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2년 1차 일반공채 합격수기
조회수55
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대학졸업장을 받기위해 일단 꾸역꾸역 졸업은 했지만 저에게 맞는 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비교적 남들보다는 늦게 수험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여 걸린 총 수험기간은 1년6개월입니다. 21년 2차 직전 경단기 모의고사에선 80점이 나왔던 영어가 실제 시험에서 35점이 나오면서 떨어져 좌절했지만.. 한달정도만 쉬고 헌법에만 한달정도 집중투자해서 나름 이른시간에 점수를 올릴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관리형 독서실에 다니면 공부를 했습니다. 관리형 독서실은 아침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의무적으로 공부를 해야했기 때문에 조금의 압박감이 있어서 오히려 많은 공부시간을 확보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암기에는 자신이 있는편이 아니라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보고 또 보는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준비를 하면서 최대한 스트레스를 덜받는것도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공부를 하면서 스스로에게 보상을 주는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시험 두달 전까지는 점심시간, 저녁시간에는 공부하지않고 유튜브를 보는 등 쉬는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일요일도 풀로 쉬다가 시험 두달전쯤부터 일요일도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 필기(총 220점)--
1. 헌법(37.5점) - 윤우혁T
헌법이 준비하면서 경단기 모의고사나 헌고모 등등 모의고사를 볼때는 두세개 틀렸는데 시험때는 5개나 틀려서 내세우긴 힘든 점수인거같습니다.ㅠㅠ
헌법은 이번에 처음 공부해보기 때문에 윤우혁쌤을 믿고 시키는대로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미니헌법 – ox – 기출(2번) - 필다나 – 60일 – 헌고모 // 강의와 책은 이정도 본 것 같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헌법은 처음이라서 초반에 헌법에만 아예 올인해서 한 달정도만에 기출까지 강의를 다들었고 그게 도움이 되어 빠르게 점수를 높여놓을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ox나 필다나는 크게 도움되었다고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헌법은 특성상 7급에만 있던 시험이라 기출이 이미 어려웠다고 하여 기출만 파도 충분히 좋은점수 나올수 있다고 하여 기출에만 거의 올인해서 봤습니다. 반복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예전에 전한길쌤이 소개해준 공부법과 비슷한 방법으로 하루에 기출책을 10분할하여 하루는 1로 끝나는 페이지(1,11,21...)를 보고 다음날은 2로끝나는 페이지를 보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그럼 10일만에 1회독이 가능하니 좋은 방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페이지를 나눌 때 그냥 10등분만 해서 보려고하면 앞쪽내용은 10일쯤 지나면 잊어버리는 내용이 생기겠다 싶어서 이렇게 했습니다.
2. 형사법(87.5점) - 김중근T
형사법은 그래도 1년이상 공부하던 과목이었고 그나마 자신이 있었던 과목이었습니다. 특히나 형소법 내용이 줄어들면서 부담도 훨씬 줄었다고 생각합니다. 1년정도 공부해왔기 때문에 기출은 어느정도 파악이 되어서 헌법과는 다르게 기출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형사법도 모의고사를 볼때는 90점 정도 나왔습니다.
형사법도 또한 김중근쌤 커리큘럼 대부분을 들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기본서를 아예 안사고 처음부터 단권화로 공부했습니다. 단권화 – 기출 – 필다나 – 판례강의 - 60일 – 중근사마,3고모 // 책과 강의는 이 정도 봤고 여기서도 사실 필다나와 판례강의는 딱히 크게 도움이 된 것 같지는 않고, 중근쌤이 항상 강조하던거처럼 분량 많이 안늘리고 줄여가면서 공부하는게 중요하다는 말씀을 따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중근쌤이 소개해주신 틀린부분 밑줄긋는 방법과 비슷하게 틀린게 있으면 옆에 바를정자를 해놓으면서 막판에는 확실하게 아는 것은 놓고 한번이라도 틀린 것들위주로 보면서 8421을 해나갔던 것 같습니다.
3. 경찰학(95점) - 강해준T
그저 갓해준... 진짜 강해준쌤 강의듣기를 진짜 잘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경찰행정법 파트가 추가되면서 범위를 진짜 잘잡아서 남들보다 적은양을 보면서 나올것들만 봐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확신합니다!! 사실 경찰학은 자신있는 과목은 아니였습니다. 보통 모의고사에서는 80점 정도 나왔습니다.
필다나 – ox – 60일 – 5.0모의고사,경고모 // 이렇게 보았습니다. 경찰학은 다른 선생님꺼 듣다가 와서 기출은 따로 보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경찰학은 또 앞선 두과목과는 다르게 필다나책이 좋다고 판단되어 필다나에 밑줄긋는 단권화작업(?)을 해오면서 막판까지도 필다나 위주로만 봤습니다. . 저는 경찰행정법 부분에서 남들이 다 어렵다고 했을때 저 혼자 쉽다고 느껴서 제가 공부를 잘못하고 있는줄 알았습니다. 항상 성적도 잘 안나오는 과목이라 걱정도 많았구요.. 하지만 그저 반복과 반복으로 실전에서 증명했다고 생각합니다.
-- 체력(46점) --
팔굽 10
윗몸 7
악력 10
100미 9
1000미 10
체력은 1년정도 꾸준히 체력학원을 다녔습니다. 그 전에도 집에서 편하게 할 수 있는 팔굽이나 풀업정도는 꾸준히 해오긴 했습니다. 필기 공부하면서는 체력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긴 힘들었고 월수금 7시~8시반 정도까지 1시간정도 운동하고 30분정도 마무리 운동을 했습니다. 다른 종목들은 자신이 있었지만 윗몸은 중학교때부터 군대시절까지 꾸준히 잘 못하는 종목이여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처음 체력학원에 갔을 때 윗몸 22개? 이정도 밖에 못했던 것 같습니다. 학원에서 시키는대로 꾸준히 했더니 실전에서는 엄청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7점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특히 센서 찍는 요령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윗몸 올라올 때 무릎만 찍으면되는데 제가 항상 연습할 때 발을 너무 오므리고 해서 찍는 것보다 많이 올라와서 손해라고 쌤이 말씀해주셔서 그거 고치면서 쪼금 몇cm 덜올라오는것도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 면접 --
사실 면접은 이미 환산이 너무 초고환산(아마도 0.1이내)이라서 더욱 맘편하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도 말을 못하는 편은 아니여서 말하는 것은 크게 걱정은 안됐는데, 모르는 내용이 나올까봐 그게 걱정이 되었습니다. 면접도 면접학원 다니면서 학원에서 짜준 스터디를 했습니다. 스터디원 중에 4명은 99년생으로.. 저보다 무려 7살이나 어린 친구들과 준비를 했는데 처음 들었을 때는 “와 어려서 좋겟다 부럽다” 이랬는데 막상 면접 준비할때는 어린게 크게 득은 아니였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어리면 상대적으로 학교내에서의 경험이나 알바같은 경험이 적기 때문입니다. 저는 대학때 총학생회도 하고 영화관 알바도 1년넘게 했던 경험들이 있어서 개별면접때 이처럼 단체생활 했던 경험을 어필했습니다. 저는 단점을 자기 주장이 약하지만 위에 말한 활동들을 해서 극복하려 노력했다 이런식으로 어필했습니다.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경단기 자체 모의고사, 합격예측 풀서비스 등이 특히 크게 도움되던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전국의 모든 경찰 수험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