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년 1차 일반공채(남) 충남 합격수기
조회수227
특이할 만한 개인적인 사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경제적 여유가 마땅치 않아서 2달정도 알바를 하면서 공부를 약간 병행했습니다. 군대를 제대한 뒤에 대학교를 자퇴를 하고 1년정도 여유를 둔 뒤 바로 경찰공부를 준비를 했습니다. 하지만 책값이랑 여러 경제적 비용이 만만치 않더군요.. 그래서 부모님께 손벌리지 않기 위해 책값이랑 독서실 비용 마련하려고 오전 알바를 하면서 오후에 공부를 했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경찰 공부는 얼마나 시간을 투자하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집중하냐에 달려있는 것 같습니다. 짧은 시간 집중만 잘해준다면 1년 안에 단기 합격을 목표로 무조건 합격할 수 있습니다. 저처럼 경제적인 여유가 조금 안된다면 오전 알바를 한 두달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할 수 있으니 힘을 내시길 바랍니다.
저는 암기과목에 약해서 경찰학개론과 한국사가 제일 문제였습니다. 처음에는 한국사를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모르겠고 그래서 무작정 전한길 선생님거 올인원과 필기노트를 구매를 하여 전 강의를 들었습니다. 월~금 까지 한국사와 영어를 매일 했습니다. 올인원과 필기노트 전강의를 듣고 문제를 풀었는데 풀리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더 회독을 늘려갔습니다. 첨에는 전 근대사 전체적인 흐름을 먼저 파악하고 연도부터 외워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전한길 선생님 3.0를 풀어보았습니다. 그러더니 점점 문제가 쉬워보였습니다. 현대사는 그래도 내용이 재미있어서 배우기에는 수월했습니다. 한국사는 회독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겉핥기 식으로 보면 절대 안 되고 하나하나 알아간다는 마음으로 꼼꼼히 보면 풀리지 않던 문제들이 점점 풀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필기노트만 10회독 정도 하고 3.0은 5회독 정도 했습니다. 기출을 많이 풀어보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아는 문제들은 건너뛰되 모르는 문제들 위주로 풀어나가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러 문제들을 풀어보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저는 김준형 선생님 60일 작전 문제와 모의고사들을 풀고 시험 한달 전부터 하루에 모의고사 한 개씩은 꾸준히 풀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틀린 문제 위주로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한국사는 정말 회독이 답이고 기출 많이 풀어보아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찰 한국사가 조금 어렵다고 느끼는 수험생들이 많이 있을 텐데 모르는 문제가 자꾸 나온다고 해서 범위를 넓히려고 하지 말고 한 주제를 꼼꼼히 알아도 모르는 문제더라도 풀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점점 사료가 많이 나오는 추세이기 때문에 사료집을 하나 구매하여 키워드 위주로 사료를 잘 파악하면 한국사 고득점을 맞을 수 있습니다.
모든 경찰 수험생들이 제일 어려워 하는 과목중 하나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영어를 했어서 부담을 가지진 않았습니다. 처음 모의고사를 풀어보았는데 50점 미만으로 나오길래 너무 충격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경찰 영어는 만만치 않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어휘가 어려운 것이 많았고 독해 또한 추상적인 내용이 너무 많았습니다. 저는 처음 4개월 정도는 하루에 영어만 3시간 씩 투자를 했습니다. 제석강 선생님의 1800 어휘집을 구매하여 하루에 50개씩 외워갔습니다. 처음 50개 외우기란 너무 쉽지 않았습니다. 공책에다가 하나씩 정리를 하여 뜻만 적어놓고 혼자 단어 시험을 보는 것 또한 저에게는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매일 외우니까 점점 익숙해져 거의 어휘 중에는 모르는 것이 없을 정도 였습니다. 제석강 1800 어휘집만 10회독 넘게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험생들이 영어에서 가정 어려워 하는 것이 독해 일 것 같은데, 저 또한 독해가 가장 어려웠습니다. 모르는 어휘도 많이 나오고 추상적인 내용이 너무 많아 문제가 잘 풀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독해의 기본이 문법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문법부터 제대로 공부를 한 뒤 독해를 풀어 나갔습니다. 저는 독해 실력을 늘리기 위해서 무조건 어려운 독해만 골라서 풀었습니다. 영어를 아예 모르고 초시생 분들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초시생 분들에게는 처음에는 쉬운 독해 위주로 풀고 점점 양도 늘리고 난이도도 높혀가는 것이 영어 독해점수를 향상시키는 방법입니다. 그래도 저는 고등학교때부터 해와서 일단 어려운 독해위주로 풀어나갔습니다. 수험생들 사이에서 어렵다는 이동기 선생님의 하프 모의고사를 매일 풀었고 심우철 선생님의 독해 1000제를 사서 매일 10문제씩 풀었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이 독해 틀린 것이 있다면 절대 답안지를 보고 해석하면 안됩니다. 모르는 단어는 찾아보되 혼자 해석하는 실력을 길러야 합니다. 그래야 속독도 빨리되고 빠른 시간내에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영어는 하루 일과의 처음 시작입니다. 일어나자마자 단어를 외우고 독해 쉬운 문제부터 풀어가시는게 도움이 더 됩니다. 그리고 시험 날에도 영어 독해 3문제 정도는 풀고 가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래야 감이 잡혀 영어를 푸는데 오히려 더 수월할 것입니다. 영어가 어려운 만큼 학습법 내용이 길어졌습니다. 모든 수험생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절대 영어 때문에 포기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형법 형사소송법 경찰학개론 이 3가지 선택과목을 선택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공부하는데 너무 힘들었습니다. 외워야 할 내용도 많이 있을뿐더러 두문자도 너무 많아 머리가 5개월 동안은 항상 복잡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형법과 형소법은 김중근 선생님 경찰학개론은 황영구 선생님을 선택하였습니다. 우선 가장 양이 많은 형법의 비중을 조금 늘렸습니다. 일주일에 4번은 형법을 항상 4시간 씩 했습니다. 처음 총론부터 시작할 때에는 학설이 너무 많고 판례도 너무 많아 무슨 말인지 몰랐습니다. 많은 수험생들이 학설이 어려워 그냥 건너뛰는 경우가 많은데 이제는 학설 조차도 시험에 많이 출제되고 있어 필수적인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설 부분만 따로 3번정도 강의를 더 들었습니다. 중근 쌤에 너무 재미있게 말도 잘 하시고 설명도 잘 하셔서 저와는 가장 잘 맞는 선생님이셨습니다. 강의를 듣는 재미가 있고 시간조차도 빨리 갔습니다. 그래서 5과목 중에서 형법을 가장 좋아했습니다. 비록 이번 시험에는 높은 점수를 못받았지만 항상 모의고사에서 90점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었습니다. 저는 총론을 끝낸 뒤 각론을 들어서는데 판례가 너무 많아 걱정이 됐습니다. 하지만 판례 하나하나 보면 흥미로운 내용도 많고 재미있어서 공부하기에는 수월했습니다. 각론도 강의로 두 번 반복한 뒤 이해가 안가거나 머릿 속에 잘 들어오지 않는 판례는 따로 형광펜으로 체크한 뒤 각론 회독할 때 그것 위주로 반복해 나갔습니다. 그리고 중근쌤이 강요하지 않는 내용은 일절 보지 않았습니다. 양을 늘린다고 해서 형법의 점수가 느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오히려 강조했던 내용 위주로 잘 체크해 나가면서 총 15회독 정도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매일 모의고사를 풀고 그 모의고사에서 모르는 판례가 있다면 한 번씩 더 자세히 봐주었습니다. 그러더니 점점 점수가 많이 오르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저는 오히려 형소법보다 형법이 더 쉬웠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형소법은 외워야 할 내용이 너무 많기에 저에게는 너무 힘든 과목이었습니다. 하지만 기출을 풀어보면 알 수 있듯이 반복되는 내용이 상당히 많이 있어서 저는 김중근 선생님의 올인원을 먼저 듣고 그 다음 바로 단권화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단권화가 핵심 내용 위주로 정리되어 있는 것 같아 중점적으로 공부했습니다. 경찰 수험생들이 가장 쉬운 과목으로 형소법을 꼽을 것 같은데 저는 그렇지 못해서 오히려 더 열심히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일주일에 3번 3시간 이상을 형소법 강의를 듣거나 모의고사를 많이 풀었습니다. 형소법은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오히려 답인 것 같습니다. 문제를 많이 풀다보면 겹치는 내용도 많이 있고 더 머릿 속에 쏙쏙 박히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회독 또한 중요하지만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경찰학은 저에게는 최악의 과목이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무조건 외우자라는 마인드로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황영구 선생님을 선택하여 두문자 위주로 외워 나갔습니다. 경찰학이 암기과목이다 보니까 휘발성이 강해서 회독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본인이 경찰학을 아무리 잘해도 2주 정도만 지나면 기억나지 않는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주일에 3번 이상씩 꾸준히 경찰학을 반복했습니다. 저는 하루를 잡아서 두문자만 공부하는 날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두문자를 마스터 한 뒤 책을 보니까 오히려 더 공부하는데에 있어서 수월했습니다. 저는 경찰학은 여러 선생님의 문제를 풀어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 선생님의 문제를 풀다보면 오히려 그 선생님의 문제만 잘 풀게되고 다른 문제가 나오면 멍해지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모의고사는 여러 선생님의 문제들을 다 풀어보았고 60일 작전은 황영구 선생님으로 선택하였습니다. 황영구 선생님의 60일작전이 되게 어렵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이 있으실 텐데 오히려 어렵게 공부해야 실력이 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6개월 정도만 3법을 꾸준히 한다면 모든 수험생분들도 80점 이상은 맞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체력 준비를 공부기간 동안 하지 않아서 너무 애먹었습니다. 특히 악력같은 경우 쉽게 느는 종목이 아닙니다. 악력은 미리 해드리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저는 그래도 2주사이에 악력이 4kg정도 늘었습니다. 매일 2분씩 철봉에 매달리고 그것을 5세트 했습니다. 진짜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추감기도 매일 하고 레인보우 보라색 악력기를 사서 쉬고 1분정도 꾹 누르고 있는 연습을 매일 하였습니다. 저는 근육이 빨리 붙는 체질이라서 더 빨리 느는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진짜 팁이 있다면 시험보기 4일전부터 악력 연습을 절대 하면 안됩니다. 악력이 안나온다고 해서 더 열심히 하면 시험 때 더 망치는 수가 있습니다. 저는 4일전부터 쉬어주어 평소보다 5~6정도 올랐습니다. 그리고 팔굽혀 펴기는 자신 있는 과목이었는데 충남청은 체력을 까다롭게 보기로 소문나있습니다. 그래서 그 방식에 맞춰서 팔을 옆구리에 붙이고 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체력학원을 다녔는데 철봉에 줄을 매달고 하루에 600개 정도를 하였습니다. 진짜 팔에 힘이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하니 근육도 많이 붙었고 처음 했을 때보다 20개 정도 늘었습니다. 윗몸 또한 제가 평소에 준비하지 않은 종목이여서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는 충남청이기에 그 기준에 맞춰서 천천히 올라오는 연습을 했습니다. 충남청은 반동을 전혀 허가하지 않습니다. 팔도 귀에 붙이고 올라오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충남청의 최고점을 7점이라고 가정하고 천천히 올라오는 연습을 하셔야합니다. 빨리 하려다가 무조건 파울 당할 수 있기에 1초에 1개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연습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달리기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육상을 했어서 자신있는 과목이었습니다. 100m는 스타트가 가장 중요합니다. 매일 학원 선생님이나 친구를 세워놓고 스타트 연습을 해주시면 오히려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근육이 파열될 우려가 큰 종목이기 때문에 무리하게 하시면 안됩니다. 전속력으로 달리시는 것은 일주일에 2번 정도 권해드립니다. 체력 시험 때 안오시는 분들이 20명정도 계셨는데 전부다 100m 연습을 하다 햄스트링이 나가서 못오신 분들이셨습니다. 그만큼 위험한 종목이기 때문에 자신있는 분들은 스파이크화를 신우셔도 되고 발목 무리가 많이 가기 때문에 자신없는 분들은 일반 런닝화를 신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1000m는 가장 쉬운 종목인데 매일 15분정도 달려주시면 시간안에 무조건 들어옵니다. 실제 체력시험을 보러가면 앞에 선두를 세워 그 분만 보고 따라갑니다. 다들 화목하게 파이팅이 넘치기 때문에 만점을 못받으시는 분들은 거의 없으십니다. 체력은 미리 해두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저처럼 단기에 준비하기에는 너무 빡세기에 일주일에 3회정도라도 미리 해주시고 악력같은 경우는 매일 해주시면 충분히 40~45점 정도 맞으실 수 있습니다. 필기는 입장권이기 때문에 필기 꼴등으로 들어가도 체력 45점정도 맞으시면 고환산으로 시험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인생에서 면접이 처음이기 때문에 제일 긴장되었던 것 중 하나였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학원을 등록하여 스터디를 꾸려나갔습니다. 면접 준비는 스터디원을 잘 만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 최종 불합격자가 있다면 더더욱 좋습니다. 저희 조는 처음부터 분위기가 되게 좋아 사적으로도 자주 만났습니다. 우선 저희 조는 처음에는 개인 면접에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자기소개 장단점 힘들었던 경험 등등 이런 경험들을 미리 작성하여 각자 발표하고 피드백해주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래서 수정할 부분은 수정하고 다시 고친 부분에 있어서 조장한테 검사받는 형식이었습니다. 그리고 매일 토론 주제를 3개씩 정하여 찬성과 반대를 나눈 뒤 시간 15분을 정하여 토론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내용을 잘 몰라 각자 준비해온 자료들을 보고 하는 방식이었지만 점차 시간이 지난 뒤 토론 주제를 랜덤으로 정하여 무조건 보지 않는 형식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개별면접 10분가량 지정하여 매일 봐주는 연습도 했습니다. 자세 목소리 톤 등등 피드백을 통해 고쳐나갔습니다. 저희 조는 일부러 개별면접할 때 무조건 압박 면접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다 우는 스터디원도 있었습니다. 저는 오히려 이 면접 방식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실제 면접에서 압박을 심하게 당했는데 오히려 당황하지 않고 대답을 잘하여 합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면접에서 중요한 것은 잘 웃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압박을 당해도 절대 표정이 굳어지면 안되고 웃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그래야 면접관님도 좋게 봐주시고 더 편안한 분위기로 면접을 마무리 할 수 있습니다. 충남청 같은 경우 토론 주제가 상당히 난해한 편입니다. 다른 청들과는 다르게 준비했던 주제에서 안나올 확률이 80% 이상입니다.. 하지만 다른 주제에서 응용할 수 있게끔 나오기 때문에 그래도 준비를 미리 해주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뉴스 또한 많이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저희 조는 면접보기 2주전부터 하루에 시사 3개씩 준비하여 각자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각자 지방청에 무슨 정책이 있는지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이런 기본적인 것들은 미리 알아가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저는 필기보다 면접스트레스가 더 컸기 때문에 정말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조원들을 잘 만나 그래도 잘 마무리 한 것 같아 좋습니다. 여러분도 필기와 체력을 잘 통과를 하고 면접으로 잘 마무리해주시면 꼭 합격이라는 관문에 도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체력과 면접을 안일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필기는 입장권에 불과합니다. 체력을 미리 준비해두셔야 합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악력과 100m는 빠르게 향상시킬수 있는 종목이 아니기 때문에 공부하는 틈틈이 준비해두셔야 합니다. 매일 30분씩만 하더라도 만점은 아니더라도 8~9점은 맞으실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말하기를 100m와 악력은 타고나야한다고 하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노력으로 충분히 가능한 종목이기 때문에 매일 연습을 하시면 고득점을 맞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매일 운동을 하기전에 꼭 스트레칭을 기본적으로 해주셔야 합니다. 인터넷에 햄스트링 스트레칭을 쳐보시고 그와 맞는 스트레칭을 매일 해주시고 발목도 잘 풀어주어 무리하게 운동은 안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제가 헬스 트레이너도 아니고 선생님도 아니지만 저만의 노하우입니다. 팔굽혀펴기와 윗몸일으키기는 2달정도만 해도 충분히 만점을 받을 수 있는 종목이기 때문에 이것 또한 서서히 준비를 해주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체력으로 충분히 등수를 뒤집을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체력을 미리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이 없기에 여러분들이 미리 준비를 하신다면 다른 분들보다 앞설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면접은 개별면접때 무조건 자세교정 시켜주고 웃는 연습을 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무조건 압박이 조금씩은 있어야 합니다. 그 사람의 기분에 따라 모의면접을 봐준다면 이것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관들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만큼 착한 얼굴이 아닙니다. 오히려 울거나 정색을 하게 된다면 더 떨어뜨릴 위험이 크기 때문에 미리 준비를 해두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은 체력이 끝나면 바로 준비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청마다 면접 날짜가 다르기 때문에 늦게 준비를 한다면 3주도 못되서 준비를 하여 바로 면접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면접 스터디원들과 의견을 잘 맞추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본인 고집만 내세운다면 절대 저는 면접에서 합격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팀워크가 잘 이루어진 스터디조는 분명 그에 맞는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초시생일 때는 너무 아무것도 모른상태여서 정말 공부를 막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제 준비하시는 초시생들에게는 우선 영어같은 경우 영어단어를 꾸준히 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저는 제석강 1800 어휘집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이 어휘집 회독만 많이 하더라도 경찰의 어휘문제는 거의 다 맞추실 수 있습니다. 한국사 같은 경우도 무조건 외우기 보다는 좀 넓게 보아 큰 틀을 먼저 안뒤 나중에는 세세한 부분을 많이 알아가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3법과 같은 경우는 처음에는 회독을 많이 늘리되 조금 지식이 많이 쌓아졌다 싶으면 모의고사 위주로 많이 풀어보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공부를 하면서 슬럼프는 항상 오기 마련입니다. 저는 처음 공부시작할 때에는 4개월 정도 쉬지 않고 공부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너무나 제 자신이 지쳐있었고 웃는 얼굴 보다는 항상 찡그린 표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좀더 활기차게 공부를 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휴식기간을 주었습니다. 매일 공부를 한다고 성적이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평일에는 새벽에 일어나 공부를 하되 토요일은 그래도 조금 늦잠자고 9시 정도에 일어나 공부를 해주시면 더 효과적이고 일요일은 아예 쉬어 주시는 것이 공부하는데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씩 친구들과 카페가거나 여가시간을 보내시는 것이 오히려 더 도움이 됩니다. 저는 혼자서 공부를 해서 그런지 너무 외롭고 항상 우울해 있었습니다. 옆에서 말걸어 주는 사람이 없어 공부할 맛도 안나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씩은 친구들을 만나서 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술은 절대 권하지 않습니다. 물론 다음날 지장 안가게 맥주한 잔 정도는 괜찮지만 과음은 다음 날에 지장을 줄 우려가 크기 때문에 삼가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저는 영화는 항상 독립영화를 봤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사에 대한 지식도 점점 더 쌓아가고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공부할 때 가장 힘들었던 것이 점심을 먹고 나면 항상 졸려 1시간정도는 집중이 잘 되지 않는 것이 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점심을 먹고 미리 10분~15분 정도 자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야 오히려 효율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공부할 때 슬럼프가 온다고 힘들어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누구에게나 오는 것이고 이 시기만 잘 견디면 다시 잘 집중을 할 수 있습니다. 진짜 너무 심하게 왔다 싶으면 2~3일 정도는 쉬어주셔야 합니다. 참고 계속 공부를 한다면 머릿속에 책내용이 들어오지 않을뿐더러 집중조차도 잘 되지 않아 의자에 멍하니 앉아있는 꼴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오히려 더 머리를 쉬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 때 어디 잠시 여행이라도 다녀오는 것 또한 방법입니다. 저는 노래를 좋아해서 공부하면서도 일주일에 3번씩은 항상 저녁먹기 전에 동전노래방을 가서 스트레스를 풀어주었습니다. 여러분도 저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취미활동을 잘 활용을 한다면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1년이라는 기간동안 정말 피터지게 공부를 해서 힘들게 경찰이 되었습니다. 이만한 각오가 없다면 경찰이 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찰시험을 안일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정말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다만 공부스트레스를 너무 과도하게 받으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주 1회 정도는 휴식기간을 주시고 본인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 공부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영어 때문에 경찰을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영어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간다면 분명 훌륭한 점수를 받으실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기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열심히 한다면 언젠가는 경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처음 시작할 때 굉장히 무서웠습니다.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몇 년을 공부해야하나... 이런 생각들을 자주 했었습니다. 하지만 8개월 정도 지나니 성적이 자연스레 많이 올라와 있었고 이때부터 공부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분명 열심히 노력한다면 그에 맞는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는 속담중에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본인의 일을 열심히하고 공부를 열심히 한다면 그래도 저와 같은 경찰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필기를 합격했다고 마음을 내려놓으시면 안됩니다. 필기는 입장권이라고 생각하시고 체력과 면접도 열심히 준비해 주시면 304기 제 후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될 수 있으니 항상 좋게 생각하시고 나는 경찰이다라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모두 파이팅~