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18년 1차 일반공채(여) 경남 합격수기
조회수148
용돈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학원비를 제외한 생활비를 주말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충당했습니다. 대학을 가지 않고 스무살 때부터 공부를 시작했기 때문에 22살 이라는 나이에 필기 두 번 통과 할 수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성적도 좋지 않은 편이었고 그전에 공부를 제대로 한 적도 없었기 때문에 각 과목 선생님들의 말을 있는 그대로 따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한국사는 김준형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가장 모든 내용이 포함될 수 있는 기본강의를 한번 들었습니다. 그리고 필기한 것과 별표 친 것 포함해서 전체 내용을 5번 정도 강의 안듣고 정독 했습니다. 기본강의+심화강의 진행하는 기간 동안에 기본강의 듣고 복습(1회독) 주말 복습(2회독) 처음부터 끝까지 (3회독) 끝냈습니다. 기출강의 진행 할 동안에는 강의를 듣지 않고 기출을 처음부터 끝까지 풀고 틀린 것을 체크해 놓았습니다. 두 번째 볼때는 그 틀린거랑 헷갈리는 것 난이도 높은 것 체크한 위주로 풀었습니다. 이 기간이 지나고 나면 60일 작전이 다가 왔는데 60 일 작전 커리대로 끝내고 일주일 정도의 기간이 남습니다. 지금부터가 가장 중요한데 이 일주일정도의 시간에 김준형쌤의 가장 짧은 강의 20강 정도의 요약강의를 하루에 3강 4강 정도로 속도를 1.2 배속정도로 느리게 맞추어 한번 돌리고 시험장 들어갑니다. 문제풀면서 김준형 선생님 목소리 들립니다.
영어는 먼저 영어 안에서도 종류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 단어
제석강1800제로 수험기간 시작부터 끝까지 회독수 상관없이 단어스터디로 매일매일 했습니다. 여기서 다 나온다고 생각하고 동의어 빠짐없이 다 공부했습니다. 총 30회독은 한 것 같습니다.
2. 문법
문법도 제석강쌤 수업 들었습니다. 한국사랑 비슷한데 제일 기본강의 한번 듣고 들으면서 필기해놨던 부분 포함해서 요약서인 합격노트를 10회독 정도 했습니다. 문법 합격노트는 범위가 작아서 많은 회독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영어는 일주일에 5일은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문법과 독해에 시간을 많이 치중했습니다.
3. 생활영어
생활영어는 독해실력이 오르면서 자연히 같이 오른다고 생각합니다. 생활영어 중에는 독해로 풀 수 있는 것은 풀리는데 고유표현을 모르면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공부가 필요합니다. 생활영어는 제석강 하프모의고사 뒤에 달려있는 자료를 따로 찝어서 헷갈리는 표현 동그라미 쳐놓고 외웠습니다.
4. 독해
영어독해가 약한 편이었기 때문에 독해실력을 높이기 위해 하프모의고사 스터디를 만들어서 적어도 일주일에 3번은 (제석강선생님 하프모의고사/ 안미정선생님 하프모의고사/ 기타 시중에 있는 하프모의고사)를 꾸준히 풀었습니다. 독해는 따로 강의 들은 것은 없습니다. 계속해서 푸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형법 형소법 경찰학 선택 했습니다. 법과목 3개는 어떻게 공부하든지 반복만이 살길 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 형법
저는 형법은 김중근 선생님 강의 + 기출 로 했습니다. 강의는 제일 처음에 올인원 강의 한번 듣고 기출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풀었습니다. 첫페이지에 동그라미 5개 쳐놓고 동그라미 다 채우고 시험장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올인원 강의 들으면서 필기는 기본서에다 했는데 첫 강의 듣고 기출 위주로 했기 때문에 기본서는 참고서? 백화사전? 정도로 사용하면서 기출 5번 돌렸습니다. 총론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해력과 논리적 사고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각론은 이해가 10%, 암기가 90%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반복만이 살길입니다.
2) 형소법
부산 경단기에서 공부를 시작했기 때문에 실강을 김태호 선생님이 해주셨습니다. 부산에서 실강들으시는 분들은 김태호 선생님 꼭 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례를 정말 잘 들어주셔서 이해하기 좋고 재밌으십니다. 형법과 공부 방법이 비슷한데 기본 강의 한번 듣고 기출 5번 돌렸습니다. 형법보다 이해보다 암기 비중이 높기 때문에 오히려 반복했을 때 결과가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60일 작전은 김중근선생님 커리대로 형소법 따라갔습니다.
3) 경찰학
안종우쌤 강의를 들었는데 여기서는 제가 특별히 한 학습법은 없습니다. 처음에 경찰학이 제일 어렵고 난해 했기 때문에 그냥 선생님 말씀 그대로 따라갔습니다. 하지만 경찰학공부할 때 무조건적인 두문자 암기는 지양하셨으면 합니다. 특히 높은 점수를 요하는 여경은 분명 구멍나게 되어있습니다. 3법 중에 경찰학 총론이 가장 이해를 요하는 과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8년 1차 경찰학이 최고 난이도 였습니다. 저도 문제를 받았을 때 멘붕이었는데 이해를 바탕으로 한 암기가 그나마 문제를 풀게 해준 원동력이었던 것 같습니다.
체력은 정말정말 중요하다고 백번 말씀드려도 모자랍니다. 저는 처음에 필기만 통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17년 1차때 체력준비를 거의 안하고 시험을 쳤습니다. 운좋게 필기 통과를 했지만 체력시험의 문턱에서 고난을 맛보고 결국 낮은 체력점수를 받고 최종불합격으로 이어졌습니다. 이후에 공부를 못하더라도 운동은 하고자자 생각했고 일주일에 두 번은 체력학원으로, 주말에는 자기전에 간단하게 운동하고 잤습니다. 꾸준함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천천히 오래 보는 것 보다 빨리 많이 보는 것이 성적을 올리는 지름길 이라고 생각합니다. 1달 동안 꼼꼼히 1회독을 하는 것 보다 1달 동안 2회독을 할 때 효과가 훨씬 좋습니다. 이해가 안될 때는 그냥 넘어가고 다음 회독때 이해 하면 되겠다 하고 맘편히 넘어가시면 좋겠습니다. 불안해 하지 마시고 시험 치기 전에는 분명 이해,암기가 되어 있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에 김준형쌤 요약강의 24강 짜리를 일주일 안에 나누어서 다 보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안종우쌤 암기노트 특강도 꼭 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매일매일 계획을 세우는 것이 슬럼프에 빠지지 않는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주일 단위 계획을 먼저 세우고 매일 아침에 할 것을 노트에 적고 집 가기전에 다 해야지 하고 달성 할 때마다 굵은 줄로 그으시면 그 재미가 아주 쏠쏠합니다. 그리고 멘탈 관리법 이라고 하기 뭐하지만 주변에는 수험기간동안 다른사람하고 말 한마디 안하고 공부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합격하시는 분들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학원다니신다면 스터디를 하거나 사람들과 적당히 가깝게 지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칠 때 마다 학원 빠질 때 마다 저를 찾는 주변사람들을 보고 은근 힘이 많이 나고 억지로 라도 학원에 가서 공부했습니다. 절대 매우가깝게 지내면서 연애하거나 놀러다니시면 안되는거같고 얘기나 쉬는시간에 나눌정도로 주변인들과 친분을 쌓는 것이 슬럼프나 멘탈 무너지는 것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 말이 모두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열심히만 하면 공부한번 제대로 해본 적 없는 저같은 고졸도 통과 할 수 있는 시험이니까 분명 저보다 훨씬 똑똑하신 모든분들 다 통과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된다고 생각하고 공부하고 시험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