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1년 2차 일반공채(남) 경북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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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기간: 2020.4.17~2021.12.17 (약1년8개월)
선택과목: 형법, 형사소송법, 경찰학개론
20년 2차 80/35/85/75/80 > 영어 과락으로 서울청 필불
21년 1차 70/60/90/90/80 체력37 > 1배수 경북청 최불
21년 2차 80/60/80/90/75 체력40 > 0.1배수 경북청 최합
안녕하세요 저는 필불과 최불1번씩 경험하고 이번 21년 2차 경북청에 합격한 학생입니다. 제 공부 방식과 공부하면서 느꼈던 것들을 공유함으로써 앞으로 계속 경찰공무원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합격수기를 작성합니다. 선택과목 폐지로 내년부터 한국사, 영어시험을 보지 않기 때문에 한국사, 영어를 제외한 법과목에 대해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형법- 80점 (김중근 선생님)
저는 기본서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단권화도 물론 좋지만 아무래도 판례들이 많이 축약되다보니 이해하기 힘들어서 기본서로 공부했습니다. 처음 회독 때는 인강 들을 당시에만 이해가 가고 시간 조금 지나면 다 까먹고 이해가 안돼서 더 머릿속에 잘 암기하려고 따로 정리노트를 만들었습니다. 몇개월 간 그렇게 해 본 결과 기억은 똑같이 안나고 오히려 시간만 더 소요되었습니다. 차라리 빨리 회독을 하는 것을 더 추천합니다. 형법은 형소법보다 양도 많고 어려워서 인강 계속 들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꼼꼼한 성격이여서 회독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라 총론을 하면 각론을 까먹고 각론을 하면 총론을 까먹기 일쑤였습니다. 이렇게 하나하나 다 이해하고 보려고 하다보니 매번 시간이 부족해서 공부방식을 바꿔 수업한 부분만 공부하고 기출을 계속 회독하고 어려운 부분은 오답노트를 만들어 정리했습니다. 기출은 약 4-5번 회독을 하였고 저는 맞았던 문제도 모두 다 회독돌렸습니다. 기출 풀면서 확실히 모르는 부분은 다 형광펜으로 그었고 시험 다가올 무렵 다른 사람들은 8421작전을 하지만 저는 보는데 시간이 오래 소요되기에 시험 일주일 전 부터 기본서 1회독을 돌리고 시험 2일전부터는 기출형광펜 그은 부분을 계속 봤습니다. 시험 당일날에는 최신판례만 봤습니다. 최신판례 무조건 보고들어가세요!! 당일날 꼭 보세요.
형사소송법-90점 (김중근 선생님)
형소법 역시 형법과 마찬가지로 기본서로 공부했습니다. 형소법은 효자과목이라 암기한 만큼 점수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공부방법 역시 형법과 동일하게 기본서+기출+최신판례 무한반복 하시면 좋은점수 나오실겁니다.
경찰학-90점 (강해준 선생님)
경찰학은 아주 초반에 기본서 1회독 후 나머지는 단권화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경찰학은 정말 양도 많고 공부해도 계속 생각이 안나서 공부하기 싫은 과목 no.1 이였습니다. 정말 너무 하기 싫어서 차라리 매일해서 좋아지게 만들자고 생각하여 매일 영어와 함께 했습니다. 회독 잊어버리기 회독 잊어버리기의 반복이였지만 매일 눈에 바른 결과 하나씩 점점 외워졌습니다. 그리고 저는 뒷부분을 공부할 때 앞 단원 내용을 안 잊어버리기 위해 선생님이 만들어 주신 틀을 안보고 매일 중얼거리며 복습했습니다. 시간 많이 소요안되니까 앞부분이 생각이 안나신다면 틀을 짜서 중얼거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찰학은 개정이 자주 돼서 시험이 다가올수록 기출문제 보다는 60일이나 진도별모의고사, 전범위모의고사 위주로 봤습니다.
체력- 40점
우선 악력은 저는 해도 잘 안늘어서 말씀드릴게 없고 팔굽, 윗몸은 평소에 꾸준히 하시면 만점 가능한 종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습할 때 주의하실 점은 가동범위를 항상 최대로 하여서 연습하는게 좋습니다. 저도 체력학원에서 할 때는 두개 다 만점 안정적으로 나왔는데 막상 가서 하니까 가동범위 지적을 많이하고 멘탈공격을 많이해서 9점 8점 나왔습니다. 평소에 풀가동범위로 연습하세요. 천미터는 정말 시험장 버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습할 때 4분 10~20초 나오신 분들도 시험에서는 다 만점 맞더라구요. 백미터도 어느정도 타고난게 있다고 생각하지만 7~8점까지는 연습하면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에 측정했을때는 4~5점 나왔는데 이번시험에서 8점 나왔습니다. 체력학원에서 하는 프로그램 열심히 하시고 자세 교정만 잘하면 좋은 점수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면접
면접은 저도 잘 몰라서 드릴 말씀이 없지만 학원을 다니던 스터디를 하던 말을 최대한 많이 해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경험한 결과 실제 면접에서 면접 준비하면서 준비했던 질문 보다는 임기응변이 필요한 질문이 더 많이 나왔던거 같습니다. 그러니까 연습할 때 다양한 질문에 답변을 해보면서 임기응변을 기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모의면접 또한 필수적으로 해보고 가시는 것이 실제 면접에서 긴장도 덜하게 되고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