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1년 2차 일반공채(여) 충남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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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행 특채 → 충남 공채 여경 지원 / 2021년 1차 최종 불합격 후 2021년 2차 최종합격 수기
기나긴 수험 생활이 끝나고 합격 수기를 쓰는 날이 왔다는 것이 매우 벅차오릅니다.
제 수험기간은 2020년 1월 ~ 2021년 8월까지 총 2년 8개월입니다
2019년 집, 독서실 경행 특채 (1년)
2020년 1월 ~ 9월까지 경단기 노량진 경단기 프랩 실강 (9개월)
2020년 10월 ~ 2021년 3월 관리형 독서실 (6개월) - 1차 배수 안 최종불합격
2021년 5월 ~ 2021년 8월 독서실 (4개월) - 2차 배수 안 최종 합격
- 한국사 : 김준형 / 문동균 T ( 1차 : 75 / 2차 : 90 )
경찰행정학과를 나와서 역사 공부에 관심도 없었고 해본적도 없었습니다.
학창시절 공부를 너무 멀리해서 기본적인 역사 체계도 몰랐습니다.
그때 노량진 경단기 프랩을 다니면서 실강 수강을 하였는데, 김준형 선생님께서 성대모사를 하시며 역사를 생생히 가르쳐주셔서 정말 즐겁게 공부했습니다.
첫 역사 선생님을 김준형 선생님으로 만난 것이 정말 신의 한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2020년 2차부터는 경찰 한국사 시험이 점점 9급 시험과 같이 유형이 변한다는 것을 느꼈고, 과감히 김준형 선생님의 커리를 포기하고 문동균 선생님 커리를 탔습니다.
그중에서 기본적인 커리는 버리고 판서노트 1/2특강, 1/4특강 무한 반복 했습니다.
모르면 바로 다시 그 부분만 강의 들었습니다.
기출강의는 안들었습니다. 진짜 모르겠는 기출이 있을경우만 찾아서 듣고 해설로도 충분히 잘 설명되어있어서 바로바로 그 자리에서 암기하고 넘어갔습니다.
제가 문동균 선생님의 커리를 탄 이유는 강의력도 있지만, 다른 특강들이 많이 있어서입니다.
1차 최불 후 많이 힘들어서 전부 다 반복하기엔 너무 지쳐있었는데, 문동균 선생님의 특강으로 전체를 가볍게 툭툭 건드리듯이 테스트를 보니 다시 복기도 되고 빠르게 반복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영어 : 제석강 → 이동기 T ( 1차 : 75 / 2차 : 45 )
앞서 말씀드린것과 같이 저는 학창시절 공부를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영어에 1형식 ~ 5형식이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노량진 경단기 프랩을 다니며 제석강 선생님 커리를 탔습니다.
하지만 영어를 하나도 모르던 저는 어느정도 베이스가 있어야 이해가 되는 제석강 선생님의 커리를 이해할 수 없었고, 지금 생각해보면 9개월을 통으로 낭비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석강 선생님과 잘 맞는 학생들도 많았지만 저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과감하게 이동기 선생님 커리로 바꾸게 됐습니다.
(기출 빼고 이동기 쌤 커리 다 따라갔습니다)
무조건 아침 6시 ~ 6시 30분에 자리에 앉아 하프를 꼭 들었습니다
하프 풀고 강의 들으며 마무리하면 아침 8시가 돼서 하루 시작을 정말 알차게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법과목은 1차 점수가 기억이 안나요 ㅠㅠ
- 형법 : 김중근 T ( 2차 : 75 )
경행특채에서 공채로 돌린 후, 매일 공통에 집중해서 그런지 자신있는 과목이 아니였습니다.
경행특채를 할때도 김중근쌤 커리 따랐습니다.
기출 강의, 60일 강의까지도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많이 부족했던것같아요 ,,!
- 형소법 : 신광은 T ( 2차 : 80 )
사실 형소법은 경행특채 준비할 때 열심히 하기도했고, 점수가 크게 내려가지 않았어서 다른 과목보다 열심히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신광은 쌤 커리중에 기출과 2단계는 정말 열심히 따라가려고 노력했습니다...!
- 경찰학 : 강해준 T ( 2차 : 80 )
원래 경찰학개론은 경행특채 준비하면서 장정훈 쌤 커리를 들었습니다.
노량진 프랩에 다니게 되면서 강해준 선생님을 알게됐는데
정말 정말 정말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신다라고 생각 들었습니다.
강해준 쌤 보면 진짜 열심히 살아야지 라는 생각을 했고, 채찍질 해주시는 강사님이 많이 없으신데 항상 채찍질 하면서 “지금 열심히해라, 열심히 해야한다. 나중에 피눈물 흘린다” 라고 말씀해주셔서 집에서 인강으로 들을때도 정말 동기부여가 됐습니다.
강해준 선생님으로 커리를 바꾼 후엔 기본서를 안보고 그냥 단권화 강의만 반복했습니다
기출강의 안듣고 기출 풀고, 60일도 안들었습니다.
그 시간에 기출문제집을 완벽히 외우고, 문제 하나 더 외우자고 생각했던것같습니다 !
강해준 선생님은 진짜 지엽적인 부분은 두문자를 활용해서 ‘그부분이 그거였던 것 같아’ 하면서 생각이라도 나게 해주셨는데 이번 2차 시험에 그런 문제가 많이 나와서 흔들리지 않고 점수를 유지할 수 있었던것같습니다 !
항상 방심하지 않고 정말 지엽적인 부분은 두문자로 대체해주셔서 놓치지 않게 해주셨습니다!
- 체력 ( 1차 : 35점 / 2차 : 40점 )
충남 체력 하면 많은 수험생분들이 아실정도로 유명하다고 생각합니다
1차는 에프엠 자세로 파울 지적해주셨는데
2차는 파울 한 개도 잡지 않았습니다. ( 규정이 조금 바뀐 것 같았습니다 )
그래도 충남은 체력에서 많이 뒤집히더라구요 !
- 면접
2021년 1차 시험때 배수안이였지만 최불 후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배수안에서 최불해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나 인식들이 너무 신경쓰이고 괴로웠던것같습니다.
이번엔 절대 그 감정들을 느끼지 않으려고 필기 합격 발표일(8월 27일)에 바로 면접학원에 전화를 해서 등록 대기를 했습니다
면접에서 정말 많이 바뀐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면접은 더 저에 대한 질문을 해주시더라구요
점점 더 형식적이지 않은 면접 질문들로 바뀐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처럼 겪지않아도 될 최종불합격의 경험을 하지마시고, 면접까지 꼭 열심히 달리셔서 한번에 목표에 골인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