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18년 1차 일반공채(남) 경기남부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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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재학중 합격은 힘들 것 같다고 생각해서 휴학 후 공부한 수험생(수험기간: 2017.3.1.~ )
한국사 학습법을 알려주세요.
간단히 강의 순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2.0 단권화→ 3.0+필노강해 병행→ 5.0 최종정리→ 고종훈 동형모의고사
2.0은 배속 말고 온전한 속도로 적어도 1회독은 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려요. 3.0 기출같은 경우는 강의를 듣지 않고 밑에 해설을 더 열심히 읽었어요.(필노와 같이 무한회독)
(아 기출 문제 푸실 때 처음부터 다 풀지 마시고 3~5의 배수에 있는 문제부터 겹치지 않게 푸세요. 순서대로 풀다보면 진도가 나가지 않는 기분이 들어서 막막하실 거예요.)
필기노트는 집중이 잘되는 날은 혼자하고 산만한 날은 강해강의 도움을 받았어요. 5.0은 2회독 후 뒤에 있는 문제들만 거의 3~4회독 했어요. 고종훈 동형같은 경우는 나름 전략을 세웠던 거예요. ‘선생님들마다 강조하는 부분이 다를테니 동형은 다른 선생님걸로 가자!‘ 그래서 선택한게 고종훈 선생님 동형이고 (강의없이 시즌1. 2. 4) 모두 4회독씩 했어요!
대부분의 수험생이 궁금해 하실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2017년 2차때 45점 나온 사람이 문제가 어려워졌음에도 2018년 1차때 90이 나왔으니까요. 전 영어 전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강점을 가진 선생님들을 주위 합격자들한테 수소문 해서 알아냈고 그 결과가 아래와 같아요.
문법- 손진숙 선생님
다른 강의는 취사선택이고 필수라고 생각하는 강의는 kiss영문법+ 900제예요.저 같은 경우 2017년도 2차때 문법을 다 틀린걸 보고 아예 2달동안 아침 9시~14시까지는 영문법만 했어요. kiss영문법 강의를 들으며 몰랐던 부분은 따로 노트에 적어놓고 다음날 다음 강의를 듣기 전에 전날 필기했던 영문법 복습하고 다음진도 나가고 그랬어요. 이렇게 하다보면 본 강의보다 복습시간에 더 많은 시간을 쏟을 때가 있는데 그게 바람직한 것 같아요. 또 900제 같은 경우에는 아마 처음에 푸시면 암담할거예요..... 그래도 포기하지마시고 계속하되 정말 모르겠는 문제는 따로 표시하고 다음 회차 풀기 전에 다시 한번 보고 가시는게 좋아요!
독해- 이동기 선생님
전 사실 독해 강의는 고득점 200제만 들었어요. 독해원리같은 강의, 책이 좋다고 들었지만 제가 듣고도 적용 안할 것을 알기에 저 스스로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했죠. 다행인건 경찰영어 같은 경우 많이 어렵지 않다보니 일반적, 포괄적 진술을 찾는 방법만 연습하면 독해에서는 큰 무리가 없던 것 같아요. 진짜 일반적 진술을 못찾겠다 하시는 분들은 국어에서 비문한 문제집을 사서 하루에 5~10분걸리는데 2문제정도씩 푸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게 도움이 안되는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독해에서 어렵지 않게 느껴지게 된 계기가 비문학에서 글을 많이 읽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아요.
하프모의고사- 이동기 선생님
이건 자타공인 최고죠. 처음에 경찰영어를 이동기 선생님 강의로 한다고 했을 때 중경에 있는 친구가 반대했어요.‘쓸데없이 어렵게 준비하는 거 아니냐‘고요. 하지만 전 시간이 있을 때 어렵게 준비해 놓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이동기 선생님 하프를 메인으로 놓고 제석강 선생님, 안미정 선생님 하프는 서브로 놓고 서로 보완했어요.
마무리 강의- 제석강 선생님
앞서 손진숙 선생님, 이동기 선생님을 놓고 왜 마무리는 제석강 선생님으로 하냐고 하시는 분들이 계실 거예요. 거기에 대한 대답은 깔대기에 비유하고싶어요. 시간이 있을 때 범위는 넓게, 문제는 어렵게? 준비하고 시험 전에는 경찰영어에 최적화 되어 있으신 제석강 선생님 강의로 경찰영어에서 까먹지 않아야 할 필수유형을 정리하고 들어가는 거죠!
단어집- 제석강 선생님(2017경찰영단어1800)+ 이동기 선생님(공무원 3000)
제 생각인데 경찰영어 단어는 더 이상 경찰에 한정돼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과거에는 그랬지만 이제는 독해 뿐만이 아니라 영단어쪽도 일반 공무원화 돼가고 있다는 생각에 2017년 2차 시험낙방 후 2018이동기 공무원 3000을 사서 두 개의 단어집으로 서로 보완했어요.
선택과목 3과목을 말씀해주시고, 각 학습법을 알려주세요.
형소법- 김중근 선생님
법과목은 아무래도 진입장벽이 높아요. 그렇다보니 기본강의 1회독 하시면서 이해안되는 부분이 많을 거예요. 그래도 너무 붙잡고있지 마시고 아?! 싶은정도로 넘어가셔도 충분한 것 같아요. 그리고 2회독부턴 본적있다는 느낌을 받으시면 충분하고 3회독인 심화+기출부터는 아마 흐름이 잡히실 거예요. 그럼 다시 기출회독을 하다가 애매한건 기본서로 돌아가시면 충분 할 것 같아요.
(기본강의 2회독→ 심화강의(2회독)+기출강의→ 기출회독→ 60일작전 → 애매한부분 기본서+기출)
사회- 민준호 선생님
아무래도 저는 고등학생 때 정치, 사회문화를 좋아하고 잘해서 진입하기가 더 수월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경제나, 법과 사회쪽은 낯설다보니 먼저 기본강의를 한바퀴 돌렸어요. 그리고 필기노트로 암기할 것은 암기하고 기출은 넘기고 동형모의고사로 넘어갔어요.
(기본강의 1회독→ 필노 암기→ 민준호 2017동형+단원별 모의고사→ 민준호 동형 2018)
국어- 이선재 선생님
경찰국어..... 막막하죠....전 경찰한다는 사람이 국어한다 그러면 말리고 싶은 1인이예요. 물론 전략이 될수도 있지만 객기가 될 수도 있어요...그래도 나름 이번시험 점수가 나쁘지 않으니 학습법을 알려드릴게요....먼저 국어는 개인적으로 문법, 문학, 비문학, 공부해도 못맞히는 파트 (어휘. 속담, 한자), 지식형 이렇게 다섯 개로 분류하고 싶어요. 문법은 가장 기본이면서 확실히 알아야 할 부분이기 때문에 이해할 때 까지, 외울때까지 기본강의 회독하세요. 문학은 현대문학과 고전문학으로 나눌 수 있는데 현대문학 같은 경우는 양이 너무 많아서 혼자하거나 강의를 들어도 막막할 거예요. 그래도 남들 다 하는 기본강의에서의 현대문학은 확실히 숙지하고 가시는게 좋아요, 고전문학은 강의 회독하세요. 그냥 회독하세요. 안외워지는 것 같으셔도 그냥 강의 배속으로 놓고 보세요. 아무생각 안하셔도 좋아요, 비문학은 이선재 선생님강의중 자주 주는 독해야산다를 일주일에 두 개씩 꼭 푸시고 공부해도 틀리는 파트는.......... 너무 많은 시간 쏟지 마시고....... 하루에 30분~40분정도만 그냥 읽어주세요... 아! 근데 사자성어는 다 외우셔야해요 적어도 기본서에 있는 것은요! 한자만 나왔을 시 읽고 무슨뜻인지 알 정도로 외우셔야해요! 마지막 지식형 같은 경우 보통 서울시sos를 본다고 하시는데 개인적으로 그 시간에 선재국어 마무리 강의에서 기본적인 현대문학사 라던가 문장의 오류 같은 부분을 더 잘 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기본서 문법만4회독 나머지 2회독→ 기출→ 마무리→ 약점체크 반쪽모고)
일주일에 주3일 2시간씩 독서실에서 가까운 피트니스클럽에 가서 맨손 운동위주로 했어요. 4km/h로 5분걷기→ 17km/h로 놓고 4분 뛰기→ 10분, 6km/h로 걷기→ 팔굽혀펴기 최대한으로 5세트→ 윗몸 최대한으로 5세트→ 스쿼트 60kg으로 놓고 20개씩 5세트→ 턱걸이 5회+오래매달리기→ 팔굽 최대로 3세트→ 윗몸 최대로3세트→ 마지막으로 걷기 속도자유, 20분 이런식으로 했어요!
내가 초시생일 때 알았으면 좋았을 것 같은 학습방법은?
삼법으로 가는게 무난하다는 것이 꿀팁이라고 생각해요. 나름 전략이라고, 조정 잘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국어와 사회, 형소법을 넣고 공부했는데 시험 전 마지막 모의고사까지 만족할 만 한 고득점이 나오지 않더라고요. 만족하진 못해도 어느정도 안정적인 점수를 만들었지만 그 과정이 정말 너무 힘들어요. 삼법이 쉽다는 말은 아니에요! 하지만 범위면에 있어서 국어같이 막연한 과목보단 진입장벽이 높더라도 경찰 실무에 도움이 되는 형법과 경찰학이 더 유용하다고 생각해요.
한국사- 전한길 선생님은 압축특강 가장 강의 수 적은걸 추천드려요! 경찰은 아무래도 영어와 한국사가 특히 중요한데 영어같은 경우는 평소에 잘해놨어야지 마무리만으로는 확실하기 어려워요. 하지만 한국사 같은 경우에는 마지막에 기억에서 지워졌던 부분을 다시 보고 간다면 그건 아무래도 유용하겠죠??
영어- 제석강 선생님
정말 절실하게 하나만이라도 더 많은 팁을 가져가겠다 싶으시면 제석강 선생님 마무리 특강이 좋다고 생각해요.ㅎㅎ
사회- 민준호 선생님
강의라기보다는 마지막 동형문제집을 사셔서 다 풀었다고 가정했을 때! 틀렸던 문제만 강의 도움없이 해설지만 보고 시간아끼는 것을 추천드려요!
형소법- 김중근 선생님
맞히긴 하지만 애매한 것이 많다 싶으시면 [기본강의, 기출강의(애매한 부분이 있는 해당파트만)] 1.5배속으로 쭉 들으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잖아요?? 아직 1달정도의 시간이 남아있다면 이 방법을 추천드릴게요!
국어- 이선재 선생님
선재국어 마무리에 있는 현대문학사 개략이나 다른 지식형 정도 보고가시는 걸 추천해드려요
공부가 너무 안되는 날이라도 하루를 온전히 쉬지 않았어요. 정말 공부가 안되는 날이라면 태블릿으로 독서실에서 효심을 자극할 만 한 영화를 보고 마음을 다잡고 공부했죠! 효도해야돼!, 합격해야돼! 이렇게 되뇌다보면 다시 멘탈을 잡고 공부를 할 수 있더라고요ㅎ
전 아직 완전한 합격자가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지금 여러분의 선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하지만 조금 먼저 필합을 한 입장에서 한마디 해드리자면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 것 같아요. 2017년2차에 영어 45점 나왔어요. 그리고 노력했고 이번 시험은 90점이 나왔어요. 영어 뿐만이 아니라 모든 과목에서 점수가 올랐어요. 그 과정은 정말 힘들고, 외롭고, 괴로웠어요. 만약 여러분이 지금 힘들고, 외롭고, 괴롭다면 오히려 잘하고 있다고 스스로를 다독여주세요. 본인에게 관대해지면 안돼요. 하지만 열심히 한 본인에게 칭찬할 줄은 알아야해요. 저도 물론 합격하고, 열심히 하신 수험생분들도 모두 빨리 합격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