근 선생님의 장점은 정말 머릿속에서 절대 떠나지 않는 두문자가 정말 강점이었고 이것이 실제 시험에서도 한 문제를 5초만에 풀게 만드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시험이 임박했을 때는 최신판례 강의를 들으며 쉬는시간이나 집에서 자기전에 꼭 읽어보고 잤던 것 같습니다.
경찰학개론 - 강해준 선생님
공부방식은 형사법과 동일합니다.
일단 이 선생님의 장점은 정말 단권화노트가 보기 정말 편하다는 점 입니다.
표로 만들어져서 빠르게 읽어 볼 수 있어서 나중에 문제를 풀 땐 단권화노트의 표가 저절로 머릿속에서 그려졌던것 같습니다
또한 인강생은 선생님들에게 질문 못하는 것이 아니냐 라고 생각 하실수있는데 경단기 선생님들은 다 카페를 운영하시기 때문에 직접 질문글을 올리면 친절히 답변주시기 때문에 실강생 못지 않게 공부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모르는 문제는 또 다른 수험생들도 질문 글을 올리기 때문에 그런것들도 참고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번 시험에서 성공 할수 있었던 비결은 정말 자신있게 행정법 파트 양을 줄여주셔서 그거 믿고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헌법 - 윤우혁 선생님
일단 저는 2021년 2차 최불이후 정말 90일가량 밖에 없었기 때문에 먼저 다음 카페에 선생님께 최불 커리를 말씀드렸더니 미니헌법 + 기출문제집으로도 충분하다고 하셔서 그것만 믿고 정말 미니헌법 듣고 바로 기출문제집을 풀었습니다 그리고 위에 설명 드렸던 공부방식으로 기출문제집 해설지를 간략하게 저만이 알아볼수 있도록 적어놓아서 나중엔 미니헌법을 보지 않더라도 기출문제집 회독을 15회독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험에 임박했을 때 최신판례강의를 해주셨는데 정말 적중률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주절주절 길게 말씀 드렸지만 쉽게 정리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누구는 기출문제만으로 안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출문제집 하나를 정말 영혼있게 하나하나 분석해가면서 내 것으로 만들어 놓는다면 실제 시험때 관점을 살짝 다르게 내는것이라던지 조금 심화문제로 나오더라도 리갈 마인드라는것이 생겨서 다 맞출수 있습니다
또한 100분이라는 시간에 100문제를 풀어야 하기에 실제 시험때는 제발 제발 제발 모르는 문제는 체크 해놓고 다음 문제로 넘어 가셔야합니다
그렇게해서 마지막에 체크 해놓았던 문제를 다시 살펴보면 또 답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건 최종합격 한 사람 100명중 100명이 모든 문제를 알고 푸는 사람은 없습니다 자기가 아는 선택지를 지워가면서 마지막에 찍는 운까지 작용합니다
남들이 틀리는 문제를 맞추려 노력하지말고 남들이 다 맞추는 문제를 틀리지 않아야지 하는 마음가짐을 가지시면 참 좋겠습니다.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저는 먼저 합격 했던 친구들의 추천으로 경단기를 알게 되었고 중앙경찰학교에가면 정말 과반수 이상이 경단기를 이용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평생프리패스 0원이라는 패키지를 구입하게 되었는데 특가세일? 같은 그런 기간이라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은 저렴하게 구매 했습니다.
또한 캐시도 받아서 교재도 사고 모의고사도 응시해보고 이런 패키지로 할 수 있는 모든것을 다 이용해보았습니다 이렇게 하다보니 굳이 실강에 가지 않아도 실강의 효과를 다 누릴 수 있었습니다
교재를 구매하더라도 정말 어지간하면 다음날에 바로 도착해서 빠르게 공부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모의고사같은 경우에는 정말 내가 상위 몇퍼센트인지 그리고 부족한 과목에 대한 피드백도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어서 취약한 파트가 어디인지도 되돌아 볼 수 있게끔 해줘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기간에 구애 받지 않고 정말 붙을 때 까지 연장까지 할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어떻게보면 프리패스 라는 것이 적은 돈은 아니지만 꼭 구매를 하신다면 그것으로 할 수 있는 모든것들을 다 누려보시면 아까웠다는 생각은 들지 않을겁니다
지금은 제가 구매했을때 보다 더 좋은 혜택들이 많이 나왔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환급시스템이라는 것이 있어서 나도 빨리 붙어서 환급신청 해봐야지 라는 그런 마음들이 제가 최종합격으로 갈 수 있도록 많은 기여를 해주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또한 필기합격 예측서비스라던지 최종합격 예측 서비스까지 지원을 해주니까 제 위치를 어느정도인지 참고 할 수 있었던 것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예측 서비스도 제가 듣기로는 최대한 정확할수 있도록 설계를 해놓았기 때문에 그래서 필기시험이후에는 타학원 학생들도 다 여기와서 입력 한다고 알고있습니다 그만큼 표본도 많이 모이고 좀 더 객관적인 판단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건 조금 논외의 이야기가 아닌가 싶지만 정말 면접스터디 할때도 다들 경단기를 수강했어서 서로 어떤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는지 얘기하면서 공감대를 형성 할 수 있어서 어색한 분위기도 빠르게 풀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합격생들을 많이 배출하는 사이트는 다 이유가 있고 여기서 제공하는 프로그램들이나 이벤트들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시면 합격에 조금 더 빨리 다가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저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정말 많이 울기도 했고 웃기도 했었습니다.
저는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그렇다고 나이가 많은 것도 아니고 훈수를 둘 수 있는 입장도 아닙니다.
하지만 모든 수험생들은 공감할겁니다 "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 "
감히 저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무조건 가능합니다. "
저도 매일 놀기만 좋아하는 사람이다 라는 소리를 들었고 공부를 하며 자존감이 많이 낮아지는것도 사실이지만 저같은 사람도 결국은 최합을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무조건 가능합니다.
합격하면 정말 언제 그랬냐는 듯 본인의 당당함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수험생이라고만 생각하지말고 힘들때마다 아 난 경찰이 될 사람인데? 라고 하면서 자신이 경찰되었을 때 모습을 생각하는 습관을 가져보세요 나 자신에게 잘하고 있다고 칭찬해주세요
이 글이 도움이 되었을 진 모르겠지만 다들 정말 화이팅하셔서 일선에서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며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