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2년 1차 일반공채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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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안녕하세요 2022년도 1차 대전청 일반공채 남자 합격생입니다. 저는 작년 10월 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필기 합격까지는 약 6개월여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첫 필합 이후론 체력과 면접까지 최종 통과하여 감사하게도 이번 1차 공채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1) 헌법(32.5) - 윤우혁 선생님
개편이후 처음 도입되는 과목이기에 공부 방향을 잡기 어려웠지만 윤우혁 선생님 커리를 따라갔습니다.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공부하고 지문 하나하나 분석하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된다고 알려주셨고 기출문제를 꼼꼼히 10회독 하신분들이 이번 시험에서 고득점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실제 시험을 겪어보니 헌법이란 과목이 추상적인면이 강하다 보니 판례-결론으로 바로 도출되는 답만 외운다는 개념은 위험하고 이 판례가 어떻게 도출되었는지, 판례에서 다루어지는 기본권이 무엇인지 등등 구체적인 과정을 이해하고 있어야 고득점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실제 시험에서는 헌법에서 조금 점수를 못받은 경향이 있어 공부방법을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경단기의 시스템을 믿고 가시되, 헌법에 있어서 판례-결론만 외우는 단편적인 공부보다는 조금 깊이있는, 판례의 내용과 결론 도출 과정 또한 학습해서 탄탄하게 헌법을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평소 60일작전,헌고모 등등에서는 80점이상을 유지했지만 실제 시험에선 제가 공부를 덜한것이 큰 탓인지 논점들이 잘 보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단기간에 커리큘럼을 따라가느라 기출문제집을 꼼꼼히 3회독이상 하지 못한 것 같네요)
헌법 과목이 역시나 추상적이다 보니 문제를 풀면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려고 하는데 모의고사나 문제집을 풀면서 나름 자신이 있었지만 실제 시험장에서는 긴장해서인지 변형된 논점들이 어렵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헌법 공부시 판례-결론으로 이어지는 단편적인 공부법은 조금 위험하지 않나 싶고, 판례 공부시 그 과정과 결론이 도출되는 과정까지 이해하시려고 노력하면서 공부의 ‘깊이’를 더해가셔야 어떤 문제가 나오는 간에 유연하게 대처하실 수 있으며 고득점을 얻으시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2) 형사법(87.5) - 김중근 교수님
김중근 교수님은 워낙 유명하시고 오랜 경력과 실력으로 인해 다수의 합격생을 배출하신 만큼 믿고 따라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본강의, 심화강의, 60일작전, 8421 등등 경단기에서 제공되는 과정들을 충실히 따라갔고 복습테스트를 풀면서 형사법 전체의 체계를 이해할 수 있었으며 자주나오는 주제들에 대해서 익숙해지는 공부를 했습니다. 강의에 대한 노하우가 많으시기에 평소 하시는 말씀이나 조언들이 수험기간중의 마인드 형성에 도움이 되었고 형사법을 재밌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기출문제집, 60일작전, 복습테스트, 8421, 최신판례,형고모 등등 수험기간 마다 나오는 각 과정들을 성실하게 따라가시기만 하면 합격권 점수에 도달 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중근 교수님께서 강의 중간중간에 지금 시기엔 이걸 하고, 공부는 이렇게 해라 등등 말씀해 주시는데 참고하셔서 공부에 적용하시면 좀 더 효율적인 공부를 하시는데 도움이 되실 것 같네요. 형사법이 고득점이 나왔기에 필기합격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3) 경찰학(82.5) - 강해준 교수님
난해하고 공부하기 어려운 경찰학을 명쾌하고 접근하기 쉽게 만들어주신 경찰학의 진정한 일타 교수님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오래전에 경찰시험을 1년 가량 준비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겠지만 경찰학이란 과목은 워낙 암기량이 많고 단순 숫자 변형에 세세한 부분까지 봐야해서 받아들이기가 어려운 부분이 많은 과목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러모로 공부하기가 까다롭고 걱정도 많았지만 다시접한 경찰학에서는 강해준 교수님이 그 어려운 부분들을 많이 수험생들에게 접근하기 쉽도록 만들어 주신 것 같습니다. 기본서를 깔끔하게 편집해서 만들어 주시고 수업 중간중간에 해주시는 조언들(경찰학의 공부방법, 이 시기에는 이걸 공부하고 이렇게 해라 등등)이 많은 도움이 되었고 특히 ‘단권화 노트2.0’을 통해 전체적인 경찰학 범위를 압축 할 수 있었고 시험 전체범위를 반복해서 ‘다회독’을 함으로써 경찰학의 전체적인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고 고득점으로 갈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학원에서 제공하는 60일작전, 8421, 경고모 모의고사 등등 꾸준하게 커리큘럼을 따라갔고 실제 시험에서 합격권 점수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1. 경단기의 커리큘럼을 믿자
많은 수험생들이 경단기를 믿고 선택하는 만큼 저도 시험에 진입시 경단기를 믿고 커리큘럼을 그대로 따라갔습니다. 전체적으로 기본서 학습과정 -> 기출문제 풀이 -> 60일 작전 -> 8421작전 -> 최신판례와 특강 등등 세 과목 모두 경단기의 프로그램에 뒤처지지 않으려고 따라갔고 복습테스트와 모의고사도 계속 응시하면서 실제 시험의 연습을 계속 했습니다. 많은 합격생들이 증명했으며 실제로 저도 이 과정이 학습에 최적화 되있음을 경험했기에 공부하시면서 ‘커리큘럼을 충실히 따라가고 평소 각 과목별 80점 이상의 점수권을 확보하자’라는 생각을 가지면서 수험생활의 목표를 정하시면, 수험기간동안 동기부여도 되고 꾸준하게 지치지 않는 열정을 유지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2. 시험공부의 정도가 있다면 ‘회독’수를 높이는 것 뿐이다.
시험 공부의 범위도 많고 학습할 내용도 많기 때문에 8421 과정을 소화만 할 수 있으면 합격할 수 있다라고 교수님들이 말씀하셨듯 공부하시는 데 있어 핵심은 늘 교수님들이 강조하시듯이 ‘회독’을 할 수 있는가 없는가에 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이해하고 답을 찾아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합격하시는 분들 모두 처음 접근할 땐 이해하기 어렵고 ‘과연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 ‘이해가 잘 안되는데 나만 뒤처지고 있는 것 아닌가?’등등 어려움을 겪지만 1회독을 하고 2회독 할땐 그나마 조금 아는 것이 생기고 수월해지고 3회독을 할땐 2회독 보다 조금더 나아지고 하면서 이렇게 ‘회독’의 회전수가 하나씩 올라갈 수록 정말 점수도 쑥쑥 오르고 ‘아 이렇게 하면 나도 할 수 있겠구나!’라는 자신감도 자연스럽게 생기게 되니 정말 포기하지 마시고 커리큘럼을 하나씩 성실하게 소화해가시는 것이 합격에 이를 수 있는 지름길이지 않나 싶습니다.
3. 오늘 하루 나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하자!
저는 수험공부의 기준을 ‘하루 10시간’으로 잡았습니다. 10시간을 순공부시간으로 채우는 것이 쉽지는 않은 일이지만 수험생이라면 10시간은 공부를 해야한다고 여겼기에 스톱워치로 기준을 정해가면서 그날 그날의 학습량을 채우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어떤 날은 컨디션이 좋은 날도 있고 안좋은 날도 있어서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어렵지만 일정하면서 ‘구체적인 기준’을 정해놓는 것이 수험기간 중 나태해지지 않고 꾸준한 열정을 유지할 수 잇는 방법이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아무리 높은 산도 한발 한발씩 오르다보면 일정 시간이 지난뒤엔 정상에 도달 할 수 있듯이 수험이라는 어려운 고비도 하루 하루씩 성실하게, 나자신에게 떳떳할 수 있을 정도로 노력하다보면 하루가 일주일이 되고 일주일이 한달이 되고 한달이 일년이 되고 하면서 결국 쌓인 날들이 모여 합격에 이르는 날이 오는 것이지 않을 까 싶습니다.
4. 잘먹고 잘쉬는 휴식도 중요하다
수험생활은 장기 레이스이기 때문에 몸이 지치면 정신도 지치기 마련이어서 쉬는 것 또한 수험생활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잠을 잘자야 집중력 있게 할 수 있는 ‘지치지 않는 공부’를 할 수 있다고 봐서 잠은 7시간이상 충분히 자려고 했습니다. 깨어있는 시간에 있는 불필요한 시간들을 줄여서 공부시간을 확보했고 너무 졸릴땐 10분씩 쪽잠을 자면서 오래갈 수 있는 공부를 하려고 했습니다. 휴일은 토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늦은 오후까지로 잡아서 편하게 맛있는 것을 먹고 늦잠을 자던가 운동, 영화를 보는 등 최대한 잘쉬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잘쉬어야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고 꾸준하게 노력할 수 있기 때문에 평일엔 정말 열심히 노력하시고 휴일엔 편하게 쉬시면서 지치지 않는 열정을 유지하시면 알찬 수험생활을 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5. 체력도 하나의 과목이다!
제가 이번에 최종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평소 필기공부를 하면서 체력도 하나의 과목이라고 생각하고 준비를 한 것이 중요했다고 봅니다. 강의 중간 중간에 김중근 교수님이 ‘필기는 입장권’이라는 표현을 자주 하셨는데 정말로 겪어보니 그렇습니다. 많은 분들이 당장에 필기가 합격이 되어야 이후 체력도 있고 면접도 있어서 필기공부에 매진하시지만 필기공부에 집중하시면서도 긴시간이 아니더라도 잠깐씩 짬을 내어서 체력 또한 꼭 대비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제가 이번에 필기를 컷부근으로 통과했지만 체력에서 상위권 점수를 받을 수 있어서 체력이후 1배수 근처로 접근했고 면접까지 본 이후에는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강해준 교수님이 하루에 팔굽 100개, 윗몸 100개씩 하고 어느정도 근육이 자리잡히면 하루는 팔굽, 하루는 윗몸 이렇게 하면 좋다고 해서 최대한 공부하면서도 홈트레이닝을 통해 개수를 채우려고 했습니다. 공부하면서 있는 에너지 소모도 큰데 운동까지 하려면 저도 겪어봐서 알지만 심리적으로 막상 하기가 만만치 않고, 일부는 필기 합격후에학원다니면서 해도 충분하다 라는 말들도 있어서 꾸준하게 운동하기가 쉬운건 아닌거 잘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글을 보시는 수험생분들이 계시다면 꼭 10분씩 짬을 내더라도 운동을 대비하세요! 제가 악력기 사서 강해준 교수님이 하라는대로 연습해서 시험장에서 10점 나왔고 다른 종목들도 괜찮게 봤었습니다. 더군다나 이번에 대전청은 필기발표이후 바로 일주일뒤에 체력시험이어서 미리미리 체력 대비를 안하신분들은 어려움이 많았던 시험이기도 했습니다.
체력도 하나의 과목이 맞습니다. 홈트레이닝이던 헬스장이던 학원이던 공부하시면서 대비하시고 좋은 체력점수 받으시면 합격에 성큼 다가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6. 면접은 학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초시생 분들은 전체적인 과정이 익숙하지가 않기 때문에 면접 학원의 도움을 받아서 대비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학원에서 나눠주는 자료나 책을 통해 스터디조원들과 반복해서 연습하고 모의면접도 보고하면서 필기공부할때처럼 노력하다 보면 면접장에서도 자신감있게 답할 수 있는 실력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일부 최불자나 이미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카페나 체력학원등 모여서 스터디를 만들고 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보이지만 아무래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전형에 대비를 하시는 것이 보다 확실하면서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길이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면접으로 뒤집어야 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간절함을 가지고 자료도 보고 뉴스도 보고 말하는 연습도 하면서 면접까지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고 이러한 노력들이 결국 결실을 맺은 것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경단기의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잘되있어서 커리큘럼을 열심히 따라가시고 성실하게 노력하시면 어느덧 합격권 성적에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실겁니다. 필기와 체력 면접까지 어느 것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고 각 과정을 준비하는 것이 어렵지만
경찰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필기든 체력이든 면접이든 하루 하루를 성실하고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대비하면 그런 노력들이 쌓이고 쌓여서 나의 실력이 되고 또 결과가 되어서 합격이라는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렵고 힘든 수험과정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산을 오른다는 생각으로 한발 한발, 하루 하루 성실하고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신다면 합격이라는 지점에 꼭 도달하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