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1년 1차 일반공채(남) 경남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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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75
김준형 선생님 강의 들었습니다. 공부는 선택과 집중이 되어야 하는데 처음에 국사 공부할 때 중요한 부분과 지엽적인거 가리지 않고 무작정 다외울려고 하다보니 초반 공부 효율이 떨어졌습니다. 나중에는 국사 모의고사를 일주일에 두 번 풀고 모의고사에 나온 문제를 필기노트에서 찾아 그 부분만 암기를 했고 또 이틀은 책 순서대로 범위를 정해 암기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김준형 선생님이 강의하시면서 먼저 외워야 할 부분알려주시고 지엽적인 거는 다른거 다 보고 점수가 어느정도 올라가면 보라고 말씀해주시는데 너무 좋았고 강의 중에 성대모사가 재밌어가지고 웃으면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영어 55
제가 영어공부가 어느정도 되어있는 상태여서 제석강 선생님 기초강의만 들어보고 따로 강의는 안듣고 제석강 선생님 단어 1800제만 봤습니다.
형법 90
김중근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법과목 용어가 익숙하지 않다보니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선생님 믿고 끝까지 했습니다. 총론같은 경우는 안외웠습니다. 진짜 선생님 말씀대로 6개월정도 계속 강의듣고 책 읽고 넘기고 하다보니 형법 체계가 자연스럽게 제 머릿속에서 돌아갔고 두문자 암기처럼 외워서 문제 푸는게 아니라 머릿속으로 형법 체계를 돌리면서 이해 방식으로 문제를 풀 수 있게 되었습니다. 힘든 건 각론이였는데 각론은 암기가 필요합니다. 판례랑 조문 같이 외울게 많다보니 외우기 벅차서 재산죄랑 문서죄는 기본강의만 3번 돌려봤습니다. 계속 책 읽고 넘어가고 읽고 넘어가고를 반복하다 보니 눈에 익숙해지면서 점수를 올렸습니다.
형소법 85
형소법은 숫자 같이 외울 부분이 형법에 비해 많았습니다. 외울 때 손으로 이면지에 직접 적어가면서 완벽히 외울 때까지 외웠습니다. 초반에는 암기하는게 힘들 수 있는데 이걸 하다보면 나중에는 형소법이 다시 1회독하기 가장 수월했습니다. 김중근 선생님 서브노트를 맨날보고 그걸 제가 똑같이 따라 적으면서 공부하니 머릿속에 서브노트 요약이 그려지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경찰학 80
경찰학은 3법 중 가장 암기가 필요한 과목입니다. 강해준 선생님 강의를 들었는데 두문자 암기법 너무 유용하게 잘썻습니다. 그리고 암기해야될 부분이 많다보니 아무리 해도 안외워지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런거는 포스트잇에 적고 제 독서대에 붙여놨습니다. 그리고 그걸 일주일 내내 독서실 자리에 앉자마자 보고 공부를 시작했고 완벽히 다외우면 포스트잇을 떼고 다른걸 다시 붙여 외우고를 반복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제가 외운 부분은 아직도 안까먹고 계속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시험을 치면서 느낀건데 정말 선생님이 말씀해주시는 부분에서 나옵니다. 그러니 선생님 믿고 알려주시는 부분 꼼꼼하게 암기하면 됩니다!
-경찰 수험기간은 다른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짧습니다. 1년동안 공부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 기간동안 다른 사람들이 잘 때 쉴 때 더 노력하면서 공부해서 이런 결과가 있었습니다. 노력하면 무조건 합격하니까 다른 수험생분들도 꼭 합격하길 기원합니다!! 제가 정말 열심히 공부했을 때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공부했습니다. 이게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진 않았지만 이렇게 했기 때문에 합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저도 공부하면서 슬럼프? 공부가 너무 하기 싫을 때가 있었습니다. 그럴 때는 저는 과감하게 쉬었습니다. 3일, 1주일 내내 쉴때도 있었는데 그렇게 쉬다보니 오히려 공부를 하러 가고 싶어졌습니다. 공부한다고 친구들이랑 연락도 끊어서 놀지도 않았고 집에 계속 있으면 가족 눈치도 보이고 할게없어서 심심했습니다. 하루일과가 독서실에서 공부하는게 다였는데 그걸 계속하다보니 그게 제 일상 자체가 되어버려서 안가면 안될 것만 같은 그런 기분이 들었습니다. 저는 제가 이런 생각이 든게 제 나름대로 공부에 재미가 생겨서 그런거 같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공부하면서 나만의 재밋거리를 만드는 것도 좋고 재밋다 재밋다 공부하고싶다 이런 생각을 계속하면서 공부하면 조금은 수월한 수험기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