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1년 2차 일반공채(남) 충북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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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일반공채,2년이상~

안녕하세요 저는 수험기간이 4년정도 되었고 이번에 첫 필기합격 후 최종합격까지 한 수험생입니다.

처음 경찰 공무원 준비를 하고자 하였을 때 경찰친구들이 경단기 학원을 추천을 하여 실강을 1년동안 다닌 후 나머지는 인터넷 강의를 통해 꾸준히 공부하였습니다.
인터넷 강의를 통해 공부를 하다보니 실강보다는 집중이 덜 되는 것 같았습니다. 인터넷 강의를 듣다가도 저의 의지가 가끔씩은 무너져 일시정지를 하고 딴 짓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매일 계획을 세워 아침시간에는 영어단어를 외울 수 있는 시간을 확보했고 하루를 4시간 씩 3번을 나누어 한 과목에 조금 더 효율성 있고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공통과목인 한국사와 영어가 정말 저한테는 힘들었던 과목이었던 것 같습니다. 학교생활도 이과였기 때문에 한국사라는 과목을 제대로 공부한 적이 없었고 영어라는 과목은 흥미는 있었지만 성적이 다른 과목보다는 눈에 띄게 쉽게 오르지 않았습니다. 한국사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것은 저의 게으름이라는 교수님의 말씀을 듣고 제가 사는 고시원 방 안에 포스트지를 활용하여 붙여놓고 수시로 눈으로 보았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외워졌다 하면 다른 내용을 적어 두고 매일매일 한국사를 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조금씩 한국사에 대해 흥미를 가지게 되었고 성적 또한 조금씩 오르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다른 과목들은 교수님들은 바꾼 적이 한번도 없었지만 한국사 교수님은 정말 여러번 바꿨던 것 같습니다. 남들이 좋다고 하는 교수님이 나한테도 잘 맞을 거라는 저의 오해로 인해 더욱 더 한 교수님에게 정착을 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초반에는 전한길 교수님을 통해 공부를 하였지만 내용적이나 교제의 질 자체는 좋았지만 처음 한국사라는 과목을 접하는 저한테는 너무 양이 과했고 오히려 한국사 과목을 기피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 문동균 교수님을 알게 되어 한국사 공부를 하였고 그 중 제일 좋았던 강의는 1/2특강 1/4특강 등을 통해 판서노트를 반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경단기 수업 중 가장 큰 핵심인 60일 작전을 따라가기 위해 60일 작전 때 만큼은 김준형 교수님의 60일 교제를 통해 마무리를 하였고 이번시험 좋은 성적을 얻게 되었습니다.

 

영어 과목은 매일 아침시간에 제석강 교수님 1800제 단어책으로 단어를 100개씩 매일 외우고 다른 단어책은 보지 않았습니다. 모의고사나 복습테스트 60일 작전교제 등 거기에 나오는 단어를 추가했습니다. 단어와 문법은 제가 생각하기엔 어느정도 틀이 있고 단순 암기라고 생각하고 공부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독해 부분은 공부를 해도 한 것 같지 않고 쉽게 늘지도 않아서 독해문제를 풀 때 저 스스로를 위축시키고 거부감을 많이 가지게 했던 것 같습니다. 초반에는 욕심이 많아 매일 10개의 독해를 풀고자 하였지만 금방 지치고 틀린 부분도 꼼꼼히 확인하지 않게 되고 오히려 독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제석강 교수님의 하프모의고사가 저한테는 약간 난이도가 있었지만 매일 10문제를 푸는 것 똑같지만 그 안에 단어와 문법 생활영어 독해 다양한 자료가 있어 독해 10문제를 푸는 것 보다는 덜 지루하고 제가 다가가기가 더욱 쉬웠던 것 같습니다. 하프모의고사를 통해 무작정 외우기만 했던 문법이 어느 정도의 틀이 있고 그 안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회독 수를 돌릴 때도 이러한 틀에 맞춰서 핵심적인 부분만 외웠더니 문법은 저한테 크게 부담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영어단어는 외워도 끝도 없지만 저는 제석강 교수님 1800제 단어책 한 권을 주구장창 외웠고 한권을 정말 확실하게 외우자라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무작정 양을 늘리는 건 공부를 하면서 깨닫게 되었지만 오히려 독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단어는 아침시간을 통해 100개씩 외우고 그 이후로는 밥먹을 때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외우곤 했습니다. 독해 공부는 하프모의고사를 통해 기존에 독해문제 수를 적게 풀긴 했지만 그 만큼 하나하나의 독해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고 끊어 읽는 습관이 들고 독해의 문제마다 중요한 핵심 키워드가 있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독해 문제를 풀 때 항상 핵심 키워드를 잡고 문제를 푸니 길게만 보이던 독해 지문이 짧게 느껴지고 기존보다 시간적인 면에서도 많이 단축되어 시간이 부족해서 다른 과목을 풀지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또한 영어를 제일 못하기 때문에 항상 시험장에서 마지막 과목으로 풀었는데 제가 생각하기엔 이러한 방법은 오히려 독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시험은 순서대로 한국사 영어 형법 형소법 경찰학 순으로 풀되 시간이 많이 필요한 영어과목 같은 경우에는 난이도가 어려우면 15번까지 풀고 다음 과목으로 넘어갔습니다.

 

저는 5과목중 형법이 가장 강점인 과목이었던 것 같습니다. 초반 형법공부를 할 때 판례위주로 공부했던 사람들과는 달리 학설과 이론을 중점으로 공부하였던 저는 당연히 성적이 쉽게 오를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시험 난이도가 어려워지고 판례 중심보다는 학설과 이론을 통해 변별력있는 문제를 출제 함으로써 저한테는 정말 도움이 되었고 또한 한번 제대로 공부를 해놓으면 쉽게 잊혀지지도 않아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형사소송법 과목은 뒷 부분인 재심과 항소 쪽 부분이 저한테는 많이 틀리는 부분이었고 김중근 교수님의 핵심 강의를 통해 계속 접하다 보니 나중에는 익숙해 지게 되었고 잊혀지지 않게 계속 반복으로 회독 수를 늘렸던 것 같습니다.

경찰학개론 과목은 황영구 교수님의 수업을 들었는데 수업 뿐만이 아니라 학생들을 생각해 주시는 마음을 저 또한 느끼게 되었고 저의 멘탈 관리를 도와주셔서 장수생인 저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공부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경찰학개론은 내용이 쉽게 잊혀지기도 하지만 황영구 교수님은 최대한 양을 줄여주고 핵심적인 부분을 가르쳐 주셔서 공부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경단기 학원을 다니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매번 복습테스트는 자료가 나와 일주일 동안 내가 공부했던 부분을 확인 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복습테스트를 통해 틀린 부분은 오답노트를 통해 나만의 단권화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매번 커리큘럼에 따라 나만의 오답노트 단권화를 만들다 보니 단계적으로 시험에 가까워 질수록 예전에 틀렸던 부분을 이제는 맞추게 되었고 나중에는 오답노트 양 자체가 점점 줄여드는 것을 보니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게 되었고 그로 인해 공부에 즐거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시험이 점점 다가올수록 봐야 될 책은 많고 시간은 없어서 결국에 봐야될 책을 다 못보고 오히려 이것도 저것도 아닌 상태에서 매번 시험을 치러 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몇 번의 시험을 떨어지다 보니 마지막에 봐야할 내용을 정리해 두는게 정말 중요하다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핵심정리 단권화 책을 통해 저만의 단권화를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단권화 책 속에서도 모르는 내용이 있으면 기본서로 돌아가 모르는 내용에 대해 숙지한 후 단권화 책에 옮겨 적어 단권화 책을 더욱 더 빠짐없이 만들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책들이 저한테는 정말 무기가 되었고 마지막 회독수를 늘릴 때 어떤책을 볼까 라는 생각이 들지 않고 핵심 단권화 책만 계속 보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저절로 기억에 오래 남게 되었고 마지막엔 일주일 동안 5과목을 2번씩이나 회독 한 후 시험장을 들어 갈수 있게 되었고 시험장에서 저 또한 자신감에 찬 상태로 시험을 치르게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자신감으로 인해 이번 시험 한국사 75 영어 60 형법100 형소법 85 경찰학개론 50점수를 얻게 되었습니다.

체력 학원을 다니면서도 수많은 학생들이 있었지만 어느 누구하나 뒤처지지 않게 세심히 관찰하고 그 사람만의 부족한 부분을 바로 잡아주셔서 저 또한 체력 점수도 좋은 점수(42점)를 얻게 되었습니다. 면접 학원을 다니면서도 저의 부족함을 바로 잡아주시고 초반에 부끄러움이 많아서 남들 앞에서 말하는게 익숙하지 않았지만 저절로 당당해 지게끔 만들어 주셔서 면접 또한 무난하게 봤던 것 같습니다. 항상 학생들을 위해 쉬지않고 열정적으로 저희를 합격의 길로 인도해주시는 선생님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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