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18년 2차 일반공채(남) 경남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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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험기간 중 특이할 만한 개인적인 사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더 많은 후배 수험생들의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
2016년 3월부터 일반행정 공무원 공부로 시작해 2번 낙방하고
2017년 10월부터 경찰 공부를 시작해
2018년 1차 경찰 부산지역에 응시해 필기합격, 체력 40, 그리고 고환산이라는 60.4점 면탈.. 최불.
2018년 2차 경찰 경남지역에 응시해 필기합격, 체력 43, 고환산 60.68 현재 면접 준비중
최불 하신 분들 심정 잘 이해합니다 최불 했다고 2달남은 다음 시험 안되겠지 그런거 없습니다
필기 한번 합격 해본 사람들이 짧은시간이라도 더 집중하면 확률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이번 2차 시험 정말 자신 없었는데 계속 정리하고 정리하다보니 운도 따라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엔 필기 컷으로 들어왔고 체력기간도 길어서 체력 평균이 올라간것도 있습니다
즉 고환산인분들이 많을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끝까지 긴장 놓지 않고 면접에 치중할 생각이고 혹시나 모를 3차 필기 수험도
준비하면서 할 생각입니다 이런 분들 많을 겁니다 최불 하면 그 심정을 말로 설명할 수 없을만큼 내가 왜? 라는 생각이 수백번 들기 때문에 긴장 안 놓을 겁니다 3차에 컷이 마냥 내려갈것으로 보이진 않아요 어차피 자기만 잘치면 된다는 생각으로 시험 치시면 되니까 필합명단에 자기 번호만 기다리십시오 컷이 몇점이냐는 불합격자들의 문제입니다 님들의 문제가 되지 않을거예요
• 한국사 학습법을 알려주세요.
일단 어떤 선생님을 듣든 4개월은 지나야 실력이 올라올 것입니다 2바퀴 후 기출, 기출 후 동형 등 이런 커리를 타야 한다, 저런 커리를 타야 한다는 것은 사람마다 다른 것 같아요 저는 공무원 준비를 하면서 타 학원에서 한국사를 배웠는데 처음 몇 개월간은 너무 어렵고 양도 방대하고 문화는 수업시간도 짧고 그래서 헤집어 놓은 듯이 헷갈리는 게 많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커리가 아니라 전체 흐름을 얼마 만에 잡느냐였어요 선사시대부터 현대사까지 전체 흐름을 한 줄을 그어놓고 그사이에 얼마나 채워 넣을 수 있느냐 하는 게 가장 큰 숙제인 것 같습니다 지금 공무원이든 경찰이든 한국사 문제 점점 어려워지는 추세고 한능검이랑은 비교할 수 없을 만한 문제도 많습니다 이번 2차 시험은 난이도가 낮았다 하지만 언제 또 어려워질지 모르는 게 당연한 거고요 이제 간단하게 정리를 해보면
1. 전체 시대 흐름을 먼저 잡는게 중요하다 누구 커리가 중요하지 않다 여기까지는 사람마다 도달하는 기간이 달라요
2. 전체 흐름이 다 잡혔으면 문동균 한국사 추천. 표라든지 정리를 너무나 잘하시기 때문에 80점 이상 분들은 추천.
3. 마지막은 기본서. 마지막을 동형커리 타서 끝내겠다 하는사람들 많은데 마지막은 기본서입니다 80프로의 문제가 기본적인 문제가 나오는데 4문제를 꼭 맞힐 거라고 그때까지도 이해가 되지 않은 어려운 부분을 손대게 된다면 다른과목에 치중 못할 위험이 커져요
4. 선생님들마다 밀고있는 문제 이런게 다르니까 여러 선생님들 하프모의고사 같은거만 빼서 들어보면 도움이 많이돼요.
저는 박영규, 전한길, 문동균 선생님 이렇게 배웠습니다. 기타 다른 선생님들이 좋으시다면 굳이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어떤 선생님을 들어도 사람마다 달라요
• 영어 학습법을 알려주세요.
영어 노베이스로 시작해서 노베이스로 끝나서 많이 드릴 말씀이 없네요
이번 2차 시험에 저는 4~11번까지 8문제 중 7문제 틀리고 다른건 다맞았어요
하프모의고사 이동기 샘 제석강 샘 들어서 몇 개 틀렸는지 물어보실때마다 7개, 8개 9,개 가끔가다 10개 이렇게 손을 들면서 히죽거렸어서 꽤 잘하는 줄 알았습니다 마지막까지 베이스를 놓지 않는 게 중요한거 같고 이번 2차 시험도 굉장히 기본적인 것들이 나왔는데 왜이렇게 생소하게 느껴졌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독해는 매우길었던 그지문뺴고는 그냥 다 풀었는데 무난히 풀렸고요 단어도 한문제 뺴고는 괜찮았는데 왜 시험장에서는 최악의 경우만 생기는지.
공통 150으로 마쳐서 저는 합격 꿈에도 생각을 못했는데 필기 합격했습니다
힘내십시오 65점도 합격합니다 다들 영어가 문젠 거 저도 알아요 문법 베이스에 충실하시길!!
• 선택과목 3과목을 말씀해주시고, 각 학습법을 알려주세요.
형법 형소법 김중근 샘께 배웠습니다.
궁금하시면 그냥 들어보세요
18년 1차 쉬웠다지만 5개월만에 법 두 개 100 100 맞기 쉽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18년 2차 어려웠고 2달만에 5과목을 다시 봐야 한다는 점에서 굉장히 부담이 많이 됐고 실수가 많았습니다
김중근 샘의 수업을 들으면 2번을 꼬아서 내는 게 어려운 축에 속하는 문제여서 2번만 꼬았겠지 하는 문제를 대충보고 넘어가고
실제로 2차 시험 끝나고 보니 3번을 꼰 문제도 있고 전혀 신경도 쓰지 않은 부분에서 꼰 것도 있어서 멘탈이 조금 나갈 뻔 했습니다 그치만 그건 제 잘못이라 생각해요 ㅋㅋㅋ 전혀 아는 사이도 아니고 실제로 뵌 적도 없지만 그런데 제가 생전 처음보는 법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지루할 수 있는 법 과목에 스토리식으로 넣어주시니 매칭이 잘 됐던게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어느 순간은 버릇처럼 저도 따라하더라고요 같이 듣는 사람끼리는 무슨 얘긴지 아니까 코드도 맞고 재밌게 법을 제대로 배운거 같습니다
사회.
이 과목은 굉장히 빠르게 점수를 올릴 수 있습니다
공무원시절부터 하긴 했지만 4개월만에 90점대로 치솟았고 그 뒤로는 쭉 그냥 그랬습니다 경찰 사회는 이제 곧 없어질 과목이라고 알고 있어서 지금 시작하는 걸 추천해 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이번 3차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하십시오 마지막엔 각 선생님들의 필기 노트같은게 하나 있을겁니다
아직도 사회를 들고 계신분들이 있다면 고수라고 생각하니까 안버렸거나 다른거 할시간이 없어서라고 생각합니다
필기노트 3일전에 한번만 쫙보세요 시간 얼마안걸려요 이번에 사회 어려웠다고 하는데 사회문화쪽에서 애매한 국어식으로 문제를 내서 그럴거라 생각합니다 경찰은 보통 경제에서 시간걸리게 하는게 보통이라 경제 위주로 보시는게 더 나을거라 생각합니다 국어식 문제는 누구나 그렇게 느낄 것이기 때문에 그냥 경제다 맞히시면 다른 분들보다 나은 점수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체력관리는 어떻게 하셨나요?
원래 운동을 좋아하는 편이라 1차시험 때는 깔본 경향이 있었어요 실외는 만점 나오는데 실내도 악력빼곤 만점이라 생각했어요
무슨 자신감이었는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운동 잘해도 자세가 있고 요령이 있습니다
평소에 똑같은 자세와 강도로 훈련해오신 분들이 아니라면 바로 절대로 만점 못받아요
1분에 58개 하면된다 하는데 실제로 가서 센서 압박과 감독관님들의 압박을 느껴 보면 절대 58개 하는 실력으로 만점 안나올 거라 봅니다 최소 63개 할수 있는 실력으로 가야지, 운도 좋아야지 만점나와요
2차에 필기 치고나서 1개월정도가 주어졌지만 3차도 1개월정도가 주어지지만, 보통은 2주정도입니다
2주만에 몸을 바꾼다는 것은 말도 안되고 필기와 병행을 해야합니다 필합에 가까우신 점수가 됐다, 아니면 처음부터 병행을 하시겠다시면 운동을 꼭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팔굽혀펴기 하루 해서 다음 날 뭉친다고 공부 안되는거 아닙니다
꾸준히 정자세!!로 하시길 바랍니다
이런 사람도 봤어요
저는 하루 백개하는데 왜 시간만 재면 기록이 안 나올까요?
백개를 10개씩 20개씩 25개씩 끊어서 하시나요? 물은 적은 없지만 만약 예라고 하신다면 조금 더 강도를 높일 필요가 있어요
30개씩 40개씩 45개씩 50개씩 해서 2~3세트 만에 끝내기를 한다든지 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사실 대답은 예라고 생각합니다 한번에 100개를 하는데 기록이 안 나올 수가 없거든요
윗몸은 허리 부상이 걱정되는 운동이기 때문에 전혀 초짜시라면 등 허리 근육을 일단 키우시고 시작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하루 20개 3세트 정도라도 복근에 힘을 주신다면 막판에 올릴수 있을거라 봅니다! 자세와 힘을 길러놓으세요 요령은 필합하고 학원을 가시든지 아니면 필기와 병행하면서 개수를 늘려야하는데 발을 아무데도 걸지않고 평지에 바닥에서 윗몸일으키기 하는 훈련 추천드려요 처음엔 용써도 하나도 안될 때가 있고 나중엔 힘안써도 내려가면 튕겨올라오는 때가 있을거예요 더욱 자세한 건 댓글 남겨주시면 개인적으로 연락드릴게요
악력은 반드시 학원가서 기계많이 잡아보는 게 중요해요 운동 아무리 많이해도 기계안잡아보고 가면 점수 3점은 덜 나올걸요..
파지법은 동영상으로 배웠는데 한손으로 하는 줄 몰랐어서 낭패였어요 전 ... 두손으로 잡게 하고 시작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이건 청마다 다를 수도 있어서 일단 악력은 학원추천!!
100미터 원래 잘하는데 후 어제 막 실기를 치는데 차렷자세에서 중심을 잃을 뻔 해서 잠시 땅에 손을 짚었다가 다시 중심잡고 삑해서 뛰었는데 누구보다 잘 뛴거 같았는데 ...후 부정출발이라고 다뛰니까 알려주네요 다시 마지막 번호 뒤에 줄을 서서 쟀고 점수는 13.1 ... 제일 자신있었는데 깎이니까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ㅋㅋㅋ 아무튼 100미는 신발 탓하지 마시고 훈련하세요
스타트 훈련 팔치는 훈련 무릎뻗는훈련 등 0.5~1초는 줄일 수 있을거라 봐요 12초대가 아닌 이상 .
신발은 그냥 아무거나 신어요 가볍고 안벗겨지는 걸로
1000미터 4분 10초 정도 까지 만들어놓으면 실제 시험장 가면 버프 받아서 나옵니다 평소에는 천미터 뛰어도 안쓰러질거같고 숨만 헥헥대는데 시험장 치고 나면 다 죽어가는 게 그 이유입니다 많으면 30초정도는 더 잘나와요 꾸준히 폐활량만 키워놓으시길!
• 내가 초시생일 때 알았으면 좋았을 것 같은 꿀팁이 있다면?
체력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 (필기는 입장권)
환산점수라는 것도 모를 때이지만 몰라도 상관없다는 것! (면접으로 뒤집힐 수 있다는 뜻)
체력 자신 있어도 혼자하는것보다는 체력 학원이 낫다 (팁도 팁이지만 기계측정이 중요함)
면접학원 한 번은 가보는 것이 좋다 (가면 합격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로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고 말하는 법을 배운다)
• 마무리 하는 수험생에게 추천하는 강의가 있다면?
한국사는 기본서의 빠른회독
영어는 문법기본이 중요하니 문법 짧은강의 시간내서 한번더보기
법은 김중근 샘 60일작전+최신판례특강
사회는 단권화된 노트
• 나만의 멘탈 관리법, 슬럼프 극복 방법이 있나요?
공부를 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가 있어요
공부 해봐야지-- 시작 초기
공부 해야지,, -- 한숨 나는 시기 후,, 하기싫거나 하고싶어도 안되는데 해야지,,, 이런느낌
공부 한다 -- 친구 연락왔는데 단호하게 끊는 시기
공부 하고싶다-- 하고싶어도 안되는 시긴데 추석 등 명절로 독서실 쉬고 도서관 쉬고
공부 했다 -- 오늘 뭐했니 공부했다. 굉장히 잘한 날 떳떳하게 말하는 날
공부 했었다 -- 어제 뭐했니 공부했었다 오늘은 놀고있는데 어제는 공부했다고 핑계대는 중
공부 다했다 -- 오늘 계획을 다했다면 이런말을 할 수 있다. 다 안했는데 노는 중에도 허세로 쓸 수 있으니 조심한다
공부 해야한다-- 공부가 안되는데도 공부를 꼭 해야할 시기 일단 앉아 있어야 할 날 마치 최불 후 필기 전 1달느낌.
• 그 외에 후배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아직 저의 후배들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