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2년 1차 101단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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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101단

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저는 101경비단에 지원하여 1년 3개월 정도의 수험기간을 거쳐 합격했습니다.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형법 총론 : 가장 어려운 공부 과목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여러 가지 이론들이 서로 따로 논다는 느낌이 강했고 각각의 이론들을 외우기 급급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비슷한 이론들이 많이 헷갈렸습니다. 모르는 것은 인터넷 강의 질문을 이용하기도 했지만 모르는 이론이 있는 곳에 ‘x월x일 이해 못하고 넘어감’ 이라고 표기 하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1~3회독 까지는 모든 지문을 이해하기 힘들 수 있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더라도 다음 회독에서 이해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많이 어렵다고 느낀만큼 1주일 통째로 형법 총론만 보고 이해하자는 느낌으로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형법 각론 : 경시 초반에는 가장 쉽다고 느껴졌으나 후반에는 가장 까다로웠습니다. 생각보다 휘발성이 있다고 느꼈고 판례 위주의 공부라 여러 가지 판례를 보다보면 앞에 봤던 판례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빠른 회독을 하면 가장 기억이 빨리 나기도 하는 부분이 형법 각론이라 생각합니다. 형법 각론의 가장 중요한 점은 다 회독도 좋지만 빠른회독이라 생각합니다. 조금 어려운 파트인 사기,횡령,배임,문서죄를 위주로 빠르게 회독하면 기억에 더 잘 남습니다

형사소송법: 많은 사람들이 휘발성이 강해서 잘 잊어버린다고 하지만 저는 수사 증거 파트로 줄어든 형사소송법은 효자 과목이었습니다. 두문자를 외울 것도 많이 줄어들었고 전체적으로 많이 쉬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조금 어려운 부분인 전문법칙이나 수사준칙정도를 다회독 하면 형사소송법 고득점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형사소송법 역시 휘발성이 강하다고 하는 만큼 빠른 회독이 중요합니다.

경찰학 총론 : 제가 느끼기에는 공부할 양이 가장 많은 과목은 경찰학 총론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내용들이 이해를 바탕으로 전부 암기를 해야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1~3회독 까지는 암기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생각하고 공부 방향을 잡아갔습니다.
4회독 부터는 암기에 힘을 썼고 강해준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틀을 잡고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꼼꼼한 성격은 아니기 때문에 엄청 세분화해서 틀을 잡지는 않았고 1단원에 어떤 내용이 나오는지 큰 틀만 먼저 외웠습니다. 목차를 외우는 것 같은 효과가 있어 내가 어디쯤 공부하고 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방대한 양을 공부해야하는 경찰학에서 큰틀 정도는 잡고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너무 많은 양의 과목이기 때문에 버려야 할 부분은 과감하게 버렸습니다. 비교경찰 같은 단원은 많이 나와도 1문제이기 때문에 또 양이 너무 많아서 과감하게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비교경찰이 운 좋게 나오지 않아서 시험에서 관운이 따라 줬다고 생각합니다

경찰학 각론 : 40문제 중에 6문제 정도로 적은 양이 나오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가지 않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또 외울 것은 많기 때문에 하기도 싫고 손도 덜 가는 부분입니다. 저는 2021년 2차 시험을 준비해서 각론이 많이 암기가 되어 있었기 때문에 크게 어려움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경찰학 각론을 사람들도 많이 안하게 된다라고 말을 하던데 경찰학 각론을 잡으면 합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존에 확실하게 외워둔 것에 게으르지 않게 꾸준히 봐서 경찰학 각론은 많이 맞출 수 있었습니다.

헌법 : 2021년 2차 필기 불합격 이후 가장 짧은 시간 공부하여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과목이었습니다. 그래서 비중이 적은 과목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이 시간과 공을 드렸습니다. 처음에는 미니책을 가지고 2회독을 했고 어느 정도 이해가 됐을 때는 기출만 계속 돌렸습니다. 하지만 1단원은 많이 어렵다고 느껴져서 기출 회독을 돌릴 때도 1단원은 꼭 한번 이론 공부를 하고 공부를 했습니다.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우선 모의고사를 많이 경험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좋은 모의고사 등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풀서비스는 정말 좋은 시스템입니다. 자신의 위치가 어느정도 되는지를 늘 파악해야 앞으로의 계획을 세울 수 있기 때문에 풀서비스는 꼭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수험생 분들 공시라는 것이 앞이 보이지 않는 끝없는 터널을 혼자 방향을 설정하고 나아가야하는 것과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늘 자신감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근거 없는 자신감도 좋습니다. 자신을 믿는데 근거는 필요하지 않으니까요. 많은 사람들이 공부하는 만큼 공부방법도 다양하겠지만 내가 틀린건가? 잘못된건가? 그런 의문을 남기실 필요 없습니다. 지금까지 해온 자신의 방식을 믿고 꾸준히 나아가시다 보면 어느 순간 터널에 불이 켜진다면 결승선을 넘었다는 것을 알게 되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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